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하는데 조마조마

[마트]

저녁 장을 보러 마트에 갔습니다.

계산대에 물건 얹어 놓고 순서 기다리고 있는데
제 뒤에 오신 아기 엄마, 아기를 계산대위에 앉힙니다.

앞에 물건이 빠지면 자연스럽게 앞으로 움직이는 벨트아시죠??
(제가 설명을 제대로 했나 모르겠네요^^;;;)

그 위에 애기를 앉히면 위험하다고 직원분이 아기를 좀 안고 계시라 했습니다.
웃으며 '제가 잡고 있을거에요~'하시더니 가방 열어 지갑만 열심히 찾고 계시더만요--;;;

그래서 직원이 또 말했죠.
위험하니 아기를 좀 안으시라고...

두번 얘기하니 안색이 안좋아지십니다.
자기 아기 위험할까봐 얘기하는데 왜 안색이 안좋아지시는지....

앞에 물건이 빠지면서 벨트가 움직이려하니 아기를 잡습니다.
근데 팔만 살짝 잡으니 아기가 앞으로 넘어질거 같더라구요.

보는 내가 조마조마~

나중엔 안되겠는지 결국 아기를 안고 계산을 하시더라는.

정말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내 애도 아닌데, 애엄마가 그리 앉혀놓은 걸...
그걸보는 내가 왜 가슴이 그리 조마조마하던지....

[더위먹었나...]

그 부모, 더위먹었나봐요. -_-
더러운 그 벨트위에 아기를...
참...이해 못할 사람들 많아요.

[개념]

무인 인간들 많습네다

[얼마]

그 애기 마트에서 사가지고 나오는 중이였나 보네요.
혹시 가격 표시 바코드 어디 찍혀있지 않나 잘 보시지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