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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상 차릴 때, 무늬없는 접시에 담아 제기에 올려도 되나요? 추가질문두요
예법에 어긋나는가요?
그렇게 하면 제기에 기름기 안 껴서 보관하기 좋고 접시들은 식기세척기에 넣음 되고 하니
참 좋을거 같은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가질문요.
생선은 여러 종류를 홀수로만 맞춰서 한 제기에 올려도 되나요?
1. 예법?
'10.8.9 6:06 PM (114.200.xxx.239)에 안맞지요.
제기 자체가 제사때 쓰는 그릇인데
그릇위에 또 그릇을 올린다? 흐이고....두고두고 회자될 일입니다.
제기를 쓰든지, 그냥 일반 접시를 쓰든지 따로 하셔야지...
옷으로 치면 얇은 브라를 입고, 뽕브라를 입는식입니다.2. ..........
'10.8.9 6:07 PM (210.222.xxx.130)그렇게 하는 집들도 있어요.
다 하는 건 아니고 기름끼는 몇개랑 수박 굴러떨어지지 말라고..
제사는 집집마다 다르긴 한데...제주가 괜찮다 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한번 여쭤 보세요.3. 그건좀..
'10.8.9 6:08 PM (221.155.xxx.32)그럴꺼면 그냥 접시에 하시는게 어떨까요. 그릇을 겹치는건 아닌것 같네요.
저희엄마도 제기 있어도 그냥 접시 많이 쓰셔요.4. .
'10.8.9 6:10 PM (121.136.xxx.199)단지 기름 안묻히려 그릇을 더 올리는 건 안될 것 같구요.
다만 수박과 같이 크기가 커서 놓기 어렵거나 떨어질 염려가 있는 것 등
한 두개 정도면 예외가 가능하지 싶어요.5. 흠냐
'10.8.9 6:14 PM (210.94.xxx.89)전 미혼인데요... 애가 좀 뇐네 기질이 있어서요..;;;
예전에 저희 큰 어머니가 그러셨어요..
제기 닦기 힘들다고, -근데 꽃무니 그릇에!- 놓으시고
그 위에 올리시는..
저희 엄마도 기함하셨고, 저도 기함을!!! -0-
전 산 사람 먹는 밥상에서도 접시는 포개 올리는 거 아니라고 배웠거든요.
제기 그렇게 닦기 싫으시면 차라리 랩 두르시지.. 싶은 생각까지..
보기는 디게 안 좋았어요..6. 제수상차림
'10.8.9 6:17 PM (115.41.xxx.10)제기가 새거라서 아직도 냄새가 나거든요.
닦기 싫어서가 아니라 음식에 냄새가 밸까봐서요.
어차피 가족들이 먹을건데.
세월이 가도 제사에 대한 의식은 전혀 변하지 않나봐요.
답변 감사합니다. ^^7. 전 일회용
'10.8.9 6:20 PM (175.112.xxx.87)접시 얇은거 쓰는데요? 기름진거 놓을때..안되는 거였나요? 어른들이 안계시니 뭐라 하실분도 안계시고..님들 말씀 듣고보니 그러네요 그릇을 포개서 놓는거였어요...주의해야겠습니다.
8. 전 일회용
'10.8.9 6:21 PM (175.112.xxx.87)생선은 포개서 놓습니다 ..시어머니 살아계실때 보니 그렇게 하시더라구요 바닷가시댁이라 생선 엄청많이 놓거든요...최소 5마리
9. 제수상차림
'10.8.9 6:23 PM (115.41.xxx.10)종류별로 세 개씩 두 접시를 놓아야 할지 섞어서 한 접시에 다섯마리 놓아야 할지, 어느 쪽이든 상관없나요?
10. ..
'10.8.9 6:24 PM (203.226.xxx.240)저희집도 수박은 굴러간다고 오목한 접시에 담아 제기에 올리구요.
생선은 사각 제기에 랩 씌운 후 올려놓습니다.
첨 시집왔을때 어머님께서 그렇게 하셔서 저도 그렇게 하고 있어요.11. ㅁㅁ
'10.8.9 6:26 PM (211.62.xxx.75)수박이나 통째로 삶은 닭처럼 커서 제기에 안정감 있게 안올라가는 것은 접시에 얹어서 올려요.
집안마다 가풍이 다르니 어느게 맞다 틀리다 할수 없지 않을까요?
저희 집안은 실용주의적인 가풍이라 지킬것은 지키지만
본질을 해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사소한 것들은 편하게 변형해서 해요.
제사에 불참하거나 하면 불벼락이 떨어지지만
제기위에 접시 하나 더 올린다고 해서 조상을 공경하는 마음이 덜해지진 않으니 그런건 패스.12. 제수상차림
'10.8.9 6:27 PM (115.41.xxx.10)생선이 젤 문제죠. 랩 씌우기도 하는군요. 후손들이 편리한대로 하면 좋겠습니다.
13. ...
'10.8.9 6:46 PM (61.82.xxx.147)저희는 제기 안 써요.닦기도 불편하고 냄새베이고 등등. 어머님이 싫다고 하셔서요. 그냥 일상에서 쓰는 접시를 쓰고 있는데, 이게 예법에 어긋날 수도 있는거였군요. 그래도 이렇게 해온지 10년인데 그냥 계속 해야겠네요....쩝.
14. ...
'10.8.9 6:59 PM (180.66.xxx.253)저희는 친정 시댁 모두 제가 안써요.
주위에 보면 요새 제기 안쓰는 집 많던데요. 제기 꼭 써야하나요.15. ..
'10.8.9 7:13 PM (211.109.xxx.2)귀신이 진짜 와서 보고, 먹나요?
전통이라지만 전통도 만들기 나름
후손 편한대로 하시면 될 것 같은데16. ...
'10.8.9 7:46 PM (112.156.xxx.227)저희집도 제기안쓰고 그냥 일반접시에 올려요.
제사는 예법을 따질게 아니라 지내는 사람이 하고싶은대로 하고 또 후손들이 그대로 지내면 예법이 되는거죠. 예법이야 만들기 나름입니다. 제기에 올리는 것이 보기는 좋죠.17. ..
'10.8.9 8:46 PM (175.112.xxx.69)저도 제기에서 음식에 냄새가 배서 제기 위에 호일 한장 깔고 음식 놔요.
아무리 예법도 중요하지만 힘들게 만든 음식 먹지도 못하고 버리는 것은 아닌 것 같아서 잔머리 굴려 제사 지내내요.ㅎㅎ18. ???
'10.8.9 9:15 PM (211.178.xxx.59)나물은 어쩌나요??국물이 조금 있는데.....저희는 화려하지 않은 접시에 올리고 놓는데...
떡은 그냥 놓지만.19. .
'10.8.9 11:29 PM (175.117.xxx.11)굳이 제기 안쓰셔도 돼요. 집에서 쓰는 깨끗한 접시 사용하시면 돼요. 오히려 그게 더 위생적입니다. 나무로 된 제기는 쓰다 보면 좀 갈라지기도 하고 부딛혀서 테두리 옷칠(진짜가 맞는지 모르지만)이 벗겨져요. 진짜 옷칠인지 믿을 수 없기 때문에 기름진 고기 같은거 얹어 놓기도 좀 찜찜해요. 제기 위에 얹어 놓지 마시고 그냥 접시 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20. 제기+접시
'10.8.10 1:05 AM (222.238.xxx.247)저희형님 그렇게 쓰시더라구요.
제기에도담고 접시에도담고...
산사람도 그릇 포개놓고 먹진 않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