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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와이프가 이혼을 요구 합니다.

일리 조회수 : 14,902
작성일 : 2010-08-11 14:15:17
출처 : 다음 아고라 글


와이프가 이혼을 요구 합니다.
이혼을 하자는 이유는 우리 부모님께 드리는 돈 때문입니다.
서른 초반에 정신질환을 앓으면서 직장 생활을 접으신 우리 아버지.
엄마가 생활을 도맡아서 하셨죠.
식당이나, 병원 급식,삼교대 공장,시장에서 점원등,,,수많은 직업을 전전하면서 우리들을 키우셨죠.
덕분에 중학교때부터 신문배달과 우유 배달을 했고,방학때는 노가다나
음식점 알바등 안해본게 없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대학을 마치고 취직을하고,더이상 엄마를 고생 시키기 싫었습니다.
고생을 많이 하신 엄마도 아프지 않은 곳이 없어서 더이상 일을 하기가 힘들었구요.
내가 버는 돈과 누나가 버는 돈,동생이 버는 돈 모든 수입을 부모님께 드렸습니다.
그 돈을 아껴서 전세로 사시던 집을 사셨구요.

그러다가 누나가 결혼을 하고,제가 결혼을 했습니다.부모님이 자식들이 드리는 돈으로 생활을 하셨기때문에
결혼을 했다고 하더라도 생활비는 드려야 했습니다.
누나는 용돈 정도만 드렸지만 저는 아들이다보니 그렇게 할수는 없더군요.
매달 오십만원씩 드리고,몫돈이 필요하면 더드리기로 했습니다.
결혼전 와이프에게 다짐을 받은 일입니다.
그런데 결혼해서 살아보니 돈 들어가는데도 많고,전세자금 대출 상환 금액도 크다고
부모님께 드리는 생활비를 줄이자고 하더군요.
생활비를 줄이면 부모님은 살수가 없는 형편인데요.
세끼 먹던걸 두끼 먹으면서 살수는 없는거 아닙니까?
와이프에게 부모님 생활비는 줄일수 없다고,차라리 내 용돈을 줄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와이프는 매달 일정금액씩 생활비를 내고 나머지 돈으로 뭘하든 상관 하지 말자고 하더군요.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제월급에서 생활비를 내고 나서 남는 돈으로 부모님 생활비를 드리고, 몫돈 지출이 감당이 안돼더군요.

와이프한테 염치가 없지만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와이프는 냉정히 거절을 하더군요.
정말 사랑해서 결혼한 내 와이프가 맞나 싶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부모이면 와이프에게도 부모나 마찬가지 아닙니까?
와이프는 자기 월급으로 생활비 내고 아이들 미래를 위해서 모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나를 믿을수 없다고 하면서요.
우리 부모님이 앞으로 몇 십년을 더 살지도 모르는데 우리 부모님 때문에 우리 아이들 대학도 못보내고 해달라는거 못해주면서 살기는 싫다고 합니다.
아이들이야 나중에도 해줄수 있지만 부모님은 그렇지 못한데 와이프는 그걸 모릅니다.
와이프한테는 오직 자식들 걱정 뿐입니다.
평생 고생만 하신 우리 부모님 노년에라도 좀 편하게 해드리고 싶은 자식의 마음을 그렇게 모르는걸까요?
아니면 알면서도 모른척을 하는걸까요?

우리부모님께 드린돈을 전부 적어 놨습니다.매달 드리는 오십만원과 명절이나 생신에 드리는 삼십만원
그리고 부모님 수술비나,치료비,의치비용,전기의자비용,집수리비용,도시가스설치비용등 하나도 빠짐없이 적어 놨더군요.
생활비에서 드린게 7천만원이고 월급 관리를 따로 하면서 드린 돈이 적어도 이천만원은 될거라고 합니다.
오만정이 다떨어집니다.
저렇게 주도면밀 하다는게 징그럽습니다.

와이프가 징그러워서 각방을 썼습니다.
각방을 쓴지 7개월째인데 와이프가 이혼을 요구합니다.
이런식으로 인생을 허비하기 싫다고 합니다.
애들은 자기가 키울테니까 애들 둘 양육비 육십만원만 달랍니다.나머지는 다 부모님 드리라고 합니다.
전세자금은 반으로 나누구요.따지고 들면 나는 십원 한푼도 받을게 없답니다.
내 월급에서 상당액이 부모님 생활비로 들어갔다,대부분 생활비는 와이프 월급에서 해결을 했다고 하면서요.
그래도 아이들 아빠니까 전세금의 절반은 주겠답니다.

와이프가 무섭습니다.남편의 부모님이고 아이들의 조부모님인데 그까지꺼 돈 때문에 아이들에게 씻울수 없는 상처를 주면서 이혼을 해야 하는지...
제 월급이 이백사십만원입니다.
아무리 많은 돈을 드려도 제 월급의 절반도 안드렸습니다.
가난하고 병든 부모님을 위해서 그정도는 할수 있는거 아닙니까?
돈을 아끼려고 담배를 끊고 친구들도 만나지 않습니다.
기껏해야 집에서 소주 한병 마시는게 전부입니다.
와이프 말대로 외벌이라면 불가능 했겠죠.그래서 맞벌이를 하기위해서 집안일을 도와주고 육아도 도와줬습니다.
와이프가 힘들어서 직장을 관둘까봐요.
정말 허무합니다.제 결혼 생활은 절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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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댓글을 읽었는데 당신들 제정신이야?
개고생 하고 사신 병들고 늙은 엄마를 버리라고?
정신병에 걸려서 평생 사람대접 못 받고 사신 아버지를 버리라고?
당신들은 그럴수 있어?
부모가 사시면 얼마나 사시는데? 육십이 넘으신 연세의 우리 부모님들이 앞으로 얼마나 더 사시냐고?살날이 많은 와이프와 자식들이 연로하신 부모님을 위해서 좀 양보를 하면 안돼나?
한달 백만원 정도 드린걸로 말이 많은데 그럼 부모님을 굶으라고 하나?
잇몸이 뭉개져서 밥을 못 씹는데 드시지 말라고 하나?
혼자서 마당에도 못나가는 아버지 전기 의자를 안사드리고 기어 다니라고 하나?
비가 새는 지붕에 비닐을 덮고 사시라고 하나?
기름값이 비싸서 보일러도 맘대로 못트는 부모님댁에 도시 가스 넣어 드린게 죄인가?
그러지마라.
낳고 길러주신 부모님이다.
자식들은 살날이 많고 해줄 날이 많지만 부모님은 아니다.
내일 당장을 모르는게 노인들이다.



링크 :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3&articleId=8475...


8월10일 올라온글

제목 : 이혼을 하기로 했습니다.


누나와 매형과 한잔 하고 왔습니다.
3천개가 넘는 댓글과 수없이 달린 답글을 찬찬히 읽어 봤습니다.
첫날엔 너무 화가 나서 욕이라도 퍼부어 주고 싶더군요.남의 일이라서 저렇게 쉽게 말을 하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덤프트럭 운전을 하는 매형과 마트 계산원을 하는 누나의 형편으로는 우리 부모님을 챙기지
못합니다.용돈 정도 드리는것도 부담이 됩니다.
매형 부모님도 능력 없는 분들이라 그분들 적은 생활비 보태 드리기도 힘든 상황이니까요.

동생도 3년전 일을 하다가 다쳐서 수입이 전무 합니다.제수씨가 패밀리 레스토랑 메니져로 버는 돈이 전부죠.
우리 세 남매 모두 결혼전에 번 돈은 부모님께 다 드린 형편이고 가진 거 없이 시작을 하다보니 다 힘이 듭니다.
그중 나은게 저인데,저는전문대학을 와이프도 삼년제 전문 대학을 나와서 다른 형제들 보다는 나은
수입을 올리는 거죠.부모님을 도울 사람이 저와 와이프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이프가 매달 생활비 정도만 드리자고 합니다.
아버지 앞으로 나오는 장애 연금 15만원 정도가 부모님 수입의 전부입니다.
부모님 집을  담보로 연금을 받으라고 하는데 소도시 오래된 집이라서 싯가로는 오천만원도 안 합니다.
팔천만원 주고 산게 십년 새 이렇게 떨어 진거죠.

우리 부모님 워낙 가난하게 살아서 그런가 안아픈데가 없습니다.
아버지는 연세가 드셔서 스트레스가 사라지면서 정신병은 많이 좋아 졌지만 당뇨도 있고 고혈압도 있습니다.
엄마는 무릎이 안좋고 허리도 안좋고,어깨도 말썽입니다.도저히 일을 못합니다.
누나가 드리는 용돈 십만원과 우리가 드리는 용돈 50만원 그리고 아버지 연금 15만원이
부모님 수입의 전부 입니다.몫돈이 들어 갈때면 몇백씩 보내 드리는게 고작이구요.
부모님과 합가를 하려고 얘기를 해봤는데, 아버지의 술 주사 때문에 같이는 못산다고 하더군요.
아이들을 위해서 주사가 있는 아버지와 한 집에서 사는건 전혀 불가능 하다고...

