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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요즘 한글 정말 빨리 떼네요...
저는 학교가서 배웠는데 ..하하하..
가을맘책을보니 그 딸래미는 두돌도 안되서 한글떼고 25개월부턴 영어를 읽었다더군요.
그리고 18개월에 영어로 Sorry I'm busy 그랬다는데..
책을 많이 읽혀서 그런가봐요..
저는 40개월 넘어서 맛보기로 조금씩 가르쳐 해볼까나 하는데 ...
1. 그쵸?
'10.8.10 9:49 AM (116.37.xxx.217)그쵸? 저희애는 36개월인데 한글 못읽어요. 그냥 냅둬요. 다 때가 있다고 생각해요.
이러다보니 무관심엄마소리 듣는데요... 자기가 하고싶고 궁금할때가 배울때라고 생각해요.
저희애는 한글은 썩 관심없고 매일 영어동화에 맞춰 춤추고 노래하느라 바쁘네요.
엄마가 영어꽝인데... 울딸을 어찌할꼬...2. ..
'10.8.10 9:52 AM (203.226.xxx.240)40개월 넘는 우리딸은 이제 숫자만 100까지 아는데...^^;
한글을 떼다니...ㅎㅎ 대단하군요.3. ㄷㄷ
'10.8.10 9:58 AM (183.102.xxx.165)제 친구딸 21개월에 한자 100개 외운데요.
거기에 비해 우리 딸은 아직 엄마 아빠 안녕밖에..ㅜㅜ4. ㅠ.ㅠ
'10.8.10 10:02 AM (121.129.xxx.79)21개월에 한자라..
제가 불신이 많아서인지 테스트해보고 싶네요.5. ..
'10.8.10 10:04 AM (115.143.xxx.151)제 사촌동생도 두돌전에 한글 다 읽었어요..
6. ...
'10.8.10 10:06 AM (180.69.xxx.68)우리아가 두돌때.. 사은품으로 받은 무슨 한자카드가지고 몇번 놀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세돌...한글좀 아르켜줄려고 하니...
자꾸 ㅅ->사람인자라고..시옷~!하면 아니야~!!!사람인자야~
ㅁ->미음~!!!하면..아니야~!!입구야~!!!이러면서 고집을 피워요.
귀찮아서 한글 안아르키고...책만 열심히 읽어주고 있는데..
주변에서 다들 한글 띠었다니...제가 너무 놀고있는지....걱정되긴 하네요.7. 그거
'10.8.10 10:07 AM (125.133.xxx.182)그거 다 소용없어요 공부는 길게 공부쪽에 관심있는 사람아니구서는 잘할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8. ..
'10.8.10 10:34 AM (115.41.xxx.8)그거 다 소용없는건 맞아요..
저 76년생인데요.. 세 돌 전에 한글 떼었어요..
제가 관심이 있었나보더라구요..
뭐 요즘 애들도 아닌데 말이죠^^9. 저희
'10.8.10 10:40 AM (122.35.xxx.227)저희애는 7살인데 아직도 더듬더듬 읽습니다
얘가 알림장은 제대로 써오려나 싶은것이...10. oolbo
'10.8.10 10:50 AM (122.45.xxx.56)저희애는 41개월 남아구요.. 숫자는 10까지 세고 읽는데 아직 글자엔 관심이 없더라구요..
글구 영어는 어린이집에서 배워서 그냥 요일노래 부르고 숫자노래를 영어로 부르는데...이게
정확기 우리말로 의미를 알아서 부르는것 같지는 않고 머 곰세마리 노래처럼 노래니까 부르는거 같아요.... ㅋㅋㅋ 근데 혼자서는 흥얼흥얼 그러는데 정작 멍석 깔아놓고 노래해봐 그럼 절대 안한다는거...ㅡㅡ;;;11. 조기아닌 적기!
'10.8.10 11:00 AM (114.202.xxx.120) - 삭제된댓글저도 큰딸(초5)키울때 두돌도 안돼 신기한 한글땡땡치키고 영어품앗이모임에 이것저것 많이 해봤는데요 별 소용없어요~ 꾸준히 해준다면 모를까...글구 두돌에 한글때나 다섯돌에 한글때나 공부잘하는것과는 상관없구요 책은 초등 저학년까진 엄마가 읽어주는게 최고!!!! 조기교육이 중요한ㄱ게 아니라 적기교육이 중요하다는 걸 절실히 깨달아서 둘째랑 셋째는 천천히 하고 있어요~
12. 교육학자
'10.8.10 11:16 AM (59.6.xxx.205)교육학적으로 보면 언어를 일찍 뗀다 이것의 의미는 거의없습니다..
