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아이 데리고 친구들이랑 2박으로 놀라갔다 온지라 어제는 좀 집안 일도 하면서,쉴 생각이었죠.
갑자기 들이닥친 얼마전 가까운 곳으로 이사간 아이 친구 엄마.
눈 동그랗게 뜨고 왠일이야? 했더니,그냥 갈까? 하더군요.
엉....제발 그냥 가줘라!!
전 예고없이 집에 누가 들이닥치는거 정말 싫거든요.
이 엄마 이사가기전에도 툭하면 인터폰해서 올라가도돼?
지겹게 와서 이사갈때 속이 다 시원하더만,이젠 방학했다고 툭하면 오네요.
담주에도 올것 같은데,이번엔 미리 레파토리를 준비해서 안 된다고 해야겠어요.
어젠 아이 영어숙제중이었고, 그거 끝나면 영어학원 가면 되는데,친구 오니깐,영어숙제도 하기 싫다,
학원도 가기 싫다 ....아휴....아주 미치는줄 알았네요.
3시쯤 되서 간다 하길래,다행이다 싶었는데,이번엔 유치원 하원 시간이 된 동생을 픽업해서 델고 오겠다네요.
표정관리 안되고 안 된다 소리 못하겠고....아휴....미티....
게다가 어제 좀 더웠습니까? 아이들 노는데, 오후 내내 에어컨 틀어놓았으니 전기세 장난 아니게 나오겠죠.
이번 여름에 제삿날 빼고 어제가 두번째 트네요.
저야 애 하나니깐 안방 에어컨 틀어놓고 안방에서 지내든지 하거든요.
그리고는 저녁까지 이 동네에서 먹자고 하길래,같아 가자길래 저녁 사는 줄 알고 따라갔더니,
더치....게다가 우리는 별로 먹지 않는 아이 하나.그집은 어른 식성인 아들하나,딸하나....또 미티....
아휴....더운데 더 짜증났나봐요.
그 엄마 이 글 읽고,이 엄마 이런 엄마였어? 정 떨어진다면 연락 좀 안 했음 좋겠어요.
전화도 무지 자주 하는데,제가 적절히 피해서 받는다해도 하루 한통은 기본이네요.
이런 엄마 스킵하는 좋은 노하우 있음 전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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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도 없이 방문하는 여름 손님,그만 좀 와라
아이친구엄마 조회수 : 989
작성일 : 2010-08-06 09:11:03
IP : 114.205.xxx.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8.6 9:27 AM (125.143.xxx.106)그냥 편안하게 우리도 일정이 있는데 전화를 하고 오라고 애기하면 힘들까요..^^;;;
그걸로 기분 나빠해서 안오면 그만이구...담에도 연락 없이오면 조금 있다
손님 오시기로 했다던지..애 영어학원 보내고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던지..
적절하게 피한다는 뉘앙스를 주세요.
정말 눈치없는 손님은 싫네요...ㅠ.ㅠ.2. 오늘은
'10.8.6 9:52 AM (58.29.xxx.130)안되겠는데...시어머니 오시기로 했어..라든가,
에어컨이 고장났어, 라든가..
아니면 그냥 대놓고, 나도 오늘은 좀 호젓하게 쉬고 싶어.
이렇게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거절하세요.
그래도 밀고 들어오면 에어컨 절대 켜지 마시고
손님 대접 하지 마시고 그냥 님 할 일 하세요.
빨래도 하고, 청소도 하고, 책도 읽으시고..
그럼 사람인 이상 집에 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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