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부모님 안보고 살기로 했는데...... 저같은 며느님 또 있나요?

추석앞두고 조회수 : 2,069
작성일 : 2010-08-10 15:37:55

걸핏하면 사람 가슴 에이는 막말 퍼레이드.....
되새겨 쓰기도 싫구요.....
결국 저번에 시엄니랑 통화하면서....너무 황당한 상상력에,  그건 오해다... 그런게 아니다... 소리 햇따고
말대꾸한다고 난리난리가 났고....
남편왈... 앞으론 보지 않고 살게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 남자가 말이 앞서는 가벼운 인간이라... 이제 한달되었는데 수시로 그래요
주말에 시댁내려가자고...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그래서 걱정입니다 ... 저는 정말 안보고 살고 싶거든요... 제 평생 다시는...
추석 앞두고 또 한바탕 3차, 4차 대전 일어날거 같아 겁나요...
이혼하기엔 아직 아기들이 어리고....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IP : 112.170.xxx.1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8.10 3:43 PM (175.113.xxx.80)

    어려운게 시댁과의 관계인거 같아요.
    82만 봐도
    시댁에서 돈 안해주면(집,차등의 경제적지원)
    지뿔도 없으면서 참견한다 그러고
    해주면
    해주는건 받고 유세한다 그러고...

    시댁과 연끊고
    시부모의 아들만 쏙 빼다 둘이서만 살면 좋겠지만
    그것도 쉽지 않고..

    효도는 셀프라고 하면서
    남편과 아이들만 보내시고 님은 얼굴 보고 살지 마세요.
    근데, 남편이 그걸 이해해주면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혼하지 않을거면 어떻게든 조율점을 찾아야 하는데
    그건 누구보다 본인이 잘 아시잖아요.

  • 2. 흐음..
    '10.8.10 4:02 PM (119.65.xxx.22)

    일단 시댁과 인연끊고 살려면 남편의 협조가 있어야합니다.
    남편되시는분께서 본인 부모를 포기해야.. 가능한 얘기지요..

  • 3. 남편과도 이혼
    '10.8.10 4:29 PM (221.140.xxx.217)

    까지도 각오해야 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어째서 거기 까지 가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제일 괴로운건 남편 아닐까요?
    그러다보면, 아무래도 부부사이도 멀어지고, 안멀어진다고 해도 것도 문제 있는 인간이고요.
    암튼, 안보고 산다, 인연 끊고 산다...이런 독한 마음들은 서로한테 힘들지요

  • 4. ?
    '10.8.10 4:44 PM (220.71.xxx.144)

    정말로 안 보고 혼자 사시고 싶으면 혼자 사시면 됩니다.

    오늘 글들이 정말 읽기가 힘들군요.

  • 5. 남편이
    '10.8.10 7:06 PM (175.114.xxx.13)

    원글님의 절절한 심정을 잘 모르고 계시는 거 아닐까요. 그냥 힘드니까 큰 소리 내지만 시간 지나면 화풀리고 괜찮아지는 것 같다는 식으로 좀 쉽게 여기시는 거 아닌지요. 안 보고 사시려면 큰 소리 나는 과정을 확실하게 겪으셔야 돼요. 누가 봐도 안가는 게 당연하게 여겨질 정도로.. 그렇다고 일부러 싸움날 일을 만들 필요야 없겠지만. 자꾸 피곤한 일 생기고 와이프가 괴로워하는 거 옆에서 보다 보면 남편분도 진심으로 이해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4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5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