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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가 왜 유명한거죠?
내용의 흡입력이나 이런건 이해 하는데 세계적으로 유명할만한 작가 인가요?
상실의시대, 해변의 카프카 랙싱턴의 유령 요정도 읽었어요. 이만한 작가가 없나요?
제가 뭐 부족한 사람인가 싶어서요. 가볍지 않게 그러나 킬링타임으로 읽으면 좋을 책들 같았어요.
1. ^^
'10.8.6 8:59 AM (180.69.xxx.25)가벼움의 미학이라고 하죠, 하루키 소설. 하루키라면 안본책이 없거든요, 그 특유의 유머가 좋아서요, 하지만 위대한 작가라고 생각해 본적은 없어요. 하루키 본인도 위대한 작가로 불리길 원하지 않을 듯도 하구요. ^^;;;;;;;
2. 쓰리원
'10.8.6 9:19 AM (116.32.xxx.92)하루키의 매력은 기묘함....
3. 하루키 팬
'10.8.6 9:31 AM (24.57.xxx.82)무겁지 않아서 오히려 좋아요. 가르치려들지 않아서 좋구요.
교훈적이지 않으니 부담이 없고, 일상의 단상을 소소하게 담백하게 표현하되
주인공들의 내면의 세계에 나도 모르게 빨려들어가게 되는
그 느낌을 정말 좋아해요.
<댄스,댄스,댄스> 나 < 태엽감는 새>,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그리고 최근에 나온 <1Q84>까지...저는 다 좋던걸요?
꼭 장대한 이야기에 현학적(?), 그럴싸한 문체의 기교가 아니더라도...
단순한 문장으로 쉽게 몰입하게 만드는 재주도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은 아니죠.
그리고 무엇보다...상상력이 풍부한 점...
위대한 작가라기 보다는, 개성이 강한 작가라고 생각합니다.4. ,,,
'10.8.6 9:33 AM (124.50.xxx.98)가볍움, 감정의 유희를 즐기는 20대에 어필하는 소품들과 스토리.
5. 음
'10.8.6 9:53 AM (222.98.xxx.193)허무주의 소설의 시발점 인거 같아요....하루키 이후 많은 작가들이 그의 글 스타일 비슷하게 많이들 내고 그게 유행처럼 되어버린듯해요..
6. 1q84 읽어보셨는
'10.8.6 10:00 AM (115.91.xxx.5)저도 하루끼하면 가벼움 뭐 그런류로 생각했는데 1q84 읽고서는 가벼움으로만 치부하기에는 굉장한 작가라고 생각했는데요. 20대를 어필하는.....음...예전에 상실의 시대때는 그런 느낌이 있을 수 있어도 지금은 다른 것 같아요. 뭐 60이 넘으신 분에게 성장이라는 말이 어색할 수도 있지만 성장...성장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7. 튜나멜트
'10.8.6 10:09 AM (211.62.xxx.75)하루키가 가볍다는건 편견.
8. 전
'10.8.6 10:18 AM (121.147.xxx.199)일큐팔사 3편까지 읽어봤는데 이 소설이 왜 베스트셀러인지 이해불가였어요.
하루끼의 다른소설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이건 영 아니던데요.
개연성 부족인데 그걸 가지고 3편까지 주구창창 쓴걸보면 참,,,
안철수, 박경철씨가 대담하면서 서로 일큐팔사가 도대체 뭔 내용이냐면서 어이없다는듯이
웃던데요..저도 거기에 공감했어요.9. 소설보다
'10.8.6 10:31 AM (125.185.xxx.152)소설보다 전 에세이가 더 좋아요. 맞아요 가벼움.
머리식히기 좋은 것.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은 일상이 아무 것이 되는 그런 가벼움속의 허무.
소설보단 에세이.
그리고 그의 소설 중 최악은 1q84...10. 아마
'10.8.6 10:42 AM (222.107.xxx.148)원글님이 나이가 있어서 그럴거에요.
하루키적 감수성은 20대에 딱 들어맞지 않나 싶어요.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1974년 핀볼, 양을 둘러싼 모험,
일각수의 꿈(하드보일드 원더랜드와 세상의 끝)
이렇게 20대에 읽었다면 아마 원글님도 가슴 절절하게
하루키를 사랑하게 되었을껄요.
그렇게 좋아했는데, 지금(40세)와서 다시 보면
별다른 감흥이 없어요.
그때는 문장 하나 하나가 가슴을 후벼파는거 같았거든요.
