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8개월 아기 시끄럽다고 하는데 정말 죽을것 같아요
그때 6개월 아기였는데 배고파 울고 엄마 안보이면 엥 하는데
그소리 시끄럽다고 다가구 주택에서 좀 떨어진 옆집 할머니가 난리난리 났었어요.
차라리 엄마인 나한테 시끄럽다고 해달라면 차라리 나아요.
동네사람 아는사람만 보면 우리애 시끄럽다고 잠못잔다고
하소연 하고....3층에 사는 주인집 할머니 만나면 우리애 시끄럽다고
세 잘못놓았다고 저 들리게...꼭 이야기 합니다. 조금만 애 엥~하면 들리라고
나와서 시끄럽다고 난리난리 치고......친구들 오면 저 기집애 때문에 죽겠다고 저 들으라고 말하고...
그 후부터 한순간도 제 팔에서 애 울까봐 떨어뜨린적 없이 키우는데...너무 힘들어요
이젠 한계에 부딪쳐서 내가왜 이러고 살아야 하는지 울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말이라는게 너무 무섭네요, 난 한마디도 안하고 있는데 저 할머니 한마디에 이동네에서
완전 애만 울리는 여자로 낙인찍힌거 같아요. 남편은 칠십먹은 할머니 그냥 하는 소리 무시하고
네 하고 살라는데 자기는 아침에 나가서 한밤중에 들어오니 이 스트레스를 모르는것 같고
단 한순간도 애를 팔에서 떨어뜨리지 않고 엥..하지도 못하게 하니 정말 심장병 날것 같습니다.
우리집만 계속 감시하는것 같고요. 내가 저 할머니 눈치보며 저 할머니 스케줄에 따라
우리집뭐든게 다 돌아가는것 같네요..정말 미칠것 같아요. 왜 다 들리게 사람들 오면
기집애 우는소리때문에 죽을것 같다고 그러는지,...한번도 울려본적 없이 키우는데 이건 뭐
애완견도 아니고 정말 한판 붙고 싶은 심정이네요.엥 하기전에 제가 다 알아서 우유 물려야 하고
기저귀 갈아야 하고 미치겠어요 답답해요..
1. ..
'10.8.8 6:45 PM (219.250.xxx.136)주인도 아니고 세입자 할머니인데....,한판 붙으세요.
그 할머니땜에 애를 손에서 한번도 떼어놓지못한다는건 넘 과민이시네요.
원글님이 이정도 글쓰신거면 의식해서 조심하는거 맞는거같은데.,할머니가 혹시 다른점에 틀어져서 책잡는거나 아닌지 모르겠네요..
하기는 아기 우는소리가 애 안키우는집에서는 고역이긴해요..
차라리 내집에서 우는소리는 내새끼이니까..,시끄러워도 그냥 그러려니하지만, 옆집이나 주위집에서는 민폐는 맞아요.
더구나 밤에는 완전 짜증이구요.2. 순이엄마
'10.8.8 6:56 PM (116.123.xxx.56)애 우는 소리도 들어야 사람이 젊어진다는데요. 그렇게 너무 울리지 않아도 애에게 좋을까 싶네요. 우는것도 의사표현인데 의사표현 못하게 하는것도.... 좀 울리시고 할머니가 뭐라그러면 낯짝 두껍게 말씀하세요. 애도 울어야 살죠. 할머니(한마디로 시비거는건데 그래야 원글님에게 말을 걸것이니까요.) 할머니가 뭐라고 답변하시면 손주 안계시냐고 할머님도 아이 키우지 않으셨냐고 이해해 달라고 하세요.
3. 동네가
'10.8.8 6:59 PM (61.98.xxx.15)못쓰겠네요
젊은 사람들도 아니고 할매가...
그냥 무시하시고 애기만 잘 키우세요
그러다 스트레스 받아서 애기한테 그 영향이 갈까 무섭네요
외국처럼 넓디넓은 초원에 집한채 달랑 있는것도 아니고
어른이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경우도 아니고
우는 아기 방치하고 나가 노는것도 아닌데 너무하네요
그리고 전 밤에 근처 아기들이 울어대면 어디 아픈건가 걱정이 되던데...
완전 짜증까지야...4. ...
