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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님들의 아가들도 업히거나 안기는거 싫어하나요?
기어다니기 시작하면서 부터인가 아가가 업히거나 안기는걸 좋아하지 않아요.
이쁘다고 안고 스킨쉽도하고 뽀뽀하고 싶은데 아가는 그걸 원치않아요.
친정엄마가 봐주시는데 엄마가 그러더라구여. **는 업히는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그냥 지멋대로 하게 놥두는걸 좋아한대요.
어제 친구가 잠깐 우리집에 놀러왔었는데
친구가 그러더라구여.
애들이 보통 엄마한테 달라붙어 떨어지려고 하질 않는데
**는 혼자서도 잘논다고. 애키우기 편하겠다고 그러더라구여.
그리고 책을 읽어주려고 해도 읽어주는걸 싫어해요
지가 뺏어서 지가 손가락으로 넘기면서 보네요.
뭐든 다 지가 하려고 해요. 엄마가 뭘 해주는걸 싫어라 하네요.
한마디로 독립적인 아가라고 해야하나요?
아주 어릴때부터 제가 떼어놓고 회사를 다녀서 그런지
그래서 애착형성이 안된건지 아님 원래 기질이 그런아가인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엄마 잘 따르고 안기고 그래서 스킨쉽좀 했음 좋겠는데
애가 그러질 않으니 많이 좀 섭섭하긴하네요.
1. ///
'10.8.9 6:23 PM (119.66.xxx.37)기어다니면서부터 업히는 거 싫어하더니 돌쯤 되니까 또 어부바라는 단어만 말해도 아기띠 들고와서 줘요. 그래서 이 더운 여름에 다시 업기 시작했다는....
책도 아무 책이나 들고 엄마 마음대로 읽어주면 관심없고 스스로 넘겨서 책 확인하고 읽어달라고 가져오면 그때 읽어주고 그땐 집중해서 잘 봐요.
동네 산책하다가 또래들 만나면 반가워하길래 안아주면서 사랑해요 해주라 했더니 그 이후엔 엄마한테도 가끔 기분좋으면 사랑해요 해달라할때 안아주고 토닥토닥해주고 갑니다.2. .......
'10.8.9 6:45 PM (210.222.xxx.130)기질이 그런 애들이 있어요.
직장맘 아기라고 그런 거 아니구요.
자기가 다 해봐야 직성 풀리는 애들이 있더라구요.3. 오션800
'10.8.9 7:36 PM (202.30.xxx.69)^^;; 그렇게 싫어하다가 또 커가면 안기는 거 좋아라하기도 해요.
4. ..
'10.8.9 10:10 PM (112.144.xxx.92)저도 일하는 엄마예요.
둘째가 일찍 기고 걸으면서 돌 지나서까지 그다지 안기지도 업히지도 않고 혼자 다니는 걸 좋아했어요.
그런데 두 세 달 정도 전부터 어부바 어부바 하면서 등에 착 달라붙어서 업어줘야 하고, 원래 껌딱지처럼 달라붙어 업어달라 안아달라 하는 첫째가 제게 붙어 있는 거 보면 울면서 달라붙습니다.
요즘은 애 둘이 달라붙어 더워요. ㅜ_ㅜ5. 기질이,
'10.8.10 12:12 AM (113.10.xxx.99)다 달라요.
어떤 아기는 얼굴 만지는거 뽀뽀하는거 질색이고, 어떤 아기는 안아줘도 살짝 몸이 떠있어요. 밀고있는모냥으로 (우리 큰애), 가지가지죠.. 엄마의 직장유무와는 상관없어요.
근데 위에 어떤분말씀마냥 크면 달라지기도해요. 걸어다닐때 안기면 편한거 알게되면요~~6. ..
'10.8.10 12:55 AM (115.41.xxx.8)저는 하루종일 24시간.. 지금 만 2년동안 아이와 하루도 떨어져본 적이 없는 아이 엄마예요.
게다가 모유도 20개월 넘게 먹였구요..
그런데요 저희 아이는 혼자 잘놀고 업는거 싫어해요..
안기는건 좋아하고 뽀뽀는 가끔 거부해요..
아이 성격인거 같아요..7. ㅎㅎ
'10.8.10 11:18 AM (124.136.xxx.35)기질이예요. 저희 딸 어릴 때에는 완전 독립적이었는데, 지금은 달라붙습니다. -_-;
8. 우리집강아지
'10.8.10 11:38 AM (211.36.xxx.130)기질이에요.. 그리고 지금 한참 호기심이 생길 때라 그럴 거예요.
제 딸냄이 그랬거든요^^
10개월 때 걸어서 혼자 일찍 걸어다니고 유모차보다 걷는 걸 더 좋아하고요. 뭐든지 혼자 하려고 해서 제가 조마조마~ 마음 졸이고요. 스킨쉽 별로 안 좋아하고요. 잘 때 꼭 껴안고 자는 게 소원이었어요.
저도 직장맘인데.. 이제 세 돌 됐거든요... 지금은 안 떨어져요. 잘 때도 팔 저린데 팔 빼면 귀신 같이 들러 붙고요. 손 깍지 끼고 자자고도 하고요... 엄마가 제일 좋다고 눈, 코, 입, 볼, 머리.. 온 몸에 뽀뽀 해줘요. 제가 스킨쉽을 좋아해서 애가 싫어하지 않으면 물고 빨고 했는데.. 두 돌 전까지는 싫어해서 많이 못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둘이 맨날 들러 붙어서 살아요. 이젠 15kg 나가는데 자기 힘들다고 자꾸 안아 달라고 해서 힘들어요 ㅠ.ㅠ9. 이어서..
'10.8.10 11:39 AM (211.36.xxx.130)참, 근데 노는 건 여전히 독립적이에요.
놀이터서도 혼자 잘 놀고 집에서도 알아서 놀이 찾아서 놀아요.
아직 혼자라 제가 역할놀이 상대도 해주고 소꿉놀이도 같이 해줄 때가 많지만.. 알아서 잘 노는 기질은 여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