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친군데 (1살 어림) 서로 힘든얘기 들어주고 하소연도 받아주고 그랬어요.
그친구도 남편과의 관계가 좀 심각했고 저도 많이 안좋을때라 서로에게 힘이 되주곤했죠.
근데 그친구보다 제가 먼저 애기가 생겼어요.
제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더니(제가 일부러 한얘긴아니고 전해들었나봐요.)
첫마디가 "언니는 사이도 안좋다면서 할짓은 다했나봐요?"였습니다.
이거 도대체 무슨의도로 하는말인가싶고 계속 머리속에 멤도네요.
이왕이면 사이 안좋고 힘들더니 애기 생겨 다행이다. 축하한다. 서로 잘 타협해서 애기 잘 키워라.등등
긍정적얘기 많잖아요. 톡 쏘는느낌이었구요. 축하한단말은 끝끝내 안하데요.
축하해주는거야 상대방 마음이긴하지만 굳이 저렇게 말을 했어야했는지..찝찝해요. 따지기도 그렇고...
그 이후로 연락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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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비꼬아서 얄밉게 하는 사람
ㅡ,ㅡ 조회수 : 997
작성일 : 2010-08-05 21:53:34
IP : 122.36.xxx.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8.5 9:56 PM (114.200.xxx.239)성깔있는 애?일수록, 내 성질 제대로 보여줘야 합니다. 안그러면 계속 지금처럼 밥 됩니다.
전처럼 그럴땐 "할짓?" 이라고 대답을 기다렸어야 했어요.2. .........
'10.8.5 9:57 PM (123.205.xxx.169)배신감을 느꼈나?
시험전에 공부 하나도 안했다고 잠 만 잤다고 징징대는 애가 성적 잘나오면 얄밉듯이요...
자기 처럼 부부사이가 힘든줄 알고 자기 고민도 털어놓고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죠.
질투도 있었을거 같고요.
임신 축하드리고요.
태교에 신경써야 하니 그 친구가 원글님 임신을 많이 부러워하고 자기 임신 못하는게 많이 속상한가 보다 하세요.3. 그러게요
'10.8.5 9:58 PM (124.48.xxx.98)님이 먼저 임신한게 질투나서 그런 것 같기는 한데 그렇다고 언니뻘 되는 사람에게 "할짓"이라는 표현을 쓰다니... 저같음 그자리에서 한마디 했을 것 같은데,, 참 4가지 없게 말하네요
4. ,,
'10.8.5 9:58 PM (121.131.xxx.41)이제 안 좋은 얘기는 하지 마시고 임신해서 행복한 모습만 자랑하세요..
5. 와
'10.8.6 2:21 PM (124.61.xxx.78)아무리 원수라도 축하해야 마땅할 일에...
그따위로 비꼬다니. ㅜ.ㅜ 성품이 영 아니네요.
연락 끊어진걸 다행으로 아셔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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