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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거짓말이란 영화 이제야 봤는데....
한참 전 영화지만.......지금 보게되었네요...
도대체 저 영화가 말하고픈게 뭔지......
아 그리고 뒷끝이 남는건....
김태연과 남자주인공(이름모름)의 성기가 살짝 살짝 다 보이던데요.
더 충격이었던건....
김태연이 그 남자의 성기를 손으로 쥐는게 보였어요. (똑똑히 봤습니다.)
영화는 아무리 실제로 안한다지만 영화에서 저런 장면은 첨이라 나름 충격이었네요.
제가 뭘 모르고 바보같은건가요-_-보고나니 기분 안좋고 찜찜해요...
이 글이 문제가 된다면 당장!! 삭제할게요....
1. 갑자기
'10.8.14 12:43 AM (175.196.xxx.194)쿡티비로 찾아보고 싶은 생각이...-.-
2. 흠
'10.8.14 12:46 AM (211.54.xxx.179)2000년 1월1일에 남들은 밀레니엄이라고 난리인데,,저는 어둠의 경로로 이걸 보고 있던 음습한 과거가 생각나네요 ㅠㅠㅠ
3. 그 영화가 말하고자
'10.8.14 12:56 AM (121.181.xxx.81)하는게 있을까요?
전 그냥 관객들의 관음증을 채워주고
핫 이슈를 만들어 한번 떠보자하는 그런 영화였던거 같아요
이 영화로 김태연 (?) 한동안 광고나 지면에 꽤 나왔었죠,,
실사라는 말도 많았고
영화 찍을 당시에 전 남자 스텝과 관계를 하게 했다는 루머도 있고4. 안봤지만
'10.8.14 1:04 AM (118.127.xxx.149)댓글보니 미친 영화네요
5. ㅡ,ㅡ
'10.8.14 1:13 AM (122.36.xxx.41)제 생각엔(영화본후 추측) 김태연이랑 그 남자배우 진짜 해봤을듯해요. 웬지 느낌이 연기라는 느낌이 아니었어요.
보통 베드씬 찍을때 공사란걸 한다는데 전 털도 다 보였거든요. 남자꺼 여자꺼 다 봤어요 ㅠㅡ
아무리 영화라지만... 어떻게 남자배우 거기를 만질수있죠?웩 (꼬옥 쥐었음 분명 ㅠ그 장면이...)
김태연도 김태연이지만... 그 남자 부인은 정말 우울증 걸렸을듯 ㅠ (거짓말 본 남자라면 김태연이랑 절대 결혼 안할것같아요. 정말 그냥 베드신 아님 ㅠ)6. aa
'10.8.14 1:18 AM (210.117.xxx.207)와우... 저 영화 좋아하는데 친구가 보고 나서 절대 보지말라고 네 성격에 충격받을거라고 하더니... ㅋㅋ 안보길 잘했나요...
근데 가끔씩 너무 궁금해서 보고싶어지네요^^ 봐도.. 보지 않아도.. 계속 생각나는 영화일듯하네요.7. 거짓말
'10.8.14 1:37 AM (121.180.xxx.187)저도 오래전에 본 영화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장정일의 소설 "내게 거짓말을 해봐"를 영화로 만들었지요.
장정일의 원작은 외설문제로 판매금지를 당했죠.
외설이라는 이유로 장정일의 머릿속 생각을 표현하지 못하게 한 것이죠.
생각의 차이에 관한 다양한 관점의 용인. 일종의 관용. 뭐 이런거 얘기 했던 것이 아닐까요.
대부분의 성인이 실제 섹스를 하지만 영화로 표현되는것은 항상 어때야 한다라는 가이드라인이 존재합니다.
실제 영등위에서 비디오심의하는 분들은 음모가 보이는지 안보이는지만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죠.
그 영화가 세상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뭐 이런건 중요치 않습니다.
그런 일종의 검열을 관객들까지도 당연하게 생각하거든요. 왜 성기가 보이느냐, 왜 음모가 보이느냐.
그런데 생각을 조금만 바꿔보면 이런건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내 생각이 국가의 목적에 의해 재단당하지 않을 자유 다시말해 생각의자유, 표현의자유가 더 중요한 것이죠.
실제 외국 영화에서는 목욕장면이나 섹스장면에서 성기나 음모노출은 자연스럽지요. 왜 공사를 안하고 찍었는지는 사실 중요하지 않죠. 실제 섹스할때 공사하고 섹스하지는 않잖아요.
그리고 그 영화가 청소년들이 보는 영화가 아닌 이상 우리가 무슨 생각을 하던 어떤 생각을 표현하던 그것은 보호받아야 할 부분입니다.
거짓말은 그런 논쟁을 유발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영화인 것이죠.
금기라는 것들에 대한 문제제기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국가보안법만큼이나 섹스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을때 비로소 생각의 자유를 얻게 되는 것이겠죠.8. -
'10.8.14 1:51 AM (115.126.xxx.112)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하네요.
한번쯤 보고싶었던 영화였는데...
