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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노동자의 ‘쪼그린 한끼’

세우실 조회수 : 735
작성일 : 2010-08-07 16:31:40






http://www.hani.co.kr/arti/society/labor/433936.html




저 분들은 무슨 죄를 지어서 형벌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더러운 거 치운다고 사람까지 더러워지는 거 아니고,

허리숙여 일한다고 사람까지 낮아지는 것도 아니거늘...

번듯하고 머리좋은 사람들이 하는 일만 일이 아니라 사회 각 부분에서 필요한 일들이 있고

그런 일들을 맡아서 하는 것 뿐인데 왜 무시하는 건가요?

청소하시는 분들 용변 치워주시는 분들 쓰레기 처리해주시는 분들 없으면 그렇게 품위있게 살 수 있을까요?

마지막에 서울대병원 얘기 나왔지요?

그 잘난 서울대병원에서는 청소노동자들 처우좀 개선하자는 캠페인단에게

바로 며칠 전, 폭언을 쏟아붓고 협박을 하고 집기를 부숴버렸지요.

대한민국에서는 그게 잘못이었던가보네요.







네이트 댓글이에요.


장호석 추천 1518 반대 32

생각난다 어드 대학교 어떤 학생이 청소부 아주머니한테 막말한 사건때문에
한참 이슈가 되었는데...그때도 아마 청소부하는 분들 사각지대에 있어서 힘들뿐만 아니라
쉴 공간도 없어가지고 한참 떠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아무튼 청소부 아주머니들 참으로
고맙습니다. 물론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시는 아저씨들도 고맙습니다. (08.06 21:04)




이은호 추천 1168 반대 25

이렇게 힘들게 돈버는사람들도잇는데... 돈좀있다고 으스대지맙시다 대한민국 청소부 화이팅! (08.06 21:04)




이지웅 추천 1151 반대 27

학교건.... 건물이건 청소하는 아주머니들 보면 밝게 인사라도 해드리자
아니무슨 꼭 힘들게 일해주시는분 앞에서 벌레보듯 그런 표정으로 보고 지나가면 ㅋㅋ 기분좋겠냐 ? (08.0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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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惡)의 편이다
                                                                                                                                                        - 김대중 -
―――――――――――――――――――――――――――――――――――――――――――――――――――――――――――――――――――――――――――――――――――――
IP : 116.34.xxx.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10.8.7 4:31 PM (116.34.xxx.46)

    http://www.hani.co.kr/arti/society/labor/433936.html

  • 2. ..
    '10.8.7 4:44 PM (112.163.xxx.226)

    가로 182cm 세로 182cm 딱 한평인데..
    방금 눈대중으로 재어보니..3인용 소파하나에 테이블하나 놓을수 있을듯하네요.
    딱 한평만 있어도 편안하게 식사도 하시고,
    테이블위로 다리 쭈욱~ 펴 올려서 잠시 쉴수도 있겠는데..

  • 3. 며칠전
    '10.8.7 5:07 PM (125.57.xxx.133)

    청계천을 걷다보니 청소부 아저씨께서 플라스틱 의자를 밥상 삼아 엉거주춤
    선 자세로 점심을 드시고 계시더군요.
    찬합이라고 불리우는 4칸 도시락엔 반찬이 얌전하게 담겨 있어서
    더 눈물이 났어요
    언뜻 보기에
    양념장 올려지진 두부부침. 무우인지 도라지인지 생채무침
    달걀말이 등등
    저 또한 점심무렵이라 뭘 먹어야하나 고민하며
    지나던 길이라서 더 선명하게 보이더군요

    맞은 편 가게에서 잠깐 편리를 봐 주면 좋을텐데
    뙤약볕에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밥을 그렇게 드시는 것을 보고
    지금도 마음이 그래요

  • 4. .
    '10.8.7 6:41 PM (125.177.xxx.24)

    국가만 부자면 뭐합니까?
    그 속에 살고 있는 국민들의 기본적인 삶 보장이 안되는데....

  • 5. 깍뚜기
    '10.8.7 6:54 PM (122.46.xxx.130)

    저는... 백화점이나 좋은 건물 그 번쩍번쩍한 화장실 한 켠에서
    식사를 하시는 아주머니를 볼 때마다 맘이 괴롭더군요.
    볼 일을 보고 나와도 시원한 기분이 안 들어요. 죄책감도 들구요.

    대기업, 큰 업체는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할 책임을 회피하고
    저임금으로 후려치기 위해서 용역업체, 파견업체를 통해서 고용하니
    비정규직 중에서도 가장 낮은 위치에 있는 저 분들의 삶이
    개선되지 않는 거겠지요. 사회적 공감이 법적, 제도적 문제 해결로 가야한다고 생각해요.

  • 6. ...에휴;;
    '10.8.7 8:47 PM (218.235.xxx.89)

    그러고 보니 저도 도로변에서 식사하시던 분을 뵌 적이 있어요. 왜 저기 앉아 계시나...
    했는데... 식사중이신 것 알고 빤히 보는 것도 예의가 아닌것 같아 모르는 척 갔는데,
    참 맘이 아픕니다.
    사람 사는데 기본적인 것인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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