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 지도 방법 문의드려요.

[답변 꼭 주세요.]

아이 과외를 시키는데요.
과외선생님 계시는 곳으로 아이가 가요.
처음에는 친구 1명과 둘이 그룹으로 해서 과외비를 25만원 냈어요.
그런데 최근에 좀 더 시간을 더 할애해주고 싶어 혼자하면서 40만원씩 내고 있어요.

오늘 아이와 얘기를 나누다가 알게 된 사실이..
과외를 둘이 할 때도 다른 방에 다른 아이들 2명 정도가 있어서 아이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동안 왔다갔다 하시며 지도하셨고, 혼자 받는 지금도 다른 방에 아이들이 있어서 동시에 지도하시나 봐요.

전 당연히 정해진 시간엔 집으로 방문해서 하시는 것처럼 우리 아이 그룹만 혹은 우리 아이만 지도를 받을 거라 생각했는데.. 원래 다른 분들도 이렇게 지도하시는지요?  제가 잘못 알고 있었던 건가요?

[그건]

아니죠.
선생님께 말씀드리세요.

[...]

좀 아닌 거 같은데요...
문제를 푸는 걸 지켜보는 것도 선생님이 할 일이거든요...
뚫어지게 쳐다보지는 않더라도 아이가 어떻게 푸는지
알고 푸는지 찍어 푸는지를 확인하려면 문제 풀 때에도 보고 있어야 해요...

50만원이면 적은 돈도 아닌데... 선생님이 좀 아니네요...

[그런데]

몇시간 배우시는데요?
시간이 혹시 좀 긴가 해서요..

[답변 꼭 주세요.]

혼자 하며 40만원드리는데 50만원으로 적었군요. 수정했어요.

아이가 과외선생님을 따르고 성적도 좋아져서 계속하고 싶은데,
선생님께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답변 꼭 주세요.]

시간은 주 2회 1시간 30분씩예요

[헐]

말하시고 그만 두세요
그게 뭡니까

[우리동네]

에도 그렇게 가르치는 분 있어요. 그런데 1: 1 설명시간은 1시간 사십분이고 나머지 풀이 할때는 방에 들어가서 하던데요. 집에가서 풀라면 바로 안풀어서 까먹는다구요. 보통 두시간 반이나 세시간 후에 오더라구요. 혹시 님네도 그러신거 아닌지?? 전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배울것 배우고 집에오면 숙제는 바로 안하고 다음날 가기직전하게 되니 많이 잊어버리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이 빙법에 찬성한답니다. 당연히 다 못푼아이들이 방에서 풀고 있겠죠??

[답변 꼭 주세요.]

우리동네님 아니예요.
우리 아인 공부시간이 1시간 30분에서 10여분 초과되고 길어야 2시간 안넘어요.

[...]

원글님 그럼 진짜 아닌 선생님이네요.

저도 혹시 우리동네님 같은 선생님인가 싶었는데...
저희 동네 수학샘 중에도 그런 사람이 있더라구요...
방방에 애들 넣어놓고 왔다 갔다 수업하고 집에 가는 건 자기 마음이래요...

근데 1시간 반 수업하면서 저렇게 수업하는 것은 아니지요.

저라면 일단 과외 그만하겠다고 말할 겁니다.
그럼 무슨 반응이 있겠지요...
성적도 잘 나오고 아이도 따르니까 절대 그만 안 둘거라고 믿고 있었을 겁니다.
그래서 약간 소홀하게 했을 수도 있구요...
그럼 수업방식에 대해 정식으로 컴플레인 하세요.
그럼 아~ 얘는 이렇게 설렁설렁 대하면 안 되는구나 하고 정신 차려서 잘 봐줄 겁니다.
그 후에도 아이에게 수시로 확인하시는 거 잊지 마시고요...

