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주차 때문에 짜증 만땅예요.-_-^

[김여사]

오늘 종합병원에 갈 일이 있어 차를 끌고 갔는데,
겨우 자리 하나 찾았나 싶어 가보니

차를 완전 사선으로 (/ 모양으로 말이죠) 그것도 옆 차선 다 침범해서 세워놨더라구요.
그러니 옆에 차들도 밀리고 밀려서 결국 주차장 두어칸은 아무도 세울 수 없게 됐더라구요.
주차하고 병원 입구까지 걸어가는데 참...그런 차가 한 두대가 아녔어요.

백화점이나 마트에선 분명 한 층 더 내려가면 자리도 많은데
꼭 그 층에 세워야 하는 이유라도 있는지 일렬주차를 해놨더라구요.
아파트도 아니고, 마트나 백화점은 사람들이 수시로 들락날락하는데
차 빼달라고 전화하면 바로 내려올 것도 아니면서-_-
가뜩이나 지하 주차장 후끈후끈한데
먼지투성이인 남의 차 밀고 차 빼려니 화딱지 나더라구요.

다 같이 주차하는 곳에선 남의 차도 좀 배려해줘야지,
어쩜 자기 귀찮다고 자기 편할 대로만 하나요.
날이 더우니 더더욱 신경이 날카로워지네요.

[저도 짜증만땅]

특히 새차들 자기 차 긁힐까봐 일부러 걸쳐대는것 같던데 주차할곳 없어서 주차장 몇바퀴 돌적엔 진짜 긁어버리고 싶은 욕망이 막 솟구칠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양심 좀 갖고 살아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