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원래 나이들면 더 건방져지는걸까요 ?

까칠한녀자 조회수 : 1,025
작성일 : 2010-08-06 00:35:49
삼십대 중반을 달려가는 처자입니다

해가갈수록 친구들 만나기가 점점 더 싫어져요

왜들 그렇게 건방지고 교만해지는건지

자기들 생각이랑 맞는 얘기하면 집중하고

지들 생각이랑 다른 얘기하면 안들으려하고 다들 자기얘기만하려고하고

자기가 생각하고있는것, 자기가 알고있는것만 다 최고로 맞는 얘기라고 생각하고

꼭 말로하지않아도 그 남 무시하는 표정들하며..

저도 나이먹은 여자라서, 제가 넘 예민해지고 점점 알아가는게 많아져서 이런걸까요  

왜들그러는겨죠? 정말 짜증나요..

너 왜자꾸 남얘기 온몸으로 무시하냐? 라고 대놓고 말해주고 싶었는데 꾹 참고 왔어요

제친구들만 다 이런걸까요? ㅡㅡ;;;;;;;;;;;;;;

남자애들은 쫌 덜그런것같은데 여자들은 정말 완전 짜증나네요

결혼을 했으면 한대로, 안했으면 안한대로 애들이 점점 더 이상해져가요 ;;

다들 막 속물같은 얘기들만 하고 있고

아 오늘도 정말 어렸을적부터 알던 친구년하나 만나고와서 힘들어 죽겠습니다

이젠 정말만나지말까라는 생각이 울컥울컥

친구는 비슷한사람끼리 만난다던데 저도 똑같은걸까요 ㅜ.ㅜ

저는 정말 소심한 에이형이라서

완전 어이없는 얘기해도  다 호응해주고 집중하고 맞장구 쳐주고 그러는데,,

이젠 나이먹어서 자주 만나는 사이도 아닌데 뭐라뭐라 할수도 없고 증말..

맘맞는 친구 정말 만나기 정말 힘드네요.....
IP : 122.47.xxx.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6 12:42 AM (110.14.xxx.169)

    나이가 들면 건방져진다기 보다는 아집이 생기고
    자기와 다른 의견을 들어주기에 인내심이 떨어지지요.
    그러다보니 예전엔 이견이 나면 싸우기도하고 토론으로 의견 조율도 하고 그랬는데
    이젠 아예 외면하고 안보려고 들어요.

  • 2. 나이가 들면서
    '10.8.6 12:47 AM (115.86.xxx.36)

    저는 좀 속물이 되고있긴한데..
    그만큼 약아져서 제 속내를 강하게 내비치게 되진 않던데요..
    적으로 만들 필요는 없으니까요.

    맘에 안들면
    그냥 네네하던지..안만나던지 하지 제 에너지를 쏟게 되지도 않구요.

  • 3. 까칠한녀자
    '10.8.6 12:50 AM (122.47.xxx.48)

    맞아요.. 저도 조율이고뭐고 그냥 이제 안봐야겠따라는 생각부터 먼저 들더라구요..
    오래알고지낸 친군데도 그런생각이 드니까 그 생각에 괜히 더 우울해지고 그랬어요
    얘기나누던 도중에도 짜증 진짜 심하게나고 버럭 화가 울컥! 한순간도 많았는데,,
    그냥 안그런척했어요 ㅜ.ㅜ 내 얘기 재미없니? 라고 부드럽게 웃으며 살짝 얘기한게 다에요ㅡㅡ;;;

  • 4. 그래서
    '10.8.6 7:58 AM (115.128.xxx.60)

    남자들이 나이찬 여자를 싫어한다고 예전에
    남자선배가 얘기하더군요
    근데요...남자들이 더하지 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6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5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3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