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지 소설이야기가 나와서...드라마요

[토지말이죠]

토지가 드라마화도 자주 되었쟎아요

제가 기억하는 건 최수지가 서희로 나왔던 거하고 김현주가 나왔던 최근 거, 이렇게 두가지에요.
몇년 전에 했던 김현주 나온 토지는 내용도 너무 말도 안되게 고치고 참.....
그랬었습니다.
근데 이거 말고도 또 있었지요? 최수지 이전 토지도 그렇게 재미있었다고 어른들 말씀하시던데....


전 초등생 때 봤던 최수지/최서희 판 토지가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어린 눈에 최수지 정말 도도하고 예쁘게 보이는 게 진짜 최서희의 환생 같았어요.
엄마는 최수지 머리나빠 보인다고 안 어울린다고 한참 머라머라 하셨지만요 ㅋ.
길상이 맡은 남자배우가 너무 아저씨 스러운 건 좀 맘에 안 들었지만
박원숙의 임이네, 선우은숙의 월선이 모두 잊혀지지 않는 최적의 캐스팅으로 기억된다는.
근데 그때 평산이랑 거북이는 누가 맡았어요? 격이 안나요-_-;

[기억안나죄송]

김비서에서 처음으로 했던 토지에는 한혜숙이 서희로 나왔습니다. 아역 서희 김호정도 너무 인상깊었구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토지드라마이기도.. 최수지의 토지에 거복이 평산이 기억안나네요.

[오오]

저도 김현주의 토지는 미스캐스팅이라고 생각했었어요.
최수지가 할때는 제가 국민학생때였는데 네 성이 임씨라 별명이 임이네였죠..ㅜ_ㅜ
실제로 커서도 약간 박원숙 닮았다고...ㅠ_ㅠ
길상이 역 맡으신분 참 듬직하게 생기긴하셨는데 진짜 아저씨스러웠죠.
근데 솔직히 유준상도 그닥 어울렸던것같진 않구요.
이번 거복이역에 유해진씨 참 잘어울렸다고 생각했는데
예전역할은 누군지 모르겠네요.
혹시 예전에 용이 역할은 누가했었나요? (월선역이 선우은숙씨였나요...오오)

[덧붙여]

시방새 토지는 토지 완결후 만든 작품이고 그 전 2개는 미완일때 만든 작품입니다. 시방새(김현주)토지 뭘 그렇게 이상하게 고쳤던가요. 원작을 읽고 드라마 보면 뭐..

[토지말이죠]

오오님 / 예전 용이는 임동진이었다죠

그럼 최수지판 토지에선 거복이가 좀 단역이고 그랬나봐요 다들 기억 못하시는 거 보니.
김현주판 토지에선 거복이/유해진이 거의 주연급 조연-_-;;;

[찾아보니]

평산역은 이치우씨라네요
거북이는 모르겠어요
저도 참 재밌게 본 드라마였어요...

[저는 오히려]

최신판 김현주버전 토지를 재밌게 봤어요. 비주얼상으로는 최수지가 최고였지만서도
김현주도 원만하게 잘했고, 여러 배역들도 연기파배우들이 많이 포진해있었어요.
갑수좌가 하는 악역도 부담스럽지 않았고..
다만 항상 모든 버전의 토지에서 아쉬운 건 길상이 외모..아흑.
책을 완결까지 다 읽은 후에 본건데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아마도 그렇게 방대한 분량을 책에서 보여주는 것처름 곧이곧대로 드라마화했다면 오히려 산만하고 재미없었을거라고 생각해요.

[원조토지]

토지 하면 원조 토지가 있잖아요. 최서희 역에 한혜숙이 맡았죠. 윤씨 부인 역에 황정아씨 별당아씨역에 정애리씨 용이역에 박근형씨 한혜숙씨 서희역 정말 잘 어울였는데.. 나이 드신 분들은 아실 것 같네요. 길상역에 서인석씨였던가 하여간.

[..]

아- 원조토지 출연진이 정말 환상적이네요.
그 시절 드라마가 정말 문학적이었죠.참 잘 만들었었어요.
tv문학관처럼요..배우들도 참 연기가 대단했죠.

[근데]

서희는 한혜숙이지만 윤씨부인은 반효정씨 아닌가요?
길상은 윤승원씨고....

[저는]

지금은 롯데회장 부인인 서미경이 귀녀역을 소름끼치게 잘 한게 기억에 남네요

[저는]

김현주 나오는 토지에서 임이네 역을 한 그 배우.. 아나운서 박혜진씨의 언니 박지영씨.. 연기에 감탄을 하고 지금 보고 있네요.. 너무 연기 잘해요.. 임이하고 임이엄마 나오는 부분이 젤 재미있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