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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많은 사람, 제대로 겪어보니 최악이네요

우와.. 조회수 : 17,059
작성일 : 2010-08-11 21:21:49
직장생활 13년찬데 식탐많은 사람 본 거 이번이 첨이랍니다.
그동안 점잖은 동료들만 만났나봐요.
다들 입이 짧거나, 대식가이긴 해도 식탐이 없었죠.
자기 배부르게 맛나게 먹겠다면 동료들에게도 푸짐히 쏘는....

식탐츠자는 미혼 삼십대 후반인데,
말 그대로 먹을 것,맛있는 것 앞에서 이성을 잃네요
마치 기갈들어 배부름모르고 맛난이 탐하는 치매어르신 같아요.
사장님, 본부장님 다 앉아 다과 나누는데
속이 다르게 든 미니샌드위치 모듬 앞에서 하나하나 속을
열어보고 맛있는 고명 든 것을 자기 자리앞에 수북이
쌓아두고 먹지요. 결국 보다못한 차장님이 샌드위치
접시를 밀어주며 다먹으라고....14명 나머지 직원은 음료만 마셨죠.

점심 먹으러가서 다른 사람 국그릇 냉면그릇 휘저어
고깃점, 계란 건저먹으며 배시시 웃네요. 으하....

살 많이쪘고, 참 안 씻고, 일손 느리고 주변이 지저분해요.
먹다 남긴 빵봉투에 구더기 나도 책상에 올려두고 무관심...
아침마다 택시타고 출근, 2분 전 슬라이딩이죠.
남의 돈이니 할말은 없지만 그친구 집과 회사 택시비가
이만원 정도 나오는 거리랍니다...

제가 그 친구 상사인데요. 팔월 말까지 시즌 고과를 체크해야 해요.
지금 가만히 기입하다 차암 멍해져서.... 당나귀 귀 외쳐요.
그래도 안고가야죠. 제 팀에서 낙오자 나오는 건 용납이 안돼요.

하지만 그 비린 머리냄새, 몸냄새, 번들대는 식욕어린 눈빛.
식욕은 본능이라 무죄라지만 내일 점심때 고기반찬
앞에 끌어놓고 아무도 못먹게하며 낼름대면 정말 데리고 나가
한소리 해야겠어요....

식탐이 문젠지, 무능과 나태가 문젠지....
어렵네요. 이런 동료.
IP : 125.132.xxx.171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11 9:25 PM (114.206.xxx.33)

    무슨일 하시길래 그런사람도 채용이 되나요?

  • 2. 도도
    '10.8.11 9:27 PM (218.38.xxx.167)

    자의식이 없나봐요. 식탐, 게으름, 더러움.. 부끄러울만도 한데..

  • 3. 악역
    '10.8.11 9:28 PM (183.98.xxx.192)

    진정 그 여자분에 대한 조금의 애정이라도 있다면, 싫지만 악역을 맡으셔야겠어요. 식탐, 무능, 나태 다 지적사항입니다.

  • 4. ?
    '10.8.11 9:28 PM (58.227.xxx.121)

    정상적인 지능의, 정규교육을 받은 성인이 그렇게 행동할수도 있나요?
    단순히 식탐이 아니라 예의 없는 것은 물론, 다른 사람 눈치도 안보고 체면도 안차리고...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캐릭터네요.

  • 5. 우와
    '10.8.11 9:28 PM (220.86.xxx.141)

    우와 듣던중 식탐에 최강입니다.
    점심 먹으러가서 다른 사람 국그릇 냉면그릇 휘저어 고깃점, 계란 건저먹다니..
    식탐으로도 부족해서 무능하고 더럽고...하...원글님 진정 그 친구를 안고 가시려구요??

  • 6. ...
    '10.8.11 9:29 PM (210.117.xxx.253)

    뇨자건 남자건 그런식으로 행동한다면 어디가서도 대접 못받을 것 같네요
    그런 부류의 사람은 다 싫어하죠

  • 7. 그런데
    '10.8.11 9:46 PM (180.68.xxx.101)

    정말 눈치도 없는 사람이네요.
    어찌 샌드위치 다 몰아주는데 그걸 무슨뜻인지도 모르고 다먹지요?
    제 주변에 이런 사람 없어서 다행입니다.
    차라리 주변사람이면 안 보고 말텐데
    직장이니 그럴 수도 없고...

