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 남자 왜 이래요?

ㅠㅠ 조회수 : 1,102
작성일 : 2010-08-14 19:32:48
친정엄마가 새로 이사를 하시면서 커텐을 맞추셨는데 한개는 필요없다고 저한테 필요하면 가져가라고
하셔서 방금 갔다 왔습니다

아무말없다가 친정에서 커텐을 보고 예쁘네 어쩌네 엄마랑 대화를 하고 있는데 남편이 쇼파에 거만한 태도로
앉아서 궁상을 떤다는둥, 공짜면 양잿물도 먹겠다는둥....

친정엄마한테 죄송하고 민망해서 혼났습니다
그래도 티 안낼려고 다른말로 돌리는데 한숨을 어찌나 크게 쉬는지...
또한번 죄송해서~~~~~

차라리 가져오지말라고 하던가..
아님 나한테 살짝 얘기를 하던가...
중간에서 눈치만 보시는 엄마한테 어찌나 죄송한지...

아무리 화가나도 어떻게 어른앞에서 한숨을 쉴수 있습니까?
그래도 처갓집인데 어떻게 장모앞에서 궁상떤다는둥, 양잿물....
너무 화가나고 눈물이 나올려고 하네요

우리 시어머니 큰 아들이면 꺼뻑하시는건 알지만 도대체 이 남자 나이먹어서도 어쩜 저리도 생각이
없는거죠?  아무리 화가나도 어른앞에서 할말고 할 태도가 따로 있는거지  이건 정말 나이 먹을만큼
먹은 사람이....

너무 속상합니다
IP : 180.227.xxx.1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8.14 7:35 PM (121.158.xxx.109)

    정말 남편분 심하셨네요.
    어찌 장모님 앞에서 그런 말들을 ..아무리 화가 나고 뭔가 마음에 안 드는 것이 있었다 해도요.
    뭐 특별히 화날만한 일도 아닌 것 같지만요.

    꼭 남편한테 따지시고 사과 받으시고
    친정에도 꼭 따로 말씀하세요 ..정말 친정 우습게 아는 남자들 그 잘못을 콕 집어줘야 합니다.
    어른 앞에서 그게 무슨 버릇이랍니까.
    또 친정엄만 무슨 죄인도 아니고 눈치를 보셔야 하고 ..진짜 제가 다 울컥하네요.

  • 2. ..
    '10.8.14 7:39 PM (183.102.xxx.165)

    정말 자격지심 같아요.
    와이프가 처가에서 뭐 받는게 싫은거겠죠..괜히 남자들 그런걸로 거드름 피우기도 하고
    그러잖아요. 근데 정말 장모님 앞에서 그게 무슨 말뽄새랍니까.
    입을 꼬매주고 싶네요. 원글님 너무 속상하셨겠어요. 토닥토닥

  • 3. .....
    '10.8.14 7:53 PM (220.118.xxx.187)

    처가에서 작은거 받을때는 티껍다하고... 주변 처가에서 도움
    받은 사람보면 부러워 못견뎌하는건 뭔지 도통 이해가 안갑니다.
    양잿물을 머릿속에 생각하고 있다니... 수준이하네요.
    길건너다 길가 로또사는 사람들 대부분 아저씨들이더만...
    자기의 공짜 좋아하는 심리를 왜곡시켜 부인에게 전가시키는지
    스스로 능력이 못되면 가만히나 있거나 감사하게 웃고 있거나!
    찌질이 과네요.

  • 4. ...
    '10.8.16 9:25 AM (211.114.xxx.163)

    위로해 드려요// 토닥토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6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2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