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옛날 사람들은 에어컨없이 어떻게 살았을까요

문득궁금 조회수 : 2,207
작성일 : 2010-08-06 10:07:14
베란다에서 빨래널면서 생각난게 (실외기때문에  베란다가 사우나에요)
옛날 사람은 에어컨없이 여름은 어떻게 이겨냈을지 궁금해요

옛날은 지금보다 더 더웠을 것 같은데
에어컨이 언제 들어왔는지 궁금
50 60 70년대엔 에어컨 없었겠죠?

아파트가 아닌 주택 한옥이라서 더 시원했을까요?
자연훼손이 덜해서 바람이 심하게 불었을까요?ㅎㅎ
궁금해요
IP : 121.143.xxx.249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6 10:08 AM (123.204.xxx.179)

    예전에는 지금보다는 기온이 낮았던걸로 기억해요.
    원글님께서 쓰신것들도 복합적으로 영향을 줬을거고요.

  • 2. 지금도
    '10.8.6 10:09 AM (124.48.xxx.98)

    에어컨 없이 사는 집 많아요. 에어컨 없이 사는 사람 미개인 취급 맙시다

  • 3. ..
    '10.8.6 10:10 AM (211.51.xxx.155)

    님, 자동차나 에어콘 실외기에서 나오는 뜨거운 바람 받아보셨죠? 덥다고 자꾸 그런걸 트니 지구가 더 더워지는 느낌이에요. 예전엔 그런게 없었으니 아마 이처럼 덥지 않았을 거 같고 바람만 불어도 시원했을 거 같아요.

  • 4. .
    '10.8.6 10:10 AM (203.142.xxx.230)

    10여년전만해도 지금처럼 덥지는 않았어요

  • 5. 덜덥지
    '10.8.6 10:10 AM (175.112.xxx.87)

    않았을까요? 에어컨도 없고 자동차도 없던시절이라 열기를 뿜어낼만한 요소들이 지금보다 덜했으니까요..겨울엔 지금보다 훨씬 더 추웠을거 같구요

  • 6. 깍뚜기
    '10.8.6 10:15 AM (122.46.xxx.130)

    지구온난화 및 열섬 크리 ㅋㅋ

    현대인들의 경우 더위 체감도 양극화된 듯

  • 7. 예전이
    '10.8.6 10:15 AM (110.35.xxx.165)

    훨씬 시원했을거같아요
    자동차도없고 공장도 없고
    나무도 많고 높은건물들이 없으니 바람도 잘통하고
    집도 넓었으니까요

  • 8. 지금
    '10.8.6 10:15 AM (121.165.xxx.220) - 삭제된댓글

    이십몇년을 에어컨 있게 살다가, 올해 고장난김에 한번 없이 살아보자 싶어서,
    찬물로 샤워하고 선풍기 틀고, 이렇게 살고 있는데, 생각보다 지내기 괜찮아요.
    더위 엄청 타는 남편도, 어제 처음으로 자다가 일어나서 샤워 한번 하긴 했지만
    지낼만 하다고 하네요.
    예전에도 덜 덥지는 않았던것 같아요. 지금, 시골가면 햇볕 쨍쨍한것 처럼, 예전에도 덥긴했죠.

  • 9. 지금도..
    '10.8.6 10:19 AM (211.110.xxx.2)

    요즘도 에어컨 없이 사는 사람 많아요.
    저희 집은 에어컨 있어도 아이들이 에어컨 바람 싫어해서
    틀지 않고 살고 있네요.그래도 견딜만하네요.
    생각하기 나름인듯 하네요..

  • 10. *^^*
    '10.8.6 10:21 AM (116.125.xxx.197)

    저는 에어콘 없이 살자고 맹세를 한 사람이고 나중에 아이들도 다 커서 떠나면 냉장고도 없애겠다고 마음 먹은 사람입니다

    원글님이 잘 쓰셨네요 [ 실외기 때문에 베란다가 사우나 ] 라고 예전에는 요즘처럼 에어콘 안 틀어대고 , 자동차 수도 훨씬 적었지요 ( 자동차 시동만 켜 놓고 밖에서 노닥거리고 있거나 안에서 노닥거리고 있거나 다른 곳에 일 보러 가는 사람들 보면 자동차 머플러에서 호스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마셔보라고 코에 대주고 싶어요)

    그리고 아주 오래 된 옛날 집들은 지붕이 지푸라기고 그 아래는 흙이었습니다 그 흙이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해주는 거라는건 알고 계시죠?

    요즘처럼 철근이나 시멘트 유리로만 지어진 건물에서 뿜어내는 열기도 훨씬 없었을 거에요 예전에 시골가서 과수원 다녀오는데 길이 흙길이고 옆에는 풀밭이라 그런지 하늘에 해는 쨍쨍 나도 길에서 올라오는 열도 별로 없고 사방에서 바람이 산들거리는 참을만한 더위더군요

  • 11. 흠..
    '10.8.6 10:26 AM (59.7.xxx.167)

    예전엔 복사열도 없긍 그늘에만 않아 있어도 시원 하지 않았나요...?! 요즘은 이상기후때문에..
    우리나라도 섬 나라 일본처럼 무시 아쯔이가 되가는거 같아요.. 끈적끈적하게 더워서.. 그늘도 소용없는..^^;;;

  • 12. 전주아짐
    '10.8.6 10:26 AM (61.247.xxx.172)

    에어콘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 생각은 안 드는데
    냉장고 없이 어찌 살았을까? 그런 생각은 들더군요.

