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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운전자님 한분이라도 아시면 좋을 것 같아서.

. 조회수 : 1,469
작성일 : 2010-08-10 10:46:36
여기 계시는 대부분의 운전자분들은 다 아실 상식입니다만..
1000명이 알아도 1명이 모르면 누군가에게 큰 폐가 되는 상황이 있어서.
바이트 낭비성 글이지만 올려봅니다.
대부분의 분들은 여기서 그냥 뒤로 눌러주세요.



정말 초보이거나 장롱면허인 분들중에,
혹시 운전하다가 뒤에 긴급차량 (ex: 앰뷸런스나 소방차 등)이 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시는 분 계신가요?

그럼 옆으로 피하셔야 합니다.
피할데가 없는데 어떻게 피하냐? 라고 하지 마시고..
싸이렌 소리가 뒤에서 들리면 어렵더라도 룸미러를 보세요.

그래서 그 긴급차량이 본인 차로에서 살짝 오른쪽에 있다면..
본인 차량은 차로의 왼쪽편으로 살짝 트세요.
10시 10분으로 핸들을 잡으셨다면 오른손을 1시 방향으로 좀 트시면 됩니다.

또는 그 긴급차량이 본인 차로에서 살짝 왼쪽에 있다면
본인 차량은 차로의 오른편으로 살짝 트세요.
10시 10분으로 핸들을 잡으셨다면 왼손을 11시 방향으로 좀 트시면 됩니다.

그럼 본인 차량도 피하고 옆 차로 차량도 피해서 앰뷸런스 한대 지나갈 공간은 충분히 마련됩니다.
그리고 앰뷸런스 지나가고 나서 다시 차로의 중앙으로 돌아오면 됩니다. 몇초도 안걸려요.


오늘 아침에 비가 쏟아지는 강변북로에서 앰뷸런스가 하나 나타났어요.
제 뒤 차로였고, 저는 앰뷸런스에 얼른 길을 비켜준 뒤 제 차로로 돌아왔어요.
그래서 제가 바로 앰뷸런스 뒤에 자리하고 주행을 했는데..
그런데 제 앞차들의 상당수는 앰뷸런스에게 길을 비켜준 김에 아예 옆 차로로 옮기더라고요.
그래서 길이 마치 모세가 홍해를 가르듯 갈라져서 앰뷸런스가 꽤 빠르게 질주할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반포대교부터 한남대교까지는 앰뷸런스가 추월하지 못하고 계속 어느 한 차를 뒤따라야 했어요.
앰뷸런스가 경적도 울리고 했지만 소용없더군요.
그 차가 한남대교 탈려고 차선을 옮길때에야 진출이 가능했어요.
오늘 같이 비 많이 오는 날, 반포대교부터 한남대교까지도 시간이 꽤 많이 걸렸지요.


그 운전자에게 제가 다 화가 나서, 누군지 쳐다보니 여사님 느낌...
아 이러니 여성운전자들이 욕을 먹지 싶어서 막 원망스럽더군요.


늘 느끼는 거지만,
김기사님들은 난폭운전을 해서 민폐를 끼치고,
김여사님들은 눈치가 없어서 민폐를 끼치는 것 같습니다.


어렵더라도 룸미러를 봅시다..
그리고 아주 초보수준의 운전상식은 좀 갖추고 운전합시다..
IP : 59.10.xxx.7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10 10:49 AM (211.46.xxx.253)

    사이렌 소리에 비켜 주고는 싶은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는
    초보운전자들에게 꼭 필요한 글이네요.

  • 2. **
    '10.8.10 11:07 AM (110.35.xxx.230)

    ------------------------------------
    그래서 그 긴급차량이 본인 차로에서 살짝 오른쪽에 있다면..
    본인 차량은 차로의 왼쪽편으로 살짝 트세요.
    10시 10분으로 핸들을 잡으셨다면 오른손을 1시 방향으로 좀 트시면 됩니다.

