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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 원피스,스웨터드레스 매니아

니트 매니아 조회수 : 1,378
작성일 : 2010-08-10 15:04:42
오늘...한바탕 소나기가 퍼붓고,점점 해가 짧아지니...이놈의 니트사랑병이 슬슬 도지기 시작하네요.

저는 스타일에 죽고사는 폼생폼사...된장녀? 라면 된장녀~ㅋㅋ

유행을 그리 따르진 않고 클래식한 느낌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문제는...좋아하는 부류의 옷을 굉장히 집중적으로 많이 삽니다.

비슷비슷한것들....게다 눈만 높아서는...뭐...맨날 지름신 강림....

그중에 하나가....제가 니트를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나이가 들수록..심해지네요.

니트가..사럼을 참 지적이고 스타일리쉬하면서 고상하고우아하게 만든다는 고정관념?

사실 세련되면서 우아하기 힘든데..니트만한..게 없죠.

몸매도 이뻐보이고..잘입으면 부티 나고 .은근 드러나는 실루엣이 섹시하기도 해서

이걸 다 갖춘 니트가 너무 좋아...옷장을 열면 전~부~~니트~~뿐이랍니다... 여름옷 뺴고는 거의 다~!

근데...니트 가디건이나, 겉옷, 이너웨어 폴라티 등등은 많은데 니트 원피스는 구하기가 참 어렵더군요.

싸구려 말고는 잘 없구요....랄프로렌같은곳은..몸에 피트되는게 없고...좀 아줌마 스타일..이 많고.

그러다가 뉴욕 로컬 브랜드에서 어쩜...제 스타일이랑 딱 맞는 브랜드를 찾았는데,

작년부터 제가 그 브랜드로 사들인 니트 원피스가..무려.30벌이 넘네요.

이거..좀 심각한거가요???

아님..멋쟁이 30대 아가씨라며...뭐...그정도는 괜찮은가요?? 자제 할까요??

왜...거기 브랜드만 보면 환장해서 사들이는지...모르겠어요.

같은 디자인인데 소매 긴거,짧은거, 7부 소매, 색깔도 화이트,블랙,그레이,베이지,

꼬임이 들어간거 아닌거, 폴라인거, v넥인거 아닌거...등등..

문제는 다~~비슷하다는거......

또 옷장에 자리는 얼마나 차지 하는지....

겨울에 모피나, 코트안에 입으면 스타일리쉬하고,가을엔 스카프하고 입고 다니구요.

근데...올해 또 사고싶어서 계속 고민하네요.

병인가요??? 그만 자제해야겠죠??

국내에서 알아주는 브랜드면 구구스나 이런데 팔기라도 하텐데....

30벌이 넘으니...뭐...한시즌에 한두번도 다 못입을듯.....그돈을 저금을 했으면 버킨백 여러개 샀을것같음-.-

확실히 옷은 가방과 달라...처치곤란이긴 한데....그런데도 또~!! 니트 원피스만 보면...이성을 못차린다  말씀...

아무래도 국내에 맘에 드는 니트 원피스가 없다 싶어...더..그러는것같아요.

이게 매니아들의 특성인지 제가 지나친건지 몰겠네요.

참고로 저는 수입은 넉넉한 편이라 과소비는 아닙니다만 수입의 대부분을 저금대신 쇼핑을 하긴 합니다.ㅠㅠ

혹시나 광고의심 받을까봐 브랜드는 묻지 마셔요~안가르쳐 드립니다.


IP : 58.148.xxx.16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브랜드
    '10.8.10 3:14 PM (124.80.xxx.206)

    물으려고 쭉 읽었는데 맨 마지막에 브랜드 묻지말라고 하시네요~~~ㅎㅎㅎㅎ

    저도 니트류 좋아하는데 님만큼 매니아는 아니구요. 니트원피스 한벌 사고 싶은데 저도 맘에 드는게 없어서 못샀어요.
    브랜드 좀 가르쳐주세요. 제발이요~~
    다른 브랜드라도 좀 괜찮은데 귀뜸좀~

  • 2. 궁금
    '10.8.10 3:15 PM (121.144.xxx.97)

    저도 니트 원피스 정말 좋아해요. 캐시미어로 된 소재에 목폴라로 너무 짧지 않은
    타이트한 원피스 제품 추천해주세요. 정말 찾기 힘드네요.
    몇년전에 DKNY에서 딱 원하는 스타일을 구매했는데 다른컬러로 또 구매하고싶은
    욕심히 생겨서... 말씀하신 그 브랜드도 좀 가르쳐주심 감사하겠어요~

  • 3. 그래도
    '10.8.10 3:22 PM (59.8.xxx.111)

    40대 중반의 어깨가 넓어 니트를 정말 거의 입어본 적 없는 저같은 사람을 위해 추천해 주세요. 괜찮은 브랜드요. 저도 클래식한 분위기 좋아하지만 근처엔 닥스밖에 없고 닥스는 우리 어머니가 입는 브랜드라..또 꺼려지는데 전 가디건 이쁘게 입은 사람 보면 정말 부러워요. 좋은 캐시미어 소재의 가디건 구입 가능한 브랜드 소개해 주세요.

  • 4. 저도요
    '10.8.10 3:29 PM (115.93.xxx.54)

    브랜드 좀 알고 싶어요.
    저는 많이 버는 사람은 절대 아닌데요.

    요즘은 비싸더라도 맘에 드는 옷좀 사면 원이 없겠다 싶어요.
    아직 제 스타일도 찾지 못한 어정정한 30대 싱글이죠.