[전]

제가 과외샘입니다.
1시간 30분이 수업시간이지만..
1시간 30분 수업할동안 숙제 못하고
어짜피 집에가도 부모님 안계시니 거실 한쪽에서
공부하라고 시킵니다.
전 늘 이렇게 해왔습니다.
10년넘게..
사실 저도 일찍 보내면 편한대
집에서 제대로 관리못하시는분이 대부분입니다.
주 3회 1시간 30분하지만
방학동안에 매일 우리집에 와서 공부시킵니다.
수학은
모든문제를 노트에 풀이과정 적어가면서 풀기때문에
찍었는지 제대로 풀었는지는 다 검토가 가능하고
그래도 미심쩍은 부분은
다시 설명하게 합니다.

[집에서]

집에서 전문적으로 과외하시는 분들 중에서 그렇게 하시는 분들 꽤 있어요.
저 어렸을 때 엄마가 동네에서 유명한 선생님에게 과외시키셨는데
그 선생님도 그런 식으로 하셨어요.
방 두 개에 각 방에 1팀씩 넣어놓고 왔다갔다 하면서 하셨죠;
경험해본 바로는 그렇게 하든, 2시간 내내 얼굴 보고 있든 별 차이 없었어요;

[..]

과외는 애가 푸는 과정도 지켜보고 잘못된 것 가르켜 주는 것 아닌가요?
과외2년 시켯는데 절대 그런 것 없어요.. 그게 과외랑 학원 다른점 이죠..요즘은 서술형평가가 있기 때문에 답만 맞는게 아니라 식도 중요합니다.. 옛날하고 다르죠~

[ㄷㄷㄷ]

그러면 아이한테 집중을 못해요
돈을 더 받으시면서 왜 그러실까요?
이야기 해보세요.
아이도 배우면서 정신이 산만해져요

[저도]

저도 과외하는데요... 절대 그렇게 안해요. 저는 차라리 학생을 안받구요. 100% 1:1로 하는데요.
애 문제풀게 하면 저 딴짓하는거 화장실 한번 갈까말까?? 화장실도 애들 오기전에 가죠. 딴짓하는거 애가 물달라고 하면 물뜨러 갔다오는 정도?? 그 외에는 애 옆에 붙어서 문제푸는거 숫자적는거까지 다 쳐다보고 있어요.
개인지도로 수업료 받는데 다른 학생하고 시간 맞물려서 안해요. 그러려면 학원처럼 수업료를 좀 내리고 아예 팀수업을 해야지요.
그리고 1주일 2회 1시간 30분에 40만원이면 적은 돈도 아니네요. (중학생이면 비싼 편이고, 고등학생이면 평이한거구요)

이 애는 그만두지 않을애, 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합니다. 선생님이 왔다갔다 하면서 봐주는 건 1시간 30분 외에 시간일때 해야하는 것 아닐까요? 그 외에 초과시간은 선생님이 봐줘도 그만 안봐줘도 그만이니까 그 외엔 아이 잡아두고 더 시키는 건 선생님이 다른 방에 왔다갔다 하던지말던지 말이에요.

제가 보기에는, 제 기준에서는 아닌것 같네요. 저는 그렇게 해본적이 없어요.. 물론 제 주위 과외선생님들도 집으로 공부방 처럼 불러서 해도 아이 수업 맞물려서 안잡아요. 아예 학년 묶어서 친구끼리 그룹과외 잡지요.

[중2딸아이가]

수학공부방형식으로 3시간 수업 받는데, 한시간반정도는 3~4명 되는
팀수업이 이루어지고 나머지 한시간반정도는 선생님이 다른방 다니시며
문제풀고 틀리는 문제 가르쳐주시려 왔다갔다 하십니다.
일주일에 3회 25만원이에요.

시험대는 매일 봐주다시피하시고...
그런데 우리딸은 이 방식이 좋다 하더라고요?
문제 많이 풀고 집에서 풀때보다... 기초 두세번 훑고, 센,하이레벨,최상위 두세번...

원글님 한시간 삼십분은 수학 팀으로 문제풀기에 짧은 시간같아요.
시간과 수업방식대비 가격이 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