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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전화통화하라고 아기를 바꿔줘요
친구는 2살 남자아기둔 기혼이에요
이전부터 종종 전화해서 아기랑 대화 좀 하라고
해서 전 아기를 좋아하지 않지만
꾹 참고 애기랑 통화를 했어요
옆에서 엄마가 이렇게 말해 저렇게 말해 이러면
애는 그대로 말하거나 자기가 하고 싶은 말
외계어식으로 말하죠
나름 참고 대화를 여러번 했고
친구 애기니까 그래도 그나마 예쁘게 보이는 것도 있었어요
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제일 친한 친구의 애기니까
예쁘게 보려고 제가 노력을 한거죠
오늘 자고 있는데 전화가 왔어요
잤냐고 묻길래 이제 일어날거라고 그랬더니
애기랑 얘기 좀 하라면서 애기 바꿔주더라구요
그 순간엔 잠이 덜깨서 정신이 안차려진 가운데
애기가 묻는거에 대답하고 말하는데
잠이 덜 깬 상태에서 제가 좀 유난히 기운이 없거든요 원래.
그런 상태에서 말하면 기력이 좀 달려요
근데 깨자마자 그러고 있자니 좀 짜증이 나더라구요
다른때엔 낮이나 저녁이어서 그나마 이런 감정을 못느꼈었는데
오늘 내가 뭐하는 짓인가 싶더라구요
물론 그 친구야 제가 제일 친하고 저한테 그런 부탁을 하는게
다른 사람들보단 편해서란거 잘알겠는데
오늘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늘도 친구는 옆에서 이렇게 말해 저렇게 말해 훈수를 두고 있었고
제가 기운이 없어 목소리가 작으니까 애기는 말을 안한다고 엄마한테 그러고
엄마가 다시 바꿔서 통화하고 애한테 통화된다고 확인시켜주고
전화통화할땐 그렇게 통화하고 끊었는데
끊고 나서 생각하니까 짜증이 은근히 나네요
안그래도 결혼한 친구들한테 용건이 있어서 전화를 하면
해야 할 말도 못했는데 애기 바꿔줘서
이모라고 해보라고 이모! 이모! 옆에서 이러고
애는 애대로 외계어하고 난 할 말이 있는데
말도 못하고 애랑 대화도 안되는데 그러고 있는게
짜증이 날때도 많았거든요
그래도 제일 친한 친구 애기라고 그동안은 기분나쁘게
받아들이지 않고 그랬는데
오늘 제 상황과는 관계없이 그러는거 보면서
좀 친구한테도 실망하게 됐네요
1. ..
'10.8.12 4:21 PM (58.141.xxx.75)애있는 친구들은 거의다 그러더군요..
유치원갈때까지도 계속 그래요 --; 대체 내가 애랑 무슨 얘길 하라고 바꿔주는건지 모르겠어요
아이가 말 알아듣는 나이대면 전 대충 말하다 엄마바꿔 엄마 그럽니다.. 에효2. ..
'10.8.12 4:23 PM (203.226.xxx.240)애엄마들 끼리만 애기 전화 바꿔줍시다...ㅎㅎㅎ
저두 애기엄마지만..울 애기 바꿔달라고 하는 사람들(물론 다 가족이지요 뭐..)
빼고는 안바꿔주는데...
아무래도 애기엄마가 좋아하는 친구분과 뭔가를 공유하고 싶었나보네요. ^^;3. .
'10.8.12 4:25 PM (119.203.xxx.200)전 조카 전화도 어려워요.
통역이 없으면 도통 대화가 안되니
그런데 동생은 상황이 여의치 않은데 아기가 나가자고 조르거나
어디다 전화해달라고 떼쓰면 자주 연결하는 곳이 몇군데 있고
(전화했는데 없는 경우도있으니)
그중 저도 한 곳인것 같더라구요.
원글님이 이해 하시던가
아님 친구분께 사정 얘기해서 전화 안오게 하세요.4. 애고~
'10.8.12 4:27 PM (121.182.xxx.174)원글님 맘도 이해되고, 그 친구 사정도 이해되고 그러네요.
그 맘때 애기들 전화만 울리면, 내가, 내가 이러고 전화기 붙드는 경우 많거든요.
물론, 친구에게 아기 이쁜 거 보여주고싶은 맘도 조금은 있을 수도 있고~.
또 조금 자라면 전화 받으라 해도 안 받는 시기가 오니, 조금만 참아주세요.5. ..
'10.8.12 4:28 PM (112.168.xxx.106)ㅡㅡ;; 아니 말도못하는애를 왜바꿔주는거에요?도대체 그런건 자기남편한테만하지
거참 완전 어이없네요 .이런상황은 전 첨이라.. ㅡㅡ;
조카랑도 통화하다보면 한계를 느끼는데 휴..
그친구분 너무하네요6. 플로랄
'10.8.12 4:30 PM (175.196.xxx.240)ㅎㅎㅎㅎ 나중에 결혼하시고 애기 낳으시면 그대로 갚아주세요~~
7. ㅇㅇ
'10.8.12 4:35 PM (125.131.xxx.27)애완동물 키우시면 친구 바꿔주세요. 얘가 전화기 통해 듣는 사람 목소리 좋아한다고 하면서
8. 그만때애들이
'10.8.12 4:38 PM (124.56.xxx.2)엄마 전화할때 지 안 바꿔주면 전화기 내놓으라고 난리굿이에요.
전화통화를 할 수가 없어요. 애가 저렇게라도 통화를 하고 나야 엄마 전화할때 방해를 안해요.
엄마도 어쩔 수 없어요.
전 그래서 친정부모님이랑 남편, 언니랑 통화할때만 애 바꿔줘요.
친구들이랑은 애 잘때 통화하구요.
애 안 이뻐하는 언니는 울 애가 전화 받으면
엄마 바꿔줘~ 엄마 바꿔~~ 이 소리만 계속 한답니다. ㅋㅋㅋㅋ9. ...
