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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아버지..참. 피눈물 납니다.
언니 무지 잘살고, 전 평범한 셀러리맨 아내.
공직에서 평생을 다하시고, 퇴직후 편안한 생활하시는 친정부모님.
그러나 지극히 이성적이고 계산적이신 친정아버지입니다.
형부는 친정아버지께 해 드리는게 많아요.
몇백만원 몇천만원하는 생활에 필요한 크고 작은물건들을 곧잘 사드리더라구요.
볼때마다. 기는 죽지만, 형편 안되는 우린 그럴수도 없고,
그저 갈때마다 과일이나 고기정도 풍부하게 사다 드립니다.
그렇다고 친정이 못살아 도와 드리는건 아니고, 이런게 저희집 분위깁니다.
그래서.
친정아버진 저희 신랑을 무시해요. 마구...
심지어 놈이라고 하기도 하지요.
예전에 친정에 예쁜화분이 있었는데, 그걸 신랑이 달라고 했어요. 친정아버지께요.
그후에도 그렇게해서 몇개 갖고온 화분들이 있어요. 남편이 나무를 좋아해서...
이후..
친정아버지. 남편더라 도둑놈이라 하더군요. 나쁜놈이라고도..
그게 몇년이 지났는데도, 계속 남편을 나쁜놈 취급을 해요.
아버진, 뭐 하나라도 받으면 좋지, 주는건 딱 질색하시는 분이세요.
남편하고는 말도 않하고, 쳐다도 안보고, 대놓고 무시하고,
반면 형부하고는 경제며, 사회전반에 문제며, 집안일이며, 하하호호 하시며 .. 참. 더이상 그런 절친이 없네요.
저요.
가슴이 미어집니다. 눈물이 나요 툭하면..
남편이 한번이라도 친정에 전화하면, 당장 엄마를 바꿔줘 버립니다. 목소리조차도 싫은가봐요.
정말 잘살고 볼일이지,
친정부모님. 어디 여행이라도 다녀 오시는 전날엔 제게 전화 합니다.
청소 좀 해놓고, 국도 끓여놓고, 과일도 좀 사다 놓으라고..
친정에 집안노동은 제차지가 된지 오래네요.
그거 오늘 아침에 준비 하고 있는데, 괜시리 눈물이 납니다.
밤엔 술이라도 한잔 마셔야 편히 잡니다. 남편은 모르구요.
아니 친정아버지에 대한 증오심이 한계에 다다른것 같습니다. 친정엄마도 미워집니다.
죄송합니다. 이런마음씀을 ...
1. 친정에
'10.8.10 11:34 AM (121.131.xxx.67)당분간 가지 마세요,
그리고 뒤치닥거리를 왜 해주나요?
반은 원글님이 원인제공하신 겁니다.
그런 부모님이면 일단은 님이 먼저 선을 그으세요.2. 한번은
'10.8.10 11:39 AM (121.130.xxx.42)말을 하세요.
이러저러해서 서운하다고.
그리고 당분간 친정 가지 마세요.3. 허
'10.8.10 11:44 AM (211.104.xxx.67)님, 어찌 그런 대접을 받으시고 가만히 계셨어요. 남편한테 미안하지 않으세요?
저같음 발 끊고 안갑니다. 부모가 자식을 두고 어찌 계산을 하나요?
앞으로 전화받지 마시고 친정부모님은 언니네한테 맡기시고 맘 편히 남편한테만 잘 하세요.
님이 그런 식으로 무시해도 계속 받아주니 남편도 무시하시는 거에요.
사람 봐가면서 무시하는 거에요.4. ..
'10.8.10 11:45 AM (203.226.xxx.240)결혼하고 나면 남편도 그러해야 하듯 아내도 남편포함한 우리 가족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내 가족에게 상처입히는 친정부모라면..저 안갑니다.
피차 아쉬울거 없을거 같은데...안보면 그만입니다.
어른들 쉬이 변하지 않습니다. 남편 잘 다독여 주시구요.5. 친정이
'10.8.10 11:49 AM (125.178.xxx.192)못사는 집도 아니고..
여행가신후 집안일 해 드리는거야 맘에서 우러나면 하는거지
당연한듯 딸한테 시킨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그것부터 딱 끊으세요.
부릴건 다 부리고 사위를 그리 무시한다니..
