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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돈 가는 데 마음 간다"는 말 진리인가요?
사실인가요?
친언니가 참 괴로워하네요.
남자가 돈을 별로 안 쓴다고요.
일 년이 지났는데 제대로 된
선물이 없다고 짜증난다고 그러네요.
둘 다 나이도 있고(서른 후반 36.39)
결혼 얘기도 오가야하는데
남자는 아직 시간강사..
단지 남자부모님이 100억대 부자라는 말뿐...
(아는 사람에게 들은 얘기라네요)
남자 아버지가 모든 주도권을 쥐고
일주일 단위로 생활비를 어머니한테 줄만큼
구두쇠영감이라고......
남자가 선물을 제대로 안하는 데에는
아버지의 구두쇠기질을 물려받았나보다라고
생각하고 말았는데...
그래도
이언니..... 속이 많이 상하다고하네요
자기한테 선물 하나 제대로 안 해준다고요......
이 남자가 언니를 안 좋아하는 건가요???
1. 흠
'10.8.10 8:05 PM (124.195.xxx.159)돈이 없는 거 아닐까요
시강은 수입이 작고
삼십대 후반이면
연애하게 용돈 좀 주세요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2. 원글
'10.8.10 8:06 PM (122.252.xxx.185)그러게요..
아무리 부모재산이 많더라도 여자 선물한다고 돈 달라할 수도 없는 노릇인데....
언니가 참 신경질적으로 나오네요.3. ....
'10.8.10 8:07 PM (211.49.xxx.134)사귀면 일방적으로 남자한테 선물을 받아야하는건가요 ?
아니면 여자분이 해줘도 남잔 안준단 말인가요 ?4. 원글
'10.8.10 8:10 PM (122.252.xxx.185)일방적으로 선물해 줘야한다는 게 아니라요.
둘다 나이도 있으니, 미래계획이 있다면
남자가마음의 표시라는 걸 해야할텐데
별로 없으니 언니가 불안해하게 되는거죠...5. 39에 시간강사
'10.8.10 8:13 PM (125.182.xxx.42)라....올해 내년 안되면 끝나겠네요.
6. 평소
'10.8.10 8:14 PM (58.148.xxx.169)좀 특이한 경운데 남자 수입이 작으니.
평소 마음 씀씀이를 잘 보심이....7. ...
'10.8.10 8:14 PM (220.73.xxx.199)시강?
수입명세를 보면 정말 그지, 그 자쳅니다...ㅠㅠ (시강 벗어난지 얼마안된 처집니다만...)
반면 조금 시니컬하게 말씀드리면...
남자분 마음씀씀이 등은 모르겠지만, 선물 없다는 부분에만 한정해 말씀드리자면..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의 형편을 뻔히 아시면서
그렇게 민감하신 언니분의 마음이 저는 오히려 조금 이해가 안되는군요...ㅠㅠ8. ...
'10.8.10 8:20 PM (221.138.xxx.206)울 가족중에 한 분이 오십 중반에 아직도 시간강사해서 용돈 밖에 못벌어요
선물이 문제가 아니라 장래는 웬만큼 보장 됐는지가 더 중요할텐데요
시아버지가 아무리 부자라도 시어머니가 평생 타서 쓰는 분이라면
아들이라도 뚝 떼어주지도 않을거고......9. ^^
'10.8.10 8:28 PM (112.167.xxx.140)우리 남편, 연애 때는 진짜 짠돌이였어요..세상에 다시 없는!
원래 가난한 집 아들이었고, 돈도 없었지만..
그래서 제가 더 많이 썼네요..결혼 전에는..선물도 제가 더 많이,
밥도 제가 더 많이..남자가 안 쓰니 저라도 써야되어서^^;;
결혼 후에는 버는 돈 전부 저 다 갖다주고 제 맘대로
쓰게 해요..저는 전업인데요, 남편이 그러대요,
집에서 돈 갖고 관리하는 재미라도 있어야지!