    저랑 싸이즈 맞다면 몇개 사고 싶은 생각도 드네요. 진심이에요

  • 5. t로
    '10.8.10 4:06 PM (203.238.xxx.92)

    시작하는?
    캐시미어로 유명한?
    맞나요?

  • 6. 살쾡
    '10.8.10 5:24 PM (210.101.xxx.100)

    30벌에 버켄 여러개면
    한벌 백만원쯤 하나요?

  • 7.
    '10.8.10 5:50 PM (203.238.xxx.92)

    소니아 ***건가요?
    궁금...

  • 8. .
    '10.8.10 7:35 PM (221.155.xxx.138)

    전 니트원피스 좋아하지만
    이쁜 건 너무 비싸고, 또 몸매가 메롱이라 붙는 디자인은 피하다보니
    거의 없네요.
    있던 것도 살 찌면서 다 버리거나 누구 줘버렸고요.
    하여간, 부럽습니다~

  • 9. 원글
    '10.8.10 7:40 PM (58.148.xxx.169)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 저렇게 몰빵 쇼핑하는거..괜찮은건가요?
    왜 아무도 제 질문에 대답은 안주시공.ㅠㅠ

    브랜드는...뉴욕 어떤 개인샾에서 만드는거예요.한국사람은 알수 없구요..
    미국에 있을떄...하도 많이 가재기 해서...한국와서도 개인적으로 사진,메일 주고 받으며 구매하고 있어요....돈 넣어주면...한국으로 쉬핑해주는 식....
    니트 원피스 좋아하느분들은 알겠지만...니트가 원피스 형태로는 잘 안나오고 "핏"이 중요해서
    은근 귀한 아이템이라..여기랑만 거래하게 된거예요.
    쉬핑차지때매 한번에 여러개씩 색깔별로 구매한거구요...

  • 10. 좀~
    '10.8.10 8:31 PM (121.170.xxx.111)

    과하긴해요...차라리 저축에 더 치중하세요...
    오늘..tv에서...1300여개의 명품그릇 모으신 마니아께서..출연 하셨던데...
    물론 다 개성있고 나름 이쁜 그릇들이지만...그래봤자 그릇이지..저게 뭐라고..
    집에 저렇게나 많이 쌓아놓고있나.. 관리하느라 힘들겠단..생각 들더군요...

  • 11. ...
    '10.8.10 8:45 PM (112.151.xxx.37)

    자기 만족인걸요.
    빚내면서 사는거 까지 아니고 그걸 소유하면서 행복하시다면
    그걸로 된거죠뭐.
    값비싼 수제 인형을 수집하는 사람들도 있고
    구두를 사재는 사람들도 있고 보석을 모으는 사람들도 있는걸요.
    또는 여행에 버는 돈을 모두 투자하는 사람들도 있는거구요.
    적어도 자동차나 오디오에 몰빵하는 경우보다는 나으시쟎아요^^...
    우리나라에 4계절있고....환절기 있구....
    비슷한 옷 30벌 뭐 어떻습니까. 여름용 겨울용 춘추용 ....
    길이별로 색깔별로 가질려면 그정도는 있어도 되죠뭐.
    대신 좋은 옷은 오래 입쟎아요.
    근데 몸매가 좋으신가봐요^^..니트 원피스는 몸매가 좋은
    사람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쟎아요. 그게 부럽네요.

  • 12. 으으
    '10.8.10 8:57 PM (222.239.xxx.100)

    설명만 들어도 @.@
    벼룩에 좀... 풀어주세요...ㅎㅎ

  • 13. 뭐든
    '10.8.10 9:38 PM (67.34.xxx.235)

    지나치면 좋지 않아보여요.
    원글님 글쓰신 것만으로는 어떤지 알길이 없지만요, 남들 눈도 가끔은 고려해봐야 할 것 같아요.
    저도 한때는 검은 정장바지에 모노톤 옷, 즉 미니멀리즘에 빠졌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옷잘 입는 다는 것은 내 생각뿐이었고 남들 눈에는 심심했겠다 싶어요.
    니트 매니아로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즐기는 것은 좋은데요. 패션은 취미 이상으로 사회생활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다양성도 필요하다 싶어요.
    한번 친한 친구한데 물어보세요. 아니면 그동안 찍힌 사진속의 모습을 보시던가요.
    그리고 내가 빚지지 않고 살수 있다면 아무도 뭐랄 사람 없지만, 섹스앤더 시티의 캐리가 구두사느라 집세문제로 고생하다가 친구의 도움을 받죠. 그거야 드라마니까 그렇게 그려지지만, 현실적으로 원글님이 돈이 필요할 상황이 되면 그냥 <비싸고 비슷한 옷 30벌이나 사느라 저금도 못한 여자>로 불릴 수도 있어요. 남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 눈에는 요.
    뭐든지 적당한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저라면 30벌 그대로 잘 입고 더 이상은 사지 않겠어요. 낡으면 한두벌씩 정리하고 옷값에 드는 퍼센티지를 정하고 아껴가며 어쩌다 한벌씩 살래요.

  • 14. 흠,,
    '10.8.10 10:50 PM (98.166.xxx.130)

    저도 니트 좋아합니다.
    저는 st.john.
    저한테는 너~~무 고가라서 가진 게 몇 벌 없습니다.
    능력이 된다면 저도 한 30벌 갖고싶어용,,,,,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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