'10.8.12 4:40 PM (112.150.xxx.72)전 우리 아기 전화에 목숨을 거시는 양가 부모님들만 바꿔드리고 다른 사람한테는 한번도 전화 바꿔줘 본 적이 없는데 게시판에서 가끔 이런 글 올라오는 것 보면 생각보다 아기 전화 바꿔주는 분들이 많으신가봐요....
10. 휴우..
'10.8.12 4:41 PM (150.150.xxx.114)용건 다 끝난 후에 아기바꿔주고 그러는 거면..살포시 전화끊으셔도 되요
정말 통화를 하기 위해 바꿔주는게 아니라, 아기가 엄마전화를 달라고 징징거려서 바꿔주는 경우가 많거든요^^;;11. 위에
'10.8.12 4:43 PM (211.4.xxx.71)플로랄님,
원글님은 독신주의라고 하시잖아요.--;;;
난독증이신가 ...--$$12. ***
'10.8.12 4:44 PM (222.110.xxx.232)아~ 이런 사람이 있긴 있네요.
전 제 주위만 그런 친구들이 있나 했어요. =.=
언젠간 포토 메일로 왠 아기 사진이 떡~ 하니 왔길래 뭔가 했는데(그 시각이 밤 11시)
사진 밑에 "울 아들래미 이뿌지??"
흠... 대락 난감.
난 내 배아파 낳은 아이가 아니라 이쁜줄도 모르겠고
당췌 그 시간에 포토 메일까지 보내는 제 친구도 이해 불가능.
그리고 한 친구는 평소 연락 절~때 안하다가 가끔 아주 가끔(대략 6개월에 한두번씩)
화상통화를 해오는데 받아보면(받기 전엔 항상 고민... 받아야하나...) 제 친구가 아니고
지 딸램 얼굴만 한가득 보여주며 외계어로 대화 하라네요.
당췌 그 아이 이름만 부르다 애가 버튼 잘못눌러 틱 끊어지면 그걸로 연락 끝.
도대체가 이해를 할 수가 없어요.
본인 배아파 낳은 아이는 본인만 죽도록 이뻐해줬음 해요.
강요는 절대 하지말았으면 합니다.13. ...
'10.8.12 4:45 PM (121.167.xxx.189)그때 애들이 그래요. 그리고 어떤 이모랑 통화하고 싶다고 울고 떼쓰기도 하지요.
저는 귀엽던데. 좀 너그럽게 해주셔도 될듯.
나중에 님도 아이낳으면 이해될거예요. 아마 어른끼리 통화하고 끊으면 자기 안바꿔줬다고 우는 아이를 옆에서 체험할 수 있을 걸요.14. 헐
'10.8.12 4:46 PM (222.110.xxx.4)제가 젤 두려워하는 상황이군요. 짜증 많이 나셨겠어요.
전 애기랑 대화 자체에 재주가 없어서 늘 말합니다.
난 애기들이랑 할말이 없어서 얘기하는게 두렵다고요 ㅋㅋㅋㅋ
앞으로 받아주지 마세요. 받게되도 몇마디 대꾸하고 엄마 바꿔줘~로 자르세요.
님 심정 완전 이해합니다.15. ㅎㅎ
'10.8.12 4:47 PM (211.173.xxx.68)원글님께는 죄송하지만,
저도 싱글인데 애기를 정말정말 좋아해서 친구들과 통화하면 제가 먼저 바꾸라고해요.
오죽하면 마트에 아기 데리고 나온 젊은 엄마들 많으면 친구들이 농담으로
야 너 밥 많네~~ 이렇게 이야기 하죠.ㅎㅎ
아기들 정말 예뻐요.
전 아기 한 다섯명쯤 키우고 싶었는데 선천적인 지병 때문에 아기 못가져요.ㅜㅠㅠ16. ..
'10.8.12 4:47 PM (116.124.xxx.42)그거 저도 당해봐서 아는데...ㅋㅋ
그래서 아이전화에 목숨거는 양가부모님께만 애기랑 통화하게 해요.
그 친구분에게 시댁에나 전화하라고 하세요.ㅋㅋ17. ㅋㅋ
'10.8.12 4:49 PM (211.187.xxx.190)핸드폰 없던 시절
울 올케는 어린 조카 시켜서 아빠 회사에 전화해서 울아빠 바꿔주세요 시킵니다.
일하다 전화 받는 사람들이 얼마나 황당하겠어요.
한두번은 어린아이가 그러니까 아빠 이름이 누구냐고 해서 바꿔줍니다만
자기 자식이 아무리 이뻐도 남의 눈에 안이쁠 수 있다는거 알았음 좋을텐데..
그 소리 듣고 기암을 해서 절대 그런짓 하지 말라고 회사에서 쪽팔리는 행동이라고 말렸는데
한참을 더 그랬어요.
회사생활 해 본 사람이 결혼하면 회사생활들은 다 까먹나봐요.18. 원글
'10.8.12 4:50 PM (119.192.xxx.90)원글인데요
플로랄님 리플보고 제가 추가로 독신주의라고 쓴거에요
플로랄님 난독증아니에요^^;;;
리플에 자꾸 저보고 애기낳으면 이해될거라고 하시는데요
저 애기안낳을거구요
결혼도 안할거에요
그런 말씀들 제발 좀 하지 마시구요
나중에 결혼과 출산여부를 떠나서
상황 자체가 저건 타인에게 민폐아닌가요
한두번도 아니고
받아주는데도 한계가 있는거란 생각이 들 정도더라구요 오늘은......
그쪽 시댁부모들은 자기 편할때 와서 애기 가끔 보는 것만 하지
그외의 것들은 안해요19. 이해됩니다
'10.8.12 4:52 PM (121.128.xxx.250)저도 아이 키우고 있지만...
원글님, 심정 백배 이해됩니다.20. 절대공감
'10.8.12 5:07 PM (118.223.xxx.23)저도 예전에 결혼해서 애 낳으면 다 그렇게 된다고 해서 그럴줄 알았는데...
아닙니다. 사람마다 다르죠.
애기 사진보여주는거, 휴대폰 동영상 보여주는거,,,,,,,,,,,,,,,거기다 전화를 바꿔주는거,,,,
어색하고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 범위는 딱 직계방계 가족까지만이예요.
