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나의 시집살이

수다떨고 싶다 조회수 : 999
작성일 : 2010-08-05 16:47:43
더위먹었나봐요...^^
아래 시누 얘기에 저도 수다떨고 싶어서...
저만큼 시댁이 편한데는 없을걸요...
일단 아무간섭이 없습니다...
제가 받은것도 하나도 없구요...
제가 하고 싶은데로 해요....
명절도 제사도 집안행사도....
남편은 전폭적으로 밀어주고요....
결혼 첫해부터 그랬어요.....
결혼 첫해 설 명절에 만두를 만드시더라구요...
전 당연히 하나보다..하고 앉아서 빚고 있는데 어른들 말씀이 저 들어와서 처음하는거라데요...
전 바로 가서 말씀 드렸죠...
왜 없던 전통이 저 들어와서 생기냐고.....
새색시가 이러면 기함을 하겠죠??
그렇지만 그해만 만두 빚고 그 다음해는 없앴어요...
뭐 그런식이었어요...
여기글 읽다 보니..제가 얼마나 편케 생각하고 살아왔는지 반성도 되고 느낀것도 많고 배운것도 많아요....
IP : 222.117.xxx.1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5 4:51 PM (112.171.xxx.133)

    가끔 82보면서 걱정되는게 있어요
    시댁에 부정적인 말들이 많아서 결혼하기도 전에
    질리는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 너무 방어적이 되어서 어쩌면 약간의 피해의식에
    시댁에서의 일들을 더 크게 생각하게 되는게 아닌가 해요

  • 2. 아.. 만두...
    '10.8.5 5:27 PM (203.232.xxx.1)

    님네는 만두군요..ㅋㅋㅋ
    저는 시집 온 첫해에 철절구를 꺼내오시더니 인절미를 만들자고 하시더군요.
    쌀 두되를 빻아오시더니 그걸 빨리 절구로 찧으라고... 켁...
    아침부터 죽자고 명절음식 만들었구만 저녁되니 설것이 왜 빨리 안하냐고 얼른 절구질 해야한다고 두 내외분이 얼마나 닥달을 하시는지... ㅠ.ㅠ
    이래저래 뺑뺑 돌았더니 급기야 어머니께서 철절구를 치시더니 힘들다 노래~노래~ 음홧홧~
    그 이후엔 안 꺼내시더구만요.. ^^;;

  • 3. 저두요
    '10.8.5 5:32 PM (221.151.xxx.67)

    우리시댁 암것도 안했는데 제가 들어가니까 뭘하재요.
    것두 어머님이 아니라 시집안간 시누가...
    울 집처럼 편한 며느리 없다면서...
    근데 울 친정두 그렇거든요. 근데 시누처럼 말도 안하고...그래서 울 집도 그래요..
    그랬더니 그담부터 별말 안하긴 하지만, 가끔 시누가 밉상을 떨어요.
    가끔이니 괜찮아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291 초등여아 키우시는 선배님들 조언 꼭 부탁합니다. 5 고민 2009/09/24 610
492290 요즘 부쩍 외롭네요. 4 외롭다 2009/09/24 470
492289 피부관리 3만원, 6만원 어떤걸로 할까요? 6 피부짱 2009/09/24 1,380
492288 과학관 어떤가요? 29개월 남.. 2009/09/24 134
492287 임신테스트기 정확하죠? 7 ? 2009/09/24 1,942
492286 아버지가 외국인일시, 자녀의 이름은 어떻게? 1 궁금... 2009/09/24 313
492285 재개발이나 뉴타운지역 빌라 매입하면요... 3 ,, 2009/09/24 825
492284 전 어느정도 기초화장은 필요하다고 봐요.. 21 쌩얼 2009/09/24 1,934
492283 녹슨 못을 먹는 꿈은 뭘까요 3 흠냐 2009/09/24 639
492282 2009년 9월 24일자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09/09/24 147
492281 오죽하면 저 말을 믿으실까..... 1 스콜라스티카.. 2009/09/24 383
492280 서동주양이 쓴 수필을 봤어요 11 서세원 2009/09/24 2,503
492279 노무현 전대통령님 생신이랍니다 44 오늘이 2009/09/24 887
492278 9월 24일자 경향, 한겨레, 한국일보, 프레시안, 조선 만평 1 세우실 2009/09/24 303
492277 더 아파트 카드가 머에요?? 4 궁금이 2009/09/24 1,035
492276 살면서 아파트 인테리어 하기 어렵나요? 9 이사 아니고.. 2009/09/24 2,060
492275 루이비통 가방의 자물쇠 열쇠고리 저절로 떨어질 수 있을까요? 7 \'\'\'.. 2009/09/24 3,030
492274 고속터미널 7 .. 2009/09/24 731
492273 생리중에 파마하면 머리가 잘 안나오나요? 3 답부탁.. 2009/09/24 1,720
492272 백화점 상품권 신용카드로 살수있나요? 3 질문있어요... 2009/09/24 3,299
492271 말기 암환자에게 암이 걸렸다는 사실을 숨기겠다는 가족 22 의문 2009/09/24 2,256
492270 황강댐 무단방류의 생존자들 나라로부터 외면 받다. 철없는 공뭔.. 2009/09/24 333
492269 중학교 입학하자마자국제학교에 가게되면... 7 r걱정맘 2009/09/24 609
492268 .. 회 식 .. 니가 밉다 19 아기엄마 2009/09/24 1,207
492267 양심적인 안경원 추천요 1 안경해야 하.. 2009/09/24 675
492266 영어 잘하시는 분 질문이요. 4 sfd 2009/09/24 399
492265 상암초와 상지초 좀 물어요... ... 2009/09/24 486
492264 요즘 환율과 명품가방문의좀요 5 그게요 2009/09/24 957
492263 층간소음 어쩌면 좋을까여 ㅜㅜ 8 층간소음 2009/09/24 612
492262 애가 마음이 많이 다쳤어요 7 익명 2009/09/24 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