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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촬영후..속상해요 ㅜ

조회수 : 2,145
작성일 : 2010-08-08 00:23:21
속상함만 담다 벌써 어제일이 되버렸네요 .
어제 웨딩촬영을 하였습니다. 전 그전부터 사진찍는다는것에 부담감이 있어( 예전부터 웃는모습으로 찍는게
어렵기도 어색하기도 합니다.제  주변 친구들도 인정한 부분이죠.. 환하게 이를 보이며 찍는사진이 없을
정도이니깐요 ) 예랑이에게 몇번 이야기도 하였는데  한번뿐인 웨딩포토 추억으로 남기면 좋지 않겠냐하여,
저두 수긍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웨딩촬영땐 웃는모습이 자연스러워야 한다니깐..고민이 많이 되었지만
처음찍으니 사진기사님이 잘 리드를 해줄거니 걱정말란 친구말을 믿고 안심을 하였더랬지요.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ㅜ

첫 촬영때부터 기사님은 자꾸 입을 오물거린다.. 표정이 부자연스럽다 ..등
거침없이 말을 내뱉은것입니다. 저는 급소심하여 더욱 표정이 안나왔구요.
그뒤에도 예랑이와 함께 하는건 그나마 맘이 안정되어 괜찮았는데
혼자 찍을땐 너무 힘들더라구요 ㅜ
찍고 난후 바로 사진을 확인하며 ,찡그리는거 다보이구
도와주려고 온 친구에게도 보여주면서 원래 이러시냐하구 ..
(친구가  신경쓰지 말구 찍으라하는데. 전 친구,예랑이 보는게 ㅜㅜ)

그래두 후에는 조금 적응이되어 그나마 제 모습이 나았는지 ,아님 당근정책으로 나가셨는지
잘나온다구.표정좋으시다구 뒤늦게 몇마디를 해주셨지만 ㅡ,ㅡ

예쁘게 사진을 나오게 하려고 하는 그분맘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
전 왜 아직도 잠이  안오구 맘이 안정이 안될까요 ㅠ
IP : 121.147.xxx.15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진사자격미달
    '10.8.8 12:31 AM (175.196.xxx.194)

    요즘 사진을 많이 찍는 세상이긴 하지만, 웨딩촬영때 긴장하지 않는 신부가 몇이나 될까요.

    저 웨딩촬영 임신 5개월이라 하지 않으려 했다가 남편이 그래도 하자고 해서 했는데...입덧중이었고 배도 제법 불러서 날씬하지도 않은 신부를 어떻게든 밝게 웃게 하려고 얼마나 자연스럽게 애들 쓰시던지요.

    사진보면 밝고 즐겁게 나와서 지금도 행복해요(12년전...).

    안그래도 긴장하는 새신부 긴장을 풀어줬어야지, 참내...그걸 왜 신부탓을 하나요, 그 사진사는..

    근데요, 사진이 맘에 들지 않게 나오더라도..그때 내가 참 웃을줄 몰랐구나..하며 추억할 때가 올거랍니다. 괜찮아요....원글님 탓이 아니에요.

  • 2. 레드
    '10.8.8 12:31 AM (91.23.xxx.29)

    웨딩 촬영 끝나고. .아저씨한테.. 식장 앞에 세울 사진은 팔뚝나오면 안된다고..
    친히 포토샵에서.. 직접 화이트로 밀어드리기까지(팔부분) 했는데 -_ -

    식날 가보니.. 친절한 촬영업체 오빠가 - -환한웃음나온걸로 뽑으셨다며 대형으로 뽑아..
    이젤에 세워두셨대요..

    .. 우와.. 역도선순줄알았어요.. ( --내평생 나시를 안입어보았거늘.. 왜 웨딩드레스는 팔들이 전부 없어가지고..

    하튼 민망해서 결혼식날 식장앞에 사진 뽀개버리고싶었답니다....