심하게 짜증나는 장인이군요.
저라면 꼴도 보기싫을듯.6. 저같음
'10.8.10 11:52 AM (115.139.xxx.11)남편 데리고 친정에 안가겠습니다. 저 혼자도 안가겠습니다. 사위도 자식인데..돈에 따라 차별하다니.. 저 같음 안갑니다.
7. 빈처
'10.8.10 11:54 AM (122.32.xxx.57)전 이런 글 읽을 때마다 빈처가 생각나요.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대개가 그런 가 봅니다.
우리 집도 언니에게 그러는 엄마를 보면 속이 상합니다.
그나마 나서서 대변해 주고 항의를 하여 조심은 하지만 그 천성은 어디 가지 않는지
만날적 마다 되풀이 되어 속이 상합니다.
나이를 헛 먹는지, 아님 역지사지를 잊으셨는지~8. ..
'10.8.10 11:55 AM (110.14.xxx.110)저같음 되도록 친정 안가요 서로 부딫치다보면 부부사이도 멀어져요
9. 한번...
'10.8.10 11:56 AM (124.61.xxx.78)이런 일 언니한테 시켜보라고 한번 말해 해보세요.
못사는 딸, 이리도 부려먹고 구박해야 속시원하시냐고.10. ...
'10.8.10 12:09 PM (122.34.xxx.139)밤에 술이라도 마셔야 잠을 편히 잔다고요?
그거 병되면 어쩌려고 그러세요.
그리고 남편은 무슨죄예요.
장인어른께 무시당하고, 아내는 장인어른때문에 마음과 몸이 망가지고...
님이 그 고리를 끊으셔야해요.
여행갔다오시는데 청소 안하고 국 안끓여놓고 과일 안사다놓아도 님 부모님은 잠시 불편할 뿐,잘 사실거예요.11. ...
'10.8.10 12:19 PM (121.167.xxx.189)여기 82에서 하소연하는 일들의 90프로 이상은 자존감의 문제로 보입니다.
세상에 자신이 가장 소중한 겁니다. 이기적이 되는건 경계해야 하지만. 다른것으로 부터 나의 자존이 위협을 받을때는 지킬줄 알아야지요.
자존감을 높이세요. 그렇게 취급하도록 님이 만들고 있는겁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예요. 스스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지위고하 돈의 유무를 떠나서 남이 무시하지 못합니다.12. .
'10.8.10 12:20 PM (211.224.xxx.24)근데 저런 부모님도 계세요? 전 아직 결혼을 안해서 모르겠지만 부모는 무조건 자식 위하고 자식이 뭐해준대도 한사코 사양하고 그러지 않나요? 그래서 한없이 부모는 편하다 못해 만만하고 그러다 반성하고 그러는데.
13. ..........
'10.8.10 12:22 PM (123.204.xxx.205)윗분들께서 다 좋은 말씀을 하셨으니 약간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요.
친정아버지가 남편을 그리 무시하는 걸 아시면서
왜 화분을 한번도 아니고 자꾸 달라고 하셨어요?
이런 경우 보통은 더럽고 치사해서라도 달라는 소리 안하지 않나요?14. 음..
'10.8.10 12:35 PM (58.148.xxx.169)저도 위에위에분과 같은 생각...
한..사위는...자꾸 뭘 사다주고, 바꿔주고...많이 드리고 합니다.(그게 마음이라고 생각하십니다.실제로 마음 없으면 돈 아무리 많아도 못하구요...)
한사위는..자질구레한..화분, 나무...자꾸 달라고 합니다....
비교되고...좀 그러지 않겠어요??
한두번 그런것도 아닌가봐요..눈치없이 본인 나무 좋아한다고 처가 가서 자꾸 받아오는것 보면.
나무...화초...자식같아요..정성들려 키우고, 손 많이 갑니다.
안그래도....비교되는 사위...가 자꾸 그러니....
그래도 표안내면 더욱 훌륭한 어른이겠지만...
일단..불평, 서운해 하시기 전에...남편과 님부터..좀...돌아볼 필요 있지 않을까요???
물론 친정 아버님 행동이...당연하다는건 아니지만...님네부터...좀 돌아보심이 님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련지요.
