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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감에 한 시간을 억억 거리며 울었어요.

.. 조회수 : 8,751
작성일 : 2010-08-06 00:47:26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99&sn=off&s...

이게 제 이틀 전 글이에요.

이 글만 봐도 당일날이어서 그런지 지금보다는 좀 차분하네요.


하루가 가면 갈 수록

배신감이 온 몸을 덮쳐요.

나에게 했던 그 모든 말 사소한 말 그냥 지나친 말 잊혀졌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모두 거짓으로 변하여 그 단어 단어 하나하나가 온 몸을 찔러요.

너무 아프네요..


상대는 바람이 나 돈도 없는 주제에 내 돈을 가지고 가 써 재끼며 놀던 그 몇 달간

저는 혼자 힘든 상황인 그를 어떻게든 이해해 보려고

우리 관계를 어떻게든 잘 되게 해보려고 무수히 고민하고 괴로워했었어요.


정말 미쳐버리겠어요.


오늘 회사 사무실에서 멍하니 앉아있다가

더이상 참을 수 없어 건물 밖으로 나가 뒷마당에서 혼자 터질 것 같은 가슴을 부여잡고

억억 거리며 한 시간을 울었어요.


내가 좋아했던 그의 웃는 모습 귀여운 몸짓과 그 새빨간 너무 많았던 거짓말들이 겹쳐서

눈을 감아도 소용이 없어요.

비가 오니 우산 있냐고 전화오는 그의 다정한 목소리가 귀에 울려서 소름이 끼쳐요.


말 한마디 듣지 못하고 그렇게 헤어졌어요.

나에게 무슨 할 말이 있겠냐만은

그래도 그 긴시간을 다른 연인보다 더 엮기고 섞기며 그렇게 힘들어도 이겨내며 지내온 시간들이..

왜 나만 이렇게 바보가 되어 돌아왔는지

내 안의 분노가 넘치다 못해, 그가 어딘가에서 숨 쉬고 있는 것 조차 참지 못하겠어요.


어떻게 그렇게 말 한마디 듣지 못하고..

도대체 그렇게 숨겨서 어디까지 가려고 했었는지..


이 감정을 도대체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요.

이 더운 여름.. 정말 잊지 못할 여름이네요.

IP : 121.134.xxx.6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6 12:47 AM (121.134.xxx.69)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99&sn=off&s...

  • 2. 위로~
    '10.8.6 1:05 AM (96.232.xxx.214)

    예전 글이 링크가 잘 안보여서 이별 키워드로 조회해서봤네요 속상하시겠어요. 그치만 사람의 본 습성이랄까? 그런거는 잘 안변하더라구요. 님처럼 사람을 진심으로 대할 줄 아는 분은... 분명 또 좋은 분 만날거예요.... 이별의 아픔.. 세월이 약이라 하더라구요. 저도 저랑 사귀던 남자가 손목을 그어서 한 3개월정도 심하게 힘들었는데... 그 사람 저보다도 훨 빨리 결혼해서 잘 살고 있구요.. 한번 우연히 만났는데 그 흉터. 볼때마다 제 생각하지만.... 자기는 지금 행복하다고 해 주어 고마왔어요... 님 맘 편한대로 뭐든지 생각하세요... 그만큼 해 주셧으면 되었어요

  • 3. 토닥토닥
    '10.8.6 1:46 AM (175.125.xxx.78)

    어쩌면 좋을까요?
    4년간 그 예쁜 시절을 함께해온 남친과의 헤어짐이
    그렇게 메신저로 정리되었으니. 그 마음이 어떨지 감히 짐작도 가지 않네요.

    짧은 시간이 아니어서 또 그만큼 추스리는데도 시간이 필요할거같아요.
    마음수련회, 템플스테이, 이런 곳에 가보는 것도 권해드리고 싶구요.
    그런 곳에 가 본 다음에는 즐겁게 살아보기! 를 해보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빌려준 돈이 있으시면 언제까지 입금하라고 계좌번호와 함께
    연락 한번 하십시오.

    님이 좋은 사람이니 분명 좋은 사람 만나실겁니다.
    그거하나만큼은 좀 더 살아본 제가 보장해드릴께요.
    울고 싶을때 울더라도
    밥도 먹고, 잠도 자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위로도 아니고 뭐도 아니고 여튼 주절주절 남겨봅니다.

  • 4. 위로아닌위로
    '10.8.6 4:00 AM (114.201.xxx.10)

    저 그런경혐 37살에..(이렇게만 썼다가 지우고 다시써요 당시 미혼이었다고)

  • 5. 원글님
    '10.8.6 4:15 AM (59.61.xxx.27)

    저도 글 찾아 읽어봤어요. 후폭풍이시군요
    힘내세요 그나마 결혼전에 그런 일이 일어나서 다행이라고만 말씀드리고 싶어요. 힘내세요.