  • 8. ....
    '10.8.11 9:46 PM (121.138.xxx.188)

    악!!! 생각만해도 으아... 정말 심각하네요.
    제가 들어봤던 식탐많은 사람 중에서도 최강입니다!

  • 9. 개인적인 나태는
    '10.8.11 9:47 PM (124.195.xxx.227)

    어쩔 수 없지만
    무능은 팀장으로 말씀하셔야 할테고..

    냉면 그릇에 젓가락 대는 건
    그 자리에서 당사자가 말해야 할 거 같은데요
    나 다른 사람이 내 그릇에 수저 대는 거 싫어하는데
    이거 드실래요
    저는 다시 시킬께요 라고요

    책상위의 빵봉지에 구더기
    도 윗사람이 공동구역이니 개인 위생이상으로 신경쓰라고 할 거 같아요

    까칠하다 소리 들어도
    말해야 할 때가,, 있는 거 같긴 하더군요. 살다보면.

  • 10. 혹시
    '10.8.11 9:55 PM (123.204.xxx.209)

    지능에 문제가 있는 사람 아닌가요?

  • 11.
    '10.8.11 10:03 PM (125.252.xxx.24)

    업무능력은 어떤가요?
    적힌 것 외에 일을 잘한다면 습성이 그런거겠거니 하겠지만
    일도 못한다면 정신과 상담 받아보라고 하겠어요.

  • 12. 제 생각에
    '10.8.11 10:05 PM (122.34.xxx.16)

    경계성 저능 아닐까요?

  • 13.
    '10.8.11 10:07 PM (125.252.xxx.24)

    아님, 걸신이 빙의한 것이 돼지가 사람탈을 쓴 것일 수 있으니
    박수무당 불러 굿한판 해보세요.

  • 14. -0-
    '10.8.11 10:23 PM (119.199.xxx.242)

    저기요.. 이런 사람도 사회생활이 가능한지?^^;
    진짜 정신적으로 좀 문제가 있어 보여요.
    정상같아 보여도 의사가 정신분열로 판단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분, 아무래도 뭔가 이상하네요..

  • 15.
    '10.8.11 10:26 PM (121.171.xxx.53)

    무슨일 하시길래 그런사람도 채용이 되나요? 2222222

  • 16. 원글이...
    '10.8.11 10:32 PM (125.132.xxx.171)

    흐으..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회사요. 애니메이션, 그래픽 회사랍니다.
    식탐츠자는 그림하는 친구구요.
    애니메이터요...

    후우.. 맘 달래구 퇴근할게요. 감사해요.

  • 17. .
    '10.8.11 10:32 PM (180.64.xxx.136)

    낙오자라..
    글쎄요. 그런 사람을 허용하는 팀장 밑에서
    다른 사람들도 같이 의욕 저하되는 건 아시는지...
    무능력하고 나태한 인간을 악착같이 윗사람이 끌고 가려는 것을 볼 때마다
    열심히 일하는 내가 등신 같이 느껴졌었답니다.
    저렇게 일해도 절대로 안 잘리는데 내가 등신이지.
    팀장이 아무리 뭐라해도 나와 그 사람을 동급으로 본다고 밖에 판단 못합니다.

  • 18. ..
    '10.8.11 10:52 PM (112.144.xxx.92)

    1. 저건 지능을 의심할 정도인데요.
    2. 윗분 말씀처럼 그런 사람을 감싸안겠다 하시면 정상적인 사람들이 나가 떨어지죠. 내가 한 달 할 거 두 달 세 달 질질 끌다 결국은 내 일로 넘기는 병*이 나만큼 월급 받네..

  • 19. ...
    '10.8.11 11:21 PM (124.60.xxx.142)

    180.64 님에 동감. 팀장으로서 낙오자는 못참는다고 하지만 저런 상황이 오래가고 또한 윗선에서 끝까지 안고 간다고 나오면 다른 사람들은 굉장히 상대적으로 의욕저하되고 심하면 상대적 박탈감에 빠집니다. 식탐많고 적음을 떠나 게으르고 일손느리고 또한 근무환경을 더럽히고 밥먹을 땐 개도 안건들이는데 남의 몫의 밥상을 휘젖고 다니는 사람을 동료로 두는건 다른 직원들에겐 재앙입니다. 솔직히 원글님이 제 팀장님이고 저런 동료랑 길게 일하라고 한다면, 그리고 이직이 비교적 쉬운 곳이라면 전 그만둡니다.