처가 부모님 두분다 공무원이셨고 아직은 젊고 여유로우십니다.
솔직히 젊고 여유로운 처가 부모님 신경을 못썼습니다.
아니 우리 부모님 형편때문에 결혼 반대를 많이 하셔서 정이 안갔습니다.
그래서 자주 찾아 뵙지도 못하고 용돈이나 선물등을 해드리지 않았습니다.
가난하고 병든 우리 부모님이 더 가여우니까요.와이프도 그렇게 생각을 하는지 알았습니다.
결국은 와이프가 자신의 감정에 솔직 하지 못한것도 있고,또 제가 와이프 부모님이나 와이프 한테 신경을 못쓴 부분이 합쳐져서 이렇게 된거겠죠.


매형이 그러더군요.
처남댁을 계속 잡아두는 건 욕심이라고요.
매형이 보기에 와이프는 많은 부분을 양보하고 참았다고 하더군요.

돌아와서 와이프와 얘기를 했는데 우리 부모님 용돈을 줄인다고 해도 이제는 싫답니다.
지난 7년이 넘는 시간의 고생을, 노력을 알아주는 이는 단 한사람도 없다고 싫다고 합니다.
나한테 실망한게 너무 많고,우리 부모님이 원망스럽다고 합니다.
두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어머니가 이해가 안된답니다.
마흔 중반부터 자식들 벌어준 돈으로  사신게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다고....저를 이리 만든게 우리 어머니 같아서 싫답니다.그시절에 어머니보다 고생 덜 하신 분들 별로 없다고 합니다.다들 고생을 하던 시절이라고...
자신이 어머니 입장이 된다면 그리 살지 못할거라고 하더군요.

뭐 어쩌겠습니까?와이프는 더 이상 못산다고 하고,저도 제 부모님께 지금 하는것에서 줄일 게 없구요.이혼을 해주기로 했습니다.부모님 댁으로 들어가서 살기로 했습니다.전세금에서 융자금을 빼면 그다지 남지도 않으니까 다 가지라고 해습니다.두아이 양육비는 60만원주기로 했습니다.야무지고 똑똑한 여자니까 아이들 잘 키우리라 믿습니다.또 처갓댁서 보고만 있지는 않을테니까요.


링크 :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3&articleId=8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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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는 셀프라는데 배우자에게도 강요를 했네요.

처가댁에도 본가만큼이나 신경을 썼더라면 (꼭 금전적인것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되진않았을텐데 말입니다.

세상사 참 다양하네요.
IP : 210.94.xxx.35
9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 사이트에도
    '10.8.11 2:16 PM (119.70.xxx.162)

    올라왔는데 대부분 남자는 미친 놈
    여자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는 댓글에 99%더군요.
    남자들이 대부분인 사이트인데도 말입니다.

    이혼을 마치 해주는 것처럼..이혼 당하는 주제에..-.-

  • 2. ㅋㅋ
    '10.8.11 2:20 PM (218.38.xxx.130)

    두말할 게 없네요..
    남자는 미친놈 여자는 대단한 분 2222

  • 3. ??
    '10.8.11 2:23 PM (59.12.xxx.253)

    남자분은 왜 결혼했을까요
    부모님이 그리 소중하면 혼자살며 지극정성으로 모시면 될텐데..

  • 4. ...
    '10.8.11 2:28 PM (210.222.xxx.241)

    우리도 그남편분과 똑같은 환경에처해있다면 어떻게 했을 까요,,모두한번 생각하는 시간으로..

  • 5. 저도
    '10.8.11 2:28 PM (110.15.xxx.236)

    이글 처음에 아고라에서 읽었어요. 뒤에 올린걸은 못봤네요.

    저 남편은 제가 봤을때는 와이프의 마음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와이프 힘듬 보다 내부모만 생각하는...저런 사람이 왜 결혼했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부모님과 함께 살죠...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결혼할때 무슨 마음으로 결혼했는지 궁금해요.
    내가정이 이쁘게 꾸리겠다는 게 아니라...
    다른사람들 처럼 결혼도 하고 여전히 부모님도 부양하며 살아야지...둘이 벌면 부모님 부양
    하기 더 좋을테니까....이런생각이었던거 같아요..

    뒤에 글에도 와이프부모님이 뭔가요...장인,장모님도 아니고...그냥 남이라고 생각한거
    아닌지...그럼 와이프 입장은 뭔가요? 남에게 생활비 주고 몫돈 주구요...

    그리고 와이프가 한 말에 시댁식구들이나 남편이 어떻게 해왔는지 알꺼 같아요
    돈주는거 당연하게 며느리가 올케가 하는걸 당연하게 여겼겠지요.
    특히.....남편이 더더욱....

    결혼해도 시댁식구들 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남자....가슴아픈 최후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심쓰는 듯한 글까지....훗날 후회할껍니다.

  • 6. ..
    '10.8.11 2:30 PM (218.55.xxx.132)

    http://hgc.bestiz.net/zboard/view.php?id=gworld0707&page=1&sn1=&divpage=48&sn...

    링크된 글의 부인이랑 세트 해놓으면 정말 볼만할거 같은데.. 유유상종.

  • 7. jk
    '10.8.11 2:31 PM (115.138.xxx.245)

    참 악플수련을 더 해야 할듯... 나보다 더 악플 심하게 다는 인간들이 넘 많아졌어!!!
    (요새 나 넘 착해진듯...)

    남자가 왜 미친놈임?? 물론 용돈이 조금 과한것 같긴 하지만 저 남자 입장에서는 저게 어찌보면 당연한거고
    여자입장에서도 자신의 행동은 당연한것인데...

    인간사라는게 남자가 나쁘고 여자가 착해서 문제가 생기는게 아니라 남자도 잘못없고 여자도 잘못없지만 둘의 행동이 어찌보면 정말 당연한 것이지만 막상 둘다 별 잘못 없는 상황에서 큰 갈등이 생겨나는게 문제인거죠.

    그러니 해결책이 더 골치가 아픈거구요. 둘중에 한사람이 정말 잘못을 했다면 그 잘못을 칼 자르듯이 자를수 있다면 모르겠는데 그렇지 않으니까요.

    남자분 입장이 이해가 불가능한게 아니고 약간 지나치긴 하지만 그렇다고 정말 욕먹을 짓을 한것도 아닌데 왜 미친놈 소리를 들어야 하는것임?

  • 8. 음..
    '10.8.11 2:32 PM (125.182.xxx.42)

    그남자 사랑이라는 올가미로 자신의 지저분한일 처리할 여자를 데려온 거구나.

    그 여자분은 그런 남자 아니어도 다른 좋은 분 만났을 터. 재혼해서 다시 즐겁게 살아가기를

    그리고, 그 남자분의 부모님들. 일거리 한개도 없었을까. 싶어요. 자식들 버는돈 받아쓰는 재미로 그냥 살아온거 같아요. 시어머니란 사람도,

  • 9. jk
    '10.8.11 2:34 PM (115.138.xxx.245)

    남자 부모님들 한분은 장애인에 한분은 아프다잖아욧!!

    말같은 소리를 해야지.. 난독증도 아니고...

  • 10. .........
    '10.8.11 2:35 PM (59.9.xxx.196)

    저 여자지만 jk님 의견에 동감
    남자분이 요즘 여성들의 사고를 조금만 더 알고 이해하려는 노력을 했더라면
    지금으로선 이혼이 최선의 선택이네요
    남자분은 지금 시대에 결혼과는 맞지 않는분인것 같네요

  • 11. ..
    '10.8.11 2:35 PM (124.53.xxx.204)

    저런 마인드의 남자는 절~~~대로 결혼하면 안됨.....

  • 12. 저도 여자지만
    '10.8.11 2:45 PM (211.35.xxx.146)

    저도 남자가 미친놈 소리를 들어야 할 일은 아닌거 같아요.
    저런 상황이라면 그럼 아들로써 어떻게 해야 하나요? 부모 몰라라 하나요?
    부부간의 문제는 잘 모르겠지만 아들로써 할 수 있는 부분이었고 결혼전에 합의했다고 써있지 않았나요?
    그럼 요즘에는 부모를 모셔야 하거나 생활비를 대야 하는 남자는 결혼하면 안되는 건가요?
    함께 살 수도 없다고 하고 그럼 어떻게 해야 남자가 잘 하는 건가요???
    부인되는 분 힘들거 이해는 되는데... 저도 여자고 며느리지만 여쭙고 싶네요.

  • 13. ..
    '10.8.11 2:45 PM (220.149.xxx.65)

    남자분도 안타깝지 않나요?

    여기도 보면 친정 뒤치닥거리 하시는 분들 많으시던데...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게 있죠

    물론, 저 남자분이 아내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렇게 자신의 뜻을 따라줬던 아내의 마음을 이해하고, 고마워해줬더라면
    좋았었겠지만...

    효도는 셀프기도 하지만...
    저런 부모를 모른체 하기도 힘들죠...

  • 14. ...
    '10.8.11 2:45 PM (121.167.xxx.189)

    저런 사람은 결혼말고 부모 부양하며 살아야죠.
    뭔 권리로 다른 사람 끌어들여 고생길로 들어서게 하나요
    내집안 책임져야 하고 결혼하고 독립하지 못할 상황이면 혼자들 사세요.
    애꿎은 사람 인생 망치고 나중에 이혼해서 애들도 불쌍하게 만들지 말고.
    착한척하면서 남의 희생요구하는거. 징글질글하게 이기적인겁니다.