    옛날은 지금처럼 이렇게 덥지는 않았죠.
    작년하고도 많이 달라요.

    선풍기도 몇 번 안틀고 지나던 집이었어요.
    저녁이면 한쪽 방문은 닫아야 자는 집이었는데...
    올 핸...
    덥다 소리가 절로 나와요.

  • 13. ..
    '10.8.6 10:28 AM (110.14.xxx.169)

    에전에도 기온은 높았어도 지금같이 습도가 높지 않았고
    한옥집들이 바람도 잘 통했고 여름이니 의례히 더운가보다 하는 심리니
    더운것에대해 덜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을까요?

  • 14. ..
    '10.8.6 10:31 AM (114.206.xxx.244)

    한옥집은 앞뒤가 펑뚫려서 대청마루에 앉아있으면 밖에 나와있는거랑 같잖아요. 더구나 마당엔 풀이나 나무가 있었고..자동차배기가스도 없었고,에어컨 실외기돌아가는것도 아니고 지금보다 기온은 낮고 공기는 맑고..

  • 15. 1
    '10.8.6 10:41 AM (211.252.xxx.34)

    옛날에 어떻게 살았나 생각보다
    지금 러시아 40도라는 뉴스보고
    어찌사나 싶네요
    여기 30도만 넘어도 덥다는데
    40도 아휴~~~~~~~~~~~~

  • 16. 전 요....
    '10.8.6 10:43 AM (116.120.xxx.101)

    가끔 우리 선조들이 겨울을 어찌 살았을지 생각하면서 혼자 안타까워 한답니다. ^^;;
    우리나라가 점점 아열대화 되어간다 하잖아요.
    옛날엔 엄청 추웠을텐데...
    흙이 겨울에 따뜻하게 해준다 하지만...지금에 대면 새발에 피죠. ^^;;

  • 17. 에어컨
    '10.8.6 10:47 AM (125.132.xxx.70)

    저희집에도 없어요^^ 더워요 아주 많이....
    셔~~~언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 되면 "이제 살것 같다하면서 웃어요"

  • 18. 에어컨
    '10.8.6 10:51 AM (58.123.xxx.90)

    없이 지내는데 견딜만합니다
    돈도 돈이지만 식구들이 에어컨바람을 싫어해서 여직 없이 살았는데
    다들 견딜만 하다고 합니다
    저나 남편이나 시골출신이라 그런지 이런더위쯤이야 그러면서....
    시골에서 자랄때 이맘때쯤이면 고추따러 다니고..담배순치러 다니고..
    생각만해도 그런걸 어찌하고 살았는지 아찔하기만 하답니다
    울 부모님..학교다닐때 꼭 일요일이면 일거리 잡아놓으십니다
    그렇게 자라서인지 이깟 더위쯤 하면서,,지내고있답니다
    덥다덥다 하면..정말로 더 더워져요

  • 19. 우리집
    '10.8.6 10:52 AM (115.139.xxx.11)

    저.. 초등학교 5학년때 냉장고를 처음 샀구요. 서른살 넘어서..에어콘 샀었네요. 굳이 옛날까지 가지 않아도..몸을 열심히 움직이고 고생하면..또 살수도 있죠.

    그리고 겨울에 자고 일어나면 윗목의 물이 꽁꽁 얼기도 하고 수세식 화장실 물이 얼기도..또 수도가 얼어서 엄마가 연탄으로 수도를 녹이기도 하고..

    살려면 살수도 있었지만..참으로 삶이 고단했던것 같아요. 제가 고단했으니 우리 엄마는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저..연탄 가는거 까먹어서 번개탄으로 불피워보기도 했네요. 그것도 대학생때..^^ 연탄불 꺼트리면..엄청시리 혼났었구요. 고3때^^

  • 20.
    '10.8.6 11:20 AM (211.117.xxx.105)

    선풍기도 없어요

  • 21. ..
    '10.8.6 12:02 PM (115.40.xxx.139)

    길에 깔려있는 아스팔트에서 열이 얼마나 나는데요..
    요즘엔 시골 골목길마다 아스팔트로 깔아놔서 많이 더워졌어요.
    그래도 산쪽으로 가면 선풍기 없이도 그닥 덥지 않죠..
    문명때문에 지구가 많이 더워진거랍니다

  • 22. ...
    '10.8.6 12:22 PM (119.71.xxx.30)

    옛날엔 대부분 자연과 더불어 살았고 지금처럼 덥지 않았지요..

    저도 이사하면서 에어컨을 안 달아서 있긴한데 못 쓰고 있어요..
    근데 뭐 덥지만 살만합니다...ㅎㅎㅎ

    요즘도 에어컨 없는 사람 많이 있어요...

