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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님을 위해 에어컨을 튼다는 글을 보고..

강아지 조회수 : 6,688
작성일 : 2010-08-12 14:14:51
개를 사람처럼 키우는것. 아니, 사람보다 더 귀하게 키우는것. 저는 이해가 되질 않아요.
수많은 애견인분들이 뭐라고 돌 던지실진 몰라도 저는 그냥 더도 덜도 아닌 '개는 그냥 개일뿐이다.'에요.
개를 이뻐하는걸 반대하는것도 아닙니다.  물론 이해 합니다.
하지만, 사람처럼 키우는것은 좀 오버인것 같아요.
아는분 얘기입니다.  이정도면 그냥 애견인들의 기본 사항인가요? 전 좀 이해가 안되어서...

* 개를 위한 전용 옷장이 있다. 열어보면 작은 옷걸이에 형형색색 옷들이 가득. 트레이닝복부터 드레스까지.
* 침대위로 오르내릴때 관절에 무리 간다고 바닥과 침대 중간 높이쯤 딛는 전용 발판 쿠션 마련.
* 입에다 뽀뽀하는건 기본.  (아무리 청결하다 해도 이런부분은 좀...^^;)
* 이다음에 죽으면 개 전용 장례치르는 리무진을 부르고 (전 이런게 있다는것도 처음 듣고 깜놀!)
   개 납골당으로 보낸다 함. (이것 또한 금시초문)

또 여러가지가 있지만 갑자기 쓰려니 생각이 안나네요.
개'님'을 위해서 에어컨을 틀었다는 글을 보니 그 개'님'은 얼마나 대단하신 몸이길래
자식보다 더 귀하게 생각할까 싶은게 저도 자식 키우고 개를 싫어하지 않는 사람이지만
지나친게 아닌가 싶어서 써봤어요.
아무리 웃자고 하는 말이어도....-.-a



IP : 221.155.xxx.250
8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답대신 이 댓글
    '10.8.12 2:17 PM (58.235.xxx.111)

    일기장도 아니고, 웃자고 쓴 글엔 남들도 다 같이 웃고 넘겨줘야 하나요?
    인종차별 농담, 지역차별 농담도 웃자고 쓴 글이면 같이 웃고 넘겨주면 되나요?
    보편적으로 좀 공감이 갈 만한 내용이어야지요. 개, 고양이 키우는 사람 입장에서도 이해가 안되는
    상황인데 왜 82님들에게 미소짓고 가볍게 넘기라고 강요들 하시나요.--;; 22222222222222

  • 2. ......
    '10.8.12 2:17 PM (221.139.xxx.189)

    전용 옷장을 모르겠지만 (저희 개는 옷을 안 입혀서요)
    관절에 무리 갈까봐 발판 놓는 게 왜 나쁜가요?
    납골당도 저는 충분히 이해 가는데요.

  • 3. 새댁
    '10.8.12 2:20 PM (59.7.xxx.181)

    원글님 쓰신 '아는 분 얘기'는 정말 유별나신 분의 특별한 케이스들이죠..
    개 안쓰러워서 에어컨 트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얘기입니다.
    저도 개 키우지만 개는 개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한편, 입맛 없어하고 기운 없어하면
    맛있는 간식이나 과일 조금 챙겨주고 에어컨 잠깐 틀어주는 건 같이 사는 식구로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그 에어컨 개님 글의 뉘앙스를 잘못 파악하신거 아닌가요?
    웃자고 개'님'으로 희화화(?) 한건데.. 원글님은 정말 개'님'으로 생각하신 듯 하네요..

  • 4. ..
    '10.8.12 2:21 PM (121.143.xxx.249)

    개전용 침대
    개전용 계단
    그리고 개들을 위해 명품옷에 유모가 개띠도있는데
    다 오바인가요?

    그리고 개님들을 위해 먹을것도 아끼지 않고 한우 쇠고기나
    수제 유기농사료먹이는것도 별로이겠네요


    세월은 변했어요 시대가 바뀌었다고요~~

    옛날 사람들은 공감 안되겠지만 (보신탕,집지키는 호신용)요즘 사람들은 개를 중요시 여기는
    사람도있습니다

  • 5. ..
    '10.8.12 2:21 PM (125.139.xxx.4)

    아이들은 더위를 견딜 수 있으니 안틀었고 강아지는 넘 힘들어서 틀어준거라고 읽었는데
    이런 글이 올라오네요
    전 개를 키우지도 당분간 키울 생각도 없지만 오버란 생각 안들었어요
    제 친구는 식물을 정말 좋아해서 집 안에 아픈 식물 전용공간 까지 두고 온도, 습도 다 조절해가며 키워요. 휴가도 못갑니다. 그렇지만 싸잡아 욕먹고 있지 않아요
    개취이니까요

  • 6. 지겹다지겨워
    '10.8.12 2:22 PM (211.178.xxx.63)

    개 싫어하는 분들은
    제발 `강아지` `개` 단어가 제목에 들어간 글 좀 읽지마세요.

    그리고 원글님은 이해가 안되는 그분께 가서 따지세요.

  • 7. 아무리
    '10.8.12 2:22 PM (58.235.xxx.111)

    시대가 바뀌어도 개가 사람 노릇할순 없지요

  • 8. 차이를 인정
    '10.8.12 2:23 PM (116.37.xxx.3)

    제가 워낙 개를 싫어했다가
    지금은 개를 여러 마리 키워서 원글님 글이 이해가 갑니다
    저도 그랬었거든요
    제 동생도 그랬고요

    더운데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생각이 다르구나.. 이렇게 말입니다.

  • 9. .
    '10.8.12 2:24 PM (112.168.xxx.106)

    오늘 우리강아지 아프다고 글올린사람인데요 .
    강아지위해 꿀물도 타주고 닭고기도사고..개도 하나의가족이에요
    우리강아지는 옷이 없어서 옷장은 없지만 장난감바구니도있고.강아지가 너무 여름을힘겹게 보내서 꼭 에어컨 틀은다음에 ~~~ 누구야 얼른 들어와 요기로와 이렇게해서 같이 시원하게 지내구요
    나중에 우리강아지 먼저세상떠나면 화장해서 납골당있음 거기다 놓고싶은데요

    너무과하게 오바하는거 아닌이상은 강아지가 한가족이에요
    입에다 뽀뽀를 왜못하나요..
    아이들이쁘면 뽀뽀하시죠? 그거랑 같은거에요

  • 10. ...
    '10.8.12 2:24 PM (121.143.xxx.249)

    시대가 바뀌어서 개가 사람 노릇 하고있는 개들도 많은데요?
    안내견 그리고 개들이 폭풍을 미리 알아차리고 주인구하던 그 개도있었고
    뭔소리????ㅋㅋㅋㅋ

  • 11. 무아
    '10.8.12 2:24 PM (118.221.xxx.171)

    저기.. 남이사 전봇대로 콧구멍을 쑤시든 변깃물로 세수를 하든, 그게 님께 피해가 있나요?

    지역차별 인종차별? 그건 그걸로 인해 비난받는 자가 생기고 그로써 기분 나쁜 자가 생기잖아요. 하지만 내 강아지 내 돈으로 내가 예뻐하겠다는데 대체 무슨 문제일까요? 저희 강아지 전용 옷장은 없지만(돈이 없어서 ㅠ_ㅠ) 관절 무리올 수 있는 9살이라 발판 깔아주고요, 입에 뽀뽀 하구요, 장례는 상상하기도 싫지만 치러줄꺼에요.

    이걸로 누군가에게 피해가 가나요? 차라리 애견쪽 종사하시는 분들께 이익이면 이익이겠죠.
    님들께도 그러라고 강요하나요? 우리 강아지 이런 몸이시니까 경배하라고 하던가요? 그냥 전 이해가 잘 안가네요~ 하고 넘어가시면 돼요. 굳이 이런 식으로 글까지 쓰시며 "당신들 이상해"라고 하니까 반발하는거죠. 뭐가 이상한가요?

    하다못해 그대는 남들이 이해 못하는 취미라도 하나 없나요? 아끼는 물건이라도 하나 없나요? 친구가 그걸 "너 이상해. 남들은 그런거 안아껴. 너도 그런거 아껴선 안돼"라고 하면 아 내가 이상하구나 하실껀가요? 하물며 물건도 아닌 생명이잖아요.

    이해 못하는거 상관 없는데 이상하다고 하지 말라고 강요하지 마시라구요. 대체 남들에게 무슨 피해를 줬다고? 내 강아지 내가 예뻐하겠다는데? 에어컨비 보태주셨나요? 발판 사주셨나요?

