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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지춘희 의상의 가격대

꿈틀대는욕망 조회수 : 5,080
작성일 : 2010-08-09 23:19:31
8월호 여성중앙에 디자이너 지춘희씨의 의상화보가 실렸더라구요.
모델출신 탤랜트인 차예련? 이 입었던데
6벌 정도가 화보로 실렸는데.
하나하나 완전 내가 꿈꾸던 의상이더라구요.

원피스, 투피스, 자켓에 반바지, 남방에 반바지 등 6벌 정도인데요.
각각 진한 카키색원피스, 촌스럽지 않은 노란색 옷, 베이지와 주황의 투피스..
몸에 딱 붙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몸에 감기는 실루엣.. 하며.
정말이지 그 6벌을 모두 가질수만 있다면 뭐든 할수 있겠더라구요.
물론 외벌이 월급쟁이 전업 마누라인 제겐 그림의 떡 이겠지만 말이예요.

헌데 궁금한건,

패션 이런쪽에 문외한 저는 예전 드라마 청춘의 덫 에서
심은하 옷이 지춘희씩 옷이라는 걸로 첨 이름을 들었어요.
당시 심은하가 입었던 정장스타일? 청담동 며느리 스타일? 이 유행이었거든요.

오늘 화보보면서 느낀게
그때그때 유행하는 스타일로 옷을 만드는게 지춘희 스타일인지,
지춘희 스타일이 그때그때마다 유행하는 최첨단의 디자인인지.
궁금하네요.

여튼 화보에서 본 의상은 정말이지 완소 아이템인데.
평소 명품가방에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저인데
오늘은 가지고 싶은 욕망이 가라앉질 않네요.

돈이 없다는게 다행일지경이에요.. ㅠ.ㅜ..

IP : 58.148.xxx.13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0.8.9 11:26 PM (59.9.xxx.235)

    그때그때 유행을 따르면 그건 이미 동대문..
    유행을 선도하거나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는게 디자이너브랜드..
    ......일꺼에요 물론 가끔은 예외도 있겟죠.

  • 2.
    '10.8.9 11:31 PM (114.206.xxx.157)

    그냥 제 생각에는

    가격대에 비해..천이나 바느질이 고급은 아닌 것 같아요.

    모델이 키가 크고 예쁘니까..일반인한테는 그런 느낌은 안나고요..

    그냥 단아하고 그런 느낌인데..뭐랄까 제 가격 다주기는 그렇죠.

    백화점 죽 둘러보시고, 그 집 가서 한 번 걸쳐보세요..그럼 뭐..그냥..

    그래도..패션 잡지 자주 보시고 감각 키우셔서 이쁜 옷 한 번 해입으세요~

    제가 사드리는 건 아니지만..--;

  • 3. .
    '10.8.9 11:32 PM (221.155.xxx.138)

    청춘의 덫의 심은하, 불꽃의 이영애, 좀 오래된 백야 3.98에서의 심은하(아나스타씨아~~) 의상을 지춘희가 디자인한걸로 알고 있는데요(잘못됐으면 지적해주세용~)
    어떤 건 예쁘고, 어떤 건 좀 그냥 이름값이지 저런 건 줘도 싫다 싶을 정도로 너무 안 예쁜 것도 있었고 그랬던 것 같아요.
    전 백야 3.98에서 심은하가 모스크바의 여대생으로 나왔을 때 고전적인 의상들이 참 예뻐서 한 동안 그 비슷한 옷 찾아헤맸던 생각이 나네요.
    동유럽의 소녀들처럼 땋아올린 머리에 긴 회색 모직 치마나 검은 망토 코트 같은 것들 말이지요.

  • 4. missG
    '10.8.9 11:37 PM (116.123.xxx.83)

    년2회 세일, 이월상품전할 때면 한벌에 100만원정도로 구입할 수 있어요.
    아담하고 체격이 좀 작은 사람들에게는 잘 어울리는것 같아서
    저도 즐겨입습니다.

  • 5. 좋아하는 옷
    '10.8.9 11:43 PM (211.200.xxx.194)

    원가 분석 들어가면 디자이너 브랜드 못 입지요
    예전보다는 옷이 젊어졌고 저는 늙고 뚱해져 자주는 못 입지만
    그래도 가끔 선이 루즈한 옷은...