  • 15. ..
    '10.8.11 2:47 PM (121.168.xxx.229)

    jk.. 님
    저런 마음이면.. 결혼하지 말고.. 부모님 모시고 혼자 살았어야지..
    결혼해서 아이낳고..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뭘 얼마나 했는지 위 글을 읽어봐도 안 나오네요.
    자기로 말미암아.. 남편과 아버지로서 역할이 없는 가정은 불행하죠.
    왜.. 자기 부모만 위하지.. 아내와 자식은 불행하게 한답니다. 그런 면에서 욕먹을 짓 이예요.

  • 16. ..
    '10.8.11 2:49 PM (218.55.xxx.132)

    저 남자분 상황과 가족관계가 이해는 되는데요.
    제가 분노한 부분은 부인에 대해 전혀 미안해 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왜 당연한듯이 생각해야되냐고요!

  • 17. ...
    '10.8.11 2:50 PM (121.167.xxx.189)

    그렇죠. 돈을 주는 상황보다는 당연한걸 뭐..하는 저 청순한 글과 태도에 정말 화가 납니다.

  • 18. 아나키
    '10.8.11 2:57 PM (116.39.xxx.3)

    남편과 아버지가 될 준비가 안된 사람이었네요.
    그냥 살았어야 해요.
    혼자 부모님 모시고....

  • 19. naesum
    '10.8.11 3:00 PM (121.169.xxx.29)

    도와 주어야 할 가족이 부모가 아니라 자식이라면
    빚을 내서라도 아무리 힘들더라도 당연하다고들 하시겠죠.
    부인 되시는 분도 저런 상황을 결혼 전부터 이미 알고 계셨고요..

  • 20. jk라는 분은
    '10.8.11 3:00 PM (119.70.xxx.162)

    참 본인이 남과 다르다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인 듯..-.-

  • 21. ..
    '10.8.11 3:04 PM (121.167.xxx.189)

    naesum님 당연하죠.
    자식은 부모가 만든 겁니다. 오롯이 부모책임이니 성인이 될때까지 어쨌든 책임지고 키워야 하는 것이고요. 부모의 경우는 한쪽만 해당되죠. 배우자의 희생을 강제로 요구하는건 이기적인겁니다.
    이런 경우는 어떤가요. 재혼을 했는데 전처자식을 위해서 너는 모든 것을 희생해라고 재혼남이 요구한다면? 이게 더 비슷한 경우라고 할수 있죠.

  • 22. ....
    '10.8.11 3:07 PM (221.151.xxx.156)

    근데 살면서 최소한 미안한 맘을 표현을 했다거나 가정살림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여자분 최소한 저렇게 맘돌리지 않았을거 같은데..

  • 23. 씁쓸하네요
    '10.8.11 3:13 PM (112.154.xxx.151)

    남자는 미친놈?? 여자는 대단한분???
    참 이런 사고로 사는 분들이 여기 보면 참 많은것 같아서 씁쓸 합니다

  • 24. 씁쓸하네요 님
    '10.8.11 3:14 PM (119.70.xxx.162)

    여기 사고가 아니라 남자들이 많은
    다른 사이트에서 나온 의견이라는 겁니다..-.-

  • 25. 맞아요
    '10.8.11 3:14 PM (210.198.xxx.68)

    이 남자 멍석말이 감이군요.

    부모도 부양해야겠지만
    자기 아내에게 한말투를 보면
    만정이 다 떨어져요. 정말 왜 결혼했는지? 애는 왜 낳았는지?

    이런 남자들 결혼 하지 마세요.
    개미지옥이예요.

    시부모님들 노후 준비 잘 해놓으신거에
    너무 감사하게 되네요.

  • 26. 아마도..
    '10.8.11 3:14 PM (175.113.xxx.212)

    저런 분은 결혼도 효도하려고 했겠죠/

    서로 자기 입장이 있고.. 참 딱하긴 하지만 나이 먹을수록 쥐고 있는게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도 못하고.. 돈도 없고..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만 살아야 할까요...?
    갑자기 난 내 미래를 위해 무슨 대비를 해뒀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오한이 드는군요.

  • 27.
    '10.8.11 3:21 PM (128.134.xxx.82)

    부모님 공양은 나와 와이프가 당연히 같이 해야할 일이고
    "집안일을 도와주고 육아도 도와줬습니다." ??
    집안일은 당연이 와이프 일인데 도와줬다 잖아요... 존경스럽습니다..

  • 28.
    '10.8.11 3:27 PM (211.54.xxx.179)

    착잡하게 보다가,,,저 시어머니가 40대부터 자식들 돈으로 먹고 살았다는데서 맘 접었네요,
    어느 여자도 저거 감당못해요,,,

  • 29. ,,
    '10.8.11 3:29 PM (121.157.xxx.142)

    맞아요...
    돈없이 노후를 맞는거 정말 끔직합니다...저 남편분도 아마 조만간 심리적으로 지칠거예요...

    아내분이 수시로 드는 생각이 뭔지 전 잘아요...정말 노후 준비 해야합니다...

  • 30. 흠..
    '10.8.11 3:31 PM (116.39.xxx.99)

    저는 남자나 여자나, 심지어 시부모도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어머니도 얼마나 고생하며 살았겠어요.
    그런 거 다 보고 자란 아들 입장에서 늙은 부모 모른 척하기도 그렇고...
    물론 그 아내분도 안됐죠. 당연히 아이들 걱정도 될 것이고.
    하지만 결혼 전에 동의를 구했다는 말이 걸리네요. 대충 예상은 하고 한 결혼이 아닐까..
    물론 그렇더라도 직접 겪으면서 짜증나는 마음 이해를 못하는 건 아닙니다만...
    아무튼 다 안타깝네요.

  • 31. ...
    '10.8.11 3:38 PM (112.151.xxx.37)

    효도하고 싶은 마음이야 이해하고 존경하지만...
    정말 제대로 하고 싶었다면 애초에 결혼같은거는
    꿈꾸지 말았어야지요.
    결혼은 하더라도....적어도 무자식으로 살려고 맘먹었어야지...
    에구.....
    남자가 너무 욕심이 많았네요.
    부모가 자식에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은 본인의 노후대책이란거
    다시 한번 절감합니다.

  • 32. jk
    '10.8.11 3:53 PM (115.138.xxx.245)

    인간사라는게 동화나 드라마에 나오는것처럼

    한쪽이 정말 절대적으로 악하고 다른 한쪽이 절대적으로 선해서 문제가 생기는게 아니라
    오히려 둘다 전혀 악의가 없고 좋은 의도로 한 일이고 나름 합리적인 이유가 있는데
    막상 둘 혹은 그 이상의 사람/단체들이 부딪히면 정말 큰 갈등을 만든다는게 문제임..
    그렇기에 그 갈등을 해결하는게 쉬운일이 아니고...

    한쪽이 절대적으로 잘못을 했다면 한쪽을 벌하면 되지만 막상 그렇게 쉽게 해결되는 일들은 별로 없다능...

    본인이 전공을 인문학으로 결정한 이유가 저런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가장 현명한 방법을 알고 싶어서였다능...
    여기 게시판에서 노는 이유도 사실은 비슷한 이유임... 여러가지 갈등상황이 많이 올라오기 때문에...

  • 33. naesum
    '10.8.11 3:54 PM (121.169.xxx.29)

    남자분이 잘 한 것은 아닐 수도 있어요.
    하지만 멍석말이 감이라는 등 댓글들을 너무 심하게 다시네요.
    재혼을 했는데 자신이 데려온 아이가 나중에 성년이 되어 어려운 경우에 처해서 배우자의 희생이 필요할 때에 그 배우자가 그럴 수 없다고 하면 그 사람한테 섭섭한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요?
    도와달라고 하는 사람이 멍석말이감인가요?
    남편분 월급이 240만원이고 맞벌이를 하시면 월 400~500 정도 되실 것 같은데요
    지병이 있으신 부모님은 두분이서 월 50~80만원으로 생활비며 병원비 내시며 사신다잖아요.

  • 34. 참내,
    '10.8.11 3:54 PM (143.248.xxx.176)

    글중에 용돈으로 50드리고 일생기면 고작 몇백드린다는 말에 뻑감~~~
    월급240받는 인간이 고작 몇백이라는 말을 하다뉘..글보니 공식적인 용돈은 50이지만
    각종 병원비 약값 기타 드는 돈은 다 해결한것 같으니 월백이상은 쓴거 같구요 거기에 큰돈 몇백씩 이면... 자기도 와이프 돈버는 기계로 생각한거 맞잖아요, 맞벌이 하게 하려고 도와줬다고.
    그리고 집안일을 도와주는게 맞습니까? 같이 하는거지.. 참 정신머리 썩은 인간들 많아요.

    지부모만 불쌍하고 와이프부모는 안불쌍한가요? 와이프는 애둘에 맞벌이에 돈모으는 재미도 알콩달콩 재미도 없이 무슨 고생?