  • 12. ...
    '10.8.12 2:25 PM (121.143.xxx.249)

    요즘 개만도 못한 사람이 더 득실되는게 바뀐 세상이지요

  • 13.
    '10.8.12 2:29 PM (59.86.xxx.2)

    왜 원글을 비웃는거지 개만도 못한사람이라 에어컨비를 보태 줘 봤냐 ㅋㅋㅋㅋ 미친

  • 14. 휴~~
    '10.8.12 2:29 PM (113.10.xxx.113)

    아이고...
    그 글 쓰신분이 아이들은 혼자서 알아서 잘 하고 참을만 했으니까 그러신거죠..
    강아지는 더워도 말을 못하고 아파도 진짜 죽기 전까지는 모르니까 그렇게 하신거구요.

    글자 그대로 해석마시고..행간을 좀 읽으세요..좀....
    책도 행간을 읽을 줄 알아야 감동도 더 많이와요..
    곧이 곧대로 그대로 받아 들이지만 마시구요....
    다른 사람 말하면 좀 속내도 알아 듣고 이해하시구요..

  • 15.
    '10.8.12 2:30 PM (211.178.xxx.63)

    10 여년 기른 우리 강아지가 저 세상 갔을때
    수십만원 들여 수의 입히고 관에 넣어 화장시키고 유골은 보관하고 있어요.
    납골당이 너무 외진 산속이라 차마 두고 오지못했어요.

    죽은 짐승 쓰레기 봉지에 담아 쓰레기통에 버리지 않았으니
    원글님 이하 여러분한테 욕먹어야겠네요.

  • 16.
    '10.8.12 2:31 PM (121.151.xxx.155)

    원래 사람마다 자신이 아끼고 사랑하는것이 다르죠
    그분은 강아지가 자신의 자식보다 더 귀한 소중한 존재일수도잇고
    그분은 자신의 목숨보다 더 귀한 강아지일수도있어요
    누구에게 피해를 끼치는것도 아니고 자신만의 생각으로 하는것이라면
    이해가 가니 안가니로 말할것은 없다고 생각해요
    저요 개는 그리 싫어하지않지만
    책임지는것이 싫고 누굴 보살피는것이 싫어서
    동물을 키우지않습니다
    울애가 햄스터키우지만 저는손도 안되고 잇구요
    각자 삶에 대해서 함부로 말하지않았으면 좋겟어요

  • 17. ,,,
    '10.8.12 2:32 PM (59.21.xxx.32)

    집에서 개한테 무슨짓을 하든 알바 아니지요..개님을 위해 에어컨을 틀던말던 그건 그분 취향이겠지요...그러나 아이들 둘 데리고 지나가는 데 개를 안고계신 어떤아주먼니가 "누구야..형아랑 누나 지나가네..." 순간 전 애기를 안고 있는줄 알고 쳐다봤는데 개님이더군요...정말 황당...그분은 사람이랑 개가 동격일지 몰라도 듣는 제입장에서 개는 개일뿐이라 무척이나 기분 상하더군요..
    내아이와 언제부터 호형호제 하는 사이라고 ....
    몰지각한 일부의 애견인들로 인해 어떤식으로든 다싸잡아서 애견인들을 뭐라하는건 좀 아니지 싶습니다..에어컨 트신분도 평범한 일상이라면 굳이 글을 올리지 않으셨겠지요..자기도 자식은 둘째고 개를 위해 틀어주고 보니..졸지에 개님이 되어버렸다라는 뉘앙스였던것 같네요..

  • 18. 이해안되면
    '10.8.12 2:33 PM (125.180.xxx.29)

    이해하지마세요~~
    저렇게 애견을 사랑하면서 키우는구나하면 되지...뭐이런글까지 쓰시는지...
    저도... 우리개님위해 에어컨도켜주고 침대발판도 만들어주고 밥안먹으면 소안심도 구워주고...죽으면 화장도 해줄사람입니다

  • 19. ...
    '10.8.12 2:33 PM (112.156.xxx.245)

    사람마다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의 문제죠.
    동물이든 물건이든 사람이든 어떤 것이든 내가 의미를 두고 가치를 두면 특별해지는 거죠.
    내 만족을 위해서 하는 일입니다.
    남이 이해할 필요도 없는 문제입니다.

  • 20. ...
    '10.8.12 2:33 PM (210.96.xxx.223)

    그 분의 이야기는
    자식들을 학대하고 개를 모신다는 게 아니었습니다.
    그럼 비난 대상이 되겠죠.

    제가 보기에 그 이야기의 요지는
    "나와 자식에게는 이렇게 엄격했던 사람인데, 사람도 아닌 개 앞에서 마음이 이렇게 녹아내리더라. 이런 내 모습이 스스로도 재미있다" 이거였습니다.

    사람들이 애정을 갖는 대상은 참으로 다양합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그 대상이 카메라도 될 수 있겠고, 어떤 이는 그릇, 어떤 이는 건담이나 피규어 인형이겠죠.
    나와 다르다고 해서 이해가 안 간다고 직접적으로 말하거나, 비난할 수 있을까요?

    예로 들어주신 것 중에 '강아지 옷장'은 보편적인 것은 아니지만,
    그 주인이 자기 옷 사는 것보다 그걸 좋아하고 즐긴다면 뭐라 하겠습니까.
    이 한여름에 이것저것 입혀 덥게 만들지만 않는다면요.
    (그렇지만 집에서 키우는 개들은 여름 강한 자외선에 피부가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외출 시에 얇은 옷을 입혀줘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를 위한 계단도 사실 꼭 필요한 것이구요 (개들은 침대나 쇼파에서 뛰어내리다가 골절, 탈구가 너무나 많이 발생합니다. 안전 차원에서 있는 것이지 보기 좋으라고 두는 게 아니에요.)
    더불어 강아지 장례식장도 우리 나라 법에는 죽은 동물을 쓰레기 봉투에 넣어 버리도록 되어 있는데 너무나 비현실적이죠. 그렇다고 땅에다 묻자니, 개 먹는 나라이다보니 다시 파내서 먹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평생을 함께 한 가족같은 존재를 최대한 고이 보내는 것은, 죽은 강아지를 위함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남은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일이지요.

  • 21. 다른얘기
    '10.8.12 2:33 PM (210.111.xxx.34)

    어느정도 큰 아이들같은경우(초등 고학년 정도되면)
    좀 더운것도 추운것도 알려줘야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드는데요
    제가 이상한가요
    아이들이 더운것도 참고 추운것도 참아보는게 그 애들 인생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우리몸은 주위환경에 적응을 할 수 있잖아요
    전 제 자식들 좀더 튼튼하고 참을줄 아는 인간으로 키우고 싶은 마음에
    땀 흘리더라도 참아보라고 하겠습니다.

  • 22. 윗댓글님
    '10.8.12 2:38 PM (70.26.xxx.206)

    조금 뻘글이신듯^^;;
    제가 너무 편한거 찾아서 그런지 몰라도 시원하게 따뜻하게 해줄수 있는데 교육을 위해서 안하는건 글쎄...전 좀 이해가 안되네요. 어쩔수 없는 상황일때 불평하지 않게끔 교육하는건 몰르겠지만요..
    원글로 돌아가서 어쨋든... 개들을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들도 있
    잖아요 리무진 빌리고 전용옷장은 좀 오바스럽지만, 가족이 없고 얼마나 외로우면 그럴수 있을까 넘어가 주심 어떨까요

  • 23. 우리집강아지
    '10.8.12 2:39 PM (211.36.xxx.130)

    그냥 '다르구나..' 생각하면 될 일을 너무 유별난 사람으로 몰고 가는 거 같아요. 원글님이 아는 애견인은 개를 사랑하는 제가 봐도 좀 많이 챙기는구나 싶지만.. 여유가 된다면 저도 그렇게 해 줄 수 있을 거 같아요.

    '개는 개 일 뿐'이 아니라... 그 '개'가 어떤 사람한테는 '아이, 부모, 가족 이상'의 존재 일 수 있어요. 저요.. 결혼 전까지 집 골목에 치와와 한마리를 보고도 너무 무서워서 빙 돌아서 반대 골목으로 들어갈 정도였어요. 결혼하고 강아지 키우는 게 꿈인 남편 때문에... 나중에 아이 태어나고 어디 보낸 다느니, 책임감 없이 키울 생각이면 안 키운다는 조건 달고 키우기 시작한지 벌써 만 4년 이에요. 아이는 만 세돌이고요.
    남편 때문에 키운 그 강아지가... 저 임신하고 남편은 잦은 출장, 늦은 귀가... 그 힘든 시간을 정말 행복하게 보낼 수 있게 해줬어요. 임신 우울증? 그런거 전혀 몰랐고요. 남편이 늦으면 강아지랑 나란히 누워서 TV 보면서 웃고요. 노래 같이 듣고 산책 나가고요. 강아지 껴안고 동료 흉도 보고 시시콜콜한 얘기 나누며 정말 행복했어요.