    기분 좀 나아지시라고 ^.~ 삼천포로 좀 빠져봤어요

  • 3. ^^
    '10.8.8 12:33 AM (116.33.xxx.43)

    저도 일년전 웨딩사진 찍을때가 생각나네요. 저도 웃는모습이 별루라. 걱정했었어요.
    살도 좀 오른상태였고. 웃으면 광대뼈가 나와서 좀 안이쁘다생각에 평상시도
    웃는척 .. 입만 웃지요. ^^ 그날도 긴장되긴햇는데. 예전에 어디서 사진 보니까. 신부가 안웃고
    입만 쓱 하고 있는데. 넘 어색하고 화난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전 일부러 입을 찟어질때까지
    이도 살짝 보이게 웃었어요. 엉망으로 나왔을꺼라 생각하고 기사님이 보여주는 사진을 봣는데
    의외로 자연스럽더라구요. (카메라가 좋아그런가^^) 그담부턴 맘껏 그런 표정으로 찍었고
    맘에 들어요. 넘 걱정하지 마세요~ .. 카메라 도 좋고 기술도 좋고. 요즘 편집 기술도 좋아서^^
    광대뼈나와도.. 웃기만 하면.. 다 잘 나올꺼에요

  • 4. --
    '10.8.8 12:34 AM (116.33.xxx.43)

    예전에 친구가 웨딩사진 편집일을 했었는데 그때 생각이 나네요.
    웃는모습이 별루라도 수정이 되지만 안웃고 있는건 어쩔수가 없데요.

  • 5. ^^
    '10.8.8 12:36 AM (84.112.xxx.55)

    토닥토닥.. 다들 그래요.; ^^ 웨딩촬영만큼 어색한게 어딨어요 ^^
    사진은 잘 나올거니까.. 기분푸세요 ^^

  • 6.
    '10.8.8 12:42 AM (121.147.xxx.153)

    감사해요 ^^
    예랑이랑 친구가 끝나면서 위로를 해줘도, 기분이 나아지지않아 이렇게 글까지
    쓰게 되었는데, 한결 나아졌네요 .
    좀더 이야기를 한다면 , 억지로 웃으면서 찍어도 어색하다 하시구,
    중간중간 사진을 확인하셨는지 ,쓸만한게 얼마 없어서 더찍어야 한다해서
    다른팀보다 늦게 끝난다는 말도 하시고..ㅜ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 그렇게 표정과 말로 다드러내셔서
    더 제가 맘이 그랬나봐요
    끝나고 확인해보니 수정해주는 분은 따로 계셨는데
    그래두 그분은 친절하게 이렇게 수정을 해줄테니 너무 염려말라구 해주셔서 좀 나았지만요
    나중에 사진이 잘나오면 다 잊겠죠?ㅎ

  • 7. ..
    '10.8.8 4:00 AM (121.135.xxx.171)

    저도 몇년전 웨딩촬영할때 생각보다 촬영기사님이
    무뚝뚝하시더라구요..빨리찍는데만 혈안이시고
    저희 부부 둘다 사진찍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굉장히 어려웠는데
    지금 돌아보면 다 좋은 추억이예요
    우리 다시 찍음 진짜 잘찍을것 같다~구 지금도 아쉬워하지만요.

    사진은 잘나온거 딱한장만있으면 된답니다^^

  • 8. 저도 웃는게
    '10.8.8 8:17 AM (122.32.xxx.87)

    어색한 사람중 하나인데요.. (웃으면 볼살이 눈까지 밀여올라오는 스타일)
    (그래서 스튜디오 선택할때도 발랄한곳 보다는 좀 점잖은 컨셉으로 갔어요)
    저는 오히려 약간 미소 짓거나 진지한 표정으로 찍은게 좀 우아하고 세련되게 나왔더라구요,
    나중에 사진 초이스 하러 가보면 아시겠지만 생각보다는 200배 잘 나와있을꺼니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한팔뚝 했는데 사진은 죄다 바비인형 팔뚝을 하고 있더랬지요~~~
    우리나라 사진기술을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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