정말 할말 없습니다.21. 어쩜그리똑같은지
'10.8.12 5:09 PM (220.90.xxx.223)ㅋㅋ 제 친구 중에도 저런 경우 있어요.
제 친구도 한창 저하고 대화 중인데 갑자기 미리 언질도 없이 애를 바꿔주지 뭡니까.-_-;;
갑자기 어으응후갸우...웅으크..우머엉....이런 알아먹을 수 없는 소리가 들려서 전화 잘못
된 줄 알았네요.
진짜 난감해요. 더구나 전 애도 별로 안 좋아해서 아이를 다루는 게 곤욕이거든요.
땀 뻘뻘 흘려가며 대충 상대해주고 나니까 한참있다가 친구가 말을 하는데
어휴...진짜.
그러지 말았음 합니다. 자기 자식이니까 예쁘지. 아주 애들 좋아하는 사람 아니고선
다들 불편해 해요.
결혼하면 어쩌네 하는 소리 저도 좀 안 했음 싶어요.
결혼 해도 저런 식으로 안 하는 친구도 있거든요. 모임에도 말 안 하고 애 데려오지도 않고요.
참 이상한 게, 그렇게 사랑스러운 자식인데 왜 남한테 불편해 할 일을 하게 만들어서
귀한 자식한테 조금이라도 귀찮은 느낌을 주게 하나 몰라요.
그것도 한두 번이지...
보면 걸핏하면 그래요.22. 아들맘
'10.8.12 5:13 PM (222.101.xxx.211)저도 애둘키웠지만
애기들 음이 다섯살되어도 부정확 한아이들은 못알아들어요
부모나 되어야 할얘기도많고 무슨 말인지 이래저래 추측하는거지...
어떤 애기들은 가만히 듣기만하고 말도 안하는데도 옆에서 계속 전화기 대주면
거기다대고 재롱을 떨라는건지 무슨 말을 하라는건지...
아이하고 인사하고나면 엄마 바꿔주세요 그러세요 그리고 지금 전화받기 힘들다고 하시고요23. 플로랄
'10.8.12 5:13 PM (175.196.xxx.240)난독증 아닌거 인증해주셔서 감사하구요.. 윗분들 조언대로 하시면 되겠네요~~
저도 갑자기 생각났는데, 제가 별로 안이뻐하는 시조카(여자)가 있는데, 사고쳐서 애기낳았거든요.. 제 시누이(시조카에겐 이모가 되죠)가 시조카를 무지 이뻐했는데, 그 애기 사진을 갑자기 제 핸펀으로 보내면서 예쁘다느니 어쩌구 했는데, 저는 하나도 안이뻤거든요 ㅋㅋ
오지랖인지 자기 눈에 이뻐보이면 남들도 그런줄 아닌거.. 별사람 다 있어요..24. ***
'10.8.12 5:17 PM (115.137.xxx.150)우리애도 16개월인데 전화하고 있으면 시끄럽게 굴면서 전화기를 뺏어요...
윗님 그래서 그랬을 거예요..
저도 친구랑 전화하다 애가 귀찮게 굴면 잠깐 바꿔주면 잠잠해 지더라구여...
전화기 잡고 노는거 한참 좋아하는데 할머니나 아빠한테 걸어주면 알아들을수 없는 말도 옹알이 좀 하고 저희 부모님들은 넘 이뻐라 하세요...
근데 그냥 한두마디 하다가 엄마 바꿔줘 하시면 될텐데 넘 각박하신것 같아요...25. 자식자랑
'10.8.12 5:29 PM (61.73.xxx.153)애기는 별로 관심 없는듯 보이나 계속 바꿔주는 친구도 있고,,,
회식자리에서 음식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괜히 핸드폰에 저장된 자식들 사진을 보여주는 동료들도 부담입니다.... 그냥 자랑스러운가보다 하는데.... 남의 눈엔 안이쁜걸 모르나봐요....26. 흐
'10.8.12 5:30 PM (61.32.xxx.50)회사에서 한참 일하는데 언니가 전화해서 조카랑 통화하라고 하는 경우.
어린 조카한테 화는 못내고 정말 승질납니다.
그 다음부터 전화 안받아요.27. 각박이라..
'10.8.12 5:31 PM (222.110.xxx.4)부모님들은 핏줄이니 당연히 이뻐라하시겠지요.
상대방의 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애 말상대 해주라는게 더 각박하고 무례한거 아닌가요.28. ..
'10.8.12 5:59 PM (58.227.xxx.121)통화하다 전화기를 넘겨준것도아니고..
다짜고짜 전화해서 자기 아이랑 통화하라고 그랬다잖아요..
무조건 아이 낳아보면 이해할꺼다.. 하는 분들 솔직히 황당합니다.
그런식으로 따지면 세상에 이해 못할일이 어딨나요..
그렇게 말하시는 분들은 어떤 상황에서건 남의 사정 다 이해하고 참고 사시나봐요.29. 원글
'10.8.12 6:11 PM (110.11.xxx.55)원글인데요
다른 리플들 애기낳아보면 안다 결혼하면 안다 이런 리플들도 솔직히 그런데
***님의 각박하단 리플보고 한마디 씁니다
제가 안그래봤겠어요?
처음에야 물론 대화 몇번 해주다가
당연히 엄마 바꿔주세요 이러죠
해봤습니다 해봤는데
애는 혼자 떠들고 엄마는 옆에서 계속 말거들어주고 그뿐이에요
그런 기본적인 것조차 안해보고 이런 글 올렸을거라고 생각하고
저보고 각박하다고 하시는거에요?
이모가 할말이 있으니 엄마 바꿔주세요 부터
엄마 바꿔줘 까지 표현 달리해가면서 다 해봤어요
용건있을때 전화했을 경우에는요.
친구도 애기가 말을 하면 오직 엄마와 같이 살고 있는
외할머니만 말을 알아듣는다고 인정한 수준의
애기말을 제가 그렇다고 끝까지 참고 들어야만
인정이 넘치고 온정이 넘치는 세상이 되는건가요?30. ...
'10.8.12 6:46 PM (121.167.xxx.189)그럼 이제 전화 스팸해놓고 받지 마세요.