    이모 집에 '로또'라는 강아지가 있어요. 이모부가 하시는 작은 공장에 어느 날 짠~하고 들어왔는데 다들 대형트럭이 수없이 다니는 그 길에서 살아 있는 강아지가 신기해서 숙소 옆에 집을 지어주고 키웠대요. 강아지 안 좋아하는 이모부가 그 쪼그만 강아지가 안타까워서 집에 데려 왔는데 이모는 내다 버릴 수는 없고 병원에 데리고 갔는데 12~14세정도라고 중풍 앓은 거 같고 할머니라고 하더래요. 그 할머니 강아지가 지금 벌써 6년째 같이 살아요. 점점 젊어져서 동물병원에서는 '로또 맞은 강아지'라고 부른다네요. 내다 버리지 못해서 어쩌다 키운 강아지가 지금은 이모한테 제일 의지가 되는 친구예요. 아이들 다 커서 직장 다니고 이모부 회사 나가고... 이모도 친구들 만나고 동네 마실도 다니고 하지만... 위로가 되고 의지가 되는 '가족'같은 개할머니가 죽으면 정말 쓸쓸할 거라고 하거든요. 아주 아주 평범한 저희 이모도 개가 죽으면 화장해서 납골당에 넣어줄 거라고 해요. -물론 저희 엄마는 '이그~ 이그~'하시지만요.

    님은 이해 못하는.... '개 일뿐인' 그 개가.. 어떤 사람한테는 정말 아주 큰 의미 있는 가족과 같을 수 있다는 거.. 이해 못하시겠죠?

  • 24. 다~
    '10.8.12 2:41 PM (58.235.xxx.111)

    개주인 만족 아니겟습니까
    개가 옷장이있어서 좋은게 뭐 있겠습니까
    개주인이 하고싶으니까 옷장도만들고 리본도달고 염색도하고 그러지요 ㅋ

  • 25. ...
    '10.8.12 2:42 PM (121.143.xxx.249)

    윗님 개한테 사랑을 베푸는게 내가 외롭고 가족이 없어서 강아지 개에게
    신경을 더 쓰는걸로 보이세요????
    허참참 윗님 글 아주 불쾌하네요

    개 키우는 사람 누구눈엔 우울증이나 외로워서 가족이없는 외톨이라서 키우는
    걸로 보이나보네요

    사랑도 받아본 사람이 베풀줄도 안다는것을~~~

  • 26. ...님
    '10.8.12 2:46 PM (70.26.xxx.206)

    전혀 그런뜻으로 쓴거 아닌데 오해하셨네요?
    저도 애견인이고 키우고 있어요 원글님이 하도 이해못한다고 해서 extreme한 예를 들어거지
    애견인들이 다 우울증이라고 그런적 없는데요 ㅎㅎ 나참

  • 27.
    '10.8.12 2:47 PM (116.123.xxx.17)

    우리동네에 70대중반의 노부부랑 나이많아보이는 개가 산책을 자주 했었어요.
    저도 개 키우는사람이라 산책하다 만나면 눈인사는 했었구요.
    지난주 일요일에 강아지랑 산책하는데 노부부만 산책을 하시더라구요.
    개는 죽었다고 하시더라구요.
    20년을 내자식처럼 키웠는데 죽기 한달전은 대소변 받아내고 그랬다고, 그래도 워낙 순했던 아이라 많이 속안썩이고 또 많이 안아파하고 두분 품에서 저 세상 갔다고 할머니가 눈물이 글썽 글썽해서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러시면서 장례를 리무진 불러서 치렀는데 관을 꽃처럼 꾸미고 거기 눕혀서 화장하고 유골은 보관하고 계신다고 하더라구요.
    70대중반이니 나중에 죽으면 같이 묻어달라 하신다면서요.
    개 더 안키우세요 하니까 우리 죽을 날이 언젤지 모르는데 키우면 20년은 책임져야해서 못키운다고.저보고 예쁘게 잘키우라고 하시더라구요.

  • 28. 우리집 강아지
    '10.8.12 2:47 PM (211.36.xxx.130)

    121.143.227.xxx님,
    아주 불쾌했다니 죄송하다는 말씀은 드릴게요.
    하지만 외롭고, 가족 없어서, 사람대신 정을 주고 신경 쓴다는 얘기는 아니었어요.

    우울증, 외로워서.. 키운다는 얘기로 받아들이셨다니 제가 글을 잘 못 쓰는 사람인가 보네요.
    사람마다 '개'를 키우면 그냥 '개'가 아니라 '가족'처럼 생각한다는 사람도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불쾌해 하시니 참 당황스럽네요.

    그리고 저도 사랑 받아보고 베풀 줄 아는 사람이거든요. 제가 졸지에 우울증, 외로워서 개 키우는 사람이 된건가 싶어서 제 딸아이한테 되게 미안해지네요.

  • 29.
    '10.8.12 2:47 PM (210.117.xxx.46)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개이야기가 나오면 마치 종교나 정치이야기 이상으로 열을 낼까요???
    이전에는 단지 동물이나 식용으로 생각하다가 개가 대우(?)받는것이 아니꼬운것일까요?
    사람마다 취양이 다양하다라고 생각하면 그만인 것을..........
    사람보다 더 귀한 개가 있을수 있죠.
    개가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도 하고 사람의 눈이 되어 주기도 하고 사람의 외로움을 달래 주기도 하고 .... 누구에게는 사람이상의 역활을 하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왜 내 관점에서만 다른사람을 이해하려하고 나와 다르면 이해를 안하려고 하는지 원...
    참고로 현재 개를 키우지도 않지만 개고기를 식용으로 생각하지도 않는 아줌입니다.

  • 30. ..
    '10.8.12 2:50 PM (115.86.xxx.43)

    중간에 시대가 바뀌어도 개가 사람노릇 못한다.....

    요즘 맹인 안내견이나, 청각안내견, 마약탐지견, 인명구조견....사람보다 나은 활동하는
    견공들 참 많답니다... 오히려 개만도 못한 인간이 수두룩하죠..시대가 바뀌었고,
    사람역할도 해내는 견공들 분명 존재합니다.............

  • 31. ....
    '10.8.12 2:51 PM (121.143.xxx.249)

    211.36.15님
    아니요 제가 다시 글 읽어보니
    나쁜뜻으로 쓴 글이 아니라 이해못하는 사람에게 저렇게라도 이해하라고
    쓰신글인것 같아요 제가 과민반응을 좀 한 것 같네요 댓글 쓰신것 보니깐
    제가 잘못 해석한거 같네요 오해 풀렸어요
    불쾌하지 않습니다 제가 다 죄송하네요,
    오해해서 죄송합니다^^

  • 32.
    '10.8.12 2:55 PM (59.86.xxx.2)

    그런 적당한 선에서 길러라 유난떨지말고 그런말로 알아들으면 됬지
    사람을 개만도 못하게보면 그게정상은 아니겠죠 애정결핍이나 정신병 둘중하나

  • 33. --;;
    '10.8.12 2:55 PM (121.176.xxx.132)

    개때문에 에어컨 틀었다고 피해주는것도 아닌데 취향이 다르다고 왜 이렇게 화를 내시죠?
    개 농담 꺼내면서 가볍게 웃자고 한게 어떻게 인권과 정치적인 차별농담하고 비교를 하시는지...
    이해가 안가면 이해안간다고 그냥 말하면 되지 그 글을 쓰신 분의 인격까지 깍아내리시나요..

  • 34. ...
    '10.8.12 2:59 PM (121.178.xxx.158)

    강아지를 안키워 봤음 말을 마세요.

  • 35. 흠~
    '10.8.12 3:00 PM (114.205.xxx.103)

    또 글쓴이 마냥 사냥 하신다들~
    이해 안간다고 말할 수 있죠~
    이런 이해 안간다는 글이 피해를 주는 건 아니잖아요?
    애견인들이 개 싫어하는 사람들 상관없이 글 올리 듯...
    개 산책 시킬 때 볼 일 보면 뒷처리 잘 안하는 무개념 주인들, 아주 커다란 개 사람 많은 인도 델꼬 다니는 것도 싫네요. 공공장소 마트 같은 곳, 버스, 지하철, 식당에서는 자제를......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는 걸 생각해 주시구요~

  • 36.
    '10.8.12 3:03 PM (125.186.xxx.168)

    오히려 남한테 거친언사를 쏟아대는쪽이 애정결핍, 정신병으로 보이네요.
    이해안간다는글이 왜 피해를 안주나요? 거기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기분나쁠텐데요. 집안에서 에어콘 켜주고, 호사를 누리게하는거까지 욕먹을일은 아니잖아요?

  • 37. .......
    '10.8.12 3:08 PM (116.124.xxx.151)

    전 개를 키울생각도 없고(그정도의 책임감과 희생이 아직은 준비가 안된듯해서)
    그렇다고 싫어하지도 않고(요즘 운동하는데 주인과 나온 개들이 빨빨거리면서 같이 뛰는게
    얼마나 귀여운지 ㅋ)

    남이 개를 어떻게 키우던 말던.....
    이해가 안간다는 님이 더 이해가 안가네요. 이해 하실필요 없어요. 그냥 나와는 다르네..
    그러고 말면 되요.