    그리고 지는 지월급에 반이상 (내가 보기에는 100프로)갖다 바치면 지 누나 지 동생은 월급에 반이상 주나요? 못산다는 핑계로 다른 형제는 10만원 이상 안내잖아요.

    그리고 지금 노인네둘이 사는데 뭐가 어떻고 저가 어떻고 핑계는 주택연금으로 돌리면 이랬거나 저랬거나 지금보다야 훨씬더 부담이 줄어들텐데, 무슨 핑계가 저리 많은지...

    그냥 아내들여서 생활비 벌고 새끼 낳아서 키우게 하고 지는 지 먹는거는 와이프한테 빌붙고 지 부모 공양하는 거잖아요. 거기다가 합가요구까지, 참 가지가지한다고 할밖에...

    없는 부모 아픈 부모 도와주지 말자는 뜻이 아니잖아요. 없는 부모 생활비를 왜 지만 지형제는 안내고 지만, 지아내 등골빼서 오바해서 주냐고요...
    온갖 살람살이며 병원비며.. 것두 지 부모만, 처가는 괜찮게 사니 괜찮다? 웃기고 자빠지심...

  • 35. .
    '10.8.11 3:59 PM (211.180.xxx.113)

    114.200.183님

    헐 님은 반어법으로 쓴건데요.
    정말 존경하면 '헐' 하셨겠어요?

  • 36. 서양희
    '10.8.11 4:13 PM (222.110.xxx.1)

    와이프 말대로 외벌이라면 불가능 했겠죠.그래서 맞벌이를 하기위해서 집안일을 도와주고 육아도 도와줬습니다.
    와이프가 힘들어서 직장을 관둘까봐요.....
    와이프가 힘들어서 직장을 관둘까봐요.....
    와이프가 힘들어서 직장을 관둘까봐요.....
    와이프가 힘들어서 직장을 관둘까봐요.....

    더 할말이 없네요... 이혼하셨으니 이제 효도 실컨하시며 사시라하세요...
    와이프가 더 열받은건 자긴 그래도 참느라 참은건데 그 공은 없는거죠.. 왜냐.. 남편은 첨부터 와이프와 같이 반반 내는 공동생활비(공과금+마트장보는거)정도 내고 애들 육아비며 기타등등 들어가는 비용들 옷사입고 문화생활하고 이런건 와이프 버는데서 해결하는게 당연했으니까요..

  • 37. naesum
    '10.8.11 4:25 PM (121.169.xxx.29)

    남편도 돈을 아끼려고 담배도 끊고 친구도 만나지 않으신다고 했어요.
    어려서부터 고생을 많이 해서 돈의 소중함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사람이 부모를 편히 모시려 노력하는 모습이 전 참 좋네요.
    자신의 집이 어려운데도 전세금도 모두 부인에게 양보했고요, 부인이 반은 준다고 했는데도
    부인과는 가치관 자체가 많이 달라 어쩔 수 없겠지요.
    전 남편분에게 더 마음이 갑니다.
    혹 부인의 친정이 어려워져서 부양이 필요한 경우가 생길 경우 그 부인이 어떻게 할지 궁금하군요.

  • 38.
    '10.8.11 4:33 PM (121.151.xxx.155)

    생활비내고 나서 부모님 생활비 드리고 나니
    적자였다고요
    그래서 와이프에게 도와달라고햇다구요
    아무리 부모 모시는것이 좋아도 그렇지
    자신의 한도내에서한느것이니
    이게 뭔지
    와이프가 돈번것이 온전히 다 생활비로 들어간것이고
    남편분돈번것이 시댁에 들어갔다는것인데
    그럼 어떤 여자가 좋아하겟습니까
    그럴려면 혼자서 살아야지요

    잘 되었네요
    이혼하고 그리 좋은 부모랑 살면 되지 왜 그러는지

  • 39. 세상에
    '10.8.11 4:55 PM (222.109.xxx.64)

    시골 사신다면서 노인네들 생활비 85만원으로 부족하시대요? (연금+아들+ 딸 용돈) 집 팔고 임대로 들어가시면 자식들 가정 깨지 않고 본인들도 넉넉히 사실텐데요. 월급 250에서 50씩 떼고 또 거기서 가끔 몫돈 빼가면 산다고 할 여자가 누가 있어요...아이들도 가르치는 것도 다 때가 있는 거예요. 부양은 당연하지만, 부모님도 남자분도 너무 심하신 것 같아요...

  • 40. ...
    '10.8.11 5:02 PM (112.156.xxx.109)

    남자분 마인드가 엉망이지 않나요?
    고생한 자기 부모님은 불쌍하고 소중하고
    결혼 반대한 장인,장모는 외면하고 싶고.
    전세금도 융자빼고 나면 어차피 남지도 않으니 다 가지라고 했다잖아요.
    아이들 양육비는 60만원만 주고. 그것도 처가에서 모른척 하겠느냐며..
    와이프 되는 분 돈이 문제가 아니라 저런 남편의 마인드때문에 홧병났을것같아요.
    얼마나 답답했으면 아이가 둘인데도 이혼하자고 하겠어요.

  • 41. 난 정말
    '10.8.11 5:09 PM (59.6.xxx.11)

    노후대책 되어 있으신 우리 시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이 마구 샘솟네요..ㅎㅎ
    시댁 노후대책 안되어 있으면...맞벌이해서 번돈 쏟아부어야 하는게 당연한건가요??
    단순히 사랑하는 사람의 부모라서? 그렇게 마음으로 받아들이기엔 시댁에서 며느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우선같구요..보통 그렇지 않은 경우를 많이 봐서..당연한건 절대 아니라고 봐요..
    저 여자분 혹시 이혼 번복하면 어쩔까 싶었는데, 끝까지 단호하게 나가니 애들때문에라도 다행인거 같아요.
    저런 아빠 애들한테 잘할리 없거든요..전혀 가정적이지도 못하고.
    여자를 돈버는 기계+ 씨받이+성적욕구 해소 대상으로 여러모로 돌리신듯.
    지옥 같아요.

  • 42. 저런
    '10.8.11 5:14 PM (211.200.xxx.106)

    남자분의 사고방식에 문제는 있네요. 내 부모만 불쌍하고 다 이해해줄 줄 알았다는 발상이 참.

    하지만 저 상황인데 나라에서 받는 돈이 딱 15만원이라는 점이 가장 놀랍고 가장 분노스럽네요

  • 43.
    '10.8.11 5:33 PM (175.197.xxx.42)

    할 말 없네요.
    앞으로는 늙고 병들고 가난한 부모는 다 내다 버리는 '신고려장' 시대가 되겠네요.
    아내의 입장도 이해되지만 형편에 맞춰 살아야지 어쩌겠어요...

  • 44. 아니죠
    '10.8.11 5:56 PM (222.109.xxx.64)

    자식이 이혼할 지경인데 시골에 살면서 몫돈 들어가는 건 따로 챙겨받고 한달 85만원으로도 못 살겠다고 자식 쥐어짜는 부모가 문제가 있는거죠...저희 동네에 파지 주우러 다니는 할아버지는 여든이 다 되셨고 뼈만 앙상하셔서 안스러울 정도인데도 정말 부지런하세요...형편에 맞춰 살아야 하는건 부모도 마찬가지죠...

  • 45. ..
    '10.8.11 6:10 PM (175.209.xxx.166)

    솔직히 남자가 문제죠
    지 상황이 저러면 투잡을 뛰어서라도 돈을 더 벌던가...
    능력을 키워서 돈을 더 벌던가.
    능력도 없어, 생활비는 이중으로 들어...
    그럼 알아서 기어서 마누라 비위맞추고 살던가..
    뭘 잘났다고 큰소리 -_-
    자기 상황뻔히 알면 제발 결혼하지말고 부모 모시고 살던가...

  • 46. 아이고..
    '10.8.11 6:14 PM (110.174.xxx.138)

    남자분 심정적으로 편드는 분들 많은데 다시 생각해보세요..
    남편이 250 벌어오는데서 매달 고정으로 50 이상이 나가요
    그 생활비 수준에서 의치와 전기의자라니..
    그런대로 먹고는 살만해도 의치 제대로 못해넣고 사는 집안 태반이에요
    전기의자.. 얼마짜리인지는 모르겠으나 솔직히 저 상황이라면 사치품 아닌가요?
    그래도 전문대라도 나온 아들 결혼전에 잘 벌어다줬으니
    그 스케일로 생활수준 높아졌고 더 못내리고 계속 그걸 기대한거죠
    며느리한테 기대산거 맞잖아요

    부모님 어려우시면 도와드릴수 있어요
    그런데 저건 그 이상 아닌가요?

  • 47. ......
    '10.8.11 6:18 PM (115.143.xxx.48)

    그런데 와이프가 50만원을 줄이자고 한거예요? 그냥 50만원 매달 드리지 왜저런데요? 장인장모도 도와드리면 좋겠지만..형편이 안좋은곳을 더 도와드려야 되지않나..생각해보니 남자가 좀 외곩수 적인게 있긴하지만..아주 나쁜사람은 아닌듯한데..에혀..왜이혼하고 살까..