무시받았다고 흥분하는것보다...아...이런점을 아빠가 싫어했구나..담부턴 안그래야지...이럼서
차차 행동을 바꾸면...친정부모님이 상식적인 분이시라면...바뀌실것같은데요.
누가 뭐래도..혈육이 제일입니다.단. 상식선에서요.15. ...
'10.8.10 12:43 PM (221.138.xxx.206)저도 화초 보는건 좋지만 자꾸 죽여서 아예 안키웁니다만 좋아하시는 분들은
애완견 돌보듯이 하시더군요 그걸 자꾸 달라고 하니 속이 상하시나 봅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친정에서 뭐라도 하나 가져올 생각 마시고
화초 좋아하시면 작은거라도 하나씩 사다 드려보세요
그래도 그러시면 정말 나쁜 부모세요....16. ..
'10.8.10 1:00 PM (180.71.xxx.169)왜 그걸 당하고 삽니까?
속시원히 퍼부어버리지..17. 저도
'10.8.10 1:02 PM (115.93.xxx.54)동일한 생각..
본인이 화초를 아무리 좋아해도 그렇치
그걸 왜 거저 달라고 해요???
그리고 일단 아버지가 주신건 맞쟎아요.18. 화분
'10.8.10 1:50 PM (125.187.xxx.150)사위분이 화분 달라고 한 것은 나름 친숙함의 표시이겠죠.
제 주위에서도 화분 나눠주는 것 좋아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일전에도 시어머니가 자꾸 화분 가져가서 키우라고 해서 스트레스 받는다는 며느리 글도 있었는데...
다만, 장인이 싫어하는 것을 눈치 못 챈 것은 요령이 부족할 따름이죠
사람이 요령 부족하고 눈치 없다고 그렇게까지 괄시를 당해서야 쓰겠나요.
화분 작은 거라도 사다 드리면 아마 첫 사위와 더 비교하실 거라 생각됩니다. 그냥 그런 분이시죠.;.
저희 남편도 저희 엄마한테 이삼일에 한번씩 안부전화드린다는 것만으로도 싫어하셔서
이제 안부전화도 못 드립니다. 저나 가끔 전화드리고 용돈 부쳐드리는데도 벌써 반년째 딸 자식까지 모른 채 하시네요.
자식 조건이 기대수준에 안 맞으면 무시하시는 분들... 나이 드셔서는 더 안 바뀌시더이다.
마음 비우는 연습 많이 하시고 어느 정도 거리 두시는 게 좋습니다.19. ......
'10.8.10 2:44 PM (221.139.xxx.189)저 같으면 한동안 친정에 전화도 안 하고 발길도 끊겠습니다.
여행 가실 때 집안일 시키신다고요?
그걸 또 왜 순순히 하시나요.
제 남편 함부로 대하는 친정에는 저도 마음 좋게 안 굴 거예요.20. 반대면..
'10.8.10 4:39 PM (218.55.xxx.173)시어머니가 형님은 이뻐라 하면서 나한테는 저런다면..?
형님하고는 사이좋고 놀러다니고 선물 주고 그러면서, 내가 화분 이뻐서 갖고 온 것 가지고 몇년간 도둑니은연이라고 한다면.. 여행갔다온 다음에 나한테 전화해서 집 치워놔라 뭐 해놔라 한다면...
아마 댓글이 - 남편분은 뭐하시나요, 못난 남편이네요 - 가 50개는 달렸겠죠..
친정아버지가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원글님이 똑바로 막아주셨어야죠..
82에 보면 남편한테는 시부모와 의절하더라도 남편의 가족은 와이프라는 것을 알게 해라~ 이런 댓글 많더군요 - 저도 진정 동감합니다. - 그런데 반대로, 친정부모가 내 남편을 무시해도 나는 부모와 인연끊는 불효녀는 될 수 없다는 건가요?21. 그리고..
'10.8.10 4:42 PM (218.55.xxx.173)화분은요, 애견과 달라서 분양이 가능합니다. (저 집에 개 네마리 키워요. 화분은 45평 아파트 통베란다에 3열 종대이고요. 개도, 화초도 너무 좋아합니다.)
내가 키우는 개를 누가 달라 그러면 못주지만 화초는 계속 꺽꽂이 가능하기 때문에 나눠서 줄 수 있어요. 다만 그 사람이 진짜로 화초를 아끼는 사람이라는 전제 하에..22. ...