'10.8.8 7:19 PM (119.204.xxx.106)아기가 울면 듣기 싫을수도 있겠지만 민폐라고까지야...
이사를 가더라도 이웃을 또 만나야할텐데
그냥 그러려니 맘편히 갖고 아기 예쁘게 키우세요5. 뭐 그리
'10.8.8 7:21 PM (122.34.xxx.16)못된 할머니가.
저도 윗님처럼 애기가 옆집에서 오래 울고 있으면 궁금하기도 하고
좀 봐주고 싶어 근질거리는 거 참느라 애쓰는 데
어린 애기 우는 소리에 그리 악담하는 사람 나빠요.
하루 종일 우는 것도 아닐텐데요.
무시하시고
가끔 집에서 부침개나 맛난 거 하면 한 접시씩 드셔보라고 주면서 입막음하세요.6. 가로수
'10.8.8 7:25 PM (210.217.xxx.120)다른건 몰라도 아기울음소리까지 참견하다니요...
이아기가 유난히 째질듯이 오래 운다거나 밀폐된 한공간에서라면 힘들겠지만
정상적인 상황에서 길러지는 아기의 울음소리는 이쁜거 아닌가요?
전 아기를 키운지 아주 오래 되었지만 저희집 위층에 갖난아기가 태어났어요
들리는 울음소리가 저를 아주 신선하게 하는데요
예전 생각이 나기도 하고 마음이 정화되는거 같기도 하고 한참 이쁘겠다고 혼자 상상하지요
그할머니 자기 화가 많은 사람이예요 그화를 풀 대상으로 아기와 아기엄마를 잡았구요
어떻게 울리지 않고 아기를 키웁니까? 강하게 나가세요7. 에휴...
'10.8.8 7:32 PM (211.208.xxx.241)저도 그리햐야... 노이로제에 공황장애까정 와서 약먹었었더랩니다. ㅠ.ㅠ
참... 답이 없는 노릇입니다. 그냥, 무시하고 사는게 답인거 같아요.
그런 노인네(그런 어르신들은 이렇게 불려도 뭐...) 그냥 무시하세요. 아가가 또 쫌 크고 나면, 또 뭔 트집 잡습니다. 울 동네도 그런분들 몰려다니면서 남의집 애들 욕 하느게 취미랍니다.
도대체 나이를 어디로 먹는건지... 길걸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 뒷통수 쳐다보면서 험담이나 하면서 세월을 보내다니... 정말 꼴 보기 싫다는 생각 하루에도 수십번입니다.
그리고,,, 애 키우면서 욕 먹는거 어쩔 수 없다 생각하세요. 자식이요... 클 수록 부모가 욕을 더 많이 먹게 된답니다. 그거 어쩔 수 없는 거죠. 나도 아이도 어른이 되 가는거죠.8. 정말
'10.8.8 7:37 PM (122.44.xxx.102)그 할머니 마음 심보 한번 고약하네요...
저도 소리에 민감하고 아기 우는 소리 좋아하지 않아요..그래도 엄마가 아이를 일부로 울리는 것 도 아니고..어디 식당이나 공공 장소도 아닌...집인데..
아이가 집에서 우는 소리까지 민폐파고 하시는 분들 정말 너무들하시네요.
아기가 말을 배우기 전까지 울음으로 의사표시를 하는 건 당연한 건데....댁들도 그렇게 울면서 컸다구요!!!
아기가 울면 제일 괴로운 사람은 엄마인데...이 더위에 엄마도 아기도 고생이구나 하고 위로는 못해줄 망정..너무 그리 팍팍하게 살지 맙시다 그려..9. ..
'10.8.8 7:39 PM (112.168.xxx.87)그 할머니 정말 이상하시네요
근데 그런 심술보 가득한 할머니들은 매사가 다 그런식이에요
암튼 속상하시겠네요 정말 이 여름에 애기 안고 있는게 얼마나 힘든데...10. 음
'10.8.8 8:47 PM (221.140.xxx.160)개가 시끄럽게 짖는 것도 아니고 집에서 아이가 우는 걸로 그렇게 뭐라고 하다니요;
저도 소음에는 민감하지만 아주 어린 아이가 우는 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요.
좀 더 커서 쿵쾅거리면서 집에서 달리기하는 거면 또 몰라도요.
너무 야박하네요.