이 글보니 갑자기 봐야겠다는 생각이 또 확 드는...^^;9. 특별히
'10.8.14 1:53 AM (211.54.xxx.179)소설이 외설이라기 보다 여주인공이 고교생인게 문제가 된것 같구요,,,
요즘 관점에서 보면 ,,,나인송즈나,,숏버스같은거에 비하면 정말 새발의 피죠,,,
이 영화도 얼추 10년이 흘렀네요,,,10. 장선우
'10.8.14 1:57 AM (183.98.xxx.154)워낙 장선우 감독 영화가 좀 문제작, 말아먹은 작 이 많았던 거 같아요
꽃잎이란 영화도 뭐 광주의 아픔 운운하면서 엄청 여기저기서 띄우던데
10대소녀로 나온 이정현이 문성근한테 강간당하는 씬 보고나선 온갖 정나미가 떨어짐11. ㅡ
'10.8.14 1:58 AM (122.36.xxx.41)여고생이었던것도 그렇고...
저는 그저 성기를 그대로 봤다는것과 손으로 꽉 쥐었단게 충격이었네요...(성기를 직접 쥐는 영화는 첨 봤어요 ㅠ) 자꾸 그장면이 아른거려서..흑12. 자꾸
'10.8.14 2:00 AM (211.54.xxx.179)그 장면만 얘기를 하시는데 원글님이 약한 영화만 보셨군요 ㅠㅠ
13. 그르니까..
'10.8.14 2:08 AM (118.127.xxx.149)장선우 감독이 '너에게 나를 보낸다' 감독인가요?
스무살 때 그 영화보고 정말 충격받았는데..숟가락 뭐 어쩌고 저쩌고 하는 대사..14. ㅡ
'10.8.14 2:08 AM (122.36.xxx.41)제가 약한 영화만 봤나봐요....ㅠㅠ
근데 웃긴건 장선우 감독 딴영화 뭐있나 하며 검색했다는거...너에게 나를 보낸다고 장선우 감독 작품이더라구요. 것도 궁금해진다는 ㅠ 뭥미 ㅠㅠ15. 그때..
'10.8.14 4:34 PM (110.13.xxx.113)거짓말이란 영활 보고 넘 충격 받았는데..
요근래에 나오는 외국영화보면
문제작이긴하나 그래도 이름있는 감독들 작품...
실제 정사 장면이 넘 많아요...숏버스나 나인송즈...인터크라이스트??
암튼 보면서도 저게 예술일까? 하는 의구심마저 들었는데..
전에 넘 충격이라 글을 올렸더니...
심오한 댓글(예술적해석)에 깜짝 놀란기억이 있어요...16. 야하다고해서
'10.8.14 4:45 PM (79.73.xxx.199)여자친구네 집에가서 봤는데, 둘다 보다가 졸았던 기억이..
꼬추 움켜잡는 씬 같은거는 기억에도 없던데요. 너무 지루해서
사실 그런 표현은 정말 새발의 피죠. 위에 여러분들이 나인송즈나, 숏버스 이야기 많이 하시는데, 저는 정사신보다, 데이트 강간나오는 영화보면 정말 못보겠던데, 그런 영화가 참 많죠.
세상에는 별일이 다 일어나는 데, 영화에서 안그러면 눈가리고 아웅아닌가요? 사실.17. ...
'10.8.14 10:48 PM (121.168.xxx.186)그영화 나올당시 제가 모 유명 연기파 여배우와 친분이 있었는데 그분말씀이 99.99% 실제정사인것 같다고 하더군요. 카메라앵글상 실제정사가 아니면 나올수 없는 각도라며...김태연도 모델에서 연기자로 변신하고자 하는 상황에서 감독의 그런요구쯤 들어주지 않았을까요? 어차피 순수한 몸 아니었다면...--;;
18. 원작은..
'10.8.14 11:29 PM (218.154.xxx.223)소설 원작은 괜찮았어요. 장정일 소설이 야하기는 해도 야하기만 한 소설들은 아니죠. 근데 그걸 영화화 하면서 원작의 메시지가 다 날아가고 선정성만 남은 것 같아요. 그리고 저도 그 영화 보면서 실제 정사 같다는 의심이 강력하게 들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
19. ㅡ
'10.8.15 12:18 AM (122.36.xxx.41)그 남자 주인공과 정사...웩 -_-
20. 강금실
'10.8.15 12:23 AM (119.149.xxx.158)원작자인 장정일은 "내게 거짓말을 해봐" 때문에 판금에, 검찰에 기소까지 당했었죠. 원작과 영화가 어느게 더 야하나, 공사를 했느냐, 실제 정사냐 아니냐, 여배우의 순수한 몸이냐 등등을 말씀하시는 분들은, 강금실이 장정일이 기소당했을 때 했던 변론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성적인 부분이 어디서부터 "음란물"이고, 어디서부터 "예술작품"인지, 그리고 왜 모든 것을 다 다루면서 성적인 부분을 지극히 현실적으로 다룬다거나, 아니면 지나치게 집착해서 다루거나 하면 문제가 되는지에 대해서 변론을 너무 잘했을 뿐만 아니라, 장정일과 주고받은 대화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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