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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런 남편 있나요???

어이없슴다 조회수 : 11,073
작성일 : 2010-08-08 17:08:05
어떤 아줌마랑 싸움이 붙어서 싸우게 되었어요.
먼저 그 아줌마가 시비를 걸었고 티격태격하다가 말싸움이 되었지요..ㅜ.ㅠ
아줌마의 개념없는 행동과 무식, 용감한 말 때문에 참을 수가 없어 저도 막 대꾸하고 싸웠는데요~
옆에 있던 저희 남편 한마디도 안하고 딴 짓만 하고... 동네 불구경하는 듯 무관심.....
어쩜 그런가요?
전 그 개념없는 아줌마보다 저희 남편한테 더 화가 나고 섭섭하네요...
의리없는 거 맞죠?
(남편) 저랑  싸울 땐 엄청 해대면서 정작 자기 부인이 어떤 무식한 아줌마랑 싸울 때는 남인양 모른 척~
말이 되나요?
IP : 114.205.xxx.3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8 5:10 PM (118.33.xxx.247)

    말 안되지요.... 좀 창피했나 보네요..그래도 자기 가족인데 섭섭하실만 해요

  • 2. ....
    '10.8.8 5:10 PM (124.197.xxx.76)

    저희 남편도 그래요. 얼마나 정 떨어 지는지...

  • 3. 그래서
    '10.8.8 5:11 PM (211.54.xxx.179)

    남편은 남의편입니다,
    저도 그런적 있어요,,티비만 보고 눈길도 안주더라구요,

  • 4. ㅎㅎ
    '10.8.8 5:14 PM (58.123.xxx.90)

    그 여자편 안들은 걸 다행으로 여기세요
    저 작년에 아랫층에서 새벽까지 그러니깐 우리방 창문밑에서 조개구워 먹더라구요
    참다참다 안되겠어서 쫒아가서 너무하지 않느냐 내일 출근해야하는데 잠은 자야지 않겠느냐..
    그러고 있는데 집에서는 승질내면서 저 사람들 왜저러느냐고 지*하고 기시던 분이
    저보고 소릴 지르더군요
    들어오지못해~~~~!!
    에고~생각하니 다시 열받아 죽겠네요
    그 소릴 듣고 울딸 울면서 아빠한테 뭐라하더군요
    뭐라하면 뭐하겠어요
    만약 또 그런일이 생긴다면 또 그럴텐데요
    집에서는 안그러는데 이상하게도 그런류의 일이생기면 꼭 빙신같애요
    왜 그러는지 저도 아직 같이 살고는있지만 이해가 안갑니다

  • 5. ^^
    '10.8.8 5:15 PM (221.142.xxx.168)

    예전에, 사람의 유형...이런거 배울때,

    원글님의 남편같은 유형도 나왔어요 ^^

    같이 막 흥분하면서 상대방과 싸우는 유형,
    싸우지 말라고 달래는 유형,
    남이 싸우는거 처럼, 무관심하고 구경하는 유형,
    왜 싸우냐면서, 도리어, 아내에게 화를 내고 아내와 싸우는 유형..

    제가 저희 남편한테도 물어봤더니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아마도 슬그머니, 피할거 같다네요..이런...
    저희 남편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피할거 같다네요.

    그래도 그런 남편이, 아이 일이라면,
    오히려 제가 부끄럽게 달려들어 싸우는 사람이예요.

    사람 성격 나름이니, 너무 흥분하지 마세요.

  • 6. ㅎㅎ
    '10.8.8 5:21 PM (121.146.xxx.59)

    전 남편과 어딜 가다가 남편이 다른사람과 시비 붙었을때
    참다 참다(우아하게) 다른사람이 울 남편을 폭력을 행사할려고 해서
    순간적으로 제가 헐크가 돼 버린적이 있어요.ㅠ
    근데 그것 못할짓이여요.
    되도록이면 시비 안 붙는쪽으로 ^^

  • 7. 나두
    '10.8.8 5:38 PM (110.14.xxx.35)

    큰집 조카 결혼식날 손윗 시누가 자기는 드레스를 맞추었다고 해서 그러려니 하였는데
    남대문 어딘가서 맞추었다는데 그냥 수박색 긴 투피스. 아무 이야기도 안했는데 자기가
    드레스 한다고 할 때 말리지 않았다고 결혼식 피로연 하는데 막 싸움을 걸고 하길래
    피했는데 우리 남편더러 니 색시 교육 똑바로 시키라고. 막 험담을 해도 "누나 왜그래? "
    소리한 마디도 않하고 나더러 왜 누나 성질 건드리느냐고. 뭐 이런 새끼가 다 있나 싶어서
    그 길로 이혼하러 가려다 여태 살고 있슴. (십년 넘었슈)

    지깐에는 세련되게 드레스 맞춘다는게 너무 촌스럽고 결혼식날 화사한 한복에 비할 바가
    아닌지라 화가 난 것은 이해 하지만 당신이 알아서 해 입고 말리지 않았다고 참 내원!
    그걸 또 지 누나라고 편을 들고

  • 8. 여자들 싸움에
    '10.8.8 5:44 PM (116.41.xxx.180)

    것두 말싸움에 자잘못을 떠나서
    남자가 편들고 나서는것도 좀 우습지 않나요..
    차라리 빠져 주는게 나은거 같은데..

