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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남자.... 아련한 설레임..

9년전.. 조회수 : 1,371
작성일 : 2010-08-11 11:08:05
절때..뒷다마 아닙니다...

제가 독일이란나라에..아련란 추억?이 있어서요...
9년전..여행중..
방콕찍고 푸켓에서있을때...
우연히..숙소에서 독일인을 만났었어요..
그친구도 혼자여행..저도 혼자여행..
1층숙소옆방이라..자연스레 얼굴익히고..인사주고받고..
어느날밤..숙소베란다에서 같이맥주마시며..
이런저런이야기..
뒷날 피피섬에서 4일묶을 예정이라니까..
같이가자고...
그래서..같이 피피섬을갑니다.물론 같은숙소..다른방을 잡구요..ㅋㅋㅋ
그렇게 붙어있어니..설레이는 감정이 솟구치고..
사랑은 아닌데..사랑이라고..믿고싶은 그런감정이 막....ㅋㅋㅋ
하여튼 그곳에서 4일..
전 다음여행코스가 말레지리아였고..그친구는 호주였더랬습니다.
서로아쉬워하며?이멜주소주고받고.. .여행후에도.하루에 두번 정도 멜주고받고..
그렇게저렇게..있다..연락끊기고...
제가 궁금한건..
순덕어머니..독일에서 아주이쁜집에..아이셋키우시고..
제가보기엔 맞벌이도 아니신것같은데..
저렇게 이쁘게?생활하실려면..돈이 많아야겠죠?
순덕어머니 글올라올때마다..
10년전 그남자?와 로맨스가 잘이루어져..
저도 독일에 살고았는 착각을 하며 글읽고있어요...
에궁...여하튼 부러워요.....

IP : 125.179.xxx.1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11 11:14 AM (125.128.xxx.172)

    저도.. 이번에 축구 독일 감독... 너무 멋지더라구요..
    패션센스하며.. 나이가 있으신거 같아서 어떤 와이프와 사는지 블로그 이리저리 알아본 결과..
    그냥 평범한 아주머니와 사신다는걸 보고 나선..
    와이프가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더라구요..부부사이도 좋다고 하는 카더라 소식도..
    에공 저는.이번 축구가 독일남자에 대한 관심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ㅋㅋ

  • 2. .
    '10.8.11 11:24 AM (165.246.xxx.60)

    돈 많아야 한다는 게 어느 정도를 말씀하시는지 모르지만
    제가 아는 한에선 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요.
    일단 우리나라처럼 집이 투기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집에 돈이 많이 안들고요
    그래서 부부 중 한 사람이라도 고정 수입 있으면 그 집 정도 집 유지하는 건 별로 어렵지
    않을거예요. 단독 주택을 하나 사는 건 좀 돈이 들지만 평생 갚아 나가니까 그것도
    고정 수입 있으면 할 수 있죠. 한인분들 경우 심지어 단독 주택 말고도 소소하게 정원 가꾸고
    밭 일구시려고 집을 하나 더 구입 하는 분들도 있으시니까요.
    그리고 거긴 생필품 값 별로 비싸지 않고 아마 과일이나 고기는 우리나라보다 지금은 더 쌀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애들 둘이면 킨더겔트라고 돈 꽤 나옵니다. 그걸로 애들 키우는데 쓰고
    우리처럼 학원비가 전혀 안 드는데다 학교에 돈내는 것도 없고 거기다 애들 병원비는
    부모가 보험 가입하면, 여기는 무조건 가입해야 해요, 애들은 만 16세까지는 돈 안들죠. 그러니
    실상 생활에서 돈은 별로 안 듭니다. 애들 치아교정도 돈 안들거든요. 그나마 통독이후로
    약 살 때 약값 생활 형편에 따라 조금 내기는 하지만 그것도 늘 드는 돈도 아니고 옷이나
    해 가지고 다니는 걸로 남의 눈 생각해야 하는거 아니니 그것도 맘 먹기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돈 안들이고 살죠. 더군다나 애들한테 명품이니 브랜드 옷이니 하는 건 정말 아주 수입이
    많은 사람들은 소비하는 거 봤지만 H&M에서 대부분 쉽게 잘 사고 사치를 안 하는 편이라
    우리처럼 벌어도 학원비니 집값이니 교통비니 해서 결국 대기업 다니고 400을 번다 해도 겉보기만 그렇지 여유 있게 외국한번 나가기도 어려운 채로 뺑뺑이 도는 우리나라와는 좀 다르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 남자분 근데, ㅋㅋ 제 생각이지만 독일 남자들 영혼 자유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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