    또는 그 긴급차량이 본인 차로에서 살짝 왼쪽에 있다면
    본인 차량은 차로의 오른편으로 살짝 트세요.
    10시 10분으로 핸들을 잡으셨다면 왼손을 11시 방향으로 좀 트시면 됩니다.
    --------------------------------------
    이 방향이 맞나요? 반대로 쓰신 것같은데요...ㅡㅡ;;;

  • 3. .......
    '10.8.10 11:08 AM (122.35.xxx.89)

    글 감사합니다...우리나라에선 면허학원에서 이런것 안 가르쳐 주나요? 저는 유럽서 면허 땄는데...아 그나저나 3년째 운전 안해서 다 잊어 버려서 연수 받아야 할것 같아요. 잡담이지만 한국서는 무서워서 운전 죽어도 못할것 같아요.

  • 4. 장롱
    '10.8.10 11:11 AM (210.102.xxx.9)

    전 장롱면허지만 잘 읽어뒀습니다.

    **님 시뮬레이션 해보시면 원글님 말씀이 맞을거예요.
    왼쪽으로 틀 때에 오른손을 왼쪽으로 돌리는거고
    오른쪽으로 틀 때에 왼손을 오른쪽으로 돌리는거니까요.^^

  • 5. 원글님이의도와다르게
    '10.8.10 11:50 AM (123.213.xxx.57)

    **님처럼 의아해 할수 있게끔 글을 쓰셨네요..
    핸들을 양 손으로 잡고 있을 때,차를 틀고자 하는 방향쪽에 위치해 있는 손이 핸들을 주도하는것이 올바른 핸들조작이니까요.

  • 6. **
    '10.8.10 12:00 PM (110.35.xxx.230)

    '장롱'님 감사해요
    근데 그냥 왼쪽으로 가고자하면 왼손을 더 왼쪽으로 틀라고 했으면 이해가 쉬웠을것을
    오른손을 왼쪽으로 틀라고 하니 잠시 오해가 있었네요
    원글님말씀이 무슨 말씀인지는 잘 알았는데
    초보자가 보기엔 잠시 착각할 수도 있을거같아요
    사실 저는 운전 25년차입니다^^

  • 7. 초보
    '10.8.10 1:31 PM (218.156.xxx.251)

    잘 기억해둘께요.
    이것 말고도 도로에서 초보가 알아야할것이나 대처법있으면 또 글 남겨주세요.
    정말 몰라서 당황되는 상황이 많거든요.
    최근 절 깜놀시켰던건 사각지대 못봐서 사고날뻔한거..
    그리고 동시신호있는곳 어려워요.

  • 8. 그리고
    '10.8.10 1:55 PM (58.227.xxx.121)

    고속도로 갈때 1차선은 추월차선이라는것도 좀 알아 두셨으면 좋겠어요.
    1차선은 추월하는 용도로 쓰는 차선이예요.
    규정속도로 맞춰서 쭉~~~ 가시려는 분은 3차선 정도가 적당하고요.. 1차선으로 그렇게 가면 민폐 되시겠습니다.
    혹여 1차선으로 가다가도 나보다 속도가 빠른 차가 와서 뒤에 바싹 붙으면 비켜주는게 매너예요.
    이거 모르시는 분들이 꽤 많으신거 같아요.
    아, 물론 경부고속도로 버스 전용차로나 막힐때는 예외가 되겠지만요..

  • 9. 동감..
    '10.8.10 4:51 PM (218.55.xxx.173)

    우리나라 도로폭은 천천히 갈 경우 차 세대가 2개 차로에 같이 갈 수 있어요.
    사이렌이 울려서 내가 오른쪽으로 차를 붙여서 내 차의 왼쪽편 길을 비켜주면, 오른쪽에 있는 차도 살짝 옆으로 또 가줍니다. 그렇게 조금씩 비켜서 앰블런스 지나갈 수 있어요.

    그리고 안전운전하시는 것은 좋지만 1차선(중앙선 옆 차선)에서 천천히 가시는 (올림픽대로에서 안 막힐 때 60킬로~70킬로는 좀 너무해요..) 차들은 많이 화납니다. 끼어들기 하시는 차보다 1차선 저속 운전자들이 더 속터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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