  • 48. 이해불가
    '10.8.11 6:29 PM (110.5.xxx.174)

    아들네는 부모 부양하느라 뼈골이 빠지는데
    아버지는 알콜중독인가보네요;;;
    부모도 부모 나름이에요.
    나같아도 저 남자랑 안 살아요~

  • 49. ..
    '10.8.11 6:34 PM (116.121.xxx.199)

    월급 250 받아서 50만원 준다는건 좀 과하다싶네요
    거기에 명절날 따로 주고 몫돈으로 또 줘야하고
    그렇게 효자시면 결혼을 왜 한건가요
    그냥 부모님 모시고 천년 만년 행복하게 사시지
    결국 부모님으로 인해 이혼한것이네요

  • 50. ....
    '10.8.11 6:37 PM (121.167.xxx.189)

    여기 댓글보니 이혼당할 남자분 많네요.
    자기 번돈은 자기부모한테 다 쓰고 싶고 마누라 맞벌이 시켜서 빌붙어 살겠다는데.
    그래도 어쩔수 없다고 편드는 사람들이라니 참. 요즘 저렇게 살 여자 없거든요. 정신들 차리세요.
    제발좀 부모모시고 효도하면서 혼자 살라구요.

  • 51. 결론은
    '10.8.11 6:46 PM (221.146.xxx.161)

    아빠가 애들을 버린 거네요.
    이혼 해주기로 했다..표현도 참...
    아빠에게 버림받은 애들이 그 상처를 어떻게 이겨나갈지..
    본이 되는 아빠노릇 책임감 있는 가장노릇 힘들지요.암 압니다.
    마누라 이용한 현금효자 쉽지요.
    자신 밖에 모르는 나쁜 남자입니다.

  • 52. 그러게요
    '10.8.11 6:51 PM (125.178.xxx.192)

    귀한 아내 데려다가
    아내부모는 잘살아 안불쌍하니 니 번 돈으로 생활하고
    내 번돈으로 우리부모 봉양하자.
    니가 이해좀 해라.
    이해못하는 니가 징그럽다..

    이거야 원.
    이혼하고 봉양 잘 하라 그래요

  • 53. 나중에
    '10.8.11 7:06 PM (112.151.xxx.97)

    나중에... 자식이 아빠 안찾는다고 안모신다고 그러지 않을까요? 저 사람?
    해준게 뭐 있어서... 허허

  • 54. .
    '10.8.11 7:07 PM (183.102.xxx.165)

    저런분은 결혼하면 안되었고, 부인분 역시 저 분이랑 결혼하면 안 되는거였네요.
    그냥 부모님 봉양 위해 혼자 벌어서 부모님 먹여살리고 그러셔야 했는데...
    요즘 한 가정(자기 가정) 부양하기도 너무나 버거운 세상인데..부모님까지 봉양해야 했으니
    당연히 이런 잡음이 생길 수 밖에요.
    월수 천이상 되는 아주 넉넉한 사람들 아니면 대부분 마찬가지일거라 봐요.
    어쨌든 저렇게 결혼해서 와이프가 많이 양보해주면 고마워해주고 감사하고 우리 와이프
    정말 고맙다. 해야 되는건데..글을 보니 그냥 아내의 희생을 당연히 여겼군요.
    와이프 입장에선 억울하죠. 내가 왜 결혼해서 남편의 부모님까지 부양 해야 되나..
    불만 생기는게 사람이라면 당연한거구요. 그래서 불만이 터져나오면 남편이 힘들지?
    미안하다..조금만 더 참고 견뎌보자. 이런식으로 다독였음 이혼 얘기까진 안 나왔을텐데요..
    결혼하면 안 되는 상황의 남자인데 결혼한 죄...힘든 와이프를 다독거려주지 못한 죄..
    크다고 봅니다.
    단지 아내를 나랑 우리 부모님 공양할 '도구'로밖에 못 봤네요.
    알고 결혼했다지만 결혼해서 시부모님 공양 쎄빠지게 하는 여자는 무슨 죄래요.....

  • 55. 그니까
    '10.8.11 7:13 PM (118.218.xxx.182)

    내가번돈은 최대한 부모를 도와줄수 있는돈
    4인가족 생활은 아내가 맞벌이 해야 유지할수 있고,,,,
    저 같아도 이혼해요..
    남자분 이혼해주는게 아니라,
    이혼 당하신거에요

    결혼은 남자가 벌어 여자를 부양하는것 같지만(외벌이 일 경우)
    내막을 보면, 여자가 남자를 감당하고 살수 있을때 유지 되는것 같아요
    좀 못벌어도 다정하고 가정적이고 희생적이고,, 믿음직하면 맞벌이 해서라도 유지시켜요 아내가
    근데 그시댁과 남편의 마인드와 남편의 월급과, 평생 맞벌이해도 쌈지도 모으는 재미도 없이 살아야 한다면 ,,,,,,
    혼자, 내아이들 기르는게,,
    나중에 장한 어머니 상은 되지 않나요?
    7년이나 희생했는데 저렇게 남편이 피를 토하면서 분노하고 있는 결혼인데?

  • 56. ㅉㅉㅉ
    '10.8.11 7:35 PM (121.131.xxx.67)

    유구무언이로고..
    장가 가선 안 되는 자녀들 절대로 결혼시키지 말고ㅡ
    여자도 마찬가지..
    참 힘든 세상입니다.
    도대체 기본이 안돼 있어요. 남자가.

  • 57. ....
    '10.8.11 7:35 PM (125.187.xxx.150)

    부부 둘다 딱한 형편이니 뭐라 하고 싶은 마음은 없고,
    결혼 후에 모두 9천만원 나가서 월 평균 100만원(생활비+목돈) 정도 나간 거네요.
    와이프가 그 이야기를 하면서 월 50만원 생활비만 드리자고 했다가 7개월 딴방에서 지낸 거구요.

  • 58. 어이없는남편
    '10.8.11 8:18 PM (121.162.xxx.226)

    한마디로 남편 어이상실이네요. 그리 안타까우면 결혼안하고 평생 월급 보태며 봉양하며 살지 왜 귀한집 딸 데리고 와서 저리 고생시키나요. 저 형편 안좋아 그냥 시댁에 명절때만 용돈 조금 드리는게 다입니다. 그리고 친정에도 명절때 똑같이 드리구요. 조금 드려도 참 한달 지내기가 녹녹치 않던데 저리 심성고운 아내가 또 어디있나 싶네요. 솔직히 저같으면 저런 남자와 결혼 절~~~~대 안했을텐데. 저 아내분은 정말 천사그 자체네요. 지금이라도 다른분 만나서 알콩달콩 좋은 가정 이뤄 사시길 바라는 마음이네요. 아내분.

  • 59. ..
    '10.8.11 8:22 PM (112.144.xxx.110)

    전 아이들이 제일 불쌍하네요.
    가장 큰 피해자 같아요.

    그남편 월급 250받고 집안 일 도와주고 할 일 다 했다고 하는거 이해불가 입니다.
    노력 여하에 따라서 투잡을 할 수도 있고 자기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 60. 윤리적소비
    '10.8.11 8:32 PM (115.137.xxx.16)

    어려운 상황에 있는 자신의 부모님을 모셔야되는 남자분 입장 이해갑니다.
    저같아도 제부모님이면 그렇게 하고싶구요

    그런데 생판 남이였다 가족이된 부인의 입장도 생각해서 배려해줬다면 좋았을텐데요...
    안타까울뿐입니다.

  • 61. 충분히
    '10.8.11 8:37 PM (203.232.xxx.3)

    이해하고 살아갈 수도 있었을 텐데
    너무 부모님 편에서만 생각하고 행동했네요. 아픈 부모님 모시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런 상황에 놓여있는 아내를 좀더 살필 수도 있었을 텐데 너무 강요만 하고 당연한 일을 안 하는 패륜며느리 취급을 하니..아내분 마음도 돌아선 것 같습니다.

  • 62. 역지사지..
    '10.8.11 8:45 PM (59.12.xxx.20)

    부모님일이라서... 그냥 착잡합니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여자부모님이 이상황이고.. 아내가 번돈의 반이상이 아내 부모님쪽으로 간다면요..
    이것도 결혼전에.. 약속한거고..
    근데.. 생활이 풍족하지 않아.... 남편이 이혼을 요구한다면...
    그리고 아내분이 이일로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야 할까요??? 이중잡하면서..
    어떤 얘기가 나올까요??? 저도 생각이 많아집니다.....

  • 63. 그러게
    '10.8.11 8:57 PM (58.140.xxx.93)

    남편분도 어쩔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고..아내분도 참 안쓰럽고 그러네요..
    방법이 없는듯해요..
    결혼전에 합의를 했다고 하지만..아내분이 이렇듯 힘들지는 몰랐겠지요..
    아내분이 계속 그대로 생활할수가 없다면..이혼밖에는 방법이 없는것 같아요..

