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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하려는데 남편없이 괜찮을까요?

젤리빈 조회수 : 1,142
작성일 : 2010-08-09 14:52:23
며칠후 이사를 하려고 합니다. 결혼 후 첫이사네요. ㅡ.ㅡ;
일단 포장이사를 신청하기는 했지만.. 워낙 잡동사니가 많아서 걱정입니다. 정리해야할 것도 많구요.
남편이 꼭 같이 있어야 할까요?
저혼자 힘들다면 남편이 연가를 내야하거든요.
경험 많은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1.185.xxx.16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포장이사
    '10.8.9 2:53 PM (114.200.xxx.239)

    는 남편 필요 없어요.
    영 거시기 하다면
    휴대폰으로 자꾸 얘기를 서로 하세요...얼마나 늦을것 같애? 금방 온다고? 이런식으로...

    아무래도 혼자면 말빨이 안먹힐수가 있어서요.
    그러나 포장은 그들이 다 알아서 해주니..가구배치만 신경쓰면 돼요.

  • 2.
    '10.8.9 2:54 PM (121.151.xxx.155)

    포장이사이니 남편분 없어도 할수는있어요
    그런데 결혼후 첫이사라면 한번도 해본적없다는건데
    혼자서 할려면 힘들겠지요
    이삿짐에서 오시는분들도 거의 남자분들이니
    님이 상대하기보다는 남편분이 있으면 더 편하고 좋겠지요
    하루 휴가 내라하고 하세요
    이럴때 쓰라고있는것이 휴가 아닌가요

  • 3. ...
    '10.8.9 2:58 PM (58.233.xxx.249)

    이사 몇 번 했는데...항상 평일이라 남편은 이사 한 집으로 퇴근을 했다는...
    포장이사는 남편 없어도 괜찮아요^^

  • 4. ..
    '10.8.9 2:59 PM (203.226.xxx.240)

    부군 되시는 분이 엄청 바빠서 하루 연가내기 너무 너무 힘든 경우를 제외하고
    이런 집안행사(?)에는 반드시 참석시켜야 된다고 봐요.
    이사란게 참 힘든 일인데...(아무리 포장이사라해도 이거저거 챙겨야 할거 많거든요.)
    부인이 모든걸 알아서 척척 해내면...너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저희 아버지가 그러셨어요. 엄마가 이사는 물론 온갖 집안 행사에 기타 등등
    자질구레한 일들 척척 다 처리하니 나중에는 너무 당연한 걸로 알고 뭐 하나 삐끗하면
    제대로 못한다고 닥달이나 하시고..
    공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이왕이면 가족에게 모두 해당되는 행사에는 남편, 아이들 모두 동참시켜 같이 고생(?)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 5. ..
    '10.8.9 3:00 PM (211.44.xxx.50)

    근데 이사하면 이사나오고 들어갈때 양쪽 부동산에 마무리해야할 일도 있고,
    들어올 사람과 두어시간씩 시간 어긋나기도 하고
    이사갈 집 서류 작업도 좀 필요하고 그런데...
    혼자 계시면 집을 완전 비울 수도 없고 좀 힘드실텐데요..
    짐싸는거야 이사짐센터에서 한다지만.. 최소한 둘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 6. 젤리빈
    '10.8.9 3:01 PM (121.185.xxx.161)

    역시 여기에 여쭤보길 잘했네요. 남편한테 무조건 연가내라고 협박 좀 해야겠습니다..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

  • 7. 전 남편 있었는데도
    '10.8.9 3:01 PM (125.177.xxx.79)

    우리 두사람 만으론 뭔가 파워가 약했어요 ㅠㅠ
    남편도 좀 어리버리~ 한 사람이고 ㅋ
    저도 어리버리 라서인지..ㅋ
    이사짐 정리 완전 엉망으로 해놓았고
    천장에 구멍 뻥 뚤어놓고
    유리 깨서 광에 숨겨?놓고
    봉투에 넣어두었던 돈 배추잎파리 여러장 없어졌고,,,
    이사하느라 한달 짐 맡겨놓은거에서
    제일 비싼 피아노책 전집 싹 없어졌더군요,,ㅠㅠ
    당시 제 월급 몽창 넣어서 산 것이었죠,,ㅠㅠ
    수양이 필요했어요
    마음공부 많이 했습니당~~~~

    남편 없더래도
    이사 할 순 있는데
    다른 식구들 좀 여럿 같이 하세요
    아무래도
    불안해요

  • 8. 그래서
    '10.8.9 3:04 PM (123.214.xxx.101)

    포장이사할때는 좀 값나간다 싶은건 다 자기가 옮겨야 해요...
    그리고 짐 어떻게 싸는지 옆에서 감시하고 가구랑 전자제품 상태 다 확인해야 하구요...