연애 때 돈 잘 쓰는 남자보다는 알뜰한 남자가 낫지싶어요,저는..
결혼 후에 모든 돈을 내게 주는게 중요합니다..ㅎㅎ10. 그건
'10.8.10 8:32 PM (119.71.xxx.105)연애초기 이야기지요
눈에 뭐가 씌어서 빚이라도 내서 해주고싶을때 이야기 이고
어느정도 안정기에 들어서면
남자의성격에 따라 형편에 따라 선물경향이 달라질텐데
지금 두분다 30대 중후반이면 선물 안해준다고 날 덜 사랑하는거아냐
이게문제가 아니라
결혼하면 뭘 먹고 살아야가 문제아닌가요??
언니분 아마 시댁 재산 백억대라고
재주껏 그돈 타다가 선물도 사줄수 있고
결혼하면 생활비 몇백 정도는 턱턱 내놓지않을까 기대하실지모르겟지만
일단 소문상 백억대도 믿기어렵다고보이고
형편좋대도
그돈 허리띠 졸라가며 모은 부모세대에는 정말 몇백원도 벌벌떨며 안쓰는사람 많아요
자식이든 뭐든 안주면 땡입니다11. ...
'10.8.10 8:38 PM (112.150.xxx.180)시아버님이 100억대 구두쇠에 부인 엄청 힘들게 하는 사람이예요.
울 남편 39 시간 강사 고요...정말로
시아버지가 엄청난 구두쇠니 저 너무 힘들죠.
그래도 우리 남편은 저 쓰는건 하나도 뭐라 않해요.
자기는 돈을 아예 안 쓰지만
시간 강사 월급 제가 누구 보다 잘 알아요.
더구나 여름, 겨울에는 아예 안 나오죠.
그래도 맘 가면 지갑은 열려요.
조금씩 모아서라도 해주죠.
우리남편 친구일땐 본인이 지갑 사준다고 그래 놓고 안 사주더니
사귀니깐 바로 사주더군요.
지금 물어보면 그래요. 내꺼니깐 잘 해준다고요.
선물 받고 싶냐고 뭐라하시는 분들이 전 더 이해가 안가요.
여자잖아요.
난 좋던데~~
그분은 아버지 닮아서 엄청난 짠돌이거나
선물 하나 할 줄 모르는 바보인것 같아요.
정말 맘이 별로 없거나요....12. ...
'10.8.10 8:40 PM (112.150.xxx.180)울 어머님 돈이 필요하시면 직접 벌어 쓰셔요.
얼마전엔 배 봉투 싸셨죠.(시골 사셔요)
울어머님 지금도 고생 너무 많이 하세요.
언니 심각하게 고려 하라고 해 보심이....13. 선물이 사랑의
'10.8.10 9:02 PM (115.137.xxx.60)척도는 아닌거 같아요.
언니분은 선물 잘 하는데 남자가 전혀 안한다면 모르지만 서로 안하는거라면 뭐...
강사가 돈 많이 버는 것도 아닌데, 아버지 재산이야 돈이 많아봐야 아버지 재산일 뿐이죠.14. 그럼
'10.8.10 9:42 PM (211.4.xxx.96)돈 없는데 빚내어서라고 선물하는게 좋을까요?
윗글중 시간강사 월금 잘아신다는 분
<선물하나 할줄 모르는 바보> 라느니, <여자잖아요> 라니
참,,, 에쿠... 여자 발목은 여자가 잡아 끌어내리는군요 --;;
부모돈은 부모돈이고 시간강사면 정말 돈이 부족하답니다.
제가 지금 대학 시간강사라 잘 알아요. 부모님돈은 자기돈이 아니잖아요.
그 부분을 배려못하겠다면 원글이 언니분은 결혼해도 계속 불평하실듯.15. 돈보다..
