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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딸딸이 조회수 : 1,006
작성일 : 2010-08-10 16:31:03
제목이 쓰고나니 쩜 웃기네요.

결혼 10년차가 넘고나니 남편의 저런 행동도 저절로 이해가 되네요.

몇주전 주말에 늘 그렇듯 아이와 저는 놀러 나가고

남편혼자 집에 있었는데

제가 뭐 안가져 온게 있어서 문을 따고 다시 들어갔더니

남편이 막...딸딸이를 시작했더라구요.캬캬

신랑은 이어폰을 꽂고 있어서 제가 들어오는 소리를 못들은거지요.

딱 보고는 어이없어서 허~하고 웃고...뭐라하기 싫어서 물건만 가지고 그냥 나왔어요.

남편은 완젼 얼굴이 얼어붙었고....

신혼초의 저의 정신상태 같았다면 이혼을 하네 마네....아내를 두고 어찌 그럴수 있냐...등등

남편을 잡고도 남았을텐데....(제가 성에 쫌 고지식했어서요)

에효..내가 피곤해서 못받쳐 주는데 저걸로라도 풀어야지 안그럼 불쌍해서 어쩌냐 싶은게

그냥 이해가 되더라구요.ㅎㅎㅎ

세월의 힘인가요?

신혼초에 신랑이 방에서 야동보다 딱걸려서 그때 울고불고 했던 생각하면

저도 참 많이 변했다 싶어요.


집에 돌아온 절 보고는.....그거 오해라고.....내가 잘 얘기해 줄께~~~
이러는걸..애들도 있고 해서...오해 좋아하시네~~~콧방퀴 한대 뿡~~껴주고는
걍 넘어갔네요.ㅋㅋㅋ
IP : 150.150.xxx.9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oRn
    '10.8.10 4:59 PM (125.246.xxx.66)

    딸딸이 그냥 남자들한테는 아무것도 아닌 생리현상정도.....무슨 범죄현장 잡으신 것 같네요...
    야동 그거 별 것도 아닌데....
    단지 남자와 여자의 차이일뿐....
    야동계의 대부이신 김본좌님께서 니 컴에 야동 한편 없는 사람 나한테 돌을 던져라라는 인터넷 유머가 있죠.
    혹시 아드님이 있다면 더 충격이시겠네요.....딸딸이와 야동....

  • 2. ..
    '10.8.10 5:21 PM (150.150.xxx.92)

    그치요....나이먹고 나니까 그거 아무것도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저도 딸 둘을 키우니 망정이지...정말 아들 낳았으면 그 성장과정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생각만해도 끔찍해요.
    아마 아들낳았다면 아들키우는 얘기 많이 듣고 변하기도 했겠지요.

  • 3. ....
    '10.8.10 5:27 PM (211.108.xxx.9)

    경상도에선 슬리퍼를 딸따리 라고 하는데...ㅎㅎㅎㅎㅎ
    그런데 남편분 좀..아니 많이 민망하셨겠어요...^^

  • 4. 좀,
    '10.8.10 5:52 PM (121.162.xxx.111)

    도와줄까?
    물어보지 그러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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