  • 6. ㅠㅠ
    '10.8.6 5:21 AM (174.88.xxx.102)

    그 기분 알아요
    하지만 그런 나쁜남자 때문에 시간을 에너지를 낭비하셨는데
    또 이렇게 에너지 낭비, 시간 낭비를 또 하시면 나중에 더 억울하지 않을까요...

    힘내세요.... 이제 과거속에 남친은 죽었다고 생각하세요

  • 7. 새옹지마
    '10.8.6 7:08 AM (79.186.xxx.108)

    원글은 읽지 않았지만
    천천히 마음 다 잡고 흐르는 강물처럼
    뭐더라
    "저 산은 말없이 나를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바람이 어디서 오메 어리로 가는지 아무도 알지 못하나니"
    바람, 산 ,물을 넘어려고 하지 마시고 강물처럼 흘려보내세요
    엉뚱한 답답한 마음
    강하니
    요즘 강은 이명박 때문에 잘 흐르지도 못하니
    원글님 결혼전에 일어나는 일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혼자서 힘들지만 혼자가 더 좋을 때가 있어요
    훌훌 털고 새롭게 홍역처럼 다시는 비슷한 일 생기지 않아요
    험한 세상이지만 그래도 요즘은 과거나 뭐 그런 이런 저런 한가지 사고에
    갖혀 있는 시대가 아니니
    다시 시작 할 수 있는 시대 좋은 시대입니다
    언니들 위안이 최고일 것입니다
    힘들 때마다 82에 확 부어버리세요
    힘내세요 잉 아자 아자

  • 8. 취생몽사
    '10.8.6 8:08 AM (1.11.xxx.72)

    거짓말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 잊혀 집니다.
    저도 한때 불같은 연애를 하고 결혼할거라 생각 했었고 집안에 인사도 다 드렸던 그런 남자가 있었거든요.
    하지만 어쩌다보니 장거리 연애가 되고 처음에는 밤마다 보고 싶다고 술에 취해서 전화 하더군요. 핸드폰도 없던 시절이라 엄한 집안에 살면서 새벽에 울리는 전화때문에 부모님께 싫은 소리도 참 많이 들었었죠. 그래서 전화 좀 하지 말라고 뭐라 하던 것이 화근이 되었던건지
    연락도 차차 줄어들고 바쁘다는 핑계로 주말에 만나는것도 뜸해지던 어느날 부터 연락이 안되더라구요.
    여자의 나쁜 예감은 언제나 딱 맞지요. 알아보니 그 곳에서 여자가 생겼더군요.
    너무 잘생겨서 늘 불안했던 그 남자.... 외로움을 못참던 그 남자.... 늘 술을 마시던 그 남자....
    그렇게 바람이 나버렸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화를 내니까 시간을 달라고 정리 한다고 하더니
    한달만에 전화로 이젠 헤어지자 좋은 사람 만나라.... 한마디로 모든걸 내려 놓더군요.
    미치도록 사랑했던 우리의 시간은 어디로 간것인지..... 저도 그 사람 힘들때 금전적으로도 도움 많이 주고 그랬어요. 저는 제가 있어서도 아니고 카드로 빚내서 주었던거라 헤어지고 난후에도 그걸로 좀 힘들었었고요. 헤어지고 나서도 나가던 그 남자를 위해 사주었던 선물의 할부금....
    너무너무 씁쓸했죠.

    길을 걷다가도 그냥 눈물이 뚝뚝 떨어지고 저도 술에 취하지 않으면 잠을 잘수가 없었고
    요즘은 왜 연락이 없냐는 부모님 질문에 가슴이 철렁 하고 차마 진실을 말씀 드릴수 없어
    바쁘다고 답변 하면서도 그 찢어지는 마음을 어찌 할수 없어 방에 들어가서 혼자 자는척 하고
    이불로 입을 막고 통곡도 했더랍니다.

    살이 쪽쪽 빠지더군요. 밥도 안먹히고 안주도 없이 매일 깡술을 마시던 시간들이었어요.
    친구들이 잊으라며 시켜주던 소개팅에 나가서도 결국 끝엔 술을 마시고 그 상대남한테
    엉엉 울면서 그넘 이야기만 하다가 차이길 반복 했죠.

    하지만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여전히 마음에 상처는 남았으나 그 통증은 서서히 가시더라구요.
    그러던차에 지금의 남편을 만났고 제 모든 아픔을 다독이며 안아주고 감싸주고
    더 따뜻한 사랑으로 치유해주었고 더 사랑해주었어요.
    그래서 서서히 제 마음도 다시 사랑을 하게 되고 또다시 그렇게 뜨거운 사랑으로 결혼까지 했구요.
    지금은 너무너무 행복해요.