    애견인들이 이해해 달라고 한것도 아닌데 왜 이해를 하시려고 하세요??

    민주주의 사회를 살면서 가장 필요한게 나와 다른 남을 인정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 38. 그니깐..
    '10.8.12 3:11 PM (114.205.xxx.103)

    여기 열폭하며 댓글 다시는 분들도 이해 안간다는 님 그냥 나와 다르다고 생각해 버리면 될 것을 왜들 그리 인격적으로까지 흠집을 내서 깔아 뭉개려 하는지요?
    그래야 속 시원한가요?

  • 39.
    '10.8.12 3:13 PM (125.186.xxx.168)

    그니깐...님 뭐가 열폭인지도 모르겟지만, 누가먼저인지 한번 보시죠?. 전 애견인도 아니고, 동물한테 정성쏟기싫어서 키우지도 않는 사람입니다.

  • 40. 다양성 인정
    '10.8.12 3:18 PM (119.192.xxx.29)

    보신탕 먹는 사람도 많고
    개를 가족으로 키우는 사람도 많아요
    저도 애견인입니다
    개를 싫어하는 사람, 개를 좋아하는 사람
    모두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보이는 다양화 중에 하나입니다
    내가 남과 다르다고
    무조건 싸잡아 볼 일은 아닙니다
    나는 좋아하지만...남은 싫어하는구나...인정하고 배려하는게 예의라고 생각해요
    나는 보신탕 안 먹는데..남은 보신탕 먹는다고 욕을 하지 말자 이거죠

  • 41. 생작중
    '10.8.12 3:26 PM (219.255.xxx.7)

    애견인들도 좀 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개 이야기가 나오면 종교나 정치적인 이야기 이상으로 열을 낼까..
    쓰신 님의 글을 보고 생각해보니..
    개신교와 조금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_-; 개를 키우는 사람들 줄 다수는
    남들이 개 식용으로 삼는 것은 죽일듯이 비난하면서
    개에 관한 모든 문화에 대해 키우지 않는 사람이 언급하는 것을 매우 싫어합니다..
    그렇다고 개 문제를 제외한 다른 문제에 대해 상대적인 가치를 철저히 인정하지도 않습니다.
    자신들의 동물사랑(이라기 보단 개사랑)은 불가침적영역으로 여기며,
    넘치는 사랑을 공개 된 게시판에서 표현하고 싶어하고
    개에 트라우마를 가진 사람들이나 개를 인간보다 더 중시하는
    정서에 낯설어하는 사람들은 비인간적이며
    모자른 종족인 듯 취급.
    개 키우는 사람의 별의 별 몰지각한 행동들과 유기견 문제에는
    영이 사악하게 더렵혀진 일부의 문제이며 자신은 그렇지 않는다며
    아멘.
    이렇네요..


    전 저희 개와 고양이 너무 예쁘지만 개빠가 되지 않기 위해서 관련 동호회가 아니면
    공개적인 곳에 사진을 올리지도(혼자만 봅니다) 관련된 이야기도 하지 않습니다.

    저희가 키우는 아이들 먹는다는-_-;;; 상상만으로도 토나올 것 같지만 개고기 식 문화 인정합니다.
    인정하지 않든다면 다른 육식도 마찬가지로 거품을 물어야 일관성이 있는것이고,
    그걸 넘어서는 순간 합리적인 이유가 아니라 순전히 감정적인 문제로 타인의
    식 문화나 취향을 억압하려드는 것이니까요.

  • 42. 웃깁니다.
    '10.8.12 3:32 PM (114.205.xxx.103)

    내 새끼 더울 땐 에어컨 안 틀고 개님을 위해 틀었다는 게시글... 솔직히 제 상식으론 더운데 더 덥게 만든 글이였지만 그냥 그려러니 넘깁니다.
    이 글의 원글님 또한 이해안간다~는 글 저는 백만배 공감합니다만 애견인들은 원글님을 인격적으로 모독까지 해가며 비난하네요...
    어이없습니다.
    개한테는 개님~해가며 높여주고 사람인 원글님은 인격적으로 깎아내리고.....덥다더워;;;;;;;;;;

  • 43. eee
    '10.8.12 3:36 PM (58.235.xxx.125)

    와 애견인들 개사랑 쩌네요..사람을 그렇게 사랑해주는지는 몰겠지만..더워죽겠는데 어제 그글보고 더워서 죽는줄...어제 베스트글 진상 아이 어쩌고 하면서 아이한테 진상진상 거리던 애엄마와 개사랑쩌는 사람과 거의 비슷한듯요.

  • 44. 다르다
    '10.8.12 3:40 PM (222.110.xxx.4)

    모든 사람의 기준, 기호, 가치관, 기대감 등등이 다르다는 걸 인정한다면 간단한 거 아닌가요.
    거슬릴만한 글(동물, 종교 등등)을 패스하고 혹 읽는다 해도 그냥 저 사람은 나랑 다르구나.
    이러면 간단한거 아닌가요.
    모든 사람이 게시판에 글 올리면서 이해라거나 공감을 바라면서 올리는건 아니고
    특히나 평가 받기 원하면서 올리는건 아니잖아요.
    더운데 다들 열내시는거 좀 안타깝습니다.

  • 45. 원글은...
    '10.8.12 3:45 PM (125.180.xxx.23)

    좀 정신적으로 문제있는 사람인듯~~!! 다양성을 인정하고...사람마다 가치기준이 다르다는거 알고 삽시다....개이야기만 나오면 열폭하지마시구요~!!!

  • 46. 참내
    '10.8.12 3:49 PM (210.111.xxx.19)

    웃자고 올린글을 이렇게 심각하게 받아 들이는 사람도 있군요. 세상에....
    남이사....전봇대로 이를 쑤시던 말던....남에게 피해준 것도 없네요.
    별 걱정을 다하셔~^^

  • 47. 윗님...?
    '10.8.12 3:51 PM (114.205.xxx.103)

    125 180 윗님... 어떤 원글 말씀하시는 건가요...?

  • 48. ....
    '10.8.12 4:18 PM (121.167.xxx.189)

    세상은 다양하니까요. 하지만 아직 보편적 기준은 개는 개이다..죠.
    제가 그리 생각하는 이유는 법적으로 개의 지위가 그냥 개라서 -_-;;
    전에 고양이 사건 보고 느꼈어요. 누구에게는 가족만큼 소중한 동물인데..잔인하게 죽여도 벌금 50만원...
    개를 사람같이 취급하는 사람들이 늘기는 했지만. 개는 개다 라는 사람도 많아서 충돌이 일어나는 거라 봅니다. 여기 게시판만 해도 개얘기 나오면 댓글이 금방 다다다..
    양쪽다 팽팽하죠. 하지만. 아직은. 이쁜 개는 집에서만 이뻐하세요.
    남들은 그냥 개로 본답니다. 밖에서 오버하시면 욕먹어요...

  • 49. 더 유별난
    '10.8.12 4:29 PM (222.238.xxx.247)

    사람도많은데요.....이쯤은 약과네요.

    저희강아지도 관절(슬개구)수술했고 또 한다리해야돼서 조금이라도 무리 덜가게하려고 소파밑에나 침대밑에 계단만들어주었어요....당연한거아닌가요?

  • 50. ㅎㅎㅎ
    '10.8.12 5:47 PM (210.90.xxx.75)

    ... ( 110.8.13.xxx , 2010-08-12 15:12:54 )님...
    글읽다가 너무 어이없어서 개싫어하면 돌팔매질 당하다니요...프랑스 그 이상한 여배우 브리짓드 바르도 같은 정신나간 여자 여기 또 있군요...자기들은 달팽이에 간이 팅팅 붓도록 먹이먹여 학대하여 키운 거위를 잡아 그 간을 푸아그라라면서 먹으면서 보신탕먹는다고 미개인이니 머니 하던 그 미틴 여자요...
    난 보신탕은 절대 안먹습니다...어릴적 개키우던 기억있어 차마 개는 안먹어요...그래도 보신탕 먹는 사람 비난은 안합니다...애완견과 보신탕용 개는 나름 분리되니까...그리고 그 역시 개인의 선택이고 선호니까요...
    그런데 댁같은 사람들은 정말 이해못합니다...
    개를 싫어할수도 있고 개는 마당에서 키워야 한다는 사람도 있고 개를 한 가족처럼 자기 집에서 자식보다 더 귀하게 키우는 사람도 있고..
    세상 사람들이 다 가지가지인건데...왜 개를 싫어하면 돌팔매를 맞아야 한단거죠...?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존중하지 않는 댁같은 인간이 돌팔매를 맞아야 하는거요

  • 51. 이글보고..
    '10.8.12 5:49 PM (175.119.xxx.188)

    맨날 뛰댕기는 울 집 강쥐에게도 발판을 마련해줘야겠다는 생각중...