  • 9. .포장이사
    '10.8.9 3:04 PM (114.200.xxx.239)

    맞다...좀 휘둘리겠네요.남직원3명에 여직원 1명인데
    새댁이면 아무래도 여직원(아줌마)도 만만하게 보고,, 주방용품도 자기맘대로 넣어두고
    말해도 씨도 안먹히겠네요. 다른 식구라도 있는게....그렇네요....남편이라도 있어야겠네요. 그죠?

  • 10. 가능하다면
    '10.8.9 3:08 PM (202.30.xxx.226)

    짐싸고, 이것 저것 해체하는 작업할때마다,
    그 인원수 대로 옆에 서서 대화하는 척? 관리감독감시하는 식구들이 있는게 좋겠더군요.

    옆에 서서 지켜보면, 아주 열심히 조심스럽게 해주는 듯 하지만,
    꼭 나중에 보면 장식장 유리 이 나가있고,
    가구류에 테입 마구 붙혔다 땐자리 자국나있고,
    암튼 이사도, 집수리도 꼭 1:1 수비방어 해야 합니다.

  • 11. ..
    '10.8.9 3:12 PM (222.235.xxx.233)

    별로 할 일 없던데요.
    저희도 없을 때 했답니다.
    차라리 그게 속 편합니다. 우리집은

  • 12. 이삿날할일
    '10.8.9 3:20 PM (222.101.xxx.211)

    일단 이사하는날 하셔야하는일이
    예물 통장 등 귀중품이나 이런건 따로 관리하셔야하구요
    쓰레기봉투 큰거 한두장 사다놓으셔서 버릴것 나오는대로 좀 버리셔야해요
    이사가기전 정리해도 이사하는 날 구석구석에서 버릴것나오거든요 미리 사다놓으시구요
    날이 더우니 전날 아저씨들 드실 물이랑 음료수 넉넉하게 얼려놓으시구요
    이사나가는곳 관리비정산하고 부동산가서 잔금계산하고 빼고 마지막에는 뒷정리 확인하셔야해요
    또 이사하는곳에 가서 잔금계산하고 가스랑 전화 연결하고.. 미리 우편물주소옮기는 서비스랑 신청해놓으시면 당일날 아마 전화가 다 올거에요
    그리고 들어가는 곳과 나가는 곳이 비슷한 구조면 상관없는데
    조금이라도 다른경우 옆에서 계속 어떤건 어떻게 놓을지 얘기하셔야 두번 손이 안가요
    그리고 이사할때 좀 뻘중하더라도 옆에서 가구나 가전제품 망가지지않게 잘 보셔야하구요
    다 마시치면 가전제품 인터넷 에어컨설치등 다 연결잘되었는지 확인하고 이사비용 잔금 치루시구요

    저는 몇번 이사해봐서 혼자서도 할만한데 처음이시면 혼자서는 아마 좀 정신없을거에요

  • 13. 남편
    '10.8.9 3:30 PM (110.8.xxx.14)

    너무 아끼지 마세요.
    아무리 바빠도 절대 시간을 못 내는 경우는 없어요.
    우선순위 문제인거지요.
    결혼 후 첫이사 - 인생에서 큰 일입니다.
    그런일을 부인 혼자하면
    가정의 중요 문제에 남편은 언제나 빠지게 됩니다.
    집안의 대소사를 부인혼자 하면 고마워하는게 아니라
    당연한 게 됩니다.
    집안에 중요한 일있을 때는 남편을 항상 참여시키세요.
    정 안되면 반차라도 내게 하세요.
    나혼자 할 수 없어서가 아니라
    같이 해야 되는 일이기 때문에
    같이 해야 됩니다.