  • 64. 마인드틀렸어요
    '10.8.11 8:58 PM (175.120.xxx.66)

    남편 마인드가 틀렸어요.
    객관적으로 생활비 100만원 넘게 드려야하는 부모님이라는걸 알았으면 혼자 열심히 벌어 부모님 봉양하며 살지, 왜 와이프 월급까지 넘보며 결혼했을까요?
    용돈이며 선물이며 해드린거 하나없는 장인장모는 밉고, 우리부모님은 와이프 부모님이나 마찬가지라 와이프 마음이 내 마음 같아야한다는 논리는 뭔지?
    아이들과 와이프 지금 희생하면 나중엔 어떻게 살게될지 생각은 없는건지? 부모님보다 더 비참하게 살게 될텐데 그걸 모르시네요.

  • 65. 점두개님 동의
    '10.8.11 9:18 PM (58.120.xxx.155)

    저 남자분 상황과 가족관계가 이해는 되는데요.
    제가 분노한 부분은 부인에 대해 전혀 미안해 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왜 당연한듯이 생각해야되냐고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66. 참 나
    '10.8.11 9:21 PM (210.2.xxx.124)

    뭐 저 남편이란 사람 자기 인생이고 자기 마인드로 살 일이니 상관 할 거 없고.
    합의하에 이혼했으니 이제 자기 원대로 돈 벌어 부모 봉양하며 잘 살길 바라네요.
    그러나 1년 안에 이혼 후회한다에 몰표. 다만 그것이 아내에 대한 고마움의 회환이라기보단
    둘이 벌어서 봉양할때가 더 좋았는데 비위좀 맞춰주며 같이 살 걸, 하는 종류의 것이겠죠.

  • 67. 삼천포
    '10.8.11 9:41 PM (180.68.xxx.101)

    사랑하는 사람의 부모님이면 자신의 부모님과 같은 거 아니냐구요?
    그럼 남편분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저 남편분 장인장모가 결혼 반대했다고 정이 안갔다면서
    아내분한테 본인 부모님처럼 대하라는 건 웃기는 거죠.
    아내 입장에서는 자식 등골 빼먹는 시어른한테 어찌 정이 가겠습니까?

    게다가 시어머니라는 분도 40중반부터 자식들한테 용돈받아 사셨다는 데 허걱했습니다.
    허리 구부정한 할머님들도 아파트 청소 하시는 데 말이죠..
    본인 부모님 귀한 줄만 알지
    처자식 귀한 줄은 모르는 남자네요..
    부인께서 많이 참고 사셨군요..에휴..

  • 68. ^^;
    '10.8.11 10:03 PM (114.200.xxx.174)

    . ( 211.180.195..... 점 하나님 감사~ ㅎ
    인제 보니까 정말 그렇군요~크~
    아무래도 아까 제가 좀 여유가 없이 댓글들을 읽었었나 봐요...
    뭐 다른 내용이 더 있었지만 그냥 괜한 오지랖인거 같기도 하고...
    해서... 헐~님께 미안한 마음에 위에 썻던 댓글은 지금 지웠네요~ㅎㅎ ;;

    이런 글들이 올라오면 저기 윗분 말씀처럼
    사람과 사람간에 생길 수 있는 문제와 갈등들을 어떻게 해소하고
    해결할 수 있을까 하는 걸 댓글을 통해 여러 각도의 시각들을 볼 수가 있어서
    그 때문에라도 자게를 기웃거리게 되는 거 같네요...

  • 69. ...
    '10.8.11 11:16 PM (110.45.xxx.29)

    생활비 전액을 자식에게 의지해야 하는 부모를 두었다면 정말 결혼은 안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자식 하나 정도는 노후자금으로 옆에 끼고 있어야지요.
    결혼해서 배우자, 태어날 자식까지 고달파질 상황이라면 알아서 결혼을 안해야 할건데 왜 결혼을 해서 이혼가정을 만들고 아이들 가슴에 상처를 내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정말 노후대책이 자식에게 해 줄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금 많이 해야겠어요.얼마안되는 돈이라도 손주 용돈주고 할 품위유지비라도 있어야 지요/
    금쪽같은 자식에게 멍에가 되지 않을려면...

  • 70. 아내=앵벌이
    '10.8.12 12:06 AM (180.71.xxx.214)

    제 친구가 여자인데 부모를 봉양해야 합니다.
    그래서 결혼 못합니다.
    본인은 하고 싶지요. 애를 얼마나 예뻐하는데요.
    그런데 맞벌이로 벌어서 아내의 수입이 고스란히 친정으로 들어가는...그런 여자와 어떤 남자가 결혼을 할 것이며, 본인도 남편 될 사람이나 자식들에게 마땅히 돌아야하는 몫을 빼앗고 싶지 않다고요.
    그래서 결혼 못한답니다.

    저 남자가 이해 못하는게 뭐냐하면요.
    그 아내분이 어떻게 느꼈을지...그런거에요.
    아무리 결혼전 약속이 되어 있었더라고 그런 고생을 하는 아내에게 전혀 미안해 하지 않고 당연하게 생각하는거....
    당하는 입장에선 내가 이 집안 앵벌이로 들어왔나 싶을겁니다.
    남자분 너무 파렴치해요. 도대체 왜 결혼을 했답니까? 그냥 자기 부모랑 같이 살지...

  • 71. 여자분도
    '10.8.12 12:24 AM (180.66.xxx.87)

    나쁜 분은 아닌듯해요. 지금껏 시부모님 용돈을 드렸으니까요.
    하지만, 남편의 마인드를 이제서야 알게 되신거죠. 직장그만둘까봐 돕는 마인드
    결혼반대했었다고, 또 좀 여유로우시다고 친정부모님 안챙기는 마인드.
    아다르고 어다르다는 게 이것 아닐까요. 친정부모 시부모 다 같은 부모인데, 이건 아니다 싶었을 것 같아요.여자분도 참을만큼 참으신거 같아요.
    남편집이 가난하고 또 생활비 드려야 하는 거 알고 결혼했지만, 하나도 나아지지 않는 현실에, 갈수록 막막해져가는 부모님의 현실이 눈에 크게 들어온 거겠죠. 거기다가 남편속까지 알았으니.

  • 72. 모시고 살지만..
    '10.8.12 12:31 AM (175.116.xxx.164)

    월 50이상 듭니다. (고정적으로 1년에 천만원은 기본으로 쓰게됩니다)
    시어머니 한분이지만 용돈 드리고 철철이 옷해드리고 명절에 무슨 이름붙은날은 죄다 챙기니까요. 거기다 수술비 병원비 경조사비 엄청듭니다. 시누들 절대 안내구요. 전에 관절수술 양쪽 다하고 한달 입원해 계셔서 간병인 쓰고 500도 넘게썼는데 다들 모른척~ 틀니하는데 200들어도 모른척..목돈들일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나마 글쓴분은 같이라도 안사니 그게 어딥니까?
    남편분이 처가엔 전혀 신경 안쓴게 잘못이지만..자기부모 모른척 하는건 도리가 아니죠.
    아내분 심정도 이해는 가요. 좀 줄이고 자신들의 가정도 돌봄이 좋지요. 하지만 자식된 도리로 어찌 안하나요? 부모가 사치를 하는것도 아닌데 기본적인 생활이 안되는데 나몰라라 할수있나요?

  • 73. -_-
    '10.8.12 1:41 AM (221.140.xxx.217)

    남자분 아버지 정신병자인건 어쩔 수 없지만
    어머니 아프다고 어머니도 일 안하게 하는건 좀 그렇죠
    저나이에 몸 성해서 날라다니는 엄마가 어딨겠어요 다 무릎 쑤시고 그런데
    형편에 맞춰서 잘살면 쉬어도 못살면 일 다 하고 그러는거지

    남자 이상하고 여자 대단한분에 한표

  • 74. ..
    '10.8.12 1:56 AM (220.122.xxx.159)

    남편이란 사람 끝까지 당당하네요.
    한번도 부인과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하지는 않는군요 적어도 저분이 쓴 글에서는.
    결혼할 자격없는사람입니다.
    괜히 남의집 귀한딸 데려와서 고생만 죽도록 시켰네요.
    역지사지해서 내딸이 여동생이 저런집에 시집가서 저렇게 등꼴빼먹히는데도 가만있을분없을듯.

  • 75. 솔직히
    '10.8.12 2:56 AM (180.66.xxx.21)

    결혼하지말아야할 남자들,,솔직히 많아요.
    여자살려면 그돈으로 사고 일회용으로 버티지 왜 가정을 꾸미려는지...

    재미는 내가보고 부부는 고생은 둘이 같이??

    전 남자가 잘했니못했니는 막상 들여다보면 다를것같고...
    저 남자가 쓴 글에 자기부모이야기에 장모,장인으로 고쳐서 읽어도 저렇게 나올까 생각해봅니다.