  • 52. 이해안되면
    '10.8.12 5:51 PM (211.219.xxx.251)

    이해하지 마세요,
    누가 이해해달라 하던가요?
    그럼 가셔서 따지세요

  • 53. 다른건..
    '10.8.12 5:53 PM (203.234.xxx.3)

    다른건 모르겠고,말티즈나 시추,요키 등 소형견들은 슬개골 탈구가 무척 빈번합니다. 뒷다리가 빠져서 나중엔 걷지도 못하는 것이죠. (그러면 갖다버릴까요?)

    제일 좋은 건 높은 데 안올라가는 것이겠습니다만 또 그런 데를 좋아해요.
    거기서 훌쩍 뛰어내릴수록 슬개골이 점점 비껴갑니다.

    나중에 슬개골 탈구 수술시키면 몇십만원 금방 나가죠. 한번해서 완치된다는 보장도 없고.
    그러려니 개 발판 두는 것이 100배는 저렴하죠.

    개옷- 개들 겨울에 추워합니다. 또 털을 전부 깍아놓으니(미용) 개들은 수치심을 느껴서 정서불안 빠집니다. -개 키워본 분들만 알아요. 개가 옷입혀놓는 거 싫어하지 않는다는 걸. - 그래서 옷 사다보면 옷장이 있을수도 있고 저처럼 미싱하는 사람들은 연습겸 재미겸 개옷 만듬.

  • 54. ...
    '10.8.12 6:44 PM (110.8.xxx.88)

    210.90.31

    난 당신같이 동물이라면, 눈 부라리며 잡아먹을듯 달려드는 사람들이 더 정신병자 같고..
    인간으로 안보이던데? 오죽하면 동물한데...그럴까?
    동물이랑 사람이랑 같이 공존 하는 세상 아닌가요?
    인간이란 이유 하나로, 동물들 학대하고 멸시하는 인간들...그게 제대로 된 정상적인 인간인가요?
    내가 언제 개 싫어하면 무조건 돌팔매질 당한다고 했나요?
    이해력이 짧은건가, 지능이 낮은건가?

    아무 이유없이 동물이라면 당신처럼 발악하고 달려드는 사람들을 뜻 한건데?
    당연히 동물을 싫어하고 무서워 할수있는거 아닌가요?
    누가 그런사람들 돌팔매 당한다고 했나요? 제대로 긁 읽어보고 파악하세요.
    동물 싫어하고 무서워 하는 사람들은...그냥 싫고 무섭다로 끝납니다.
    대신 사회부적응자들은...........동물얘기가 나왔다하면 눈 부라리며 못마땅하게 여기며
    쓸데없는 헛소리를 해대죠........이런 사람들이 돌팔매질 당해야죠..
    무슨 보신탕 안먹는게 대단한것처럼 강조해서 말씀하시는데???
    식용개/애완개 2부류로 나뉘지 않습니다.
    식용개도 집으로 데려와 애정주고 키우면 애완개 되는겁니다...생각하는것 하곤..쯧쯧
    요즘 개장수들이 애완견도 잡아다 보신탕집에 팔아먹는거 뉴스에서 못봤나요?
    걔네들은 왜 거기 가 있죠? 식용개가 아니고, 애완견인데???
    누구보고 정신병자 /미친여자 운운하는지...내 눈엔, 말못하는 짐승한테 열등의식 느껴
    발악하는 당신이 정신병자로 보입니다.210.90.31 당신이!!!
    돌팔매 단어 하나에 발끈하긴 쯧쯧

  • 55.
    '10.8.12 11:30 PM (211.215.xxx.251)

    그야말로 개를 30년간 키웠습니다. 결혼전까지요.
    너무 나이가 들어서 힘들어해서 안락사를 시킨 경우도 있었구요. 조용히 눈감아서 화장하고 뿌려준 적도 있었습니다. 너무너무 개를 예뻐한 사람입니다.
    출산하는 개가 난산이어서 부드러운 면장갑끼고 새끼를 받아준적도 있고....이루 말할 수 없이 개를 사랑했습니다.

    근데 저도 공부하는 아이들은 에어컨 틀어주지 않으시고 개만 틀어주신다는데 정말 이해가 안갔어요. 아이들이 더위에 익숙해지는 연습을 해야한다면 당연히 개도 그렇게 더위에 익숙해져야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공부하는데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공부가 되기는 할까요?

    사람마다 우선순위가 다르겠지만... 그래도 전 잘 이해가 안되더군요.

  • 56. ??
    '10.8.12 11:50 PM (119.200.xxx.202)

    전 중년의 남자입니다.
    우리집 애들 우리집 강아지 좋아합니다.
    저 역시 좋아합니다.
    집사람 처음에는 안 키운다는걸 겨우겨우 설득해 놓았더니 지금은 저보다 더 이뻐합니다.
    하루종일 거의 같이 붙어 다닙니다.
    집에 돌아오면 헤헤거리며 반기는 그 모습에 그냥 절로 입이 벌어집니다.
    우리 식구 모두가 다 마찮가지입니다.
    모두 팔푼이라고 그러면서도 이쁜건 어쩔수 없습니다.
    형아보다 쪼끔 더 이쁜 우리둘째...
    어째 이리 이쁠꼬....
    그 소리 들은 첫째 그냥 씩 웃고 맙니다.
    녀석도 같이 이뻐하니까요.
    농담삼아 이야기합니다만,
    국회가서 왜 강아지는 호적에 안 올려주냐고 시위할까 그럽니다.
    나 죽으면 유산 다 우리 강아지 줘야지 그러기도 합니다.
    농담같지만 이쁜게 다 주어도 안 아까울것 같아요.
    물론 줄수도 없고 호적에 올릴수도 없지만 사랑만큼은 죽을때까지 듬뿍 주고 싶답니다.

  • 57. ..
    '10.8.13 12:14 AM (61.74.xxx.111)

    저도 강아지가 너무 이뻐요
    남편 출그하고 둘이 침대에서 뒹굴거리며 미드볼때 ㅋㅋ 천국같아요
    뭐 이글쓴이 분이 뭐라고 생각하던 어짜피 상관없고요ㅋㅋㅋ
    그건 니 생각이고~~~

  • 58. 쏘울 타이
    '10.8.13 12:29 AM (71.202.xxx.78)

    애완동물을 기르면서 그 정도가 너무 지나쳐져서 사람 대하듯이 하게 되면 그게 점점 깊어지고, 나중에는 떼어야 뗄 수 없는 사이로 가는 것이 마치 사람과의 관계처럼 중독성을 지닌다고 합니다.
    쏘울 타이라는 말을 쓰지요.
    저도 다 믿는 얘기는 아니지만, 주변에 보면 정말 영혼을 주다시피 애완동물에 집착하시는 분들이 좀 걱정스럽더라구요.
    제가 아는 사람도 개를 자식같이 길렀어요.
    10년이 넘게 자식이 안 생겨서 남편과 이혼하고 강아지를 기르기 시작했는데 밥도 숟가락으로 입에 넣어주고 어떤 때에는 그 숟가락이 다시 자기 입에도 들어가고 하더라구요,
    그 개가 죽고 거의 반 년을 실성한 것처럼 우울증에 걸려 고생 많이 했어요.
    영혼이 서로 묶인다는 쏘울 타이가 동물과도 생긴다고 하더니 정말 그 말이 맞나 보다 했네요.
    뭐든지 적당한 게 좋은 것같아요.
    저희 집도 개를 키우는데 개는 개답게, 사람은 사람답게 삽니다.
    외로움이 많고 감정적이신 분들일수록 개나 고양이에 많이 정을 주시는 것같아요.

  • 59. 사람이
    '10.8.13 12:37 AM (220.88.xxx.254)

    개보다 머리는 좋겠지만... 그 머리가 무섭기도 하지요.
    암튼 지지리 못났다고 해도 할말은 없지만
    사람에게서 받은 상처, 개에게서 많이 위로받고 회복되고 합니다.
    사실 그 순정적인 마음을 느껴봤다면
    사람들이 왜 개에게 마음을 다 뺏기는지 알텐데요.
    애견인들의 광신적이라고 느끼는 행동들이
    개가 사람에게 준 것에 비하면 참 보잘것 없는거 거든요.

  • 60. ㅠㅠ
    '10.8.13 12:55 AM (121.165.xxx.20)

    이 글 보니 얼마전 죽은 우리 집 개가 생각납니다. 눈물 나고요. 사고로 자식같은 울 강쥐 죽고 강아지 화장터에 연락해 화장터 갔습니다. 정말 가족이 죽은거예요...화장하기전에 남편은 손수 평소 그 녀석이 좋아하던 남편 손수건, 장난감 챙겨서 함께 화장했습니다. 유골,,뿌리지도 못하게 해요..맘 아파서..아마 울 부부 죽으면 그때 함께 넣어 뿌려야 하겠죠.. 사람이 정을 나누면 그게 어떤 대상이라도 평범한건 아닌거 같아요..하물며 생명있는데요..정말 가족이예요..남편은 자기 부모님 돌아가신것 보다 더 슬프다고 했어요..하물며..그렇게 슬퍼요..