  • 9. ,,
    '10.8.8 5:44 PM (123.214.xxx.75)

    좀 쪽팔렸나보죠
    그래두 남편인데 좀 그렇네요
    님 열받으실 만해요 ㅠㅠ

  • 10. ...
    '10.8.8 5:50 PM (119.215.xxx.48)

    댓글보니 남자들 성향이 그런가봐요
    저도 얼마전 어의 없게도 당해서 싸움이 붙었는데 그냥 있더라구요
    섭섭해서 왜 가만 있었냐니간 남자 체면 얘기 하네요ㅎㅎ

    그럼서 쌈이 길어 졌다면 나설려 했나 봐요
    두어번 겪어보니 그려려니 하게 되네요

  • 11. 제 생각에도
    '10.8.8 7:06 PM (121.164.xxx.188)

    아내가 싸우는데 같이 달겨드는 남편은 좀 별로네요.^^;
    그냥 슬그머니 빠지는 게 더 나아보여요.

  • 12. 옆에 있는
    '10.8.8 7:50 PM (220.75.xxx.204)

    남편에게 물어보니 (못말리는 애처가)
    자기도 그냥 말리기만 하겠다네요.
    거기서 마누라 편들어 상대편 여자와 싸우는 건
    그림이 너무 흉하다고..
    원글님 화 푸세요.
    남편이 원글님 편드느라 그 여자랑 막 싸우면
    것도 별로 아름답지 안잖아요.

  • 13. ㅠㅠ
    '10.8.8 9:09 PM (119.206.xxx.115)

    저희 남편도 밖에서 제가 누구이 무경우에 따지고 들면
    무지 창피해 해요...

  • 14. .
    '10.8.8 11:45 PM (175.118.xxx.16)

    자기 부인이랑 무식한 아줌마랑 싸우는 걸로 보이지 않고
    그냥 무식한 아줌마 둘이 싸우는 것처럼 보이나 봐요~ -..-;;

  • 15. 열 식히자
    '10.8.9 12:11 AM (175.115.xxx.156)

    창피해서 그랬겠죠.. 하지만 남편이 가세 했었다면 일이 더 커졌을지도 모르지요.
    그 상황에서 같이 붙어서 쌈하는 남자가 더 한심 한거죠..

  • 16. 제 생각에도
    '10.8.9 12:17 AM (58.227.xxx.121)

    여자들 싸우는데 자기 아내 편든다고 끼어드는 남편.. 그닥 보기 좋지는 않네요.
    아이들 싸우는데 엄마 와서 자기 아이 편드는거나 그닥 별 차이 없어보여요.

  • 17. 아휴
    '10.8.9 5:09 AM (85.178.xxx.6)

    아내와 딴 여자가 싸우고 있으면
    나 몰라라 하거나 같이 편들거나 두 가지 밖에 없나요?
    쌩까는 남자도 밥맛이고, 싸우고 달려드는 남자도 못났죠.
    싸움의 열을 식히려고 하면서 아내를 보호해주는 척이라도 하지는 못한답니까.

  • 18.
    '10.8.9 5:15 AM (210.2.xxx.124)

    내 편 안들어주면 속상한 거 인지상정이지요.
    반대로 남편이 밖에서 다른 남자랑 쌈 나서 소리소리 지르는데
    부인이 물론 끼어들어 더 나대면 상황 악화시키는거겠지만.. 그래도 '참아요'라든가 옆에서 좀 말리고 위해주는 시늉이라도 해야지 멀뚱히 쳐다보거나 모른척 하면 그것도 밉지 않겠어요?

  • 19. 남자들은
    '10.8.9 8:37 AM (183.96.xxx.7)

    싸움을 하면 이겨야 하는 심리가 있기 때문에 사소한 것에 싸우면 피하고 보는
    심리가 있다고 해요...
    왜냐면 자기가 나서면 큰 싸움으로 번지게 되면 상황이 크게 변질될 수 있기에
    불안해서 그렇다고 해요
    여자들은 싸운 다는게 그냥 말로 주고 받는 거로 생각하지만
    남자들의 싸움은 아니라고 해요
    싸웠다 하면 피를 보고 누가 이겼는지 확실하게 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님 편을 안들었다고 섭섭하게 생각 마세요
    근본적으로 달라요...
    남자들에게 무엇을 기대하는 것이 어리석은 일이지요

  • 20. ㄴㄴ
    '10.8.9 9:01 AM (147.46.xxx.70)

    솔직히 제3자 눈으로는 여자들끼리 싸우고 있는데 남편들까지 같이 붙어 싸우면 진짜 웃기지도 않습니다. 더더욱 한쪽 남편만 있는 상황에서 남편이 부이편들고 2대1로 싸우면...진짜 막장드라마 생방송편으로 보여요. 남편분이 잘한 거라 생각해요. 아무리 상대편이 욕먹을만한 상황이라고 해도 2대1 게다가 남자가 낀 2대1은 아니죠.

  • 21. 어우속터져
    '10.8.9 12:05 PM (59.86.xxx.90)

    원글님 너무 속상하셨겠어요.
    솔직히 모양새 따질때 따져야지 내꺼, 내부인이 다른여자한테 당하고 있는데
    거기서 모양새 따지고 있나요?
    가서 최소한 말리기라도 해야죠...
    그런상황에서도 자기 체면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면 정말 빙신이에요

  • 22. 늘보
    '10.8.9 12:39 PM (121.131.xxx.67)

    윗님들 말씀대로 남편까지 가세하면 볼쌍사나운 거죠.
    화 푸시고요,

  • 23. 동질감
    '10.8.9 2:05 PM (114.206.xxx.157)

    울 남편도 그래요..어찌나 열받던지..지금도 생각하면 씩씩..

    근데, 그거 안고쳐지니 없을 때 싸우던지, 아예 안싸우던지 해야해요.

  • 24. 인사치레
    '10.8.9 2:24 PM (59.9.xxx.196)

    울남편한테 물어봤더니 끌고 들어온다는데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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