친구하네 그정도로 짜증이 나는데 관계지속이 되시겠어요?31. *
'10.8.12 6:48 PM (211.200.xxx.29)원글님, 전혀 각박 아니시구요, 충분히 공감갑니다.
저도 애기들 다 키워본 엄마지만요
저런 애기 엄마들 민폐에요.
한두번이면 귀엽다 생각하고 받아주지만 매번 뭡니까, 저게?
애기엄마들, 자기 애기는 자기집에서만 귀엽고 예쁜거지요, 참...32. 이미 애 둘
'10.8.12 6:54 PM (121.135.xxx.37)낳아 키우는 애 엄마이지만,,,,,,,
정말 짜증나는 상황이네요.
예전에 저도 비슷한 경험 있었는데,,,,,,
저희 친정엄마가 조카 키워주시면서,
제가 전화하면, 항상 제 조카랑 얘기하라고 전화를 바꿔주는 거예요..한두번이라야 짜증 안나지.....
내 새끼들이랑 얘기하는 것도 힘들고 짜증나는데,,,,,
애 낳아보면 안다구요????
더 이해 안되요.
전, 못된 방법이긴 하지만,,,친정엄마가 조카랑 얘기하라고 전화 바꿔주면, 말 안하고 제풀에 지쳐 전화 바꿀때까지 말안하고 기다렸습니다.
조카가 혼자 웅얼웅얼 하다가,,,,,
할머니, 아무 소리 안들려..하면, 할머니 바꿔라 하고 얘기합니다,,,,,,
친정엄마가 전화 다시 받으면,
내새끼들이랑 얘기하기도 벅차니, 조카까지 상대하긴 싫으니, 내가 조카 바꿔달라고 하기 전에는 조카알 애길 하라고 강요하지 말라고,,,...솔직하게 얘길 했지요...
솔직히, 육아에 지친 사람이(또는 자기 일로 지친 사람들도 마찬가지일거예요), 남의 애 육아(전화로)까지 감당하긴 짜증나더군요.
애도 자기 애가 이쁜거지,,,,
어쩌다 한 번이면 모르지만,
주구장창 저러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33. 저도
'10.8.12 7:08 PM (121.131.xxx.202)원글님 기분 이해합니다. 저라도 힘겨웠을거 같네요.
34. 조카
'10.8.12 7:18 PM (114.205.xxx.106)우리 남동생 전화해서 말도 다 안했는데
갑자기 딸내미 바꿉니다
조카 3-4살때부터 그러더군요
옆에서 들립니다 "고모해봐 ,고모"
써글넘.....갸하고 먼 대화가 된다고 말도 없이 바꾸는지
그것도 한두번이지 나중에는 화 납디다
말도 안통하는것하고 무슨 옹알이를 계속한단 애깁니까
내 조카도 그러한데 타인은 오죽하겠습니까
지발...내 자식 이뻐도 옹알이하는 아이들 전화 바꾸지맙시다요들.35. 조카도 좀..
'10.8.12 7:49 PM (203.234.xxx.3)전 조카를 정말 이뻐라 하는데요, 그렇지만 그냥 고모고모 하는 얘하고 10초 이상 통화 못하겠던데요.
36. ..
'10.8.12 8:19 PM (114.202.xxx.76)지새끼 지나 이쁘단 말이 괜히 있는게 아녀요.
누가 반가워한다고 애를 바꾼답니까..ㅉㅉ37. 진짜
'10.8.12 8:57 PM (115.144.xxx.1)진짜 다들 결혼하면 다 그렇게 변하나요??
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제 주변 사람들도 다 그래요..
어쩔때 보면 나혼자 애기한테 옹알거리고 있고..
뭐..말 못하는 애한테 뭐하는 짓인지 싶더군요..38. 애엄마
'10.8.12 9:24 PM (124.49.xxx.166)제 아기도 만 1살이지만 전 그런거 해본적 없습니다 -
저도 못 알아듣는 외계어하고 애도 아직 말귀를 못 알아듣는구만 무슨 통화를 ㅋㅋㅋ...
가끔 제 남편이 시어른들과 전화할때 무턱대고 '누구누구 바꿔줄게요' 하고 바꾸는 경우가 있는데
그럼 제가 한마디 하죠 ==)
저도 바꿔는주는 경우가 있긴한데 제 남편한테 바꿔줘요
바꿔달라고해서..참나..애는 멍~해하고 아빠는 저 멀리서 누구누구야..아빠야 라고 말하는거보면
개그도 이런 개그는 없다는 --39. 아기엄마
'10.8.12 11:02 PM (119.70.xxx.201)리플 달려고 로긴했어요
저도 4세 2세 아이 엄마에요
근데 님 너무 이해해요
아이가 나한테나 이쁘지 남들도 이쁜가여
저도 친구랑 수다떠는거 좋아해서 전화하면 그집 아이가 막 바꿔달라고 떼써요
그럼 친구가 바꿔주는데 순간 짜증나요
알아듣지 못하는말 계속 하고 난 할말도 없고
나도 애들한테 지쳤는데 그애 상대하려니 짜증나더라구요
전 걍 대충 받아주다가 엄마 바꿔줘 라고 말해요
대충 성의없이 말하면 아이가 엄마 바꿔주더라구요 ㅋㅋ
저같은 경우는 저희 엄마가 저희 아이들 넘 이뻐하니 자주 전화해서 애들 바꿔라 하는거지
외할머니니까 이쁜거지 남들도 이러진 않죠
암튼 님 이해해요40. ㅇㅇ
'10.8.12 11:06 PM (58.120.xxx.155)전화를 스팸으로 해놓고 받지말라고 댓글단 분도 계시네요..ㅡㅡ;;
41. ...
'10.8.13 12:36 AM (121.136.xxx.112)자기 자식에 눈이 멀어서 예의도 친구도 안중에 없는 상황이네요.
그 친구랑 관계를 끊으실 생각이 아니면
나중에 또 그런 상황이 오면 라디오를 틀어서 라디오에
전화기를 갖다 대세요...