  • 14. 제가
    '10.8.9 3:41 PM (121.182.xxx.91)

    분당에서 대구로 이사를 했어요.
    그런데 오다가 사고가 났습니다. 그래서 이삿짐을 나르는 사람들이 먼저
    도착을 했고 부동산이랑 집주인이랑 잘 이해를 해 주셔서
    저희 도착 전에 짐을 풀게 되었답니다.

    저희는 다시 버스를 타고, 택시를 타고 눈썹이 휘날리도록 새 집으로 도착했더니
    정리를 다 해 놓고.....주인없는 이사를 시켰다, 더워서 목이 마른데 물도 못 마셨다 합니다.
    미안한 마음에 5만원 추가해 드렸어요. 이사 비용도 엄청났는데요.
    그날은 너무 놀라고 지친 마음에 나가서 저녁 사먹고 씻고 잤어요.
    다음날 혼자서 짐 정리 하다가 울고 싶었어요.
    마구 처박았더군요.
    정말로 마구 처박았어요.
    심지어 오래전에 쓰다가 검은 비닐에 싸서 챙겨둔 숯이 그릇장 안에 들어 있었죠.
    삶아 둔 걸레는 주방에서 사용했는지 주방 구석에 처박았더라구요.
    다용도실에 세제와 음료수...병처럼 생긴것들도 한꺼번에 다 처박아 두고
    새로 서랍장을 구입하기 위해서 서랍장을 버리고 왔더니
    옷이 들어갈 자리가 없는 겁니다. 그 옷들은 비닐에 둘둘 말려서, 마치 의류수거함에서
    건져낸 것 처럼 마구 엉켜 있었어요.

    지금도 저는 가끔 생각나면 이를 갈아요.
    주인없이 이사 시킨 것에 대해 너무 미안해 하고 굽신거린거.....뿌득 뿌득~

    그러나 원글님은 이사 잘 하시길 바랍니다~

  • 15. 절대
    '10.8.9 5:03 PM (220.86.xxx.97)

    포장이사라서 남편없이도 가능하다..의 문제라기보다는
    이런 집안 행사?라던가 힘든 일에는
    반드시 함께하는 버릇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하루 직장에서 일하는게 화급을 다투는게 아니라면
    특히 첫이사 같은 거.. 와이프 혼자 다 시키는거
    버릇 듭니다
    그리고 못할 건 없지만 남편없이 혼자하면
    이래저래 우왕좌왕에 뭔가 꼭 고장나거나 잘못됩니다
    연락할일도 관리할 일도 많구요
    이사 정도는 반드시 함께하는 게 좋아요

  • 16. .
    '10.8.9 11:50 PM (175.117.xxx.11)

    두분이 있는게 훨씬 나아요.
    한사람은 짐 싸거나 푸는거 지켜 봐야하구요. 특히 주방아주머니들이 비싼 주방용품이나 냉장고애 있는 식재료(인삼이나 사골등)들 슬쩍하는 경우가 많아요. 짐 싸거나 풀때 조심해야할것도 일러줘야 하고 가구 배치나 물건 배치들도 배치도를 드려도 예상치 못한 경우가 발생해서 아저씨들이 물어보는 경우가 있어요.
    나머지 한사람은 부동산에서 잔금 처리해야지 어쩌면 은행도 다녀와야 하지 기타 쓰레기 비닐 부족하면 더 사와야하지 등등...
    막상 이사하시면 혼자서는 이것 저것 신경 다 못써요

  • 17. ......
    '10.8.10 12:40 AM (221.139.xxx.189)

    저희집은 매번 평일에 이사했는데 남편이 휴가 내서 언제나 같이 있었어요.
    포장이사니까 힘 쓸 일이야 없지만 자질구레한 일은 많던데요.

  • 18. 남편성격
    '10.8.10 3:01 PM (118.223.xxx.153)

    따라 달라요!
    저는 더번 다 혼자 이시했는걸요!!
    두살 세살 년녕생 아이 데리고....
    없이 혼자 하는게 편해요..
    좀 바쁘기는 해도
    잔소리 안하고 의견충돌없이..
    몸은 바뻐도 맘은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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