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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숙제 절대 안하는 아이, 그만 둘까요?

과외숙제 조회수 : 1,306
작성일 : 2010-08-10 22:43:15
우리딸 이야기입니다.
영어, 수학 개인 과외를 하고있는데 (비용 만만치 않습니다 ..헉헉)
이 아이가 도대체 숙제를 할 생각을 안합니다.

제가 수십번을 말하면 "내가 알아서 한다구!!" 하며 짜증입니다.
그래놓고는 또 안합니다.
선생님 오기 20분전에 3,4일치 숙제를 합니다.(물론 얼렁뚱땅이죠)
수학이나 영어나 일주일 2번인데 수업 안하는날 그날그날 숙제를 지정해주시거든요.
과외는 수업이 반, 숙제가 반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아이 공부에 생각 잡힐 때까지 다 중단해버릴까 생각 중이예요.
공부할 마음 없는 아이 붙잡고 시키려니 진이 다 빠져요.

님들, 조언부탁드려요.                    
IP : 183.99.xxx.20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과외숙제
    '10.8.10 10:46 PM (183.99.xxx.202)

    딸아이는 6학년이예요. 국어, 사회는 상위권인데(책읽기를 좋아해서)
    영어, 수학은 중간보다 아래구요, 대중 문화(가수, 네이놈 만화 등등)에 엄청 빠져있죠 ㅠㅠ

  • 2. ...
    '10.8.10 10:52 PM (221.138.xxx.206)

    고등학생이고 그럼에도 성적이 웬만큼 나오면 조금 참으시면 어떨까 했더니
    어리네요 그만두세요.....

  • 3. 수업해보니
    '10.8.10 11:01 PM (114.206.xxx.184)

    지금은 어려서 과외돈 어디서 거저나오는줄 알꺼예요..

    고등학생 정도만 되어도 돈따지는 애들은 수업할때도 달라요.
    눈에서 별이 초롱초롱..or
    얼마주고 배우는 과외인데....하면서 무섭더라구요.

  • 4. 초6이면
    '10.8.10 11:17 PM (115.140.xxx.239)

    말귀 알아들을 나이이고 엄마 말을 듣지 않는다면 아버지라도 나서서 정말 엄하고 눈물 쏙 빠지도록 야단 치고 공부 이끌어가야 합니다. 영 수 과목 지금 기본기 탄탄하게 잡아 놓지 않으면 나중에 아이가 정말 힘듭니다. 살살 구슬를 일이 있고 엄하고 대차게 끌고 가야 하는 일이 있는데 초6 영 수 공부가 그 후자인것 같습니다. 영 수 중간 이하이면 학원가서 별 효과 없고 숙제 그런 모양새라면 과외 효과 반절 밖에 안되지요. 엄한 선생님으로 과외 선생님을 정하시고 숙제 문제로 과외 선생님이 체벌할 수도 있다는 사실 아이에게도 주지시키세요. 답 보고 대충 베끼고 하는 태도 정말 뿌리 뽑아놔야 합니다. 안그러면 맨날 그날이 그날이고 학년 오를수록 진학 문제로 골머리 앓게 됩니다.

  • 5. 풋고추
    '10.8.11 2:28 AM (125.182.xxx.109)

    부모가 돈 아주 많아서 시키는줄 압니다. 억지로 하는공부 성적 안올라요.
    본인이 하고자 하는 열정이 잇어야 그 수업비 본전 빠지는 거에요.
    안할려고 하는애한테 투자할 돈 있으면 차라리 님 노후를 대비한 연금이나 드세요.
    나중에 아이한테 용돈 달라고 하지 말생각하고 노후 대책이나 열심히 하세요.
    열심히 하고자 하면 최선을 다해서 해줘야 하지만 공부에 뜻이 없는데 부모가 돈 들인다해서
    아이인생 바뀌는거 아니라고 봅니다.
    아이랑 심각하게 대화 한번 해보세요.
    억지로 공부 시키는건 효과 없다고 봅니다.

  • 6. ..
    '10.8.11 8:27 AM (125.128.xxx.28)

    고등학교 과외지도를 하고 있지만, 초등학생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숙제나 예/복습(스타일에 따라)을 안하면, 지난 시간 수업듣고 공부 안한다는 얘긴데 그럼 지난 시간에 배웠던거 싹 잊어버려서 다시 해야합니다. 정말 진도나가기도 힘들고 당연히 문제풀거나 수업에 집중될만한 말이라도 한마디 더 할 시간 다 뺏겨요. 과외든 학원이든 자가학습이든 마찬가지입니다. 숙제가 곧 복습인데요... 공부 자기가 하는거지 선생님이 풀어주는 게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과외시간 배는 되어야 해요.

  • 7. 그런아이..
    '10.8.12 1:48 AM (180.66.xxx.21)

    제주변에 강사들이 많고
    아이들도 한참 입시생이라..들은 풍월은 좀 됩니다.

    숙제..과도한 숙제는 문제가 되겠지만 그 습관잡아야해요.그러지않으면 돈잃고 시간잃고 그렇게...
    숙제하는 시간에 반복도 하고 정리도 하고 어려운거 발견하라고 하는건데
    그런게 싫으면 공부하기 싫다는 소리이지요.
    초등 저학년땐 진도가 별로 안나가니 숙제 좀 밀려도 금방 해내지만
    그런 습관으로 해나갈려면...집어치워라고는 말이 부모입에서 먼저 나올듯합니다.

    저역시나....어제 숙제내어준거 한번만 훓어주었으면 오늘 내용은 식은죽먹기인데..
    했던말 또 해야하네...라는 학생 만나본 적이 있네요.
    숙제할려고 학원다니는거라고 일러주세요.
    학원에서 배울건 타임지키기와 반복훈련..그게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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