  • 61. 음 원글님
    '10.8.13 1:09 AM (119.70.xxx.172)

    저기....뭐 이해못하신다는거 이해는 하지만요.
    이세상이 모 아니면 도로 완벽하게 이분법으로 구분되는 세상은 아니지 않습니까?
    전 소중한 '개님'을 위해서 자기돈 써가며 에어컨을 켠다는 개주인보다
    그런 사람보면서 자신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비아냥 되는 원글님이 더 받아들이기 힘들어요.
    전 지구적 차원에서 에너지 낭비라는 요지라면 그도 그렇겠군 하겠지만서도
    개따위에게 아깝게 에어컨이라니!! 하며 분개하는 원글님은 이해하기 힘들군요

  • 62. 원글님
    '10.8.13 1:35 AM (124.56.xxx.79)

    바보가 아닌바에야 이런글 올리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가네요 논란의 소재가 될만하다는거 뻔히 알텐데 왜 이런글을 올리시는지 이해가 안가는거야 본인의 사정이니 본인 혼자 그렇게 생각하면 될텐데 굳이 사람많은 사이트에 난 도저히 이해가 안가 왜그래? 라고 글 올린다고 명확한 해답이 나올까요? 답글들 읽어보세요 아니잖아요 답도 안나올 질문글은 아예 올리기 전에 생각부터 해보고 올리지 마세요 원글님이 그 강아지 키우는 분에게 에어컨 전기세 내주는것이 아닌이상 이해라는 단어조차 생각할 필요가 없겠네요 그 견주에게는 그 강아지가 자신의 가족인거고 원글님의 가족이 저런 상황이라면 원글님은 그냥 내버려두실겁니까? 개는 개일뿐이다는 안키우는 원글님 생각일뿐인거구요 이미 가족의 일원이 된 그 견주 입장에서는 오히려 남의 집 일에 감나라 배나라 하는 원글님이 더 이해 안될거에요

  • 63. 작은악마
    '10.8.13 1:53 AM (124.199.xxx.216)

    위에 님 말씀 참 잘하셨네요.
    이해안되면 그냥 속으로 패스 ~ 하세요.
    강아지를 그냥 애완동물쯤으로 생각하시는 원글님은 절대 이해 못합니다.
    가족처럼 생각하는 반려동물로 키우시는 분 많습니다.
    늙고 외로운 부모님이 본인 자식들은 다들 도시에 나가있고
    우울증까지 걸려 힘들어 하셨는데 반려동물로 인해 많이 밝아지시고
    자식처럼 키우고 있습니다.
    개만도 못한 인간도 너무나 많고, 사람보다 나은 개들도 많습니다.
    정말 웃자고 쓴 글에 죽자고 덤비는 원글님이시네요.

  • 64. .
    '10.8.13 2:53 AM (222.96.xxx.247)

    개 문제에 특별히 애정과 관심을 갖는 분들은 왜그런가 하면 말이죠,
    사람과 가장 가까이, 빈번하게, 대중적으로 부대끼고 사회생활을 하는 동물이면서
    동시에 학대와 멸시를 받지만 개 스스로는 말을 못하기 때문이죠.
    사람에게 일방적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약자이기 때문에 더 안타깝고 애닯아서 그러는 겁니다.
    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한없이 약한 심리와 같은 것이고 개 스스로 인간을 방어할 힘이 미약하기 때문에 지켜주고 싶은 거에요.
    또한 사람인 자신도 못받아본 관심과 애정을 세상에....개란 놈이 누리고 있는게 심히 불만인 사람들이 '아니 그럼 내가 개보다도 못한 인생이었단 말인가?' 내지는 '내가 개와 같단 말인가' 라며 쌍심지를 돋우고 있으니 개는 말도 못하고 좌불안석일텐데....
    사람이 나서서 대변해 주지 않으면 누가 해주겠어요?
    인간에 의해 길들여지고 인간의 보호가 있어야만 살아갈 수 있는 짐승인데 우리 인간이 보호하고 배려해 주지 않으면 어떻게 합니까?
    21c에 아직도 마당에서 비 맞혀 기르다가 잡아먹던 시절의 개념을 갖고 있으면 백번 죽었다 깨도 애견인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고 지속적으로 트러블만 생기겠지요.

    그리고 '개는 개답게' 라는 말에도 모순이 있어요. 지극히 주관적인 표현입니다.
    개를 식용으로 삼는 사람들은 개는 음식으로 식탁에 올라올 때가 가장 '개답다'고 할 것이고,
    폭력적 성향의 사람이라면 개패듯이 패야 '개답다'고 생각할 겁니다.
    '개는 개답게'라는 말의 진의는 개의 본성대로 살아야 한다...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을텐데
    과연 사람에게 먹히고 두들겨 맞는 것이 개의 본성일까요? 개가 그걸 원할까요? 전혀 아니죠?
    개를 개답게 키워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속셈은 뭐냐면,
    개의 본성,속성은 무시하고 사람의 편리와 이기심에 따라 전천후 이용대상이 되어야 한다라는 것이겠네요.
    개답게?
    개다운게 과연 어떤 걸까요?
    개도 오래 살고 싶어하고, 사람의 사랑을 받고 싶어하고, 아프게 맞는 것 싫어하고,
    집에 혼자 오래 있는 것 싫어합니다.

    그리고 동물의 매력에 빠지고 교감하는건 외로움의 문제와 정비례하는 건 아니죠.
    성격 냉정했던 사람도 개,고양이의 매력과 재롱에 빠지면 아주 다정다감한 사람으로 변하기도 하고, 이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개,고양이의 보호자가 되기도 합니다.

  • 65. ...
    '10.8.13 2:59 AM (110.8.xxx.88)

    윗분 최고!!!아주 정확하게 정리해 주셨네요....
    윗글님 댓글이..이 게시글의 정확한 답변이 되겠네요.................^^

  • 66. ㅋㅋ
    '10.8.13 3:37 AM (121.133.xxx.156)

    열폭들 하시네요...^^
    개는 원래는 야생동물이랍니다.
    먹고 먹히는....

    전...채식을 지향하는 사람입니다

  • 67. 개는 개답게
    '10.8.13 5:13 AM (71.202.xxx.78)

    222.96.46 님,
    그다지 맞는 논리 아니시네요.
    개는 개답게 라는 말은 개는 폭력성향의 사람들만 쓰는 말은 아니지요.
    저도 개 키우고 폭력성향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지만, 개는 개답게라는 말 씁니다.
    저같은 사람에게 그 얘기는 개의 자리가 우리 가족 중의 누군가보다 더 귀한 자리로 가지는 않는다는 원칙을 얘기하는 거랍니다.
    저는 그게 맞다고 생각하고요. 저희 집에서는요.
    개가 부모보다 더 중요하다거나 자식보다 더 중하다거나 남편보다 더 귀한 분들 솔직히 저는 이해못하지요.
    내 부모, 내 자시그 재 남편보다 내가 기르는 개가 더 중요하지 않거든요.
    그럼 님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폭력성향이나 식용으로 생각하냐구요.
    아니요.
    그런 자리에 올려놓고 떠받들지 않아도 얼마든지 개를 사랑하면서 기를 수 있답니다.
    사람마다 내 마음에 자리가 정해져 있듯이 재도 자리가 있는 거지요.
    저는 사람을 밀쳐내고 개를 올려놓는 분들을 안타깝게 생각하지요.
    그만큼 사람과의 관계에서 안좋은 경험들이 많을수록 그렇게 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리고 먼젓번 원글처럼 자식은 안틀어주는 에어컨 개는 틀어주는 것 누구에게 말할 내용은 못되는 것같아요.
    이 글의 원글님이 욕먹을 것 각오하시고 쓰신 것처럼 그 분도 그럴 것 아셨을 것같은데요.
    그리고 욕 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올리는 글이라면 뭐, 다 제 멋에 사는 것이니 누가 뭐라 하겠어요.

  • 68. 누가
    '10.8.13 5:48 AM (116.37.xxx.3)

    정했나요?

    개는 개답게
    그거 다 인간이 정한거 아닌가요?

