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남자아이이고 3학년이에요.
지금까지 욕을 한번도 하지 않았다는데 무척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아이이고
욕하는 애들을 싫어하더라구요.
아파트 단지내에서 자전거 타고 놀다가 벤취에 남자애들이 앉아있는데 4학년,1학년 몇명이 무리지어 있었나봐요.
그 중 1학년 아이가 욕을 엄청나게 하길래 쳐다봤데요.
그랬더니 갑자기 오더니 뭘 꼻아보냐고 자전거에 앉아 천천히 가고 있는
우리아이 등짝을 손바닥으로 철썩 때렸답니다.
그자리에서 왜 때리냐고 뭐라하지 그냥 왔냐고 했더니
주위에 4학년짜리도 있고 해서 그냥 집으로 왔다고 하네요.
그 아이 찾아다 사과 받으러 나갔더니 이미 사라지고 없었어요.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지만 같은 학년 아니면 잘 모르는데
나중에라도 그 아이 찾으면 우리 아이한테 사과 시킬까요?
같이 피아노도 다닌다는데 혼자 있을땐 얌전하다는데 옆에 4학년 형 믿고 그런건지....
뉴스에서나 쳐다봤다고 시비 걸고 그런건 봤지만 아파트 단지에서 8살짜리가 그랬다는게 좀 놀라워요.
![](/image/2011_board_free_off.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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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쳐다봤다고 등짝을 맞고 왔어요
이런 조회수 : 1,177
작성일 : 2010-08-07 19:59:04
IP : 59.12.xxx.9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주 싹수가
'10.8.7 8:03 PM (125.187.xxx.175)노란 녀석이네요.
사과 받는 것이 원칙인데 그 4학년 형이 어떤 애일지...
더한 꼴통이면 혹여나 아이에게 해꼬지하지는 않을까 좀걱정됩니다.2. 참
'10.8.7 8:08 PM (114.200.xxx.239)복합적인 문제네요.
그아이의 상황이나,
맞은 그 상황이나
님 아이의 대처방식이나...
아이들은 매일 나가보면 나가는 애들이 나와 놀거니까,,,며칠만 나가봐도 찾을수는 있을것 같아요.
그리고 1학년 녀석이 그랬다면 혼을 많이 내줘야 하고요...
어떤 상황에서 어떤식으로 봤는지 그런것도 중요할것 같고요.
어떤 상황에서 굳이 일 만들지 않는것도 방법은 방법일것 같아요.
정당한게 항상 옳게 흘러가는건 아니거든요.
병법중에서도 36계가 있잖아요. 도망가는게 상책이다...하책이 아니고 상책 이라고 하는거 보면
뭔가 이유가 있으니 그렇겠지요.
제 아들도 3학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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