    지금은 생각해요. 내가 예전 남친이랑 결혼했더라면 지금처럼 편안하고 행복할수 있을까?
    모든 조건에서도 지금 남편이 훨씬 좋기도 하지만 사랑해주는 마음도 훨씬 강하다는걸 알수 있구요.

    술 좋아 하고 노는거 좋아 하던 그와 달리 지금 남편은 무조건 가정적입니다.
    술을 마셔도 저하고만 마시고 놀아도 저하고만 놀아요. 일하는 시간 빼고는 모든 시간 저와 함께 해요. 더 이상 바랄것이 없지요.

    그리고 나중에 돌고 돌려 들은 그의 소식은 참 안좋은 소식 뿐이었어요.
    그를 죽도록 사랑 했었지만 나이가 들고 돌이켜본 그와의 시간들....
    그리고 그와 함께 했으면 나에게 펼쳐졌을 그 시간들이 끔찍 하네요..

    어른들이나 주변사람들이 힘들어 하던 저에게...
    지나가면 다 잊혀지고 사랑은 새로운 사랑으로 덮어진다..더라는 말
    그때는 거짓이라고 생각 했었지만 지금은 그게 정답 이라는걸 알고 있어요.

    지금 힘드시죠? 하지만 잊혀 집니다. 더 좋은분 만나서 과거 따위는 기억도 안나실 날이 옵니다.

  • 9. ..
    '10.8.6 9:15 AM (203.226.xxx.240)

    네 다 잊혀집니다.
    시간이 약이지요.
    속았다고 생각하시는 그 시간이 억울할 수도 있지만..이미 지나간 시간인것을요.
    그래도 님의 미래에 분탕질을 하지 않도록 지금 현재 그 관계가 종료된 것을 위안으로 삼으세요.
    세상에 좋은 사람 많습니다.
    사람은 사람으로 치유해야 한다고 하네요. 사람들 두루두루 만나고 마음을 편히 하세요.

  • 10. 힘내세요
    '10.8.6 9:21 AM (210.94.xxx.89)

    지금은 너무 괴롭고 감당하기 힘드시겠지만
    정말로...시간이 해결해줍니다.
    별별 방법으로 이용당하고 결국 헤어지고도 못잊고 자살기도까지 했던 그런 사람이 있었지만
    지금은..내가 왜그랬을까...? 하는 생각만 남았어요.

  • 11. 이또한
    '10.8.6 9:54 AM (210.90.xxx.75)

    지나가리니.... 이 말씀밖에 못해드리겠네요...

  • 12. ...
    '10.8.6 9:57 AM (203.229.xxx.5)

    진실한 사람을 알아보는 눈을 뜨는 과정이었고
    값진 수업료를 20대라는 젊은 나이에 치르셨으니
    지금의 고통은 헛된게 아니라는 것을 조금만 지나시면 알수 있으실 거에요...
    나이가 든다고 눈이 떠지는게 아닙니다.. 고통의 댓가로 사람 보는 눈이 뜨이시게 되고
    결국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 진짜를 알아볼 내면의 힘이 생기는 과정입니다
    고통스럽지 않았으면 결코 눈을 뜨려 하지 않았을 나의 껍질을 깨고야 만 것이니
    현실에 눈뜨고 결국 껍질을 깨고 나온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기세요... 부디 힘내시길...

  • 13. ...
    '10.8.6 9:57 AM (121.167.xxx.115)

    정말..82명언이 있지 않습니까..
    이또한 지나가리라..제 좌우명입니다.
    어떤것이든 견뎌지더군요. 그놈과 지금 끝난게 조상이 돌본거라 생각하고 쌩하고 잊으세요.
    당신에게 너무도 못미치는 쓰레기같은 인간때문에 에너지를 허비하는게 너무나 아깝습니다.

  • 14. ..
    '10.8.6 12:11 PM (211.173.xxx.68)

    과연 혼자 참고 괴로운 시간을 이겨내는 것만이 최고의 방법일까요?
    님은 이렇게 아프고 괴로운데..상대방은 또다른 여자와 웃고 즐기고 있을텐데..
    우선은 그동안 주었던 돈이라도 달라고 하세요..
    안준다고 해도 끈질기게 달라고 하시고 화풀이라도 하세요..
    그래야 속상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풀리고, 문론 상대 남자가 더 바닥을 보일수도 있겠지만
    그러면서 서서히 포기가 되고 잊을수 있을것 같아요.
    님이 그냥 가만이 있으면 오히려 세상살이가 원래 이렇게 자기뜻대로 되는지알고
    자기 잘못은 하나도 모를것같아요..