'10.8.10 8:06 PM (58.143.xxx.57)사위한테 저러는게 아니고 며느리한테 저러는 거였으면 게시판 난리였을꺼예요.
친정에 가지마세요. 원글님이 시집에서 저런 대우 받으면 어쩌시겠어요.
남편분에게 방패가 되어주셔야죠.23. ....
'10.8.10 8:12 PM (121.138.xxx.188)아무리 아끼는 화분 가져갔다고 해도, 남의 집 귀한 아들에게 놈이라니요.
그냥 화분 도로 다 가져다 드리고 남편분의 처가 방문을 중단시키세요.
그리고 말씀을 좀 하세요. 아마 속마음을 부모님께 말씀드리지 않은 것 같은데...
이러저러한거 너무 상처된다고요. 남편분 속도 속이 아니실 것 같네요...24. 에구..
'10.8.10 8:20 PM (114.207.xxx.97)저희 신랑이 저희 친정오빠들 만큼 안되다보니 가끔 엄마가 저희 신랑 무시하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몇번 기분 나빠서 제가 말씀 드렸어요.
엄마가 신랑한테 그렇게 말하는거 정말 기분 나쁘다고 ..말씀드렸어요...25. 인품이
'10.8.10 8:44 PM (59.5.xxx.88)좋으신 분이 아니네요.
사위가 못 마땅한 부분이 있어도 대놓고 ~~놈이라고 하는 친정아버님이 계실까요?
정말 이상한 분이세요.
아무리 화분이 소중하다 해도 그렇지요.
화분은 핑계구요 그냥 주는 자식이 좋은 거예요.
저라면 그런 말 들으면 아버지께 말씀 드려요, 절대 그렇게 말씀하시지 말라구요.
정말 기분 나쁘시겠어요, ㅠㅠ26. 화분은
'10.8.10 8:54 PM (125.131.xxx.167)핑계에요. 꽃과 나무를 너무 좋아해서 꽃하고 대화를 나누신다는 분들도
화분 나눠주는거 정말 좋아하세요.
남편분이 정말 안됬네요. 님께서 바람막이가 되어주세요.
친정 잔신부름하지 마시구요. 당분간 가지도 마세요.
귀히 여기는 자식 함부로 여기는 자식 따로 있는 분들 가끔 계세요.27. 바꿔서
'10.8.10 9:20 PM (61.98.xxx.224)시부모가 윗동서한테는 잘해주며 나한테는 이렇게 괄시를 합니다 하고
여기 게시판에 글 올라오면 댓글들 난리났을걸요.
다시는 시댁에 얼굴도 보이지 말아라, 남편 등신이냐 왜 와이프 무시당하게 하냐
그런식으로 우수수수수...
남편분이 화분 달라는건 숫기 없는 사람이 나름의 친숙함의 표시일지도 모르는데
앞으로는 달라그러지 마세요.
그리고 밤마다 술을 마셔야 잠이 온다는데 그러지마시고
아버지께 속엣말 다 퍼부어 버리세요.
그래도 님은 속상해하며 남편 불쌍하게 여기니 다행이면 다행입니다.
속상한 마음에 남편더러 넌 왜 그것밖에 못하냐며 악쓰고 소리치는
여인네도 봤네요.
그 집은 날마다 전쟁이고 남편도 처갓집 하면 진저리를 쳐요.
님 남편이 무시당하지않게 님이 방패박이 돼 주세요.
힘내시구요. 토닥 토닥..28. 제가
'10.8.10 9:27 PM (180.68.xxx.101)어지간하면 토닥토닥 이런 댓글을 저는 잘 안다는데요.
원글님 남편분 그래도 맘씨 곱고 좋으신 분 같아요.
그러니 원글님 남편이 그런 대접을 받으니 화가 나신 것 같네요.
친정부모님께 한말씀 드리시고
뒤치닥거리 하시지 마세요.
제가 다 열받습니다. 두분 그냥 사이좋게 잘 살면 그게 다 효도이고
또 형편되는 자식이 금전적으로 더 잘해줄수도 있는 건데
어찌 그렇게 노골적으로 차별을 하시고 그리 대접을 하시는지..
절대 남편분이랑은 싸우지 마시구요.
에구 돈이 효자라더니...씁쓸하네요.29. ..