아휴... 생각만해도 정말 짜증나네요...42. 저도 댓글달려고
'10.8.13 12:36 AM (115.69.xxx.224)로긴했네요.
애키우고 있는데.. 좀 일찍 낳은 친구가 통화중 자기 애기바꿔주더라구요.
성의껏 대답은 해주지만.. 알아듣지도 못하고 대화도 안되고...
윗님들처럼 내얘기 끝나지도 않았고... 대화도 끊기고...
조금 지나니 우리애기도 그시기가 되더라구요.
한두마니 하니 자랑도 하고 싶지만.. 수화기 들면 평소처럼 얘기를 쫑알쫑알 잘 하는것도 아니고..
저도 직계아니면 안해요.. 그것도 시엄니 시아버지만 바꿔드리지..
친정엄마아빠는 더 큰 조카가 있어 그런지 답답해하시더라구요.
원글님 이해갑니다. ^^43. 헐..
'10.8.13 12:46 AM (175.113.xxx.97)저도 고만한 아기 키우는 엄마인데요.
애 이쁘고, 받아주는거야 가족들이니까 그런거지... 애 엄마가 좀 그러네요.
전 그 엄마 이해가 안가요. 원글님 짜증나는게 당연합니다.
저도 옆에서 애 징징대거나 바꿔달라는거 이해할만한 가족들하고 통화하고.. 친구들과의 전화는 애 자는 시간에 편하게 해요.44. 공감
'10.8.13 12:46 AM (222.110.xxx.217)원글님 완전 공감되는 이야기네요.
본인들이야 이뻐 안달이겠지만, 왜 강요를 하는지...
제 친구들도 아이들 어릴때 그렇게 바꿔주고 아이가 먼저 받게 하고 그러더니..
정말 그 당시 도 닦았습니다. 우정을 생각해서..
그 아이들 지금 대딩, 고딩 그렇게 커가네요...45. ㅎㅎ
'10.8.13 12:47 AM (112.149.xxx.70)이래서 미혼친구들은,
결혼한 친구들중
아기를 낳아서 기르고있는 친구들을 기피하는겁니다.
모임에 왜 애를 데리고 오는지,그것도 참 싫어요.
저도 기혼이지만,이해불가.
원글님 심정 백만번 동감합니다.46. 이해
'10.8.13 12:48 AM (69.125.xxx.177)원글님 이해가요. 이게 애들이라도 뭔가 좀 얘기가 될만한 나이라도 되야 뭘 말해도 할텐데
벽보고 얘기하는 거 같기도 하고... 사람하고 대화하는 느낌이 아니죠. ^^
자기 자식이라도 말이 통할 때까지는 벽보고 말하는 거 같더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오죽하시겠어요.
원글님 이해는 되는데요.
친구분한테 짜증은 내지 마세요. ^^
그게 자기자식 이뻐해달라는 것도 있지만.. 현재 자신한테 제일 소중한 것을 가장 친한 사람과
나누고 싶은... 그런 마음도 있을 거예요.
미혼인 사람들이 아이 있는 기혼 친구를 만나면, 애 키우는 얘기만 해서 공통화제가 없고
재미도 없고.. 뭐 그렇다고 느끼잖아요.
기혼친구들도 미혼친구 만나면 무슨 얘기 해야할지 고민인 경우도 많대요.
현재 본인들 최대관심사는 오로지 애기고 육아인데.. 그걸 함께 나눌 수 없으니까 아쉽고 안타깝고
이러다 친구랑 멀어지는 거 아닌가.. 하기도 하고 그런다네요.
아마 친구분도 <우리 애기 이쁘지?> 하는 거 말고도 원글님과 계속 소통하면서 살고싶은..
그런 욕구때문에 아이를 들이미는 거 아닌가 해요.
처해진 환경이 틀려지면 세상을 보는 관점이 틀리기 때문에 이전 관계를 유지하기 힘들어지기도 해요.
그런데 나와 다른 입장의 사람들과 계속 소통하다보면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도 생기고 보지 못했던 부분도 보이고 그러거든요.
원글님 아직 나이 어리시죠? ^^
마흔즈음만 되어보세요. 왠만한 일에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면서 살게 되요.47. ..
'10.8.13 12:53 AM (121.129.xxx.76)아휴 저 애 둘이나 있지만 그런 적 없고, 어이상실이예요. 그냥 인사 크게 하시고 전화 마무리하심이 좋을 것같아요. 엄마바꿔줘~ 한다음에 바쁘다고 마무리...
48. 저도 윈글님
'10.8.13 1:07 AM (119.149.xxx.163)윈글님 이해해요..
말도 안통하는데 왜 자꾸 바꿔주는지 짜증나고...
아마 친구분이 좋아서 바꿔주는게 아니고 그 암것도 모르는 아들녀석이 계속
바꿔달라고 하거나 그 이모에게 전화를 해달라고해서 어쩔수없이 해주는걸꺼예요..49. 참
'10.8.13 1:08 AM (119.149.xxx.163)대화하실때 특별히 신경써서 말해줄필요 없어요..
이모 너무 졸렵다 안녕 바이바이 말시작하기도전에 이렇게 말하고 끊어도되요..
아이를 어른처럼 생각하고 대화하려고 스트레스받지 마세요..
대충얘기하고 엄마랑 통화하세용50. 원글
'10.8.13 1:08 AM (110.11.xxx.55)원글인데요
이해님의 나이어리냐는 리플보고 리플달아요
저 나이 안어립니다 30대 중반 향해 달려가구요
친구가 애기와 통화하라고 바꿔주는건
많은 분들이 얘기하셨듯이 저와 공유를 하려는게 아니고
애기가 전화통화 자체를 하고 싶어해요
누군가와 굉장히 전화통화하는걸 원해요
그래서 아빠를 찾으면 아빠한테 전화해서 아빠와 통화하고
그 이외 편하게 전화할 사람이 없으니 저한테 종종 전화해서
첫마디를 이렇게 합니다
"우리 애랑 통화 좀 해줘"
그러면 전 통화를 하는거에요
어린 애들 특유의 비명소리 돌고래 소리처럼 고주파소리
귀에 그대로 담아가면서 그래도 친구니까 친구애기니까
그간 참고 통화 다 받아줬는데
오늘 한계를 느낀거구요
마흔을 향해 달려가는 나이지만 왠만한 일에 그러려니 넘어가려고
노력하면서 살기도 하고 이전보단 그렇게 살고 있지만
마흔이 넘어도 마흔이 넘지 않아도 사람이 짜증이 나는 일에
짜증나는건 어쩔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해요
다만 그걸 친구한테 표출안하고 제가 현명하게 다음번에
대처를 해야겠죠 지금까지처럼 받아주지만 말구요
그걸 나이탓으로만 치부하시면 더이상 할말은 없습니다51. 원글님 친구분이
'10.8.13 1:15 AM (121.169.xxx.127)유난히 심하시네요.
