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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봐주세요. 저 결벽증일까요?

피곤하다 조회수 : 3,573
작성일 : 2010-08-09 15:07:35
증상(?)만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1. 먹을 것(봉지에 담긴 과자류)이 들어 있는 가방을 마트 화장실에 그대로 들고 들어가서
화장실 문에 걸어 놓고 볼일을 보고 나왔는데..
그 과자가 너무 찝찝해서 먹을 수가 없습니다.
그 가방이 지퍼가 없는 가방이라 더 그렇습니다;;

2. 양치 후 칫솔을 손에서 놓쳐서 화장실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잽싸게 집어올려서 뜨거운 물로 박박 씻었지만 그 칫솔로 다시 이 닦기가 찝찝해서 버릴까 생각중입니다.
평소에 칫솔은 화장실이 아니라 방에 보관하고 양치할 때마다 들고 들어갑니다..

그 밖에도 많습니다만 가장 대표적인 예(?) 같아서 두 개만 적어 봤습니다.
제가 결벽증인가요? 아님 당연한 느낌인가요?
IP : 121.171.xxx.53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불가
    '10.8.9 3:09 PM (211.200.xxx.195)

    심각한데요!! 죄송하지만......

  • 2. 치솔
    '10.8.9 3:09 PM (221.149.xxx.144)

    그건 버리는 게 맞을 것 같은데요.

  • 3. liz99
    '10.8.9 3:09 PM (199.201.xxx.204)

    2번은 좀 당연한거 같아요
    저는 매일매일 화장실 바닥 뜨거운 물로 씻어내고 일주일에 한번 락스소독하지만
    칫솔을 떨어뜨렸다면 새로 꺼내 쓸거 같아요

  • 4. T
    '10.8.9 3:10 PM (59.5.xxx.148)

    ㅡ_ㅡ;;
    저한테는 전혀 당연하지 않습니다.
    다른 분들 생각이 궁금해지는데요?

  • 5. 음..
    '10.8.9 3:12 PM (203.244.xxx.254)

    결벽증이면 기본적으로 마트 화장실부터 안 가셔야하지 않을까요?

  • 6. 이해불가 2
    '10.8.9 3:12 PM (211.200.xxx.195)

    화장실이란건 목욕탕(세면실)을 말하나요 ??
    평소 깔끔하신 분이라면 화장실 바닥도 깔끔할텐데요... !!
    두 가지 예
    저로서는 심하다 싶은데요

  • 7.
    '10.8.9 3:12 PM (163.152.xxx.80)

    저도 결벽증있다는 소리 많이 듣는데요.

    2번은 당연한것같고, 1번은 근데 좀 이해가 안되는게요;

    저같은 경우는 오히려 과자는 먹을수잇는데 그 공중화장실 문에 걸었던 그 가방을 사용하는게 더 찝찝해할것 같아요.

  • 8.
    '10.8.9 3:13 PM (121.151.xxx.155)

    전 두번다 저라면 그냥 쓰고 먹습니다

  • 9. ..
    '10.8.9 3:13 PM (121.161.xxx.243)

    결벽증은 아닌듯 저라도 좀 찝찝해서 칫솔 버렸을거예요

  • 10. ..
    '10.8.9 3:14 PM (121.155.xxx.196)

    변기에 빠뜨린 칫솔도 잽싸게 꺼내서 썼다는 사람도 봤어요

  • 11. 피곤하다
    '10.8.9 3:14 PM (121.171.xxx.53)

    2번은 제가 이상한 게 아닌 모양이네요^^
    1번은 어떤가요? 과자 먹고 싶은데 더럽다는 느낌 땜에 못 먹고 망설이고 있어요;
    그리고 저도 수시로 닦긴 하네요.. 방은 매일 소독용 알콜로 닦고요
    한번 청소하고 쓰레기 처리할 때마다 손을 두번 세번씩 씻고... 음식물 쓰레기나 화장실 쓰레기
    같은 거 처리할 땐 비누로 한번 샴푸로 한번 또 비누로 한번 이런 식으로 씻어댑니다

  • 12. 죄송하지만
    '10.8.9 3:15 PM (211.200.xxx.106)

    뜨거운 물로 박박 씻은 그 칫솔이 원글님의 입안보다 깨끗합니다.
    세균수로 말이죠.
    내기 해도 좋습니다.