'10.8.10 9:42 PM (180.230.xxx.170)열 손가락 물어서 안아픈 손가락 없는데 짧은 손가락은 있다네요. 부모님께 뭘 바라지도 마시고 그냥 어렵게 대하세요 원글님이 워낙 착하시니 부모님도 너무 쉽게 대하시나봐요.
30. 어떤건지..
'10.8.10 10:28 PM (58.140.xxx.126)알것같아요..
여기 댓글다신 여러분들의 말씀처럼..왜 참고사냐고..터뜨리라고들 하지만..
그게..쉽지 않더라구요..
남이라면 정말 할말 다하고 끝낼것 같아도..
부모라..그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말이 쉽지..부모님 상대로 언성 높이는 것도 쉽지않고..눈물바람 하는것도 쉽지않고..
그리고 나서 마무리또한 잘될지 어찌될지도 모르고..
(저 정도 성품이시면 아무리 좋게 얘기를 해도 니가 이제까지 힘들었구나..보다는..
부모한테 대들고 따진다고 생각하고 내내 서운해 하실수도 있거든요..)
저도 가끔 친정부모님께 이래저래 말씀드리고 싶은 일들이 많아도 그 이후의 일들이
감당이 안되어 그냥저냥 적당히 참고 살고 되더라구요..
원글님께..짠한 위로를 드립니다..31. .
'10.8.10 10:32 PM (110.10.xxx.71)만약 저런 대우를 받으셨다면 어떻게 하실껀가요?
남편분이 너무 불쌍하네요.
발길 끊으세요.
친정이든, 시댁이든 어떤 이유로든 저렇게 대한다면..
제 정신건강의 이유로 발길 끊습니다.32. ...
'10.8.10 10:35 PM (118.33.xxx.211)저윗님...아무리 화분을 좋아한다치더라도 사위에게 저럴 수 있나요?
그까짓 화분이 뭐가 대수라고...그리 좋아하면 달라할때 안주면되지 줘놓고 저러는건 뭐죠?
화분이 아니라 더 귀한걸 줘도 저리 박대하진 않을 것 같네요...
울 부모님은 그렇게 퍼주시고 도와주시고도 사위 어려워서 지금껏
저~만큼 서란 소리도 못하시는데...나참...원글님 남편분이 안쓰럽네요
전 아무리 친정부모라도 내 신랑이 저렇게 괄시받으면 못참아요.
원글님께 실례지만...솔직히 원글님 친정아버지가 겉만 어른이지
속은 수전노에 인품은 좁쌀영감이시군요...
원글님 혹시 남동생 있으세요? 며느리는 또 어찌 대할지 난감...33. ....
'10.8.10 10:54 PM (77.177.xxx.77)여행 갔다 오시면서 또 뭐 해놓으라 하시면 시간 없다고 짤라서 하지 마세요.
뭔 영화를 보겠다고 홧병 돋겠네요.34. 참나..
'10.8.11 12:11 AM (175.117.xxx.178)한번은 님이 친정부모님께 서운한거 말씀하시고 민망해서 친정 못가겠다고 하세요.
남편분은 눈치가 없는 것 같고... 언니네랑은 너무 비교가 되고.. 친정 부모님들은 또 속 넓은 사람들도 아니군요.
나중에 남는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적당히 그냥 거리두세요.
언니네랑 잘 지내시는데.. 그냥 그러게끔 두세요.35. 열대야
'10.8.11 1:49 AM (121.166.xxx.164)왜그러고 사시나요?
요즘 자존감이 넘치는사람도 문제지만 너무 낮은것도 문제여요
그냥 가족끼리 알콩달콩사세요
스트레스받으며 가족의 울타리를 굳이 넓힐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친정이 그런대접을 한다면 피하는게 남편에게도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합니다.36. 풋고추
'10.8.11 2:07 AM (125.182.xxx.109)부모라는 자리가 뭐 벼슬하는 자린가요? 부모와 자식도 인간 관계에요.
부모가 부모로써의 자격이 없으면 부모로써 대접할 필요 없는거 아닌가요?
일반적으로 못사는 자식이 더 애틋하고 잘사는 자식보다 항상 걱정되고, 챙겨주고 싶고, 그게 부모 맘 아닌가요? 원글님 친정하고 당분간 연락도 발길도 끊으세요.