'10.8.10 10:08 PM (59.151.xxx.77)나이가 찼는데 사귄지 일년이 넘었으면 결혼얘기가 오고가야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부모돈은 부모돈이고....
아무리 돈이 없어도 본인 생활비라도 쪼개서 좋아하는 사람한테 쓰는게 인지상정아닌지...
전혀 이해가 안갑니다.
우리야 제 3자이지만...
그 언니라는 분..
본인이 느끼시는 감정 그게 맞을겁니다.
돈이요...
친구나 가족이나 아껴준다고 본인이 더 쓰면
그 사람은 자기가 하고싶은 것에 더 쓰지 그 아껴준만큼 남아있는게 아닙니다.16. 나참
'10.8.10 10:57 PM (59.7.xxx.246)그 언니 거지인가요? 제대로 된 선물이 뭔데요?
루이비똥 백요, 샤넬백요?
그런거 안 사주면 사랑 안 하는 건가요?
나이 36살은 어디로 먹었나 정말 한심하네요.
제가 남자쪽이면 그런 여자랑은 만나지 말라고 뜯어 말리고 싶네요.17. .
'10.8.10 11:04 PM (110.14.xxx.110)글쎄요 저도 연애때 밥 술은 사도 선물은 향수 하나 받았어요
사준다 해도 결혼할지 안할지도 모르니 받기 부담스럽고요18. jk
'10.8.11 1:02 AM (115.138.xxx.245)다 필요없음.
절대 진리 맞음.
위에 댓글 쓰신분들 님들은 진정한 사랑을 해본적이 없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은 퍼주는거라능~~~~~19. ㅇ
'10.8.11 1:32 AM (221.160.xxx.240)여자들이 이런 마인드니 욕 먹는거예요.
20. 100%
'10.8.11 10:26 AM (112.150.xxx.149)jk님 말이 맞아요. 사랑은 퍼주는 것이고 내가 밥 굶어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근사한 거 하나쯤은 안겨주는 거에요. 샤넬까진 아니더라도 암튼간에요. 그 결혼 별로에요. 자기 아버지 닮아 마누라에게 찌질하게 굴 가능성 농후하구요, 시간강사로 밥먹고살기 힘들구요, 아버지 재산이 100억이라는 소리도 뻥이라는 데 만원 겁니다. 더 살아본 아줌마들이 하는 말 무시하고 결혼 감행할 경우 마음고생 절절하고 돈고생 심하다는 데에 이만원 겁니다.
21. 저희 남편
'10.8.11 11:01 AM (211.221.xxx.103)정말 없는 돈에 자기 주식 팔아가면서까지 저한테 밥사주고 귀걸이 사주고...
(물론 제 맘엔 안드는 스타일들이었지만요)
종로타워 꼭대긴가 어디 데려가서 밥 사먹이고 그랬죠.
제가 왕 짠순이라서 지금은 결혼해서 제가 하라는대로 하고 삽니다.
저도 jk님 말씀에 동감...꼭 남자가 여자에게 선물해야 한다...기 보다는
저도 이 짠순이 성격에 연애할땐 정말 좋은거 사다가 주고...
얼굴 한번 더 보려고 차없는 남친 대신에 일산에서 고려대까지 출퇴근했네요.
사랑은 퍼주는 것이랍니다.
자기가 가진 한도내에서요..
퍼주는 것도 한때거든요.
결혼하면 다 허리띠 조르고 살지 않나요??
그 언니가 세세한것도 자기가 사면서 남친에게 선물 하나 제대로 못 받고 사귄다면
저도 말리고 싶네요.
서로 밥 사면 영화보여주고 또 차 한잔 사면 데려다주고...
이런 암묵적인 배려는 하면서 선물을 안사준단 말인가요?? 아님 그냥 선물만 바라고 남자가 다 해줬으면 하는 마음일까요??
후자라면 서로 퍼주기 싫어하는 거네요...
그럼 사랑이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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