  • 15. .
    '10.8.6 9:07 PM (124.101.xxx.42)

    저도 4년을만난 남자와 헤어진 경험 있어요. 그리고 헤어진지 3개월도 채 안되서 지금 남편 만나서 너무 행복하게 연애하다가 결혼했고, 남편 만나서 남편에게는 한치의 불안이나 의심도 없었어요.
    4년을 만난 남자와는 왠지모를 불안, 이건 아닌데하는 느낌, 결혼하면 힘들 것같은데 그래도 어떻게 되겠지 등 등, 못쓸 남자였지만 정때문에 오래 만났었던 것같아요.
    저희 집에서도 더는 안되겠었는지 반대가 심해졌고 저도 이 사람은 정말 아니지 싶어서 마음 정리하고 끝냈어요.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질질끄는 모습보니 정이 떨어져서 저도 님처럼 내 물건 다 가져라. 그리고 다신 연락하지 마라. 했는데 그 뒤에 연락 몇 번 더 와서 없던 정도 다 떨어졌네요.
    지금 생각해도 싫고 정말 다행이다 싶어요.
    님도 곧 좋은사람 만나실거에요. 그건 정말 확실해요. 보는 눈이 높아졌으니까요.
    이제 그 돈으로 자신을 가꾸고 꾸미고 배우시고 기다리세요... 아파할 필요도 없어요. 좋은 일이니까요.
    좋은 사람 곧 만나실거에요.

  • 16. 4033
    '10.8.6 9:38 PM (61.255.xxx.188)

    그나마 결혼까지 가기전에 쓰레기랑 헤어져서 천만 다행이라 생각 해요! 힘내세요!

  • 17. 힘내세요
    '10.8.6 10:30 PM (203.232.xxx.3)

    저는 6년 사귀던 이와 헤어질 때(오랜 연애에 서로 지쳤어요, 지겹기도 했고)
    처음에는 분명히 힘이 들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정신이 맑아지더군요.
    헤어지자, 하고 헤어진 게 아니었기에 다시 예전 사이로 돌아갈 수도 있을 거라 믿기도 했고
    그 남자 역시 제게 다시 시작해보자고 말을 걸어왔지만...
    마음은 아팠지만 인연이 아니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
    마당에서 그가 보내주었던 수많은 러브레터를 태우면서 미련도 태웠습니다.

    그리고 수년의 시간이 흘러 제 옆에 있는 지금의 남편.
    너무너무 좋은 사람입니다.
    예전에 헤어지자고 해 준 그 남자친구 다시 만나면 저는 넙죽 절이라도 하고 싶어요.
    그 때 나랑 헤어져 줘서 진짜 고맙다구.

  • 18.
    '10.8.6 11:19 PM (222.101.xxx.22)

    7년......제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추억과.. 죽도록 아픈 상처를 함께 남겨준..그놈..
    한때 자살카페가 있단 얘기에 복수관련된 카페를 죄다 검색해볼 정도로 그놈을 죽이고 싶었어요.
    그러면서도 문득문득 떠오르는 아름다웠던 추억엔 제머릿속을 어떻게 해버리고싶기까지했던...
    그후 한동안 정말 술로 보낸 시간들..돈..
    그러고 함참 지나 제게 드뎌 지금 남편이 나타나고..(이전부터 이미 제주변을 맴돌던 사람였는데 그땐 그놈에 가려져 제눈엔 들어오지 않았던)
    막상 결혼하게 되고나니 나쁜 그놈..갑자기 다시 연락을 하는거에요.
    자기한테 돌아오라고,,자기가 미쳤었다고,,죽도록 후회한다고,,다시 시작하자고,,이젠 정말 저를 위해 모든걸 하겠느니..등등....그때 제가 혹 맘이 흔들렸다면 지금의 전 없었을꺼에요.
    마음속 깊인 아주 조금 미련이 없지 않아있겠지만 그동안 겪은 아픔이 넘 절절해서 단호히 잘라버릴수있었고 그덕에 지금은 전 남편이랑 넘넘 행복하게 자알 살고있어요.
    그놈이 그렇게 떠나준덕에 지금 남편을 만난거라고 생각하면 그놈에게도 고마운게 아주 조금은 있는거네요.
    결혼생활이 행복하면서.. 그놈과 헤어지고 가끔씩 꿈꾸면 나오던 좋았던 추억덜은 점점 희미해지고 혹 그놈 기억을 떠올리더라도 제맘아프게 한기억뿐이라 이젠 미련따윈 없어요.
    그당시엔 죽로고 사랑하고 다신 없을것만 같은 사랑...그게 다가 아니라는게 넘넘 다행이라는걸 아시게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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