남편분 너무 불쌍해요.. 어떻게 그런 대우를 참고 있으세요?
전 남편생각해서 친정이랑 담 쌓고 살겟어요.37. 코코리
'10.8.11 8:45 AM (58.225.xxx.88)이세상에서 가장비참한건
나를무시하는거..............
것도 내피붙이한테
참 어이상실입니다
부모라는 허울만쓰고 독불장군에다 안하무인
내남편한테까지 무시하는건
저같은순둥이도 절대그냥못넘어갑니다
원글님이 너무순하신것같은데....
순한것을 가장한 님은바보...
저같으면 그런노력안합니다
일단 마음가는데로
발길끊습니다
한달이든 6개월이든 1년이든.....
결혼을하고 나온이상 님은성인인데
왜그런대접을받으면서 부모님을 볼려는지....
쌓이고쌓인 감정과골은 하루,이틀에 없어지지않습니다
부모님도 바뀌지않을것은 분명하구요
님네가 1등로또라도 되어서 부모님께 마구퍼부어주지않을거라면 또 모를까....
물질적으로 자식을편애하는건
어른답지못한처사지만
그러한 정신행태를 바꾸려고 노력하지도마시고
그냥당분간 인연을끊으시고 사세요
그쪽에서 안달이날때까지...
부모 자식도 서로존중하고 아껴주어야 그관계가지속되는겁니다38. 원글님이
'10.8.11 9:29 AM (183.96.xxx.7)받았을 상처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네요
천륜을 끊을수도 없는 거고...언제나 약자는 당하고 사는게 인생이라지만
부모까지 그러면 어디에 의지를 해야 하는지
돈이 뭔지?
꼭 부자 되시어 웃으면서 그 때 그래서 내가 많이 섭섭했다 이야기 해야 되는데...39. -
'10.8.11 9:52 AM (211.109.xxx.155)댓글은 안읽고 원글만 읽었는데요
첫번째는... 아버님이 심하시지만, 원글님이 당연하다고 생각한 부분이 있으신건 아닌지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는 사람이니까 아버님이 잘해주는게 당연하다.)--> 타파 하셨음 하구요
원글님은 정서적으로 또 도움을 주시잖아요
두번째는 남편분이 살짝 눈치가 없으신거 같아요 편하고 그런건 좋지만, 부모님이고 윗분이시니 살짝 눈치도 보고 상황 판단도 좀 했으면 싶네요40. 철없는 부모
'10.8.11 10:01 AM (183.108.xxx.134)원글님 잘못 아니에요. 이 불행의 원인은, 친정아버님의 성격때문인것 같네요. 어떤 부모는, 자식들이 아프지 않고, 이혼안하고 사는것만으로도 더 바랄것 없다며 오히려 감사해하는 분들도 있구요.... 그러나, 많은 부모님은 사실, 한껏 욕심부리신다고 생각해요. 님의 아버님 같은 분은, 좀 심하게 드러내실 뿐이지요. 맘 불편하게 힘들어하시기보다 한번쯤, 표현하시고 조금 무심하게
... 애들 표현으로 쌩 까세요...41. 음
'10.8.11 10:37 AM (211.187.xxx.190)82에 올라온 글들...특히나 시댁이나 친정일에 얽힌 글에 달리는 댓글 중에
인연을 끊으라고 조언들을 많이 합니다만.
당장 자신의 일이면 그렇게 못 합니다.
천륜을 끊기가 그리 쉽나요?
인연을 끊어라 이혼해라.등등 극한 처방을 내리는 분들이 많아서 글 읽기가 부담스러워요.
원글님 인연끊으라는 말은 패스 하시구요.
부모님과 진심어린 대화를 하세요. 대화가 통하지 않으면 편지라도 써서 드리세요.
진심으로 말씀드리면 고치실겁니다.
세상에 자식마음 아프다는데 모른척할 부모님이 계신가요?
할만큼 하고 그때 발길을 끊어두 늦지 않네요.42. ...
'10.8.11 11:02 AM (155.81.xxx.253)음님...자식 마음 아파도 모른체 하진 않더라도 본인설움 내놓으며 더 말하는 부모님도 계셔요. 다른자식에겐 걱정한다고 말하지 말라하고 만만한 자식한테만 그러죠.
정말 나이 들면 부모 자식도 꼭 절대적인 관계는 아닌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