지금은 혹시나 하고 사서 읽어봐야
흠, 그냥 그렇군, 하고 마네요.11. 먼 북소리
'10.8.6 10:44 AM (211.245.xxx.127)일본에서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작가죠.
저도 하루키의 소설보다 에세이가 훨씬 좋아요.
그리고 1984는 처음으로 문학동네에서 제대로 번역해서 냈지만 그전책들은 번역이 엉망이라 손이 잘 안 가더라구요. 그렇다고 원서로 보자니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그리고 일본에서는 번역가로도 유명합니다.
영미권 고전들을 많이 번역했죠.
전 이분이 음악 서적이나 음악을 소재로 한 소설을 냈으면 좋겠어요.
음악에 대해 조예가 엄청나게 깊더라구요. 어지간한 평론가를 능가하는 수준입니다.
수집한 음반도 몇 만장이라서 세는 걸 포기했대요.12. 감성적인 사람
'10.8.6 10:44 AM (210.90.xxx.75)에게 잘 맞는 글을 쓰는 것 같아요.
저는 사십을 바라보는 나이인데 여전히 하루키가 좋네요.
이번 일큐팔사는 3권까지 읽고 나니 예전의 그의 글과는 좀 다르다는 느낌도 들구요.
이제 하루키도 나이가 많거든요.13. .
'10.8.6 10:49 AM (59.10.xxx.77)20대 초반에게 소위 "있어 보입니다." 좀 나이가 많아도 그 가벼움에 쉽게 동화가 안되는데 말이죠. 전 차라리 이 사람의 에세이가 나은거 같아요.
14. 하루키 좋아해요..
'10.8.6 10:53 AM (218.51.xxx.133)요새 노벨문학상에 계속 거론되고 있다고 하던데요..
저도 노벨문학상까지? 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하루키 책이라면 거의 다 읽고 그의 삶의 방식(규칙적이고 단순하고 운동하는)을
참 좋아라 합니다..
하루키 책의 매력은 한번 잡으면 놓기 싫을정도의 몰입도..
편하고 가볍고 유머러스한 문장..글이 참 맛있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요..15. 일본에서도
'10.8.6 10:54 AM (120.50.xxx.212)굉장한 작가라고 하던데요
전 한국에서만 유명한줄 알았거든요..16. 하뤁키
'10.8.6 11:18 AM (125.135.xxx.75)20대 감성에 잘 맞지 않나요? 전 대학1학년때인가 상실의 시대 제가 읽은건 노르웨이의 숲으로 읽엇는데 그때 너무 감명받아서 (원래 나는 책 절대 안읽던 처자) 하루키 책은 거의 모조리 다 읽었었어요. 그후에 하루키 다른작품들은 노르웨이 숲만큼 나에게 맞는게 별로 없어서 읽다 말았지만 지금도 하루키하면 그때의 감성이 생각나서 좋아요
17. 영상이 보여요
'10.8.6 11:58 AM (203.234.xxx.57)하루끼의 장점이나 단점들은 윗분들이 쓰신 그대로구요.
제가 하루끼를 좋아하는 이유는
글을 읽으면 이미지가 선명하게 그려진다는 거죠.
특히 그 영상이 주말 드라마처럼 자세하고 지루한게 아니라
감각적이고 함축적이면서도 선명한 이미지.. 즉, cf영상같이 선명하게 그려져요.
저는 그 점이 하루끼에게서 참 좋더군요.18. 하루키 팬
'10.8.6 1:07 PM (24.57.xxx.82)하루를 정리하고 잠들기 전 잠깐 와봤어요..^^ 아까도 썼지만, 전 왜 그의 글이 좋은지 모르겠는데..,끌려요. 그리고 저, 40이 넘은 중년인데..아직도 20대에 어필하는 글이라고 치부해버리는(?) 그의 글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니 조금 억울한걸요? 반드시 나이에 맞는 감성이 따로 있는건 같지 않아요. 20대보다도 더 감성적이고 여린 40대가 있음을....그렇다구요..^^
19. 저도
'10.8.6 2:07 PM (211.54.xxx.179)20대에 이분 초창기 작품들을 많이 읽었는데요,,
나이들고보니 이분의 위대함은 청년정신인것 같아요
작가가 일찍 일어나서 운동하는거 쉽지 않아요,
그리고 사회의식이요,,이번에 수상연설 하는것도 악 소리나게 노골적이던데요,,
실제로 얼굴이나 몸도 20년전과 거의 달라지지도 않았어요,,,독한넘,,,,
무라카미 류나,,같이 활동했던 작가들이 비하면 참 젊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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