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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신작 소설..읽어보신분...'어디선가 나를 찾는...'

신경숙 조회수 : 1,246
작성일 : 2010-08-13 15:01:29
아이들 키우는 40가까이 되는 주부가 읽어도 공감이 가는 스토리 일까요?

결혼전에는 신경숙소설 몇개 읽었는데..나름 저는 스타일이 맞더라구요

그리고 결혼 하고 아이 키우고, 살림에 정신이 없다보니...아이들 육아서적은 읽어도

이런 시간 보내는 소설을 읽은 시간이 없어서...결혼후에는 소설을 거의 못 읽어본듯해요

지금 어느정도 아이들 조금 크고 하니...한번 읽어 보고 싶은데...얼마전에 나왔던

'엄마를 부탁해 '책은 솔직히...저희 엄마는 너무 친정엄마스럽지 못하기에..별로 공감이 안갈것 같아서

읽기 싫어서 안읽어봤는데.....이번에 또 새로운 책이 나와서..읽고 싶은데.

혹시 읽어보신분 있으시면...아이키우는 주부가 읽어도 내용이 공감,감동..가는 이야기인지.

아니면..미혼처자들이 읽어야 공감가는 이야기인지...좀 알려주세요~~~

IP : 211.207.xxx.16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ㅁ
    '10.8.13 3:07 PM (115.126.xxx.174)

    아마 괜찮을 거예요..읽었는데도 가물가물
    오히려 서하진 소설집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주로 여성, 주부의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는데
    읽고 꽂여서 죄다 빌려다 읽었거든요...

  • 2. 글쎄요...
    '10.8.13 3:07 PM (115.23.xxx.63)

    주부, 미혼은 중요치 않을 것 같고요...
    80년대 시대의 아픔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이루지 못한 사랑에 아파 본 사람이라면,(넘 오글거리나요...^^;;)
    재미있게 읽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전 신경숙 작가 좋아하는데... 이번 소설은 조금 실망이었어요...^^;;

  • 3. 별루..
    '10.8.13 3:08 PM (59.15.xxx.245)

    이번 소설 실망스러웠어요.

  • 4. ...
    '10.8.13 3:10 PM (210.106.xxx.49)

    글쎄요..결혼했다고 공감이 가고안가고는 아닌거같아요..주인공들이 한창 데모할 시대의 대학생들이예요...데모가 주내용은 아니지만 줄거리 자체가 좀 칙칙해요...신경숙 소설 자체가 좀 우울하긴 하죠...스포가 될거같지만 결말도 많이 우울해요...외딴방같은 신경숙의 다른 작품들 좋아하셨다면 읽어보시고 우울한거 싫어하시면 안 읽으신게 나으실듯하네요..

  • 5. ...
    '10.8.13 3:26 PM (121.147.xxx.199)

    신경숙소설은 내용들이 너무 아파서 읽기가 겁나요.
    엄마를 부탁해, 외딴방, 바이올렛, 깊은 슬픔 등등 일고 나면 우울해서 잘 안찾게 되더군요.

  • 6. ..
    '10.8.13 3:39 PM (211.207.xxx.169)

    원글입니다.
    좀 우울하죠;.??
    그래도...왠지 읽고 나면, 슬픈 영화 한편 본것 같아서.
    이렇게 아웅다웅 바쁘게 살다가..한번 읽으면...왠지 카타르시스가 느껴지고
    왠지 모를 마음의 '정화' 같은게 되는거 같아서...^^;;;

    전..왜 그 영화중에 ' 번지점프를 하다' 그런 스토리와 분위기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약간 신씨 소설이 그런 분위기를 닮은거 같아서...좋았어요..

  • 7. ..
    '10.8.13 4:19 PM (175.202.xxx.94)

    신경숙씨 소설 좋아해요. 문체도 간결하고..
    다만 십몇년 좋아서 읽다 보니 비슷비슷한 문장이 많아지더라구요.
    작가도 글쓰기가 제살 파먹기라고 하던데
    자전적 내용을 많이 다뤄서 그런가 많이 겹치는 문장, 내용이 있어서..좀 안타까워요.
    개인적으로 '엄마를 부탁해'는 참..재미없게 읽었어요.
    이번것...살까말까 고민중인데..저도..

  • 8. ...
    '10.8.13 6:18 PM (180.66.xxx.63)

    윗님께 동감.
    옛날 노트 그만 보고 공부 좀 하고 썼으면 합니다

  • 9. 저도
    '10.8.13 8:59 PM (116.41.xxx.135)

    신경숙씨 소설은 별로..
    어찌나 한결같이 청승맞은지.. 읽으면 짜증스러워요.
    독자의 감성을 건들여, 실컷 울고 난뒤 느껴지는 카타르시스도 없고,
    눈물을 억지로 쥐어짜내는 느낌이네요.

  • 10. 저는
    '10.8.13 9:35 PM (117.123.xxx.87)

    신경숙 작가 좋아하는데요.
    감성이나 문체, 표현력은 뛰어나다고 생각해요.
    그런 것들은 사람의 지문과 같아서 작가마다 고유할 수 밖에 없고
    쉽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 그 부분에서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봐요..
    신경숙 작가를 좋아하지만, 이번 소설은 크게 실망스러웠어요.
    우선은 너무 반복되는 캐릭터..
    사건의 전개도 너무 반복되요.
    외딴방을 비롯한 몇개 작품에서 나왔던 사건들이 반복해서 등장해,
    짜깁기 소설을 본듯해요..
    돈이 필요한 것도 아닐텐데 너무 다작이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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