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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요구(?) 인가요?

? 조회수 : 603
작성일 : 2010-08-07 13:03:05
우리 아파트 전기 검침일이 매월 15일이예요
이번달 달력을 보니 일요일이더라고요
그래서 어제 검침을 어찌하나 싶어서 관리사무실에 물어보려고 전화를 했었어요
만약 다음날 하는거라면 전날하는걸로 조정이 가능할까 싶어서요
물론 단독주택이라면 생각도 못할 일이겠지만요
처음에는 경리분이 받으셧는데
1,2동은 교대근무 하시는분이 검침을 하시기 때문에 그냥 15일에 하고
3동만 과장님이 하시기 때문에 주 5일 근무라 다음날 검침을 한다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여름이라 전력소비량이 많은데 전날 해줄 수 없겠느냐 물었더니
과장님을 바꿔주겠다면서 바꿔주더라고요

그런데 이분
전화받자마자 우리집 전력소비량 월별 지침을 가지고 방문 하겠다는거예요
그럴필요까지는 없고 그래야 할 이유도 저는 모르겠어서  그저 전날 할 수 없느냐 물어봤어요
그런데 이 과정에서 제가 제 입장에서 얘기를 했어요
주부입장으로요
여름철에 검침하는 날이 휴일이면 당연히 전날 해줘야 하는게 아니냐 이렇게 말을 한거죠
제가 사용한 당연히 라는 말은 주부로써의 바람으로 그런말이 나온건데
이분이 받아들이시기를
그게 그렇게 당연한거면 본인보고 일요일날 나와서 검침을 하란말이냐 이렇게 고깝게 받아들이셨더라고요
그래서 사정 설명하고   그런 의미가 아니었다고 사과를 했어요
그렇게 마무리를 하고 관리소장하고 상의하고 연락준다더니 소식이 아직 없네요


그런데 흥분한 그분한테 사과까지 하고 전화를 끊고나니 슬슬 제가 화가 나더라고요
저 당연히란 말 오해해서 그분이 화가 나신건 알겠는데
그럼 이건 제 잘못인건가요??  
아님 고깝게 받아들인 상대방 잘못인가요?


그리고 제가 하는 요구가 많이 무리한건지 궁금해요
그 과장님이 1년동안  검침날짜를 불러주는데 어떤 15일(휴일)에는 전날 한적도 있고 어떤때는 다음날 한적도 있고 딱히 정해져 있는 규정은 없는것 같았어요

무엇보다 다른동과의 형평성과도 맞지 않고요  



IP : 118.32.xxx.22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7 1:24 PM (121.158.xxx.109)

    날이 더우니까 그냥 좋게 좋게 생각하세요.
    뉘앙스라는 게 ..참 듣는 사람 입장에선 기분 나쁠 수도 있고
    별 것 아닌일에 오해도 하고 그러는거죠.
    특히 전화통화는요.
    사과까지 하셨으면 계속 속 끓이지 마시고 그냥 잊어 버리세요.
    검침 오시면 더운데 수고하신다며 시원한 거라도 한 잔 드리면
    오히려 그 쪽에서 더 미안해하고 고마워하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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