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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서열이 그렇게 중요한걸까요?
학교다닐때 나름 공부를 잘했다고 자부했고.
공부잘한게 사회생활하는데 도움된건 없었어요.
뭐 밥은 먹고 살정도의 능력은 그나마 가진거 같네요.
저처럼 전공을 못살린 사람은 굳이 대학서열이 그렇게 중요한건가 싶기도 하고
학부모 모임 나가보면 잘사는 사람중에 일반사람들이 말하는 좋은대학교 나온 분이 잘 없어요.
그리고 애가 공부잘해서 반장도 하고 그 반장의 엄마는 임원 대표를 하고. 그러나 그 대표는 학교다닐때 꼭 공부잘한사람은 아니더군요.
공부잘하는게 여자인생에서 확실한 전문직이 아닌담에야 저처럼 어정쩡 결혼하고 전업하다 일터로 나간사람은 진짜 스탠스 애매해요.
오히려 남편 제대로 만나서 애 키우는거 잘 키우고 하는 사람이 더 인생 성공한건가 싶을때도 있고.
그러나 애들 진학지도 하다보니 애들은 대학서열에 목을 매더군요.
이건 세월이 지나도 계속 돌림노래.
대학서열도 검색해보니 저희때랑 별 차이도 없네요.
차이점이라면 등록금이 어마어마 해졌다는것.
이렇게 서열에 목매서 대학정해서 가더라도 또 공부공부 그래서 성공하는 사람은 그중에 몇안되는
요즘은 우리때보다 더 취직이 힘드니.
서글프네요.
1. .
'10.8.6 11:43 PM (121.135.xxx.221)그래두 확율적으로 시작이 편하니 중요하긴 하죠.
2. ...
'10.8.6 11:47 PM (119.64.xxx.151)수능치르고 난 학생과 부모에게는 중요하겠지요...
원글님이 그 나이에 중요하게 생각했던 만큼...
나이를 먹으면 다른 것이 중요해지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그 나이의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가히 절대적일 수도 있는 것이지요.
바람직하다 아니다가 아니라 그럴 수도 있다는 거죠...3. 대학이 뭔지
'10.8.6 11:52 PM (221.141.xxx.14)네 뭐랄까 수험생과 부모님에게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점이고 선택인데 그 뒤에 좀 좋으대학교 갔다고 안주할수 없는. 그리고 대학교 서열과 상관없이 성공은 다른곳에서도 얼마든지 올수 있다는걸 스스로 깨우쳐 가는 과정들. 그리고 고등학교까지의 공부가 인생의 모두는 아닌데 하는 것들을 아는 입장에서는 여기에만 올인해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안쓰럽기도 하고 힘들어보이니 불쌍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4. T
'10.8.6 11:54 PM (59.6.xxx.124)그때는 중요했어요. ㅎㅎ
지금은 안중요하지만..
요새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5. ..
'10.8.6 11:56 PM (59.19.xxx.110)입학할때야 간판이 중요하구요.
졸업하고 나면 대학이 중요한게 아니가 과가 더 중요합니다.
그런거 아닐까요?6. 대학이 뭔지
'10.8.6 11:59 PM (221.141.xxx.14)네 과가 더 중요한듯. 그런데 서열에 목을 매네요. 하긴 너무 공부를 잘하면 좋은과 좋은대학이 가능하지만 전국적으로 그런학생은 손에 꼽으니.그럼 과를 보면 대학이 후져지고 대학을 보니 과가 또 막막하고..다들 힘들어하네요. 좋은과는 경쟁이 만만찮고...애잔해요..
7. 음
'10.8.7 12:18 AM (211.54.xxx.179)엄마들 사회에서도 가만보면 좋은 대학 나온 사람이 뭔가 더 말귀가 트인 느낌을 받아요
아무리 애가 반장하고 뭐해도 답답하고 일도 체계적으로 못하고 애들 학원이나 진학문제에서 뚱딴지같은 소리하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전 오히려 40중반이 된 지금,,그래서 좋은 대학 나온게 의미가 있나 싶어요,
고졸인게 엄청 스트레스인 저희 형님은 애들 슬랭 가르친다고 미군도 한명 붙이더라구요8. 후회
'10.8.7 2:07 AM (222.98.xxx.140)전 속물인가요?
아이가 올해 대학에 갔늕데 sky못 갔어요
남들은 다 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겁이 많아서인지 안전빵으로 한 단계 내려 지원해서 장학생으로 입학했습니다 물론 과는 좋은과에요 또 아이가 원하는 과였구요.
그런데 전 계속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냥 학교보고 모험을 해 볼걸...
지금 이 시간도 또 마음이 그러네요
과와 장학생은 그저 하나의 위로밖에 안되는것 같아요
나 ,,, 속물 맞나봐요9. 위드
'10.8.7 6:22 PM (121.158.xxx.238)윗님, 저희 애와 비슷하네요.
혹 명륜동의 그 대학교?10. 학교이름
'10.8.7 8:56 PM (116.37.xxx.138)봐야해요... 40이넘은 저도 어디가서 학교이야기하면 속상해요.. 4년장학생으로 입학했지만 sky출신보묜 주눅들어요.. 아무도 장학생이라는것 따위 관심없어요. 부모님만 좋아하시지.. 물론 sky떨어질까 두려워 낮춰가다보니 장학금도 받은거였겠죠... 너무낮춘게문제였지만..입시시장의현실을 파악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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