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는 중 1 남자 아이입니다. 벌써 고민중이냐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군요 ㅎㅎ
공부는 그 다지 취미도 없고, 잘 하지도 못합니다. 외우기 싫고, 복잡한 거 싫고, 영어문법 같은 거 받아들이려 하지 않습니다. 자유로운 영혼인가요?ㅎㅎ 대신 자기만의 세계에서는 희한할 정도로 박식합니다.
그때 그때 관심가는 것에 대한 집착이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빠져드는 편입니다
악기라도 하나 익히자 싶어 최근에 클래식기타를 배우게 해 봤는데, 생각보다 잘 하네요. 선생님도 잘 따라 온다하구요. 빈 말인 것 같진 않아요. 피아노가르치던 선생도 청음이 된다고..배우기 싫다고 중간에 그만 두긴 했지만요. 집에 오면 기타로 이것 저것 아는 곡들을 악보 없이 기타로 옮기는 걸 보니 얘 적성이 이건가 싶기도 합니다.
그런데 공부에 취미없는 애가 클래식기타나 실용음악쪽으로 진로를 찾을 수 있을까요? 이 쪽 계통으로는 문외한인지라 신랑이 우스개 소리로 " 밥 굶지나 않을 까??"걱정입니다. 물론 공부만 잘 하면 취미로 남겨두면 너무 좋겠지요.
이 방면으로 해박하신 분들..어떤 가능성들이 있을까요.. 아이의 미래가 불안한 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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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의 진로가 고민입니다.
3D 무서워 조회수 : 746
작성일 : 2010-08-12 13:06:04
IP : 121.180.xxx.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존중
'10.8.12 1:07 PM (121.124.xxx.165)클래식기타를 치는 사람으로써 아이를 아끼고싶습니다
좀더 지켜봐주세요
아이, 이쁘네요2. 서울대
'10.8.12 1:15 PM (114.206.xxx.215)서울대 나오고도 집에서 노는 사람이 있는 반면 평범한 사람들도 사지 멀쩡하면 다 일할수 있고 먹고살만큼은 법니다. ^^
3. 원글입니다.
'10.8.12 1:28 PM (121.180.xxx.64)재능이 이 쪽이라면 저 편한 쪽으로 해주고 싶은데, 미래가 걱정되기도 하고..
어떤 쪽으로 직업을 가질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너무 앞선 고민인가요?ㅎ4. ...
'10.8.12 1:35 PM (122.40.xxx.67)그쪽으로 재능이 있고 애가 하기를 원한다면 시키세요.
재능이 있다는게 어디예요.
중간쯤 되는 공부로 대학가 봐야 앞이 안보여요.5. 제친구
'10.8.12 1:49 PM (116.37.xxx.217)제친구는 클래식기타를 취미로 대학가서 치기 시작하더니 대학졸업하고 공부해서 독일로 클래식기타 만드는거 유학갔습니다. 재미도 없는 전자공학 준비하다가 기타 만드니까 살것 같고 자유롭고 그렇대요. 누군들... 공학도가 그런길로 갈 줄 알았겠나요.. 다 주신 소명이 따로 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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