  • 6. 지춘희
    '10.8.9 11:53 PM (220.127.xxx.185)

    씨 스타일은 늘 한결 같으면서도 유행을 반영하는 스타일이죠. 대부분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그렇듯...

    1920년대랄까 50년대랄까, 여성적이고 단정한 서구 스타일이죠. 그런데 옷이 라인이 독특한 편이라 다른 옷들하고 함께 입기는 어렵고 지춘희 옷으로 한 벌 딱 입어야 태가 나긴 해요.

  • 7. 원글
    '10.8.10 12:37 AM (58.148.xxx.138)

    작고 아담한 스타이입니다. 입어도 괜찮군요. 흐흐.
    하지만 세일해서 100만원이라니 참. 평생가야 입을수 없겠군요.

  • 8. 은근..
    '10.8.10 12:41 AM (58.78.xxx.60)

    지춘희씨 옷은 이상하게 은근 유행타요.
    내년에 입을려면..그리 유행 스타일도 아닌데...뭔가 유행 지난 느낌...
    이 이상 표현을 잘 못하겠는데..
    딱 그 한 시즌엔 이쁘게 입을 수 있더군요,
    그래서..지금은 안 사 입어요..

  • 9.
    '10.8.10 1:05 AM (211.41.xxx.122)

    미스지 콜렉션 지춘희씨 옷은 저도 몇벌 있는데요. 위의 어느 분말씀대로 라인이 독특해서 딱 한벌로 입어애 태가 나구요. 늘 보면 쓰리피스를 입어야 했어요. 자켓 스컷 또는 바지 그리고 블라우스.. 색감도 독특해서 그 수트에는 꼭 그 집 블라우스를 입어야 예뻤어요. 물론 한벌로 입고 나가면 귀티나고 다들 예쁘다 어쩌다 얘기는 들어요.
    전 좀 아담한 스타일인데. 오히려 키 큰 분들이 입었을때 멋진 옷도 만많아요. 전혀 유행을 안 타는 디자인은 결코 아닙니다. 1-2년정도는 세련되게 입는데요 솔직히 그 이상은 좀 힘들다 봐요, 코트같은 것도 독특한 컷팅이 있어서 그래요.
    이젠 저도 3년전에 사구 안사고요.
    뭐 돈에 구애받지 않는 사람들은 그렇게 똑 떨어지게 사서 1-2년입어도 만족하면 어떨지 모르겟지만
    평상시 출퇴근복도 아니고 모임있을때 입는게 이쁜데 그런데다 세일해도 100만원 넘게 쓰기는 좀 그래서요.
    요즘도 결혼때 예복으로는 많이 사더라구요.

  • 10. 원글이
    '10.8.10 1:15 AM (58.148.xxx.138)

    역쉬~ 82쿡만한데가 없어요.
    남들 명품가방도 수대로 사는데 옷한벌 못사랴 싶은 마음이 슬슬 올라오던 차였어요.
    리플주신 님들, 복받으세요 ~

  • 11. 미스지
    '10.8.10 7:45 AM (110.8.xxx.175)

    컬렉션...잘 입어야지 그냥 무난한 디자인은 아니예요 약간 구닥다리같은 느낌도 들고.
    근데 정말 이쁜옷도 가끔식 있는..

  • 12. 요즘엔
    '10.8.10 9:15 AM (203.236.xxx.238)

    예전만 못하단 느낌도 있어요.
    예전의 단정하면서 살짝 엣지있어주던 느낌을 원한다면.
    그리고 저랑 제 주변에선 키 큰 사람이 더 잘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네요 ㅎ

  • 13. ..
    '10.8.10 12:43 PM (203.255.xxx.86)

    요즘엔 님 말이 맞아요. 대체로 큰 사람이 더 엣지입게 입을수 잇어요/ 그 집은 자켓 긴 게 많아서 키 작은 사람이 입으면 좀 옷에 끌린다는 느낌이 나요. 물론 가끔 스컷 수트 한벌로 아담한 사람이 입으면 예쁜 디자인도 있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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