  • 20. 어휴..
    '10.8.12 1:09 AM (175.124.xxx.11)

    죄송하지만 전 저런 사람들 사람같이 안 보여요.
    저도 통통하지만 식탐많은 사람들 너무 징그러워요. 꼭 짐승같아요...

  • 21. 친구회사
    '10.8.12 1:38 AM (180.70.xxx.217)

    친구회사에 40대 중반에 이혼남인 남자 직원이 있는데, 볼때마다 그사람 흉을 봅니다.
    근대 정말 들어본 중 최고의 식탐대마와이더군요... 회식자리에서 술도 안마시기때문에, 다들
    안주삼아 천천히 먹고 있으면, 테이블 순회를 한답니다. 고기가 다 구워진 쪽으로 자리 옮겨가면서 먹구요, 다과회를 해도, 상에있는 모든 음식 싹쓸이해서 먹고, 곱창집에 회식가면 혼자 곱창 몇판씩 먹고, 다른직원들은 밥으로 배채우고, 어떤때는 포장까지해서 가지고 가고... 암튼 먹는거 앞에서 정신 못차린다네요... 그래서 엄청 뚱뚱하다고...

  • 22. ㅋㅋ
    '10.8.12 1:56 AM (58.230.xxx.215)

    제 남편도 식탐 많은 동료...무지 흉을 봅니다.
    역시나 일도 대충...나머지 일처리는 다른 사람이 하고,
    어려운 일은 아예 안맡겨버린다고 합니다.

    여튼 먹는 건 귀신 같이 알아서 챙겨먹는 데,
    내 것, 네 것 안 가리는 건 거의가 그런가 보네요.

    아침 못먹고 가고, 밤 늦게까지 야근하는 남편 간식 갖고 가라고하면,
    그 분(?)께서 하룻만에 모두 거덜낸다고 못 싸갑니다.
    주말부부에 제대로 식사 못하는 남편 불쌍해요.

  • 23. 저는 ...
    '10.8.12 1:58 AM (121.140.xxx.10)

    나이 많은 미혼처자가 불쌍합니다.
    다른 욕구를 대신 식욕으로 채우는듯...

  • 24. 경험
    '10.8.12 2:23 AM (121.190.xxx.38)

    제 경허상 식탐 많은 사람이 욕심이 많던데요.
    눈치도 없고...눈치 없는 사람이 대체로 머리가 나쁘구요.

  • 25. ㅎㄷㄷㄷ
    '10.8.12 2:56 AM (125.180.xxx.63)

    허걱하겠네요,정말!
    미혼의 츠자가 어찌 그렇게사는지...;;;

    갑자기
    영화 '세븐' 이 떠올라요.

  • 26. ..
    '10.8.12 4:23 AM (58.123.xxx.97)

    식탐 많은것도 혼자 많고 남한테 피해안주면 누가 뭐라 하나요?
    경우없는 짓을 하니 욕먹는것 같네요

  • 27. 살쾡
    '10.8.12 8:38 AM (210.101.xxx.100)

    저도 식탐 많은 편인데 남에껀 진짜 안건드려야 되는거 같아요
    진짜 저건 장애 아닐까요

    차라리 내 책상 서랍안에 몽쉘같은거 잔뜩 쌓아놓고
    나 하나 먹고 싶을때 주변분들한테 하나 드실래요? 라고 하도 물어봐서;;;
    제 별명은 매점.ㅋㅋㅋㅋㅋ

  • 28. 국민학생
    '10.8.12 9:33 AM (218.144.xxx.104)

    안고 가려 하지 마세요. 그 한사람 챙기려다 다른 사람 마음 떠납니다. 저같으면 그 꼴보기 싫어서라도 이직 기회 나면 얼씨구나 할거 같아요.

  • 29. ..
    '10.8.12 9:50 AM (203.226.xxx.240)

    나머지 팀원들도 생각을 하셔야 하지 않나요?
    견디기 힘들거 같은데..일도 그정도 수준이라면.

    아니...서른후반까지 가도록 누구하나 제지하지 않고 내버려뒀다는게 신기하네요.
    완전 방치수준...