전 아가들 좋아하는 편이라(기혼이지만 싱글, 앞으로 내 자식 낳을 생각은 없음) 친구들과 통화하다 제가 먼저 "00 좀 바꿔봐~"하고 놀아줍니다. 제가 먼저 바꿔달라해도 조금 통화가 길어진다 싶으면 친구들이 알아서 아이 컨트롤하구, 그게 잘 안 되면 엄청 미안해 합니다. 사실 제가 먼저 바꾸라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전 상관 없는데.....
근데 시도때도 안 가리고 자다 깬 사람한테 아이 바꿔주는 친구는 좀 많이 심한데요...용건이 있어서 전화한 경우라도 상대방 잠을 깨운 것 같으면(예의상 '일어날려구 그랬어' 하더라도) 정말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나중에 다시 전화하는 게 일반적인 경우 아닌가요?52. ..
'10.8.13 1:17 AM (121.129.xxx.76)원글님, 저는 시어머니가 전화해서는 시조카들 바꿔줍니다. 아 정말 끊을 수도 없고, 돌아가면서 말하는데... 나이탓이라고 하기엔;;;; 웬 이해. 안당해본 사람은 모릅니다. 아, 성향이 다를 수는 있겠군요. 그 친구분 양육방식에 의문이 드네요. 아이가 얼마나 심심하면. 그리고 정말 필요한 전화라도 통화 가능한지 물어보고 대화하는데, 시도때도 없이 전화해서는 아이랑 통화하라는게.. 좀 비정상적인 느낌이 듭니다. 원글님 지혜롭게 벗어나시길.
53. ..
'10.8.13 1:20 AM (121.129.xxx.76)아니 원글 다시 읽어보니, 독신주의에다가 아이도 별로 안 좋아하시는데. 정말 친구분 너무하는거 아닙니까? 아이키우는 엄마지만 그것을 떠나 친구사이에 너무 배려없는 행동;;;;; 으. 거리두세요..
54. ......
'10.8.13 1:27 AM (221.139.xxx.189)헉~ 원글님이 어디가 각박합니까.
저도 애 다 키운 사람이지만 저건 아니죠;;;55. ..
'10.8.13 3:21 AM (58.123.xxx.97)에고 어린아기들 둘이지만,
참으로 이해 안되네요.
너무 이기적 아닌가요?? 무개념이예요..
원글님 애도 안좋아하고, 사실 친구애라도 같은 애엄마라도 이쁜거 모르겠던데
다 받아주고 하는거 넘 착하시네요.정말 싫네요56. 원글님... 공감
'10.8.13 3:58 AM (119.67.xxx.162)저는 원글님 글에 정말 진심으로 공감했어요~~~
제가 몇년 전에 정말 많이 겪었던 일입니다.
아무리 친구 사이지만, 만날때마다,, 사진과 동영상등... 그집 애기 성장과정을 필름처럼 계속 보여주고, 맞장구 쳐주길 바라고, 아니.. 미혼인 친구 휴대폰 바탕화면에 그집 애기 사진은 왜 자꾸 저장하라 하는건지..
참고 들어주는 것도 한계가 있고, 매번 만나고 올때마다 하나도 즐거운줄 모르겠고, 왜 만났는지 짜증날때 많아요.
본인들 눈에는 너무 이쁘겠지만, 남의 눈엔 그냥 애일 뿐입니다. 자꾸 안아보라고 하는데, 솔직히 익숙치도 않고, 힘들고, 왜 내가 자꾸 애를 안고 있어야 하는지... 전 애들이 그렇게 무거운지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아기들도... 다른 사람이 안으면 불편해서인지... 무슨 힘은 또 그렇게 주는지 ㅠㅠ
솔직히 객관적으로 별로 예쁘지도 않은 경우에.... 진짜 난감합니다.57. ,,,
'10.8.13 6:06 AM (99.235.xxx.53)개 키우시면 얼렁 "우리 애랑 얘기해"하고 개한테 바꿔 주세요.
58. ...
'10.8.13 6:16 AM (75.83.xxx.26)그 친구 참 주책이네요~
지 색끼나 지가 예쁜거지 조카도 짜증나는데 뭘 그리~ 한두번도 아니고...
참 곤욕이시겠어요~ 다음에 그냥 털털하게 말하세요` "야...솔직히 이젠 할말이 없다...좀 안바꿔주면 안될까?? 좀 크면 하자..."등 님 친구분 전화 바꿔주시는것만 봐도 애라면 애지중지
좀 주책인거 같은데.. 표내면 많이 서운해할 밴댕이 타입이시네요~ 어느정도 너무 서운치 않게 눈치 주는 정도만요~59. 친구가주책
'10.8.13 8:34 AM (121.131.xxx.141)전 제목만 보고... 친구랑 통화하는데 자꾸 애기가 자기도 하겠다고 떼를 써서 바꿔주는 그런 걸 생각하고 좀만 이해해달라....요런 요지의 댓글을 달아야지 하고 들어왔거든요.
그런데 애둘 엄마로서 아무리 이해하며 바라보려 해도 친구분은 좀 경우가 없으세요.
더군다나 본인이 용건이 없으면서 순전히 아이한테 전화바꿔주기 위해서 전화한 경우도 있네요.
저건 좀 아니지 않나요....