  • 76. .....
    '10.8.12 5:41 AM (59.7.xxx.242)

    아들이 집안의 유일한 수입원이라는 이유로 삼십 중반된 아들 결혼을 뜯어말리는 부모도 봤네요.
    유일한 수입원인 딸에게 집안 대출금 갚기 전엔 시집 못간다고 난리쳐서 뱃 속 아이 지우게 한 경우도 봤구요.
    부모의 무능이 자식의 불행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 77. j
    '10.8.12 9:29 AM (165.243.xxx.116)

    부모의 무능이 자식의 불행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22222

  • 78. 힘드네요.
    '10.8.12 9:33 AM (118.216.xxx.136)

    이세상에서 내부모가 제일 불쌍하고 니네 부모는 불쌍은 커녕 인간말종으로 늘상 표현하는 남편과 20년을 삽니다. 시부모 역시 본인 입으로 당신들이 20년전부터 제일 불쌍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제부모는 여전히 인간 말종으로 표현하시고 ...남편의 신념 대단합니다. 이제야 깨닫습니다. 그게 전부인것을. 시부모에게 끌려가고 있을 뿐이라고 생각한게 어리석게 20년.그게 그의 신념인데...내가 원하는 본심을 기다리는 시간이 힘들어서 달고 사는 병 시부모보다 많네요. 시부모의 단지 아들이면 이해가고 선이겠조 그런데 그런데 부인과 자녀에겐 선일까요.

  • 79. ..
    '10.8.12 10:05 AM (211.114.xxx.163)

    남자분도 참 딱하시만.. 제 생각엔.. 모든 걸 자기 위주로 생각 하신 것 같아요.
    처가 부모는 결혼할 때 반대해서 정없고 젊으니 안챙겨도 된다.
    내부모니 처와 자식은 희생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 느낌이 드시게 말을 하신 것 같아요.
    부부라도 다 개인입니다. 같은 곳을 향해 갈려면 격려도 하고.. 그사람의 주변에도 심적으로라도
    동조를 받으셨었어야 하는 안타까움이 듭니다. 어떻게 보면 처 되시는 분은 생각과 의견을 가진 한 인간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 더 힘드셨을 지도 몰라요.. 저라면...

  • 80. ..
    '10.8.12 11:09 AM (123.109.xxx.233)

    부모 생각하는 자식 맘은 다 같은 겁니다.......
    그런데 저분은 평생 부모님 돌아가실때까지 좀더 젊고 여유있으신 장인장모님보다 자기 부모님이 불쌍 하고 더 가엽다고 생각하고 살것이고..........
    아내되시는분은 항상 친정부모님은 젊고 여유있으시다는 이유만으로 뒷전으로 밀려 남편이 시댁에 한ㄴ것만큼 자신은 친정에 못하는게 친정부모님께 죄스럽고 마음 아팠을거 같습니다....

    저희 남편도 그러더군요 저희 결혼할 당시68세이신 시어머니와 63세이신 저희 엄마....
    두분 다 똑같이 다리가 아프신데 장모님은 젊으시니 괜찮으시다고..... 자기 부모님은 연세가 더 있으셔서 자기 엄마 불쌍하고 다리가 더 아프실거라고........ 자기 엄마 나이 되보시면 더 아프다는거 알거라고요.....
    그러다 세월지나 저희 엄마 68세 되셨습니다..........
    남편이 자기 엄마 불쌍하다고 다리가 너무 많이 아프다고.....하던 그 나이.68세가 되셨습니다....
    저희 엄마 잘 걷지도 못하시고 계단도 잘 못 올라다니십니다.....
    시어머니....... 일주일에 3번 수영 가시고 나 봐라~ 이런 치료하니~ 이런 주사 맞으니~이렇게 잘 걷는다~!!! 하시며 허리 꼿꼿이 세우시고 걷다가 아들 들어오면 아이구~아이구~하시며 주저앉습니다......
    다리아프시다며 지팡이 짚고 어이구~하시며 들어오시다가 시아버님께 열받으시면 그 지팡이로 현관에 있는 신발 다 헤쳐 집어 던지시며 지팡이 내던지시고 양쪽 허리에 손 올리시고 허리 쭉 펴시고 시아버지랑 싸우십니다.

    저희 엄마..... 같은 약... 같은 치료 했지만........ 너무 심하셔서 약이 듣지도 않고 수술하라고 의사가 말합니다....
    그래도 제 남편이란 사람은..... 장모님은 젊으신데~라고 말해서 제가 '당신이 당신어머니 너무 아프시다고 그 연세 되어보라고 말하던 그 나이가 우리 엄마가 되었어....... 게다가 엄마는 증상이 더 심해......'라고 말했지만.......... 그래도 시어머니가 연세가 많으셔서 더 아프시답니다.........

    평생을 아마 시어머니가 더 아프고 불쌍하다고 하겠죠...... 연세가 많다는 이유로,,,,,,,,,

    제가 보기에 저 아내분......... 저와 같은 맘일겁니다......
    남편되시는분의 부모님이 더 연세가 많고 가여우시다는걸로 항상 남편분은 자기 부모님만 걱정하고 돈해드리고 찾아가고 했을겁니다........
    그러면 옆에 계신 아내분은 자식이 아니겠습니까..........
    아내분도 같은 자식입니다
    아내분이 보시기엔 하루가 다르게 연세 드시는 친정부모님..... 마음 많이 아프고... 걱정되고...
    해드리는거 없어 속상하셨을겁니다..
    게다가 옆에서 시댁부모님을 위해 같이 번돈으로 매달 용돈드리고 이거저거 몫돈 해드리는 남편보며......... 남편에 비해 자신은 친정부모님께 아주 못나고 불효하는 불효자식임을 뼈저리게 느끼며 맘이 아팠을 것이고... 자신은 그런 불효자인데도 불구하고 남편과 같이 번돈으로 친정부모님께는 해드리는것도 없는데...... 시부모님께는 이거저거 형편보다 더 해야되니....... 아내분...
    당연히 힘드셨을겁니다..........
    남편이 그나마 친정부모님께 살갑게 하거나 자기 부모님께 하듯이 친정부모님께 했으면 저지경까지 안갔을겁니다........
    그런데 위에 남편분이 말씀하셨듯이.... 단지 젊고 여유있으시다는 이유만으로 장인장모님께 소홀했으니 아내분이 화나는거 당연합니다........

    나에게 내 부모가 소중하다면 아내분에게는 아내분의 부모님이 소중하다는걸 아셔야지요.............어찌그리............ 이기적이시고 자신의 감정에만 충실하신지..........

    물론 상황 다 알고 결혼했어도 내 남편이 내 친정부모님께 저리 소홀하게 대할거라는건 남편분이말씀 안하신듯 합니다.......

  • 81. --
    '10.8.12 11:27 AM (175.116.xxx.251)

    저희집과 상황이 비슷하나 이집이 좀 더 심하네요..저흰 그나마 신랑 소득이 이보다 좀 많고 (하지만외벌이) 친정이 잘사는편이라 지금까지 버티긴하는데 한번씩 목돈들어갈때마다 아내인저는 저나름대로 많은 스트레스를받고 신랑 또한 그렇구요 이혼얘기까지도나오죠..하지만 아이때문에 이혼이 쉽지는않구요..두분 다 편찮으신데없으니 일을 하시는게 최선인데 아버님은 잠깐 잠깐일하시는게 전부고 어머님도 잠깐씩.. 전 일이 터질떄마다 못된며느리되는 스트레스도 크구요..정말 시댁살림이 나아지지않는이상 답이안나와요..

  • 82. 정말
    '10.8.12 11:36 AM (220.87.xxx.144)

    답이 안나오는 상황이네요.
    부모의 무능이 자식의 삶마저도 망가뜨리는 ...
    오죽하면 매형이 처남댁편을 들겠어요?
    그리고 이분은 자식들에 대한 이야기는 한마디도 없네요.
    자신의 아이들은 자기 잘못으로 아빠없이 살아야 하는데 그에 대한 미안함이나 안스러움이 왜 없는걸까요?
    정말 정신적으로 문제가 많은 사람같아요.

  • 83.
    '10.8.12 11:43 AM (121.151.xxx.247)

    제 친구가 딱 이짝입니다.
    막내인데 시어머니 모시고 살다가 결국 같이 못살고 분가시겼지만
    생활비 전적으로 부담하고 있어요. 제사도 막내며느리이 제 친구가 하구요
    형이 있는데 경제적으로 풍요한데 전혀 왕래도 없고 친구남편이 너무 효자이죠.
    친구남편은 제 친구에게 그래도 항상 불만입니다. 자기 엄마처럼 안해준다고
    제 친구도 항상 힘들죠 혼자서 결국 시어머니를 감당하고 있잖아요.
    시어머니가 보통은 아니거든요. 아주 별나고 희안한 어머니(친구남편도 인정)이나
    그리도 친구남편은 어머니이니 인정하고 잘 대해주길 바라고
    친구는 맺힌게 너무많은 상태죠

    제 친구에게 해준 조언은 결국 남편생각해서 남편을 위해서
    남편에게 사랑을 준다는 생각으로 해라.. 어짜피 시어머니부분은 어쩔수 없는 문제니깐.

  • 84. 농진
    '10.8.12 12:16 PM (175.115.xxx.156)

    무능이 뭔 자랑이라고.. 게다가 지 부모밖에 모르는 이기심을 갖은 저런 남편하고 일찌감치 헤어지고 사는게 상책..
    마누라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마누라 덕에 그나마 먹고 산 주제에..
    그냥 니 부모 모시고 효도나 하고 살아라.
    주제에 뭔 결혼은 해서 마누라 자식 불행하게 만든건지..
    한치의 양보도 없이 지 부모만 부모라는 생각하는 이런남자는 일찌감치 내다 버리는게 상책..

