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 아래 공황장애 글에 완치판정 받으셨다는 분...

질문 조회수 : 993
작성일 : 2010-08-14 20:25:24
그 글을 원글 쓴 분이 지우겠다고 하셔서 여기다 남깁니다..
저도 약한 공황장애인데 남편분 어떻게 완치판정 받으셨나요?
완치 없고 혹시 공황 느껴질 때 먹으라고 약만 줬거든요 제 경우는..
완치가 가능한지, 어디서 치료받으셨는지 도움 좀 주세요~
IP : 115.136.xxx.1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
    '10.8.14 8:45 PM (112.148.xxx.216)

    남편은 자낙스로 2개월정도 버티다 너무 집중이 안되어 다른 약으로 갈아탔고요
    아마 세로잣이었던걸로 기억해요.
    약을 갈아타면서, 분량을 줄였어요. 하루 한알.. 한달 뒤엔 하루 반알.. 하는 식으로요
    경증의 공황은 아니었고 몸무게30kg가 빠질 정도로 일상-식사및 수면-이 불가능
    했었어요
    그런 상태로 정신과로 가는거 설득하는데 일년이 넘게 걸렸고요.
    본인은 한약으로 컨트롤 가능하다고 했는데 수시로 일어나는 공황
    발작때문에 도저히 안되더라구요.
    약물치료와 함께 집단 인지치료도 시작했지요. 그리고 가장 도움이 되었던
    호흡법(복식호흡과명상. 근육을 이완시키는거요)
    그리고, 제가 발마사지를 배워서 밤마다 뭉친 등근육과발을 마사지 해줬어요
    마사지를 받으면 잠이 잘 온다고.. 아마 혈액 순환이 잘 되서 그런것 같아요
    남편이 너무 고마워하더라구요. 한 일년정도 마사지하고 호흡 근육이완하고
    약은 이틀에 한번.. 안 좋으면 한번 이런식으로 병원다닌지 6개월되서
    본인이 완전히끊겠다고 선언하고 안 먹었어요(의사가 말렸지만)
    암튼집단 인지치료는 끝까지 했고, 맘을 편하게 먹으려고 노력을 하더니
    일년 정도의 기간 이 지난 후 완치판정을 받았고요.
    물론 그 다음에도 발작이 몇번 찾아오기는 했지만, 본인 스스로 호흡을 하거나
    저에게 마사디 해달라고 부탁하거나 해서 잘 넘겼어요 약물의 도움 없이..
    지금은 6년이 지났고, 발작은 언제없어졌나 싶게 사라졌어요
    무엇보다 예민하고 철두철미한 완벽주의자적 성격이 많이 좋아져서
    요즘은 실수도 잘 덮어주는 착한 남편으로 변했어요.
    도움이 되시면 좋겠는데, 환자 개인차가 워낙 큰 병이라.. 이 방법이 옳다고
    추천은 못해드리겠어요. 의사 권고를 무시하고 약끊은거 하며;;;
    힘내세요. !!!! 완치라는 개념은 평생 관리에 가까운거 같아요.

  • 2. 질문
    '10.8.14 8:47 PM (115.136.xxx.14)

    와 감사드려요 저는 가벼운 정도인데 의사가 공황장애는 완치가 없다고 해서 거의 포기(?)하며 적절히 조절하며 살자고 생각했는데 님 리플보고 놀라서 여쭤본 거였어요 남편분 정말 지옥에서 벗어나셨네요 좋으시겠어요:)

  • 3. 참깨부인
    '10.8.14 9:05 PM (124.80.xxx.44)

    님 말씀이 맞습니다 저도 2달가량치료 받고 지금은 약을 먹지 않는지 1년정도 됩니다 .공황증상이란게 그냥 관리만 할뿐 언제 그런증상이 나타날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런 증상이 나타난다고해도 진리는 그걸로 죽지않는다는 믿음을 가지라고 의사가 그러더군요 . 그런증상이 너무 견디지 못할정도가 아니라면 그냥 약 드시지 마시고 그 현상이 지나가기를 기다리세요. 저도 종종 몇달에 한번 증상이 나타나지만 그냥 그순간을 신경쓰지 않고 그냥 무심하게 넘어가려고 노력하지요 .. 님 잘 이겨내시기 빕니다

  • 4. ...
    '10.8.14 9:45 PM (221.164.xxx.151)

    저도 공황장애일까요?
    첨에 배타고 혼나고 비행기타고 혼나고
    그 후론 ktx타고 이전에 못느꼈던 두려움이 생겼어요
    비행기도 오랜만에 탔는데 난기류를 만나 많이 흔들렸거든요
    그때 정말 죽는것 같았어요
    그 후에 고속열차타다 중간에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구요
    시외버스 빠른속도로 달리는 중에도 그랬어요..참 고속버스도 그랬구요
    모두다 빠르면서 흔들릴때 너무 두려워 가슴이 터질듯한 증상이었는데
    이젠 공짜로 가도 외국엔 못가겠어요
    비행기가 흔들리지않더라도 그때의 공포가 생각나서요
    폐쇄공포증 고소공포증도 있구요
    담달에 일본가자고 계획이 있는데 못가겠다고 했답니다
    이거 병원가서 처방받아야겠죠?
    이대로 계속 살 순 없는데...극복하고 싶어요
    그걸로 죽진않는다지만 죽게될것같은 공포가 넘 무서워요...

