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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중1) 교우 관계 어디까지 관여해야 할까요?

** 조회수 : 469
작성일 : 2010-08-09 20:17:02
아이가 똑 부러지면 뭐 냅두겠는데,

소심하고 자기표현이 서툰 남자 아이입니다. 자칫 친구들에게 우습게 보여

따 당하거나 하수 취급 받기 쉽다고나 할까요;;-.-

얼마 전 학원에서 만난 a가 유난히 문자를 자주 하는데

초등학교 같이 다닌 아이고 a는 4학년 때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었어요.

지금도 다른 중학교인데 우연히 학원에서 만나 친하게 된 모양입니다.

문자 내용이나 면면을 볼 때 아는 아이들고 많고 장난을 좋아하는 아이 같았어요.

저희 아이가 맹하고 착해서 그런지 조금 나대고 까불까불하는 애들 보면

위태위태하고 기분이 안 좋습니다. 다행이 초등학교 때 친했던 아이들 다 착하고

부모도 다 봐서 안심했고요. 지금 중학교 같은 반 아이들도 전반적으로 착하고 잘 지냅니다.

그런데 학원에서 만난 아이들 중에 좀...

그러다 a가 저희 아이 핸드폰으로 선생님들(학원)에게 이상한 문자를 보낸 일이 있었지요.

샘들에게 전화오고...저는 뒤에서 자기 아닌 척 하며 하는 이런 장난을 특히 싫어하는지라

일단 우리 아이 반쯤 죽여놓고(남편이!!! 휴대폰 간수 못하고 그런 아이랑 친구하는 너가 한심하다며)

제가 전화해서 다시 이런 일 있음 부모님께 알리겠다고 했습니다.

그 후 저희 아이에겐 꼭 연락해야 할 친구 아니면 a에게 문자 오면 씹어라, 고 일렀고요.

그럼 서서히 멀어질 것 같아서요.

그런데 a가 계속 문자를 하는 모양입니다. 싸이 들어오라고 보내고 저희 아들을 비롯한

많은 아이가 휴대폰 네이트를 통해 들어갔다가 요금을 엄청 물게 된 모양이더군요.

저흰 아직 통지서가 안 와서 모르겠습니다만...아마 다른 아이들에게 원망을 들었는지

미안하다, 부모님께 잘 말해 달라고 계속 문자를 보냅니다.

이 a를 어떻게 해야할 지....

1. 문자 연락하면 씹으라고 당부한다(현실적으로 불가능)
2. 학원에 연락해 반을 바꾼다
3. 제가 문자해서 연락하지 말라고 한다.
IP : 115.143.xxx.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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