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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고양이는 파리를 잡습니까?
열린 문 사이로 파리, 모기가 집으로 들어와서 골치아팠는데
글쎄 냥이가 몇일전에는 파리 두마리를 잡아서 제 침대에 턱하니!
방금 파리를 사냥해서 맛있게 잡수시더군요 ㅋㅋㅋ
파리 먹어도 되는거죠? 야생에선 쥐새끼도 잡아먹을텐데 생각하면 괜찮은거 같은데 또 파리 아그작아그작 씹는 소리들으니까 이상하네요 ㅠㅠ
가끔 매미, 잠자리 잡아서 거실바닥까지 끄집고 들어와요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계시면 나눠보아요^^
1. ...
'10.8.14 1:05 AM (115.161.xxx.60)저희 고양이는 뭐랄까...좀 둔하달까...(미안...)
뭘 잡아온다든가, 깜짝 놀랄만한 행동을 한다든가 하는 일이란 없네요.
그냥 밥 잘 먹고 말썽 안 부리는, 작은 마음 고양이에요^^2. ,,
'10.8.14 1:10 AM (59.19.xxx.110)힘들게 잡은 귀한 파리 원글님께 선물하고ㅋ
귀엽네요.3. ^^*
'10.8.14 1:13 AM (222.101.xxx.22)저희는 고양이를 키우는건 아니지만..
이시올적부터 살던 길냥이가 새끼를 낳아서 가끔은 다른데도 갔다가 다시 저희집앞마당으로 왔다가 하면서 지내고있어요.
오면 반가워서 먹을것도 놔주고,,안올때도 혹시나 올까싶어 물그릇이랑 사료그릇 채워서 데크한귀퉁이에 놔두곤하는데 어느날부터 저녁에 TV보고있으면 거실창에서 무슨 소리가..
커텐걷고 내다보니 냥이 새끼들이 거실창에 붙어있는 나방이며 벌레들(주택이라 벌레가 무지 많아요^^;)을 높은곳까지 우리창을 다다다~기어올라서 잡아채서 내려오더라구요.
넘 신기하기도하고 귀엽기도하고 냥이들 올적마다 구경하느라 넘 잼나여ㅎ4. -_-
'10.8.14 1:15 AM (216.160.xxx.230)점 두개 님, 선물이 아닌 거 같아요.
보여주기만 하고 자기가 먹었다잖아요.
그냥 자랑한 거죠..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참 기특하네요.5. 에고 저도
'10.8.14 1:19 AM (121.161.xxx.70)울 냥이들 나가서 뛰어놀게 하고 싶은데, 여기는 아파트라 너무 조심스럽네요ㅜㅜ 얘네는 겁이 많아서 잘 나가려고 하지도 않지만 가끔 답답한지 아파트 현관문 앞에서 우는데 흑 가슴 아파요, 주택이면 문 열어주고 가끔 놀게 하고 싶은데, 아파트는 옆의 집도 그렇고 (복도식이라 한 집이지만요) 괜히 나갔다 해꼬지라도 당할까 염려되서 못내놓고 있어요... 걍 집에서 쥐돌이랑 레이저로 열심히 놀아주는데 요즘 더우니까 사실 몇 바퀴 뛰면 둘다 헥헥 ㅋㅋ 암튼 너무 이쁘답니다 참 근데 울 애들은 덩치만 둘다 엄청 크고 (사실 비만냥 ㅠㅠ) 그런데 파리, 모기 같은 건 절대 못잡아요 ㅋㅋ근데 구경은 잘해요 어쩌다 벌레 한마리 들어오면 그거 쫒아다니느라 난리가 난다는.. 근데 겁이많은건지 그것도 못잡아 옆에서 보면서 꺅꺅 대고 있으면 제가 가서 잡는다는... ㅠㅠ
6. ㅡ
'10.8.14 1:26 AM (122.36.xxx.41)냥이들은 움직이는 무언가를 보면 엄청난 집중력을 보이는것같아요. 파리뿐만아니라 뭐든 움직이면 막 따라다니고 잡고... 근데 먹기까지해요? 우리 꼬냉씨는 바퀴벌레 마니 잡아주셨는데...