  • 30. 사실 ..
    '10.8.12 10:08 AM (220.123.xxx.58)

    믿기지가 않아요
    저런 사람이 있고, 또 고용이 되고,
    계속 근무할 수 있다는게...

  • 31.
    '10.8.12 10:32 AM (222.106.xxx.2)

    아무리 저런 사람이라도 막상 내치려면 참 힘들죠...
    사람이 무슨 물건도 아니고...
    팀장이라는 직책이 가지는 무거운 책임감일거에요.
    게다가 그 분 행동거지를 보니 우울증이 그렇게 발전한 것일 수도 있을거 같은데..
    딴거 안되면 일단 OO씨, 잘 씻고 다니라고 한번 따로 불러 살짝 말씀해보세요.

  • 32. 식탐이라기보단
    '10.8.12 10:34 AM (125.131.xxx.219)

    저도 먹는거 정말 좋아합니다. 한식탐 한다고 봐야죠.
    그래도 나혼자 다 먹겠다 ~ 이런생각은 안합니다.
    모든 사람이 음료수만 마시고 있는 상황에서도 혼다 다 샌드위치 드셨나요?
    이분은 식탐이 많다기 보단 상황판단을 제대로 못하시는 분 같은데요..
    먹는 거 외엔 다른 분들과의 충돌을 없으신지..?

  • 33. ...
    '10.8.12 10:45 AM (125.140.xxx.37)

    그분 일본 애니메이션 보셨나 모르겠어요.
    치이로 행방불명인가....식탐 많은 귀신?들 나오는 장면 있는데
    보기 매우 추하다는 느낌들어요.
    그런 영화 권해주면 본인 식탐에 대해 좀 느끼는게 있지 않을란지...

  • 34. 와~~~
    '10.8.12 2:44 PM (59.5.xxx.243)

    저랑 같이 일하던 동료 얘긴줄 알았어요.미혼 30대 후반이라니 아닌게 확실해 안도했숨다.
    몇줄 읽는 순간 그래픽 디자이너거나 애니메이터일거야....했더니 역시로군요^^*
    그 분 그림 하난 끝내주지 않나요,혹시?ㅋㅋㅋ
    무언가 하나에 재능이 있는데 다른 것들은 모든게 민폐인 30대 초반 여성하나 1년전인가...저도 동료로 같이 일했었습니다.당시 제 자리가 팀장급이다 보니 일일이 지적하고 사사건건 질타해야 하고...에효...그냥 방치하시믄 안됨다.마음은 어린아이 같을거니 아이 다루듯,혼낼 땐 따끔하게 칭찬할 땐 넘치도록 해주세요.그리고 바로 이끌어주시고요...그럼 참 매력적인 아가씨 될 수도 있어요.제 동료였던 이는 퇴사할 땐 살도 무지 많이 빠지고 사람들 이해도 많이 받게 돼 말 그대로 사람 되어 나갔습니다.^^그 사람 생각이 나네요....

  • 35.
    '10.8.12 2:54 PM (116.37.xxx.143)

    그런 사람을 끌어안고 가는게 팀장으로서 더 용납 못할 거 아닌가요...

    비만-잘 안씼고-정리정돈 안되고- 이런 것들 다 연관되어서 계속 악순환 하는 거구요
    그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생활과 업무 전반에 무기력, 우울, 정체, 이런 것들로 이어져서
    업무 성과든 인간적으로든 좋은 결론이 나올래야 나올 수가 없는 구조예요

    남의 음식에까지 맘대로 손을 대고
    여러 사람 있는 자리에서도 혼자 차지하고 먹는 상황판단 안되는 상황까지 온 지금,
    아무리 그림을 잘 그린 듯, 일이란 게 혼자 하는 게 아닌데 그게 일이 잘 돌아가는지요..??

    한 두 번 말해서 고쳐지지 않는다면 (정말 한두번 말로는 고쳐질 거 같지 않지만 ㅜㅜ)
    오히려 팀장님이니까 팀과 다른 팀원들을 위해 결단을 내리셔야 할 때도 올 거 같습니다..

  • 36. 어머나
    '10.8.12 4:20 PM (116.38.xxx.64)

    님 자존심때문에 ...ㅉㅉㅉ
    당장 내치심이...