전화통화하다가 애가 떼쓰면 난감해서 양해를 구하고 몇번 바꿔주긴 해봤지만
애엄마인 친구들한테도 미안하다 괜찮겠냐... 하며 양해를 구했지
저렇게 대놓고 아이를 위한 전화를 해본 적은 없네요.
그건 직계 한정... 애아빠나 할머니 할아버지.. ㅋ60. 제발 그러지마셔요
'10.8.13 8:42 AM (175.117.xxx.137)아기 엄마들 제발 그러지 마셔요...
자신이 눈에만 이쁘다는걸 왜??모를까요??
상대방이 바꿔달라고 하면 모를까? 아이를 위해서 타인에게 피해가 되는 행동을 아무렇지않게 하시네요...
제발 아이혼자 키우는거 아니니 상대방 조금 배려했으면 좋겠네요..
친할머니,할아버지들도 말못하는 손자 계속 바꿔주면 곤란해 합니다...(모임에서 직접 들었어요)
저도 아이들 키웠구요..아기랑 통화경험도 있습니다...
애기엄마들 대부분이 그렇진않고..한두명은 꼭~그러더군요.,..
제발그러지 마셔요61. 에구
'10.8.13 9:13 AM (211.253.xxx.18)애 둘키웠지만
정말 이해 안되는 상황 맞아요~~~
저도 저희 애기 어릴때도 전화를 못 받게 했어요
제가 전화했을때 그런 상황이면 엄청!!! 짜증이 나서요
같은 또래의 조카가 있었는데
조카가 받으면 엄마 바꿔~!! 하구요 ㅎㅎ
그랬는데 막내여동생이 애길 낳았는데
지금은 제가 먼저 바꿔 달라고 해요.
9개월짜리의 옹알거리는 소리 또 아무소리도 안해도
그냥 넘넘 이뻐서요 암튼 그거야 내가 좋을때 얘기고!!!
원글님 상황은 화날만 해요
담엔 힘들다야~~~하세요62. 중국발
'10.8.13 9:30 AM (211.226.xxx.246)갑자기 프렌즈가 생각나요^^
레이첼이 아기 낳아 키우면서 자꾸 친구들한테 전화오면 바꿔주니까
친구들 질색하는거 ㅎㅎ
원글님 맘 이해합니다 ^^63. 보물상자
'10.8.13 10:05 AM (115.20.xxx.110)겪을만큼 겪은 엄마로서 같은 또래를 둔 엄마들이 공감갈때 가끔 한번씩은 이해하지만 지금 이상황은 애기엄마의 이기심인것 같네요. 통화할 때 자기가 한다는 애기들이 있지만 이때도 엄마가 적당히듣고 끊으라고 양해를 구해야하느게 아닐까요. 자기 새끼만 눈에 보이는 엄마들이 이래 저래------
64. 애엄마
'10.8.13 10:29 AM (115.139.xxx.11)저도 애엄마고 하지만..그런 친구 절대 이해 안갑니다. 말을 좀 하는 나이에..알아들을 만한 말을 하는것도 아니고.. 친구분이 좀 이해가 안가네요.
65. 끌끌
'10.8.13 10:39 AM (112.155.xxx.72)저는 어릴 때에 어른들 이야기 하는 데에 끼어 드는 거 아니라고 엄격하게 교육받고 자랐는데... 요즈음 애들 교육을 어떻게 시키는 건지... 전화 바꿔 달라고 떼쓰는 애들은 버릇이 없는 겁니다.
66. 울엄마
'10.8.13 10:43 AM (112.153.xxx.19)엄마가 언니아들을 가끔 봐주시는데 제가 전화하면 꼭 조카를 바꿔줘요. 말그대로 18개월인데 무슨 말을 하겠어요... ㅡ.ㅡ 바쁜 용건으로 전화했는데 애기만 바꿔주고 옆에서 애한테 이모해봐 이모해봐. 하면 가끔 짜증도.....ㅎㅎㅎ
저희 시아버지가 형님이 말도 버벅대는 애 (손자지요.) 자꾸 바꿔주면 끊고 나서 그러시던데요.
말도 못알아듣는데 왜 전화는 바꿔. 답답해.. 하고요... 저도 애들 다 컸지만 그런 강요는 안했는데....67. 그러짓은
'10.8.13 11:11 AM (125.182.xxx.42)할머니 할아버지에게 해야 하는 것 이거늘....
저도 그런 전화 많이 마~~이 했었지요. 시어머니 시아버지에게. 울 딸 자랄때 매일 전화 한통씪 하는게 낙 이었네요. 그런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즐기는거 아닌지. 그 짓거리를 왜 친구에게 하게 하느냐. 이겁니다.68. 원글님
'10.8.13 11:12 AM (125.182.xxx.42)왜 아기전화 시키냐면요. 그 시간동안 엄마는 옆에서 한숨 돌릴수 있거든요. 아이성화가 조금은 줄어드니까 그렇게 전화 시키는 거에요.
69. 이해백배
'10.8.13 11:24 AM (121.157.xxx.118)저도 애가 둘이나 되는데요.. 그애들이 많이 컸지만.. 원글님의 마음 백배 이해됩니다.
자기자식은 자기한테만 이쁜겁니다. 그걸 남한테 강요맙시다~
남한테 피해를 끼치면서까지 자기자식의 이쁨을 강요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정말 짜증 많이 나셨겠어요..ㅠㅠ70. ...
'10.8.13 11:27 AM (221.138.xxx.157)참..세상에 별 희한한 사람도 많네요
저도 아이 키우고 있고, 주변친구들도 다 고만고만한 애들 키우고 있지만
저런경우는 그야말로 듣보잡이네요
지 애 ..지한테나 이쁘지 결혼도 안한 미혼친구한테 무슨대화를 하라고
전화통화를 시키나요??? 그리 이쁘면 지가 하루종일 끼고 대화하지 -_-;;
저나 제 친구들의 경우는, 서로 통화하다 친구네 애가 자꾸 바꿔달라고 떼써서..
그래서 몇번 바꿔준 경우 말고는 어느누구도 자기애랑 통화하라고 바꿔주는
그런 몰상식한 짓은 안하네요. 그 친구 진짜 신기한듯..71. 울시누는
'10.8.13 11:44 AM (222.236.xxx.249)핸드폰을 애기가 갖고 놀라고 줘요. 그럼 애가 아무단축키나 누르게 되고 통화가 되잖아요?
