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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저의 막연한 환상인지...?

고민맘 조회수 : 495
작성일 : 2010-08-10 23:20:20
안녕하세요~

이사를 고려중인데

직장이 좀 멀어지긴 해도
1.
과천의 자연환경이나 분위기가 마음에 들고요,

2.
품앗이 교육이나 기타 지역커뮤니티가 잘 되어 있어서
학원에 의존하기 보다는
좀 독자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듯한 느낌도 들고요..

3.
강남이나 목동에 비교했을 때
학생들의 실력 수준 (?) 이나
혹은  스카이 보내는 수 (?) 등에서는 조금 뒤쳐질지 몰라도

그래도 그 외의 서울지역의 왠만한 지역에 비해서는
좀 나은 실력이나 학교 분위기가 있지 않을가 하는 막연한 기대감도 있어요.

과천에 대해 위와 같이 생각하고 이사를 고려하는 제가 잘 모르면서 잘못 생각하고 있는 점이 있는지요..?

-----------------

또하나는
제 생각에 초등학교 까지는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과천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닐 경우 학원을 평촌으로 다녀야 하는 문제가 있다고들 하네요.

아직까지 저희 아이, 학원에 의존하지 않고 공부하고 있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아무래도 학원을 필요로 하는 순간이 있겠지요..

과천에서 학생들이 중고등학교를 다닐 때
학원 문제로 어려움을 겪게 될까요...?
혹은 그 외의 어떤 어려움들이 있을지...
(저 아는 분이 아이가 고등학교 입학하기 좀 전에 강남쪽으로 나오시더라구요....)

학원은 평촌으로 다녀야만 하는지...
(셔틀버스 등이 운영되고 있다고는 들었어요.)

그리고
여기 댓글 보니..
과천에 토박이가 많아서
중간에 들어가는 경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고 봤는데요...

저는 지금 사는 곳에서도
그냥 친한 엄마 2-3명 정도와만 어울리는 편이고..
학교에서 녹색어머니회 반대표를 하면서도
전혀 따로 모임같은거 만들지도 않고...
열심히 녹색활동만 하는 그런 사람인데요.
그런 제가 가서 어울리기에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어려울까요...?

사실 저는 아직까지는
굳이 엄마가 주변 엄마들과 활발한 교류가 있어야만 한다고 생각지는 않거든요.
그냥..
오다가다... 혹은 반 친구들 엄마중에 우연히...
마음 맞는 분 있으면 좀 친하게 지내면서 서로 돕고 지내면 좋겠다. 는 생각이구요.
지금은 휴직중이지만 곧 출근할 예정이라서
사실 엄마들 모임에 참석하기도 어려운 상황이 될거구요.

그냥
엄마들의 분위기 보다는
우리 아이가 중간에 전학갔을 때 겪을 텃세(?)나 끼리끼리 모임이
다른 지역에 비해 좀더 클까 하는 우려가 좀 되서요...

이사가기 전, 많은 고민이 있어요.

과천에서 아이들 키워보신 분들이나
키우고 계신 분들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IP : 119.196.xxx.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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