모두가 같이 사는 세상인데요.11. 휴..
'10.8.8 9:10 PM (122.252.xxx.185)아마도 할머니가 젊었을 적 애를 못 가졌거나.. 평생을 홀로 산 독거노인 아닐까요?
이런 트라우마 장애로 인해 괜한 억지와 심술을 부려서 자기 상처를 보상받으려는 심리아닐까요??
원글님 참 힘드시겠어요.
저 아직 애 출산은 안했지만 원글님 심정 충분히 이해갑니다...12. 헉
'10.8.8 9:38 PM (116.45.xxx.22)아기우는소리도 민폐라니요. 82에서는 세상사는 모든일이 남에게 민폐인가봐요.
애를 데리고 다니면서 울리는것도 아니고 집에서 의사표현하느라 우는 아기소리가 민폐라니
괜시리 제가 상처받았네요.13. 그 할머니
'10.8.8 10:22 PM (118.220.xxx.21)손주가 없나봐요...
자기도 손주 있으면 그런 소리 안할텐데
자식복,손주복이 없나봐요..14. 근데
'10.8.8 10:23 PM (118.220.xxx.21)82는 정말 혼자
독야청청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거 같아요..
오만게 다 민폐네요..15. 헉
'10.8.9 12:14 AM (118.91.xxx.53)그소리를 그냥 참고 들으셨어요?
아무리 할머니라도 남의애보고 기집애어쩌구 그것도 8개월된 아기한테 그러다니요..
참지말고 확 질러버리세요.
그리구 이사가지마세요. 님이 뭘 잘못했는데요. 참 별소릴 다듣겠네..민폐민폐...무인도가서 혼자 살든지...16. ..
'10.8.9 12:39 AM (180.69.xxx.5)엥. 마귀할멈같으니라구....
그나저나.. 애기 우유먹는 거랑 대변소변 기록하심 미리 때맞춰 먹여서 배고파 우는건 면할 수 있구요, 배변 때도 귀신같이 알아서 따끈따끈할 때(?) 기저귀 갈아 주는 신공이 생긴답니다. (넘 빨리 알아채 애도 놀라는...)
마귀할멈과 대적해서 살아남는데 혹 도움이 되시라고......
또.. 눈에 안보여 사라질 때 우는 것은 애가 알아듣거나 말거나 엄마 어디서 뭐한다. 금방 온다.를 말해준다거나, 사라진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까꿍놀이.기법으로 아이를 길들일 수 있답니다.
우리애는 자다가도 제가 화장실 가면 쫓아왔었는데, 까꿍놀이로 안보여도 엄마는 내 주변에 있다.를 세뇌(?)시켰지요.... 뛰어와서 까꿍하느라 첨엔 좀 힘들었지만; 기다리는걸 배우더라구요..
저도 혼자 육아를 했어서 돌아버리는줄 알았는데요, 좀만 참으세요. 18개월이 되면 광명이 찾아옵니다.. 애낳고 보니... 주변 사람들이 얼마나 따뜻한 사람인지.. 애를 대하는 모습속에서 느끼게 되더군요. 아마도 그 할머님.. 애를 싫어하는 할머니실거예요..17. dma
'10.8.9 1:17 AM (119.67.xxx.101)그할머니 무섭나요?
그정도 아니시면 이정도로 스트레스 받는데 한번 부딫히는 것도 어때요
이사가지않는담에야 방법이 없구..
아님 뇌물을 좀 먹이세요
여름이라 과일이 맛나니 뭘좀 사가시던지
그게 아니고 정말 밉고 꼴보기 싫으면 ..한판해야죠
전 예전집이 5일장열리던 주택이었는데
방창문밑에서 시장할매가 자기분에 못이겨 누구랑 소리치는데
애잔다고 고래고래 소리질러서 못하게했어요..^^;;
전좀 스트레스받아서 애기보단 제가 더 미친년처럼 소리질렀던거같은데 ㅠ
..18. 아니..
'10.8.9 2:19 AM (175.117.xxx.77)저 위에 댓글.. 애 우는 게 민폐라 이사 가라는 분들은 정체가 뭐랍니까..???
왜요.. 숨 쉴 때도 조심하며 사시지요?? 혹시나 그 숨결이 불쾌한 분들도 계실 수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