    더운데 그만합시다

  • 69. 사람
    '10.8.13 7:43 AM (211.218.xxx.39)

    인간은 만물의 영장

  • 70.
    '10.8.13 9:32 AM (211.212.xxx.81)

    222.96.46님 "개의 본성,속성은 무시하고 사람의 편리와 이기심에 따라 전천후 이용대상이 되어야 한다라는 것이겠네요."
    먹는사람이나 기르는사람이나 자신 편리한 대로 이용하는게 아닌가요..
    기르는 사람도 뭐 성대수술하고 중성화수술하고 개님의 의사도 없이 신체에 마구 칼을 대는데 아이고 개님이 너무나 좋겠습니다.
    생명은 자신 유전자를 널리 퍼뜨리는게 원리이고 목표라고 하는데 물론 인간관점이겠지만 개님들은 몇몇 좋은 놈들만 번식용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좋은밥만 먹이고 시원한 에어컨밑에서
    잠자고 호강하니 정말정말 감사하겠어요.
    난 개라면 배부른 개보단 자유로운 개를 선택하겠어요.

  • 71. .
    '10.8.13 10:13 AM (222.96.xxx.247)

    71.202.68/님
    개를 배려하고 보호해 주는 것이 사람을 밀쳐내는 것이고, 개를 상전에 두는 것으로 느낀다면 그건 자격지심 아닐까요?
    혹은 저 개가 받는 사랑, 누리는 것을 사람이 더 차지해야 하는데....라는 욕심으로 보입니다.
    같은 더위지만 사람과 개가 느끼는 고통은 다르지요.
    사람도 더위를 더 느끼고 덜 느끼는 체질이 있듯이 말이죠.
    그냥 더위쯤 타는 정도가 아니고 이건 며칠씩 곡기를 끊고 혀빼물고 축처져 응급상황이나 마찬가진데도, 아이들도 안 켜준 에어컨이기 때문에
    개가 죽는 한이 있어도 절대로 안돼! 라는 상황이 전개되어야 만족한단 말인가요?
    인간의 권위를 위해선 개 하나쯤 아파도 내버려 두고 죽어도 상관없어야 그게 인간으로서 자존심이 지켜지는 건가요?
    인간의 생명만 소중한게 아닙니다.
    어떻게 생명에 위태로움을 느끼는 상황에서도 개와 인간의 서열을 두고 계산을 할 수 있습니까?
    에어컨 하나도 사람이 개보다 더 누려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개가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이었다는 것을 망각하거나 아예 고려할 이유조차 못느끼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럼 개보다 사람이 대접받아야 한다는 이유로, 위기상황이 아닌데도 에어컨을 계속 쓰면
    님이 전기세를 보태줄 것이며, 지구온난화를 지연시킬 묘책이라도 있으신가요?
    그렇게 하지는 못하겠고 하지만 개는 무조건 사람보단 뭐든지 대접받아선 안되는 거고.....
    한마디로 강짜죠.
    개답다 라는 것도 각 가정의 수준에 따라 다를테니 개들 입장에선 불일치하는 거죠.
    부잣집에선 사람들이 누리는 수준이 높으니 그보다 약간 낮은 대접을 받는 개라 해도 부자가 아닌 집의 개보단 높은 수준일테죠.
    누가 보기엔 전혀 개답지 않은 삶이 부잣집의 개에겐 개다운 것인 거죠.

  • 72. ,
    '10.8.13 10:30 AM (121.168.xxx.182)

    저도 같은 생각이지만 키우는 사람들은 생각이 달라요
    키워보면 그렇게 된다네요
    전 집에서야 본인이 알아서 하는거니 상관없고 제발 길에서 목줄매서 갑자기 달려들지 못하게 하고 똥이나 잘 치워서 발에 안밟히게나 해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집에 혼자두어서 종일 짖어대는것도 죽겠어요

  • 73. .
    '10.8.13 10:39 AM (222.96.xxx.247)

    211.212.9/님
    '먹는사람이나 기르는사람이나 자신 편리한 대로 이용하는게 아닌가요' 라고 하셨군요.
    생명을 해하는 것이나 돌보고 사랑을 주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을 하시다니 너무 말이 안된다는 것 아시지요?
    '하이디'라고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란 직업을 가진 사람이 미국에 있습니다. 한국에도 왔었고 TV에 출연해 직접 보이기도 했는데,
    동물과 교감을 하며 동물의 생각을 읽어내더군요.
    개나 고양이나 사람의 보호아래 사는 애들의 생각은, 사람의 사랑과 배려를 갈구하더군요.
    사람의 집에서 살도록 적응된 동물은 이미 야생이 아닙니다.
    중성화 수술은 개의 건강을 위해서도 장려되는 것입니다. 수술 않으면 오히려 잦은 임신으로 수명이 줄거나 종양같은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요.
    그리고 성대수술은 웬만하면 하지 않길 바라지만 개가 유별나게 짖고, 그 소리로 고통받는 이웃이 있고, 어떤 방법으로도 고쳐지지 않는다면 유기하지 않고 계속 함께 살기 위한 최선의, 최후의 인도적인 방법인 거죠.
    개도 주인으로부터 버려지는 것보다는 차라리 그게 다행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혹 이웃에서 개 짖는 소리를 참아준다면 굳이 수술을 안해도 되지 않을까요?
    하지만 그건 개 하나로 인해 피해받는 사람이 너무 많잖아요?

    '난 개라면 배부른 개보단 자유로운 개를 선택하겠어요' 라고 하셨네요.
    자유로운 개라.......자유롭게 거리를 다니는 개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세요?
    쥐도 새도 모르게 개장수에게 끌려가서 개고기 애호가들의 뱃속에 들어가게 됩니다.
    혹은 유기견 보호소로 전달되어 10일 후 안락사 당하거나 역시 보신탕 집에 밀거래됩니다.
    이래도 자유로운 개가 되고 싶으세요?
    자유로운 개의 종착지는 어디냐?? 바로 개고기 애호가의 뱃속!ㅎㅎ

  • 74. 열받지 마세요
    '10.8.13 11:43 AM (175.115.xxx.156)

    한마디로 남의 사 입니다.
    나하고 다른 생각을 갖고 행동한다고해서 뭐랄 일도 아니라는거죠.
    뭐 지 좋아아서 하는 짓을 누가 말립니까.
    암튼 애견인들의 생각은 보통 일반인들과는 마이 다릅니다.

  • 75. .
    '10.8.13 11:47 AM (222.96.xxx.247)

    71.202.68/님
    제 말을 억지라고 매도하고 가시는게 편하다면 그렇게 하시죠.
    판단이야 뭐 보시는 분들 나름대로 하실 테니까요.
    펜님이 누구신지, 성향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의롭고, 측은지심이 있고, 인간이라는 오만에 사로잡히거나 말못하는 동물을 자존심 경쟁상대로는 여기지 않는 분인가 보군요.ㅎㅎㅎㅎ
    사람이 그래도 개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며 마음의 여유를 가진 사람들이 말못하는 동물에게도
    많이 베풀 수 있는 거고, 개보다 나은지 아닌지 헷갈리는 사람들이 에어컨 하나 가지고
    인간의 권위를 세우려 드는게 아닌가 해요.
    개의 본능과 성향을 터득해서 잘 다루는 것과, 무조건 사람인 나보단 못하게끔 억누르는 것은 엄연히 다른 거라고 생각해요.
    개답다 라는건 엄연히 전자인데 한국 사람들은 보통 후자를 개답다 라고 착각하더군요.
    그래서 개를 풍자한 욕설이 많죠.

  • 76. 원원글 그분이
    '10.8.13 11:58 AM (118.222.xxx.229)

    남의 집에 개 델꼬 가서 우리 개 더우니 니네집 에어컨 틀어달라고 했다면 혹시나 모를까,,,자기집 에어컨 자기가 튼다는 걸 갖고 왜들 이 난리인지 이해가 안가는 1인입니다.

    222.96님이 무슨 억지를 부렸다는 건지...ㅋ
    71.202님은 자신과 의견이 다르면 다 억지부리는 것으로 보이나 보네요.하물며 개를 키우는 분이시라고 하니, 그 집 개는 여름에 털코트 뒤집어쓰고 헥헥대도 평생 에어컨 바람 쐴 리는 없겠네요,,,불쌍해라...혹시 님 어머님이 개에게만 에어컨 틀어주시나요...?ㅋ

  • 77. 118님^^
    '10.8.13 12:05 PM (71.202.xxx.78)

    죄송하게도 제가 사는 곳은 에어컨이 필요없이 시원한 곳이라 개를 위해 아이들 안들어주는 에어컨을 틀어주는 고민은 안하지요 ㅎㅎ
    저희 개가 뭐 그리 더위로 고생하는 것도 아니고 님이 상상하시는 것처럼 제가 어린(^^) 나이가 아니기에 어머니 걱정은 안하셔도 되고요.
    저는 그저 위의 유뻥(이게 이분의 유시민 논란 때 필명이어서요)님이 하시는 말씀이 이해가 안되어서 그런 것뿐이고, 그마저도 서로 이해하고 자시고 할 일도 아니네요.
    날 더우니 그만할께요.