  • 23. .
    '10.8.6 12:51 PM (211.208.xxx.72)

    남편말이 옛날엔 흙땅이 많아서 열을 흡수했는데,
    요즘은 흙이 줄어서 지열을 반사한다고...
    저희집이 1층인데,
    어젯밤 나무 심겨진 앞베란다 쪽에서는 시원한 바람이 불고
    주차장인 뒷베란다 쪽에는 후끈한 바람이 불더군요.
    남편 말 실감했어요.

  • 24. 차이
    '10.8.6 1:01 PM (118.44.xxx.92)

    저흰 도시에 살고 인근에 차타고 5분만 나가도 공기가 틀려요. 훨씬 시원하죠.
    대신 겨울엔 도시엔 진작 녹고 없어진 눈이 몇날며칠을 녹지 않고 있죠 ...
    시골은 산 꼭대기까지 사람발길 몇번이라도 오가는 곳이면 거의다 아스팔트건 시멘트건
    길을 덮었어요. 정말 감탄스러워요 ㅡ.ㅡ;;

  • 25. 옛날엔
    '10.8.6 2:03 PM (124.61.xxx.78)

    아스팥트, 아파트, 자동차가 없어서 이렇게까지 무덥지 않죠. ^^
    삼복더위로 서울은 숨도 못쉬어도 평창만 나가도 밤에 추워서 못자겠던데요.

  • 26. 맞아요
    '10.8.6 3:37 PM (125.177.xxx.83)

    일단 아스팔트 포장이 많지가 않았고 흙길이 많았어요.
    애들이랑 고무줄 하다가 그늘에 앉으면 개미가 걸어가고 차가운 흙에 구석에는 이끼와 풀때기가 비죽 내밀고 있었죠.
    그러다 하늘 올려다보면 뭉게구름이 둥실둥실 떠가고..그렇게 덥다는 생각 들지 않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493 쌀 보관 방법 여쭤요.. 13 무식맘 2009/09/24 1,012
492492 spot light 영어교재...문의드려요...ㅜㅜ 2 무식한엄마 2009/09/24 232
492491 부부끼리 메일 아이디와, 비번 공유? 13 에휴 2009/09/24 1,311
492490 10만원대 선물 추천해주세요~(음식종류제외요) 5 추천 2009/09/24 1,475
492489 소리지는 아저씨.. 9 마트에서 2009/09/24 885
492488 어제 남편 외국 출장 갔다오 신 분~~ 불륜목격담~~ㅋㅋ 23 나도 봤네요.. 2009/09/24 6,369
492487 7년된 화장품 샘플을 선물로 받았는데... 7 라끄베르 2009/09/24 1,099
492486 김행자부띠끄에서 나온 옷인데,,, 1 꼭 좀 알려.. 2009/09/24 425
492485 수지-잠실근처 출퇴근 하시는 분 ~ 8 혹시 2009/09/24 570
492484 입맛 돌아오게 하려면 7 뭘 먹어야 .. 2009/09/24 519
492483 가을만 되면 ... 5 가을앓이 2009/09/24 487
492482 이번 토욜 오후, 서울 올라오는 거 많이 막힐까요?? 2 궁금하네요 2009/09/24 227
492481 "내사랑 내곁에" 11 ^^ 2009/09/24 1,947
492480 송파동 3학년 아이 수학학원 추천해주세요 1 매쓰 2009/09/24 676
492479 강아지 중성화수술요 11 :) 2009/09/24 997
492478 초1 아이들과 같은 공간에서 분위기 좀 묘~합니다.ㅎㅎ 1 힘들어 2009/09/24 566
492477 아기와 함께하는 여행지 문의!! 2 신난다 2009/09/24 676
492476 생계형 양다리에는 관대해야하지 않을까요? 53 불륜과 바람.. 2009/09/24 2,916
492475 나이 40중반에 얼마나 공부하면 토익점수 높을수있을까요? 5 남편 2009/09/24 1,124
492474 스트레스 어떻게 푸세요 5 스트레스해소.. 2009/09/24 528
492473 쿠키만 전문으로 있는 베이킹책 추천부탁드립니다 ^^ 2 쿠키 2009/09/24 450
492472 '야간집회금지' 집시법 조항 헌법불합치 6 촛불집회 만.. 2009/09/24 355
492471 내가 알고있는 어떤 나쁜놈 6 불륜남 2009/09/24 1,566
492470 남자친구의 행동이 맞는거에요? 제가 너무 이기적인 건가요? 16 답답해요.... 2009/09/24 2,624
492469 운동하니까 여러가지로 좋네요. 2 스쿼시 2009/09/24 558
492468 학원에서 배우는 토익공부가 너무 어렵데요~~ 5 문법이 어렵.. 2009/09/24 540
492467 초록마을에서 밥상이 새로 나왔잖아요..그거 괜찮으세요?? 초록마을 2009/09/24 1,000
492466 눈썹 뭘로그리세요 33 ^^ 2009/09/24 1,960
492465 벌레와함께한 신혼 4 벌레꺅~ 2009/09/24 691
492464 육아 도우미 쓰시는분? 도우미 2009/09/24 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