  • 13. ..
    '10.8.9 3:20 PM (58.141.xxx.16)

    저도 1번은 상관없는데 2번은 싫으네요
    울집은 남자가 둘이나 있는지라..매일 청소하는 화장실 바닥이라해도...안심할수가 없어서요

  • 14. --
    '10.8.9 3:20 PM (211.33.xxx.165)

    결벽증까진 아닌데 좀 민감하신 것 같아요..^^

  • 15. 근데요
    '10.8.9 3:22 PM (123.214.xxx.101)

    저 엄청 지저분한 편인데.. 저도
    마시던 음료수 어쩔수 없이 화장실 선반에 올려놨따 먹으려면 찝찝하고
    화장실 바닥에 칫솔 떨어지면 버릴까 고민합니다;;
    그냥 어쩔 수 없는 거 아닌가요?
    거기서 그걸 안먹고 확 버리느냐.. 아니면 찝찝하지만 먹느냐의 차이;;;

  • 16. ,,
    '10.8.9 3:28 PM (59.19.xxx.110)

    1번의 경우 만약 과자봉지가 밀봉이 아니라 열려있는 상태였다면 저도 살짝 입맛 떨어질듯...
    2번의 경우 저도 칫솔은 창가에서 햇빛에 말리고 양치할때 들고 들어가요. 칫솔이 축축한 것을 못 쓰겠어요.
    그런데 공공장소가 아닌 우리집인 경우에는 그날 욕실 청소상태에 따라 고민할것 같아요.
    사실 저도 약간 남들이 신경쓰지 않는 것에 찜찜함을 느껴서 내가 너무 유난같아 싫을때가 있어요.
    여자친구들끼리 같은 빨대로 맛본다고 한모금 마신다거나
    팥빙수를 저는 비벼먹진 않는데 상대방이 다 비빈후에 물이 생긴 팥빙수를 숟가락 같이 넣어 먹거나... 이렇게 물종류 그것도 차가운 것을 함께할때 마음만 뜨악하고 먹긴 잘 먹어요.

  • 17. 일부러로그인
    '10.8.9 3:49 PM (222.121.xxx.206)

    전 청소도 잘 안하고 , 씻는것도 대충하는 스탈이고 한데.. 식기는 깨끗이 씻는편이에요..
    남한테도 안맡기고요, 빌려줬다가 다시 받으면 다시 제가 설겆이 합니다.
    그런데, 그런 제가 보기에도.. 정상인거 같은데요..
    화장실에 음식물 갖고 들어갔다가 나오면 좀 찝찝한거 사실이잖아요..
    그리고 칫솔 전 버립니다.
    결벽증까진 아닌거 같아요..

  • 18. 결벽증
    '10.8.9 3:50 PM (211.178.xxx.53)

    저도 한 깔끔 하는데요(남들은 결벽증이라함)
    저라도, 공중 화장실 자체를 안가려고 하구요
    간다해도 화장실 문 손잡이에 가방을 걸어놓는건 상상 할 수 없습니다
    아마 가방을 버리고 싶을 듯^^
    근데, 가방에 들어있던 과자가 오픈 된게 아니라면 과자는 먹을 수 있구요
    그리고, 집 화장실에서 칫솔을 떨어뜨리면,,, 전 깨끗이 씻어서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은데요

  • 19. 저는..
    '10.8.9 3:54 PM (125.186.xxx.154)

    1번은 저라도 조금 그럴꺼 같아요...한번 그렇다고 생각하면 더더욱 그럴듯해서 이해되구요..
    2번은..그래도 우리집인데..빡빢 씻었으니 쓸 수 있을꺼 같아요..특히 치약이 알아서 해결해줄꼬얌
    이런맘으로다가..^^

  • 20. 순이엄마
    '10.8.9 3:55 PM (116.123.xxx.56)

    둘다 그냥 먹고 안버림.

  • 21. homme
    '10.8.9 3:58 PM (218.39.xxx.171)

    제가 군생활할때, 단체로 영화관람가면서 선임하사가 빈도시락을 제게 맡겼는데 제가 그걸 들고
    화장실에 갔다왔더니 막 화를 내드라구요. 그걸 들고 갔다고...
    이후 절대로 먹는계통(밀봉된거라도)은 가지고 화장실에 안가고 옆사람에게 맡기고 감.
    2번은 당근.

  • 22. 개인적으로
    '10.8.9 4:03 PM (112.155.xxx.226)

    82회원님들중 ....결벽증이 없으신 털털하신분들은
    이글에 리플달 이유도 없으실것으로 봄....

  • 23. 저도 개인적으로
    '10.8.9 4:20 PM (211.211.xxx.170)

    댓글들 보면서 내가 이상하고 더러운 사람인가..잠시 생각에 빠졌지만 82의 수많은 회원들 중 나같은 사람도 절반은 되리라 봄....
    곱게 안자라서 그런지..더한 열악한 환경에서도 지내봐서 그런지 1번 2번 둘다 나한텐 고민의 여지도 없음...

  • 24. 000
    '10.8.9 4:22 PM (211.192.xxx.177)

    1,2번 모두 찝찝한 건 이해가 가는데요,
    제가 보기엔 오히려
    "먹고 싶은데 더럽다는 느낌 땜에 못 먹고 망설이고 있어요...
    그 칫솔로 다시 이 닦기가 찝찝해서 버릴까 생각중입니다..."
    찝찝하면 바로 버릴텐데
    망설인다는 게 좀 피곤한 일같아요.