  • 78. .
    '10.8.13 12:19 PM (222.96.xxx.247)

    71.202.68/ 세상에 이렇게 이기적인 분을 다 보았나?
    님의 집 개는 에어컨이 필요없을 만큼 시원한 곳에 살게 하면서,
    자기 개 아니라고 더위먹어 굶어죽든 혀빼물고 탈진 상태든 간에 사람에게 사용하지 않은 에어컨을 감히 개에게 사용하면 안된다 이거죠?

    유뻥이라....반가운 닉이군요. 한참 지났는데도 제 아이피를 기억하고 계시다니 숫자 감각은 좋으신가 보군요.
    개 관련 글을 정치와 결부시키는 이유가 뭐죠?
    토론에서 불리해 지니 정치적 성향으로 관심을 유도해 유시민 지지자들을 지원군으로 삼고 나를 공격하도록 유도하겠다는 유치한 계산인가요? ㅎㅎㅎ
    정신연령 몇 짤??

  • 79.
    '10.8.13 12:29 PM (211.212.xxx.81)

    자유롭게 거리를 다니는 개가 왜 그렇게 되었나요?
    제가 말하는 자유는 인간 사회속에서의 자유가 아니라 생명답게 사는 자유라는 거죠.
    아일랜드 보면 먹고 싶은거 마음대로 못먹고 이성도 어느정도 거리를 둬야하고 개입장에서 생각해 보세요.
    내 의지와 상관없이 병 걸린다고 생식기능이 제거되고 성대가 제거되고 꼬리가 짤려지고 다른거 먹고 싶은데 주는거만 먹어야 한다면 잔인한거 아닌가요?
    그게 다 인간의 욕심으로 생명을 소유해서 그런거쟎아요.
    저는 생명이란 최소한으로 생명 유지를 위한 정도만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애완동물을 기르는 일은 또다른 동물학대라 생각합니다.

  • 80. --
    '10.8.13 1:12 PM (118.36.xxx.253)

    웃자고 한 얘기에 죽자고들 덤비시네요...

    세상이 사는게 세분화되고 진화되면 각종 취미며 수집이며 이해할수없는 취미벽들이 세분화되고 매니아를 형성하고 하는데
    개중에 사람하고 함께 해주는 펫 문화는 그나마 낫지 않나요?

    저 개 지금까지 대여섯마리 이상 키워 왔는데
    원글님이 일반화의 오류 시키는것처럼 물고빨고 하진 않아요
    애견 옷 줄줄이 사놓고 걸어놓는것도 이해는 안 가지만
    제 취미가 애견 옷 재봉해보는거나 이런 거라면 그럴수도 있다 생각해요
    대신 짠하죠. 어쩌다 니들은 사람에게 길이 들어 이렇게 사람없이 살수없는 의존적인 생명체가 되어버렸는지, 사람이 죄인이다. 잘해주고 살게. 이러죠

    저희 아버지가 그러시데요
    개 옷입은거하고 개 신발신은게 세상에서 젤 꼴보기 싫더니 내가 키워보니 알겠더라고
    외출했을때 지저분한거 묻고 목욕시키기도 귀찮거니와
    아스팔트 뜨거운 바닥 딛는것도 힘들고 사람 사는 집안에서 사람에 의해 키워져 맨발처럼 뽀송한 발로 살던 개더러
    밖에서 살던 개처럼 맨바닥 밟으라는게 얼마나 말이 안되는 일인지 아시겠다고.
    개 이빨 닦아주는것도 웬 꼴불견이냐 했는데 가정견으로 개량되면서 치아가 다 약해져서
    나이들어 이빨 다 빠지고 스켈링에 뭐에 짠해서 못봐주겠다고 본인이 닦아주시더이다.
    그러면서 입버릇처럼 사람이 죄인이다 사람이 죄인이다 그러셨죠.

    뭐 어떻게 하다 보니 사람이 죄인이라는 원죄론이 되어버렸는데 케이스바이 케이스입니다
    왜케들 중용이 없이들 사시는지 원.............

    그리고 제글의 이야기도 위에 211.212 님 말씀에 어느정도 비슷하지만
    단, 저는 이미 그런 원론적인 생명의 자유를 논하기엔 우리가 너무 많이 왔어요.
    그렇게 따지면 인간의 문명은 왜 발전했나요? 걍 원시인으로 살지

  • 81. 그게
    '10.8.13 1:14 PM (118.222.xxx.229)

    바깥 세상이 꽃밭이면 211님 말씀이 맞겠지요...헌데 지금 세상이 그렇던가요? 인간들 등쌀에 동물들은 스스로 살기가 매우 힘들어졌어요. 북극의 빙하가 녹는 것 또한 인간의 탓인데, 그냥 방치한 채 저들이 알아서 살게끔 하는 것이 인간의 도리이자 자연의 섭리일까요?

    가까운 대만을 가보아도 떠돌이 개들이 거리를 자유롭게 다니더군요.
    개 식용이 금지된 나라라서 그런지 진돗개만한 커다란 개가 상점 앞에 드러누워있기도 하고, 과일가게 수레 옆에 고양이가 누워있기도 하데요.

    더구나 우리나라는 남의 집 마당에 묶어놓은 개도 잡아서 보신탕집에 팔아버리는 나라인데, 그 나라에 사시면서 반려동물 기르는 것이 일종의 동물학대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청순하시단 말 밖에 안나오네요...
    성폭행범들이 모여 사는 동네에다 어린 딸내미 발가벗겨 돌아다니게 하자는 얘기네요...

  • 82. --
    '10.8.13 1:17 PM (118.36.xxx.253)

    118.222 님 의견에 완전 동감.

    자동차가 환경오염의 주범이니 자동차를 싹 전멸시키자는 식으로밖에 안들려요

  • 83. 그분의 잘못은
    '10.8.13 1:53 PM (211.49.xxx.222)

    자기의 유머코드를 82같이 남 가르치기 좋아하는 사람들 많은곳에 노출시킨것이다.

    그냥 개가 더워해서 전기절약하려고 안틀던 에어컨을 틀었다고만 쓸것을...

  • 84. 개를 위해
    '10.8.13 1:57 PM (122.32.xxx.178)

    자기 집안에서 에어컨을 틀든, 관절보호용 쿠션을 놓든...원글님께서 흥분하실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일단 저는 애견인이 아니에요..그냥 이쁜 개들 지나가면 이쁘다 싶어 한번 뒤돌아보는 일도 있지만, 키울 자신도 없고 별로 키우고 싶은 마음도 없는 사람... 하지만 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 사람들이 자신들의 애완견을 위해 어떤 식으로 애정을 표현하든 별로 상관하고 싶지 않아요. 그건 애견인들의 자유죠...
    다만..본인이 애견인이라고 다른 모든 사람들까지 애견인인양 착각하고 아무데나 개를 풀어 놓거나 공동주택에서 이웃에게 피해를 끼치는 행동을 하거나 하지만 않는다면 자신의 개를 어떤 방법으로 사랑해주든지 상관없습니다.

  • 85. 이해
    '10.8.13 2:14 PM (218.53.xxx.129)

    저는 이 말도 맞는거 같고 저 말도 맞는거 같고
    도대체 주관히 뚜렷하지 않은 탓인지 그렇습니다.ㅎㅎ

    저희 집 강아지가 여기 82쿡 못들어 오니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들여다봤으면

    에어컨 틀어준 그 집 이야기에는
    왜 난 에어컨 안틀어 주냐고, 친구네 쥔은 시원하게 환경을 만들어 주는데
    나는 뭐냐고 날 잡아먹을라고 덤빌테고

    이 글을 봤다면
    아주머니~저희 너무 미워 하지 말고 같이 대접 받고 공존하자고 버르장머리 없이 덤빌테고 ㅎㅎ

    그런데 저도 강아지 키우다 보니 팔은 안으로 굽는 말 이겠지만요.

    강아지가 어떨땐 말못하는 짐승이어서 그런가 참 안스럽습니다.
    더워도 덥다고 할줄 모르고
    배 고파도 배고프다 표현 못하고
    어디가 많이 탈나 아파도 애들 마냥 칭얼댈줄 모르고
    그래서 그런가 더러는 저것도 생명인데 싶어 솔직히 가슴 한켠이 짠 할때가 더러 있습니다.

    차라리 사람이면 떼라도 쓰고
    자기 요구사항 웬만큼 충족 시키는데

    이게 이게 짐승이다보니 그 점이 안스러워 어떨땐 위해 줄때가 좀 있습니다 솔직히.

    그러니
    그냥 강아지 키우는 사람들, 주위에 큰 피해 끼치거나 잘못 하는거 아니면
    좀 너그러운 아량으로 봐주십시요.
    제가 강아지 키우는 사람을 대표 해서 이렇게 넙쭉이 이해를 구합니다.^^

  • 86. 저도
    '10.8.13 2:57 PM (175.113.xxx.97)

    제목만 보고도 거부감이 들어서 아예 글을 안 읽었어요.
    전 개를 안키워서요.. 개는 주택에 마당에서 키우는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모르겠어요.
    사람마다 자기 입장 차이가 있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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