  • 37. 능력이..?
    '10.8.12 5:18 PM (203.234.xxx.3)

    180.64 님에 동감 100만번 합니다..

    제가 직원일 때에도 그랬고, 제가 매니저 됐을 때에도 그랬고,
    일 안하고 성과 안좋은 사람(이런 사람이 열심히도 안해요..) 을 인간적으로 끌고 가는 매니저 때문에 화가 나서 회사 그만둔 적도 있어요. - 그 사람이 안하면 다른 사람, 특히 자기 일 먼저 끝내는 사람한테 또 떨어지거든요.

    반대로 제가 매니저 됐을 때에는 , 저 역시 맘이 안좋아서 내치지 못하겠더니 가장 일 잘하는 후배가 "왜 저 사람은 놀고 나는 일을 더 해야 하느냐, 저 사람(선배)이 할 일까지 왜 나한테 주느냐"하고 회사 그만뒀어요..

    식탐은 그 사람 성향일 수 있지만, 능력면에서는...
    그 사람 하나 때문에 일 잘하는 다른 사람들이 속에서는 불만을 키워가고 있을지 몰라요.

  • 38. 저정도는 아니지만
    '10.8.12 6:14 PM (219.250.xxx.146)

    저 아는 분도
    같이 뭘 먹으러가면 같이 손이 빨라져야되요
    안그럼 얼마 못먹어서요..
    특히 그분이 좋아하시는 거면 특히
    먹을 땐 정신이 약간 가출하는 듯
    다 먹고나선 해맑게 "내가 너부 많이 먹었나?"

  • 39. ..
    '10.8.12 6:42 PM (210.121.xxx.187)

    울 시엄니 생각나요... 남의 그릇 까지 넘보는 정도는 아니지만 같이 외식하면 창피해서 고개를 못들고 나온다는.. ㅠ ㅠ 한정식집 같은데 가서 고기 반찬같은거 자꾸 리필해달라그러고...자기 밥그릇 위에 고기같은거 한움큼 덜어놓고 먹는 사람들 있죠.. 왜... 또 집에 갈때 남은 음식 봉다리에다 싸들고 나오는데.. 웩~ 첨엔 그냥 식탐이 좀 심한가 보다 싶었는데 약간 정신적인 문제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좀 안됬기도 하지만... 게으르고 더러운것도 비슷하네요...챙피해서 이런얘기 친구들이나 동네아줌마들한텐 못해요.. 신랑 체면도 있공ㅋㅋ 임금님 귀는 당나귀~ 처럼 저도 함 떠들다 갑니다. ㅎㅎ

  • 40. ...
    '10.8.12 6:43 PM (121.165.xxx.175)

    어윽 -.- 최악이네요. 가만히 두면 그게 오히려 팀을 이끌어가는 게 지장있지 않나 싶습니다 ;;;
    저 예전에 알던 상사 한명이 식탐은 뭐 잘 모르겠지만, 참 드러웠어요. 머리에서 냄새 나는 게 뒤에서 일하는 저한테까지 다 날 정도로요. 입냄새도 심해서 앞에서 말 같이 섞기도 싫었습니다. 머리에서 비듬 떨어진 게 어깨에 수북했구요. 얼굴도 미안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정말 비호감이었습니다. 일도 못하면서 다른 사람 잘하면 시기했구요. 자기는 안하고 남 생각해주는 척 이거 해봐라 일 던지는 사람이었습니다. 남자도 아니고 여자였어요...제가본 사람 중에 최악으로 드럽고 욕심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사람이랑 같이 일하면 주변 사람들 많이 힘듭니다. 냅두시면 다른 사람들이 나갈꺼에요

  • 41. ..
    '10.8.12 8:52 PM (183.98.xxx.174)

    제가 회사다닐때 저의 동기 또한 식탐이 많았습니다. 모두다 같이 식당에 가서 부대찌게를 시키면, 제일 먼저 젓가락으로 휘휘저어서 소시지만 쏙쏙....모두다 어이상실...10년이 지났는데도 그 모습이 생생합니다.

  • 42. ,
    '10.8.12 10:08 PM (121.168.xxx.182)

    병 아닌가요 ?
    안고갈 문제가 아니죠 그 사람 하나로 인해 다른 여럿이 힘든대요
    고칠 기회를 주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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