  • 25. 동큐
    '10.8.9 4:36 PM (210.94.xxx.89)

    정말 결벽증이시면 공중화장실을 아예 안가셨을 것 같아요~~ 저도 결벽증은 아닌데, 밖에 나가서는 정말 왠만하지 않으면 화장실 안 가거든요

  • 26. 그런데
    '10.8.9 4:45 PM (58.227.xxx.121)

    원글님이 다신 댓글을 보니까 결벽증 맞으신거 같아요.
    그리고 떨어뜨린 칫솔을 다시 사용하기 찝찝한건 이상하지 않은데 칫솔을 방에 보관하는건 좀 특이하시다 싶은데요.
    많이 힘드시면 정신과 치료 받아보세요.
    제가 심리학 전공이라 주변에 임상심리 전공하고 병원에 근무하는 지인들이 꽤 있는데
    결벽증으로 힘든 사람들도 환자중에 꽤 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윗님들 생각같이 결벽증이라는 것이 더러운것과 덜 더러운것을 합리적으로 구분해서
    더 더러운것을 더 많이 가리고.. 그러는것이 아니예요.
    결벽증..이라고 말씀하셨지만, 결벽증은 강박증의 한 증상이고요.
    강박증은 '비합리적'인 행동과 사고의 반복으로 인해 본인이 괴로움을 느끼는 겁니다.
    즉, 합리적으로 더러운 것이라서 깨끗하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비합리적으로 그다지 더럽지 않은것을 더럽게 여기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가 괴로움에도 불구하고
    그 더러움을 제거할것으로 본인이 믿는 행동(실제 청결과는 상관없이)을 반복하는거예요.

  • 27. wjeh
    '10.8.9 6:04 PM (125.185.xxx.67)

    호텔 화장실 겨우 이용해요..
    편하고자 해서가 아니고 깨끗해야해서 특급호텔 숙박하고요.
    원글님 당연한 거라고 봐요.
    심한 결벽증 아니십니다.

  • 28. er
    '10.8.9 6:19 PM (116.38.xxx.246)

    와... 저는 완전 놀랐어요. 둘 다 이상해 보여서 당연히 정상 아니다라는 답만 많을 줄 알았는데요. 그래서, 세상사 단언하면 안되는 건가봐요. ㅋㅋ 저는 그끄저께 영화관에 혼자 가서 팝콘 콜라 먹다가 갑자기 마려워서 화장실 가서 화장실변기 뒤에 거기 선반 있잖아요, 그런 곳에다가 잠깐 뒀다가 볼일보고나서 세면대 선반 위에 콜라 놓고 손씻고 다시 나와서 영화보고 그랬는데 ㅋㅋ

  • 29. 한 마디로
    '10.8.9 7:02 PM (211.209.xxx.151)

    결벽증 맞습니다.

  • 30. 와...
    '10.8.9 7:39 PM (116.39.xxx.99)

    저도 원글과 댓글 모두 놀랍다는 말밖에는...-.-;;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공중화장실 손잡이에 가방을 못 걸어놓으면, 가방을 메고 볼일 보나요? 아님 입으로 물고?

  • 31. ㅋㅋㅋ
    '10.8.9 9:07 PM (115.91.xxx.18)

    와... 님 댓글에 빵~ 입으로 물고? 하하하
    화장실 바닥에 칫솔 떨어뜨린게 어때서 그렇죠? 별로 깨끗이 청소 안하는 우리집이라도 그냥 씻어서 식촛물에 한번 담궜다가 쓰면 될거 같은데 ㅋㅋ

  • 32. 이상타
    '10.8.9 10:57 PM (116.41.xxx.34)

    화장실 바닥에 떨어진 칫솔 당연히 씻어서 사용하는 분이 많을것 같은데 댓글보니 놀랍네요.

  • 33. ..
    '10.8.9 11:52 PM (116.41.xxx.135)

    공중화장실은 잘 안가려고 노력하지만, 급하면 별 거부감없이 사용하고, 칫솔은 물론이고 음식도 집에서 떨군것은 슥슥닦아 잘 먹고, 대충 드럽게 사는 편인데..
    가끔 이런 결벽증글이 올라오면, 숨은 어찌 쉬고 사나 궁금해지긴 하더군요.
    노숙자도, 전염병자도, 강도도, 이명박도 같이 쓰고 있는 공기인데.. 그건 드럽지 않나요?

  • 34. ......
    '10.8.9 11:59 PM (221.139.xxx.189)

    82 오면 제가 비정상적으로 더러운 사람인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종종 있어요;;;
    전 당연히 그 과자 먹고 칫솔도 뜨거운 물로 박박 닦아서 씁니다.

  • 35.
    '10.8.10 2:23 AM (221.160.xxx.240)

    1번은 결벽증 같고, 2번은 저도 안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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