잡으면 제가 발 닦아주고 그랬는뎅 ....ㅎㅎ7. 움,,
'10.8.14 8:41 AM (98.166.xxx.130)울집 냥이는 파리+모기+거미 그냥 쳐다봅니다-_-
앞뜰 뒷뜰 다 있어서 벌레들이 꽤 많은데 그냥 구경만 합니다 ㅋ8. 삼초
'10.8.14 9:48 AM (211.210.xxx.122)파리, 바퀴, 나방..다 잡수십니다. 거기에 디저트로 참새까지 잡아 먹고 흔적없애는 센스~까지 있어요. ^^
9. 우리
'10.8.14 9:52 AM (210.192.xxx.54)집은 단독인데요...냥이 이층 베란다에 두었는데 가끔 새도 잡아서 공놀이하고 놀던데요...
10. 하하
'10.8.14 10:18 AM (183.102.xxx.165)얼마나 잘 잡는데요.
어떤 포즈로 잡냐면..앉아서 자기 근처에 파리가 윙윙 거리는거 앉아서
구경만 하다가 갑자기 쩜프를 펄쩍 뛰더니 앞 발 두개로 착! 잡는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포즈인지 상상이 가시나요. 그거 볼때마다 웃겨죽겠어요.11. 작은
'10.8.14 11:48 AM (124.199.xxx.60)나방을 잡아서는 앞발로 이리뒹굴 저리뒹굴린후 잡수십니다 ㅡ,.ㅡ
제가 본중 더 웃긴건 ... 아주 아주 작은 아기 거미가 방에 우연히 들어 왔는데 막 기어다니니까 유심히 쳐다보는중 그 거미가 냥이 몸쪽 가까이로 기어가자 이 덩치큰 녀석이 놀래서 한 20cm는 점프했을거예요.ㅋㅋ
나방은 우습게 잡아서 먹더니만 그 쬐간한 거미는 무서워서 공중부양을 하다니...ㅋㅋㅋ12. ...
'10.8.14 1:43 PM (121.178.xxx.158)울 강아지도 파리 잡는다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동물의 세계 보는거 같아요.ㅋㅋ
강아지가 쫓아가면 이미 도망가버리지만...
그러다 가까이 오면 입으로 확채서 잡아요.
뱉어서 가지고 놀다가 (입으로 누르면 콧구멍으로 들어갈거 같음 ㅋㅋ)
나중엔 죽여서 뱉어 놓을때도 있고 가끔 먹기도 해요.--;;
파리 들어오면 일부러 안잡아요 강아지가 잡으려고뛰어다니는 모습이 귀여워 그것 보려고.ㅋㅋㅋ13. 우리집 냥이는
'10.8.14 3:30 PM (59.15.xxx.156)가끔 날아드는 날벌레 쫒아다니기는 해도 먹는건 아직 못봤어요. 그나저나 중성화 이후로 돼냥이가 되어서 낼모레 병원에 추가 접종하러 가야하는데 이동장이 좁네요.
14. 우리집 멍이도
'10.8.14 10:10 PM (125.135.xxx.65)파리를 잘 잡았었드랬죠
15. 예 잡아요.
'10.8.15 2:00 AM (58.239.xxx.118)파리, 바퀴벌레, 도롱뇽, 작은 새, 쥐, 비둘기까지 다양하게도 잡아 오더군요.
주택이라 모기가 많아 모기나 좀 잡아라, 그랬는데 모기는 못 잡더군요.^^
잡아서 먹지는 않고 그냥 좀 갖고 놀다 바닥에 두고 가서 제가 치웁니다.
사실 안 잡아도 괜찮은데..특히 파리는 얼마나 더러운지 아니까요.
새는 잡아오면 특히 마음이 안 좋아서 막 혼도 내요.
입에 문 거 뺏어서 살려 보려고 했는데 워낙 약하고 작아선지 잘 안 되더라구요.
배가 고픈 것도 아닌데 이러면 너네 극락왕생 못 한다고 무섭게 야단을 쳐선지,
시들해 져선지, 살이 쪄선지 요샌 거의 이런 일이 없었는데 질문을 보니 생각이 나네요.
뭐 자기들은 날아 다니는게 신기하고 재미 있어서 입을 짹짹 거리며 잡고 싶어서
정신 못 차리더군요.
방충망 다다다 뛰어올라가기도 하고, 어떻게 잡는지 그 큰 비둘기까지 잡아 물고
오는데 정말 두손 두발 다 들었어요.
이제 나이가 좀 드니까 그러진 않는데 호기심 많은 아기 냥이때 집에 들어온 벌한테
그러다 벌에 쏘여서 발이 붓기도 했어요. 전 동물병원에 전화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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