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골드클래스를 지나가면서 저기 함 구경가보고 싶다고 생각하며 일반 상영관 영화표를 끊었어요.
그런데 두둥 무슨 이벤트라며, "cgv 골드클래스 관람권"이라고 찍힌 종이를 주는 거예요.
저는 저기 함 구경가보고 싶던 차에 거기 함 들어가서 관람하고 그냥 나오는 권이라고 생각했어요. 정말로..
그래서 그 종이 갖고 골드클래스 들어가서 쑥 둘러보고 나올까 하고 생각하다가 웬지 구차해 보여서 그냥 쓰레기통에 버렸어요. ㅋ
나중에 친구를 통해 알았죠. 자기도 그 행사 때 그걸로 골드클래스에서 영화 한편 공짜로 봤다구.... 흑
슈퍼에 갔어요. 닭갈비를 해 먹을까 하고 이런저런 재료를 샀어요. 저는 닭갈비에 깻잎을 넣는 것을 좋아해요.
그래서 야채코너 깻잎 쌓아놓은 무더기에 가서, 막 뒤져서 깻잎 골라서 하나 사갖고 왔어요.
집에 와서 후회했어요.
닭갈비에 넣을 깻잎은 냉장고에서 좀 시들한 것을 골라 넣었던 버릇에 그만......제일 시들한 것을 골라서 온 것이었어요.
왜 그랫을까. 왜 그랬을까.... 바보였을까요?? 지금은 좀 똑똑한 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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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그랬을까........
ㅇㅇㅇ 조회수 : 1,161
작성일 : 2010-08-07 13:51:29
IP : 116.38.xxx.2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
'10.8.7 1:54 PM (175.112.xxx.187)시든
깻잎을 골라 오셨다니..
내가 미쵸..ㅋ2. .
'10.8.7 1:56 PM (121.158.xxx.109)원글님 정말..죄송하지만 너무 웃겨요.
오늘 더워서 짜증 제대로인데 정말 ..간만에 웃어보네요.
시든 깻잎 ..ㅎㅎㅎ 너무 귀여우세요.
그리고 그걸 너무 진지하게 적으셔서 더 ...ㅎㅎ3. 극장구경
'10.8.7 1:57 PM (121.130.xxx.42)예전에 극장구경 간다던 말이 새삼 떠오릅니다. ㅋㅋ
4. 푸하하하
'10.8.7 1:57 PM (222.239.xxx.42)깻잎정말 웃겨요~저도 가끔 그런짓(?)할때가 있어서 심히 공감되요~ㅋㅋㅋㅋㅋㅋㅋㅋ
5. .
'10.8.7 1:59 PM (121.158.xxx.109)다시 봐도 또 너무 재밌어서 또 댓글 달아요.
맨 마지막 줄 ..ㅎㅎㅎ6. 미몽
'10.8.7 2:03 PM (210.116.xxx.86)저도 수퍼에서 유제품이나 햄, 두부, 콩나물 같은 거 살 때
유통기한이 먼~제품 가져오고 싶은 마음과
그래도 나는 오늘 당장 해 먹을 거니까 유통기한 임박한 것을 사줘야 되지 않나
하는 마음에 갈등이 생기곤 해요.7. ㅎㅎㅎㅎ
'10.8.7 2:55 PM (59.12.xxx.90)너무 웃겨요...우째요...시들은 깻잎......
8. ..
'10.8.7 11:58 PM (116.34.xxx.195)ㅋㅋㅋ...시들은 깻잎......
9. 푸하하
'10.8.8 3:17 PM (221.153.xxx.47)너무 웃겨요.
누구나 가끔 그럴때 있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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