  • 85. 씁쓸
    '10.8.12 12:25 PM (211.202.xxx.51)

    부모의 무능이 자식의 불행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333
    82의 진가가 여실히 나타나는 댓글들
    그냥 씁쓸하네요.
    경제적 능력이 없으면 부모고 뭐고 천덕꾸러기가 되네요.
    돈벌어야지..

  • 86. 청개구리
    '10.8.12 12:43 PM (114.206.xxx.244)

    만약에 저런 경우를 남자와 여자 입장이 바뀌었다면 댓글들은 어떠했을까요?
    이처럼 거의 남자만 나쁘다고 했을까요?
    암튼 자식한테 짐이 되지 말자는 생각만 들 뿐 입니다.

  • 87. ...
    '10.8.12 1:23 PM (119.192.xxx.8)

    아..여기 분들은 다들 선악을 가리는 판사들?
    무릇 세상사가 정확히 옳은 일과 정확히 그른 일만이 있지는 않을텐데...

    특히, 부모님이 그런 상황이라면 결혼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말에는...
    또한, 부모가 아프다는 글에도 뭔 돈벌이라도 해야 한다는 댓글에는..
    여자분이 힘드셨겠구나 느끼면서도
    그 비정함이란....

    고릿적 사서삼경을 읊고 싶지는 않지만,
    가족을 오로지 내 배우자와 자식으로 국한하는,
    효도는 셀프라는 서글픈 글에는..

    남자가 여자분 부모에게 잘 했네 잘 못했네를 떠나서..
    dilema에 빠진 남자와 한계에 부딪힌 여자의 갈등속에서
    효도는 셀프라는 이런 댓글수준의 결론을 내리는 많은 이들의 모습이
    속물적으로 변해버린 우리네 인생살이와 좁혀 버린 오늘날 가족의 테두리를 보는 것같아
    서글픕니다...

    p.s) 효도는 셀프라는 말에 하나더 추가하고 싶어요...
    시부모가 잘 살고 자식이 많이 아픈데 돈이 별로 없는 상황에서
    자식을 간호하기 위해 직장생활까지 때려치고 간호중이라고 합시다...
    시부모로 부터 계속해서 생활비를 타다가...시부모가 며느리에게 어느날 이런다 칩시다
    자식부양은 셀프! 니자식이니 니가 알아서 해라....

    그럴수 있다고 이해가 되나요??

    부부의 연을 맺는다는 것은 둘이서 애낳고 둘만 사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가족 대 가족의 연결이고 시부모건 처가댁 부모님이건 사랑하는 사람의 부모이니 또한,
    내 부모처럼 생각하고 모셔야 하는 거 아닐까요?

    위의 예에서 남자는 잘했고 여자는 잘 못했다는 말이 아니니 오해마시길..
    그저 효도는 셀프라는 말이 왠지 비정하고 처연하게 들려서요...

  • 88. 글쎄요
    '10.8.12 1:28 PM (59.31.xxx.183)

    남자와 여자 입장이 바뀌어서 9년간이나 이어져올 수 있었을까요? 여자분이 생활비를 드리지 말자는 것도 아니고, 목돈은 빼자는건데....친정부모보다 20살이나 더 많으신 시부모님 두 분다 정정하게 살아가시고 제 부모님들 다 돌아가셨습니다. 항상 시댁을 먼저 챙길 때마다 우리 부모님은 나이 많아 얼마 못 사신다 입에 달고 살았는데 참 코가 막힐 일입니다. 장인 장모 아플 때 병원에 가끔, 것도 정말 위급하달 때 한 번씩 가보는게 사위가 하는 일의 전부죠. 며느리가 그랬다간 이혼감이겠죠? 냉정하게 말한다시지만 아직도 멀었다고 봅니다.

  • 89. 청개구리님
    '10.8.12 1:31 PM (121.157.xxx.50)

    남자가 시댁에 단순히 돈을 주는게 문제가 아닙니다.
    남자가 아내에게 심리적인 배려를 전혀 못했을거란 얘기지요.
    아내분은 그게 지치는거예요.....심리적 배려....(생활비 50만원씩 대주면 다른 돈은 다른 형제가 부담하던지,,,삶의 질이 떨어져도 그부모님들이 감수하셔야 심리적 배려예요.필요한게 있으면 부모가 아들에게 전화해서 힘들다는소리하면 아들(자기도 빚으로 살면서)이 외면하지 못하고....그리니 아내분이 부모가 아들을 그렇게 만들었다고 하는거구요...)

    그런데요..여자들은 보편적으로 그 심리적 배려를 해요....
    절대로 친정에 힘든일 남편에게 내색하지 않고 혼자 안고 가요..
    왜냐하면 큰 해결책이 없을뿐더러,,,나 하나 힘들고 말지.,..직장에서 힘들고한데
    친정일까지 시시콜콜 힘들게 하고 싶지 않은거죠..
    내 가정을 먼저 지키려고 하는거죠...

  • 90. 사서삼경
    '10.8.12 1:40 PM (121.157.xxx.50)

    중에 아마 맹자가 말씀하셨어요..
    여자 남자가 있고 그리고 부부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 연후에 부모 자식관계가 있는거지요...

    가장 기본은 부부에서 출발하는거지 부모가 아닌겁니다(결혼과 동시에)...

  • 91. ..
    '10.8.12 1:46 PM (119.192.xxx.8)

    그런 글이 있군요
    다만, 부부가 있는거지..부부만 있는것은 아닐 거 같아요...
    저는 그냥 "효도는 셀프"라는 댓글이 비정하게 들렸다는 말이에요
    별로 논쟁을 필요로 할 것 같지 않아요....

  • 92. ...
    '10.8.12 1:59 PM (121.157.xxx.50)

    죄송합니다.
    논쟁하려고 했던건 아니고,저도 사서삼경은 부모에게 효도하는것만 있는줄알았어요.
    최근에 저글을 보고 내심 충격적이였어요...
    너무 부모에 대한 효만 강조된게 아닌가 해서요...

  • 93. 맞아요
    '10.8.12 2:07 PM (211.4.xxx.71)

    윗글중 naesum님

    문제의 본질은 시부모님 생활비를 드리느냐 아니냐가 아닌
    남편이 아내와 아이들, 장인, 장모에 대한 배려가 되지 않았다는 점에 있지요.

    말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는데
    장인,장모보다 우리부모가 제일 불쌍타, 아내가 참는게 당연하다...이런 마인드잖아요.
    이 부분에 있어서 덧글 쓰신 많은 분들이 아내 입장에 공감하신거구요.
    남편이 아내에게 고맙고 안쓰럽다... 이 한마디만 하셨어도 달라지지 않았을까요.

    요약하면, 그런 마인드의 남자들은 멍석말이감이라는 겁니다.
    정작 나가는 돈보다 남편의 마인드가 이혼의 원인이겠지요.

  • 94. ...
    '10.8.12 2:18 PM (121.157.xxx.50)

    사실 제가 이글에서 노는 이유는 제가 저 여자분 입장입니다.
    저 안 아픈데 없이 아픕니다..정말 정말 징글징글합니다...
    저는 아무것도 즐겁게 못합니다...

    왜냐하면 자기 불쌍한 부모때문에 옷을 사도(옷살돈은 있어도 시부모용돈드릴돈은 없냐?,많은 자식중에 자기혼자 부모님 생활비 대고 있읍니다.)...
    여행을 가면 내내 불평불만,,,전혀 즐겁게 하지 못합니다.

    제가 오로지 할수있는건 돈벌고,,밥먹고 자고...깔딱깔딱 숨쉬고 내 목숨 부지하는겁니다.
    저나 제 자식 절대 즐거우며 안됩니다..불쌍한 자기 부모를 두고 즐거우면 안되는거지요...

  • 95. .
    '10.8.12 2:29 PM (220.86.xxx.138)

    원글중..

    "육십이 넘으신 연세의 우리 부모님들이 앞으로 얼마나 더 사시냐고?살날이 많은 와이프와 자식들이 연로하신 부모님을 위해서 좀 양보를 하면 안돼나?"

    라고 하셨는데 그럼 칠십은 안되신거네요..
    어쩌면 고생하며 스트레스에 찌들어 사는 원글님 아내보다 부모님이 오래 사실 수 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경제적으로 어려워 돕지 못하는 딸은 이해가 가고 피도 안섞인 며눌은 해도해도 야속해만
    하니..이혼 당하셔도 더 이상 할 말이 없을 듯...

  • 96. 비극
    '10.8.12 3:05 PM (141.223.xxx.40)

    나도 두 사람중 누구도 악한 의도가 있어서 이런 지경까지 왔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젊었을 때 각자의 분야에서 능력껏 열심히 살았으면 국가가 노후는 어느 정도 해결해 줘야하는데 이렇게 개인적으로 각자 해결하라고 하는 우리사회의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국방의 의무 납세의 의무 이딴 거 하라는 대로 다했으면 국가도 구성원들 노후는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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