  • 5. 경험자입니다..
    '10.8.15 12:58 AM (175.116.xxx.72)

    저는 정말 엄청남고통으로 공황장애를 겪었답니다...
    처음엔 그런 증상이 공황장애인지두 모르구 저히 친정 엄마
    몇천만원들여 굿까지 했었답니다....
    저는 1년여 정두 약먹구 상담하면서 완치 되었어요...
    벌써 10년이 다되가는시기이니...
    그동안 약도안먹고 그런 증상없이 잘지내고 있으니깐요...
    처음에는 약을 먹어면서두 죽을것같아 병원응급실로 달려간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네요...
    정말 당장 죽을것같은 고통 경헙치 않은 사람은 아부도 위로 할수없는
    고통이죠.... 약으로 시작해 증상이 좀 호전되면 그땐 정신력으루 버틸수 있답니다...
    충분히 완치 가능합니다....힘 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154 2가지중에 뭘로 사는게 좋을까요? 5 골라주세요... 2009/10/22 469
496153 산본에 사시는분 어떤가요? 이사갈려고 하는데.. 10 살기좋은곳?.. 2009/10/22 1,296
496152 마트에 아기 가져가는 여자 있습니다. 39 무서운 세상.. 2009/10/22 9,935
496151 애봐주시는분이 우유를 타고 떨어트려 깨진우유젖병을 물린것 같아요 3 어떻게 해요.. 2009/10/22 757
496150 쌀쌀해진 날씨만큼 외로워요! 1 외로워요 2009/10/22 231
496149 얼룩이 눈썹을 가지고도 행복한 나! 1 모나리자 2009/10/22 322
496148 유통기한 지난 올리브유가 3병이나 있어요.. 9 2009/10/22 1,774
496147 초3 알파벳만 겨우 아는데 뭐부터해야 될까요? 7 영어초보 2009/10/22 699
496146 급질)중1미술 작은 곤충만들기가 수행평가에요. 1 곤충 2009/10/22 505
496145 추운날씨되면 피부에 각질 일어나는거요... 3 강캔디 2009/10/22 782
496144 바이오세라볼 친환경 2009/10/22 189
496143 제가 속좁은 건가요.. 치사한건가요...? 21 속좁은가 2009/10/22 2,663
496142 최고의 대통령 여론조사 결과 '리서치 앤 리서치’ 2 최신 2009/10/22 564
496141 뚱뚱한 사람도 그런거해??-일산RUF아시는 분~~ 4 부숴버릴거야.. 2009/10/22 1,496
496140 물김치로 요리? (담근지 꽤된 물김치가 한통가득 있어요) 4 물김치구제 2009/10/22 384
496139 부자 10%가 75%(거주주택 제외 총자산)를 가진 사회 6 세우실 2009/10/22 339
496138 참여정부땐 '39등' 했다고 두들겨패더니 조중동, MB정권은 '69등' 해도 괜찮은.. 5 청순한 뇌 2009/10/22 556
496137 마음이 깨지는 것 같네요. 1 마음이..... 2009/10/22 533
496136 ikea kura 침대요... 1 몇살까지 사.. 2009/10/22 626
496135 불당까페 회원이신 분.. 가입 좀 도와주세요. 3 불당까페 2009/10/22 1,139
496134 늘 화내는 남편 2 슬퍼요 2009/10/22 862
496133 초등 1학년 전자수첩 4 피아노 2009/10/22 358
496132 헬스장 빠진지 10일 넘었네요.. 50키로 목표로 다시 열심히!! (격려해주세요.) 1 멋진외모!!.. 2009/10/22 488
496131 지금 초 4 아이들은 영어를 어느수준까지 해야 되는건가요? 7 도대체 2009/10/22 1,472
496130 사소한 자랑이라도 하려면 눈치가 보여요 5 소심녀 2009/10/22 686
496129 정기예금은 중간에 깨더라도 원금 손해보진 않겠지요? 2 ... 2009/10/22 569
496128 네오플램냄비 1 쇼핑에서.... 2009/10/22 692
496127 정말 돈 모으고 싶어요.... cma 알려주세요!! 5 오징어버거 2009/10/22 873
496126 다이어트일산 1 다이어트한약.. 2009/10/22 389
496125 집...조언좀해주세요. 5 내집갖고싶다.. 2009/10/22 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