오히려 연구에 의하면 영구치가 나는 즈음에 아이의 뇌가 한글을 배우기에 가장져 적절한
나이로 알려져있습니다.... 생각해보셔요 2살 3살 4살.....이런나이는 모든 세상이 처음입니다.
비행기도 처음이요..빌딩도 처음이요..기차도 처음이요.....뭐든 보는게 처음인아이들입니다.
그거 뱅고 익히고 인지하는것으로만도 벅찹니다...
일찍 언어를 주입하는건 마치 꽃을 잡아뺀다고 더 안자라는것과 마찬가지 원리입니다...
7살 후반에 한글배웠다는 아이가 글몰라 공부못한다는 이야기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경험상 한글 늦게 배운아이들중 언어감각이 훌륭한 아이들이 많이 보았습니다13. 교육학자님
'10.8.10 11:25 AM (122.42.xxx.29)감사...
자꾸 조바심이 나고 있었는데...14. 다 똑같음
'10.8.10 11:30 AM (124.54.xxx.18)7살이나 8살 되면 다 똑같아지는 걸요.
제 아이가 6살인데 4살부터 한글 읽고 5살 때는 썼는데 빠른 편이였어요.
빨리 습득한 만큼 쓰는 건 자꾸 까먹어요.차라리 늦게 습득하는게 더 낫죠.
제가 언어를 전공했지만 영어 역시 유아때 죽어라 시키는 것보다 3학년 말에
시키는 애가 더 잘하던데요.
아이 친구 엄마는 다른 애가 한글을 하나도 모른다고
수준이 안 맞아서 같이 못 놀겠다고 하던데 저 그말 듣고 충격 받았습니다.
지금 나이에 한글 안다고 천재는 아니쟎아요.
한글 모를 수도 있는 거지 참나..사람이 달라보이고 별로 상종하고 싶지 않아요15. ..
'10.8.10 11:31 AM (112.223.xxx.51)제가 세 돌 좀 넘어 한글을 깨친 거 같은데 (30대 후반)
그 때는 그 정도에 깨쳐도 빠르다 했었거든요.
요즘 애들은 뭔가 다른 걸까요?
33개월 딸래미, 숫자 1, 2, 3만 읽는데도 대견하던데요.
얼마 전에는 뭘 하다 "나 이거 잘 못하는데." 하면서
제 손에 쥐어주는 거 보고 포복절도..
4살 아이가 이런 화법을 쓰는구나, 뭐 이런 대견함.16. @@
'10.8.10 11:32 AM (114.201.xxx.73)이제 4돌 돌아오는 우리아이도 한글 몰라요 가르치지도 않구요
숫자도 10까지 세다가 중간에 하나씩 빠뜨리구요
요즘들어 이게 뭐라고 써 있냐고 묻기는 하지만 자기가 읽거나 쓰려고 하진 않구요
그냥 좀 더 관심이 생길때 까지 두려구요
여기글 읽다보면 우리애가 바보아냐 하는 생각도 들지만 천천히 하려고해요17. .
'10.8.10 11:48 AM (121.166.xxx.25)저도 세돌전에 한글은 떼었는데 공부와는 크게 관련없는듯..
사회적 성공과 내면적 만족 모두를 이루는 인생을 살려면 '인내심'과 '좋은성품'이 더 중요해요.
아이들의 학습장애는 인격장애라고 하니까요..18. ////
'10.8.10 1:05 PM (112.148.xxx.2)저 이런글 완전 좋아해요....게으른 엄마라 그런가??우리애는 여섯살후반에 한글을 접했는데 반학기만에 읽고쓰는거 다 하더라구요..3살부터 여섯살까지 3년가르친 아들친구랑 우리애 반학기에 끝낸거 비교하면 넘 일찍하나 늦게하나 별반 차이 없더라구요....
19. ㅈ
'10.8.10 6:43 PM (58.123.xxx.97)41개월인데 저도 애가 물어보고 관심갖을때만 조금씩 알려주고 키워요.
책보니깐 원래 적기는 6살정도가 적기라고 하던데요.받아들일때 가르쳐줘야 할것 같아요
오히려 부작용날것 같은데.....지가 좋아할때 몇글자식 알려주니깐
금새 배워서 어느정도는 읽을줄 아는데 억지로 영어나 한자 한글은 안알려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