그런 전화가 몇번이나 와요 ㅠㅠㅠ 엄마가 바꿔주는 거면 끝이나 있지 애가 한거면 끝도 없어요
애가 끊을때가 통화가 끝나는거죠. 여보세요 10번을 외쳐도 애 숨소리만 쌕쌕...
나중에는 전화기 내려놓고 제 볼일 봐요 그럼 한 10여분 뒤에 뚜뚜뚜 소리가 나고 다시 수화기
올려놓고 그래요72. .....
'10.8.13 1:20 PM (210.117.xxx.46)경험해본 일이네요. 미스때 친구는 일찍 결혼해서 아기가 있을때 였습니다
그 옛날에 시외전화가 시내전화보다 통화료가 비쌀때 였구요
친구가 궁금해서 전화하면 몇마디 대화하다가 말고 옆에 아기를 바꿔줍니다
자기가 전화한것도 아니고 내가 전화했는데 통화료 상관않고 오래 아기랑 알아 듣지도 못하는 옹알이 듣고 있으려면 ........휴
다시는 그 친구에게 전화하기 싫어요
아기가 전화를 궁금해 하니 바꿔주겠지만 ...난 절대 누구 전화오면 내 아이 바꿔주지 않게 되더라구요....73. 전
'10.8.13 1:22 PM (121.55.xxx.97)애둘 키우고 있는 사람이지만 원글님 심정 100번 이해해요.
아무리 친한사람이라해도 친한건 친구지 그아기가 아니잖아요.
어쩌다 한두번이지..눈치도 없이 자꾸 아기전화바꿔주는사람보면 저도 짜증나요.
나한테나 귀한자식이지 상대방입장도 좀 생각해줘야죠.하루이틀도 아니고..
자고일어날때 그러면 정말 짜증날만하죠..
저도 아기싫어하는 사람이예요.그냥 지나가는 아기들( 유모차에 )보면 귀엽기도하지만 내아기아닌다음에야 전화까지 받아서 장단맞춰주는거 저도 질색이거든요.(조카는 괜찮더라구요)
그친구 진짜 눈치없네요74. 난 공주다
'10.8.13 1:40 PM (110.12.xxx.161)ㅋㅋ 울 엄마말씀
"지 새기 지가이브다"
아무리 내 눈에 예뻐 보여도 자기 부모만 예뻐 보이니
제발 다른데가서 이쁨 받을거라 생각하고 들이밀거나 애 맡기거나 전화 통화하거나 해주지말란말입니다
저 이때까지 이런주의로 살아서 애 어디까지 밉상소리 안들어요
제 눈에 예쁘지만 다른 사람들은 다 귀찮아합니다75. 동감
'10.8.13 1:53 PM (112.222.xxx.219)저또한 애둘 엄마지만
친구도 애둘..같은또래
울집애들은 통화해도..
별말없는데
친구집애들은 바꿔달라고
옆에서
할말도 업고 그러기도 싫은데
자꾸 그러니 짜증..이..
내가 애를 정말 싫어하는구나,,ㅋㅋ
제발 그러지좀 말라구 ㅋ76. 무례함
'10.8.13 1:57 PM (141.223.xxx.40)애가 징징거린다고 바꿔준다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무례함아닌가요. 더구나 아이는 떼쓰면 통한다고 생각하겠군요.
77. 예이
'10.8.13 2:08 PM (220.123.xxx.58)명심하겠사옵니다!!!!!!!!!1
78. 저도 애기엄마
'10.8.13 2:12 PM (61.77.xxx.54)애기엄마인 저도 애기랑 통화하는거 정말 짜증납니다.
그래서 누가 저한테 자기 애기랑 통화하라고 바꿔주면 전 제 딸 바꿔줍니다..-_-;
제발 애기들은 애기들끼리 통화시킵시다. 제발!!!!!!!!!!!!!!!!!!79. ,,,,,,,,,
'10.8.13 3:52 PM (222.106.xxx.218)친구아들과 내딸이 같은동갑..전화하면 ~이모..전화왔네..그냥 바꿔줍니다..황당..
무슨말을 해야하나~이거저거 물어본다음 친구가 받는데..같은동갑아들딸 키우는데.내가 뭐가
그리 궁금한게 많겠습니까..왜 바꿔주는지 같은나이 친구여도 궁금합니다그려~
제발좀 바꿔주지좀 마세요..하나도 안궁금하거덩여~80. 원글
'10.8.13 3:54 PM (119.192.xxx.90)원글인데요
베스트 올라갔네요;; 좋은 내용도 아닌데;;
많은 분들이 얘기하셨듯이 친구가 오냐 오냐 키우는 스타일이에요
애기가 뭐하고 싶다고 하면 다 해주려고 하고
전 절대 그런 스타일이 아니어서 이해가 안되지만
제 애가 아니니까 그냥 지켜보는거죠
식당에서 애가 막 돌아다니는데도 다른 사람들한테 특별히 피해주는게
아니니까 그냥 돌아다니도록 내버려둔다고 말하더라구요
제가 참다가 그렇게 돌아다니는거 아니야 한마디 겨우 했구요
자존심이 센 친구라 더 강하게는 말도 못하겠고 제가 그럴 입장도 아니구요
육아방식에 있어서 애기가 원하는건 다 해주려고 하는게
그게 저한테까지 이렇게 스트레스를 줄 지는 몰랐어요
앞으론 현명하게 대처를 잘하려구요
친구가 애키우느라 고생하는 것 같아서 좋은 마음으로
받아줬던 것들이 이제 너무 힘겨워지니까 안되겠네요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답답해서 올렸던 글인데 많이 해소가 됐어요81. 저도
'10.8.14 12:05 AM (175.117.xxx.77)애 엄만데요.. 저도 짜증나요. 한참 밥하느라 바쁜데 전화해서는 애 바꿔 놓고 전화 안끊으면.. 으 짜증 만땅!!! 애 엄마 끼리도 적당히 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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