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몇살쯤 되면 집을 좀 치우고 살 수 있을까요?
작성일 : 2010-08-05 14:37:53
901595
원래 깔끔한 성격은 아니지만 물건이 나와있는걸 좋아하지 않아요.
화장품 등도 다 서랍에 딱딱 넣어놓고 나와있는건 손청결제 정도고요,
최대한 수납장안에 다 들어가있게 정리해놓는 성격입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돌쟁이 아기가 있어서 세상사~ 하면서 다 내놓고 살고 있어요.
엄마가 너무 싹싹치우는 것도 아기에게 안좋다고 하고,
아기 입장에서도 돌아서면 휑~ 해져있는 자기 놀잇감들 보면 구슬플것같아서요.
그런데 일년이 다 되어가니 가끔씩 욱~ 해요.
그럴때마다 스스로에게 내리는 처방전은 종이랑 펜을 준비해서
나중에 아기가 커서 집을 치우고 살 수 있게 되면 여기에는 이렇게 넣고, 저기에는 이렇게 넣고~
하면서 그림그리기 놀이해요. -_-;;
초등학교갈 때쯤 되면 될까.........요?
아니면 중학생...........?
IP : 203.130.xxx.17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8.5 2:57 PM
(110.14.xxx.169)
우리 깔끔쟁이 올케도 애 세돌까진 순간순간 집이 쑤세미꼴이더라고요
세돌 지나니 괜찮아지던데요. 참고로 제 조카는 딸이에요.
2. 저도
'10.8.5 2:59 PM
(122.44.xxx.102)
첫아이때 수만번씩 욱하는 거 참고..(물론 가끔식은 폭발..ㅡ..ㅡ;;) 참고 또 참았는데
폭탄맞은 집에서 이제 조금은 해방되었다고 느낄 무렵 둘째가 생겨서 집이 순간적으로 아수라장이 되는 세월이 또 시작이더라구요....이제 저도 아무리 이론적으로 창의성이나 정서 어쩌구 저쩌구 해도 제 정신 건강을 위해서 둘째 18개월 무렵부터..놀면서 중간 중간 정리하게 합니다..뭐 새로 꺼내달라고 하면..놀이가 끝난 장난감은 다시 제자리에 두게 합니다...
또 큰아이 보니까..나이찰 때까지 기달려준다고 정리하는 습관이 저절로 생기는 건 절대로 아니더라구요. 지금 둘째가 두돌 지났는데..정리하자고 하면..투덜되는 초등인 큰아이에 비해 군소리 없이 자기 장난감 바구니에 담고..거실에서 상 피고 간식 먹고 난 후에 그릇도 부엌에 갖다 둬요..
자기가 짐 옮기는 지게차라고 놀이처럼 재미있어하고..또 잘 했다고 엉덩이 두들겨 주면 자기 덩치만한 상도 번쩍 들어올려서 갖고 올려고 해요..ㅋㅋ
물론 두 아이 성향의 차이도 큰 몫을 하는 거겠지만..엄마가 넘 스트레스 받을 정도로 그냥 두지 마시고..말귀 조금씩 알아들을 무렵 놀이처럼..이제 끝난 놀이는 정리하는 습관 조금씩 천천히 들이는 것이 좋은 것같아요.
3. 도대체 언제쯤..
'10.8.5 3:04 PM
(203.130.xxx.179)
그렇군요. 그럼 오늘부터 슬슬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줘볼까요?
그나저나 남자아이인데 잘 될라나 모르겠네요..
4. ^^
'10.8.5 3:19 PM
(122.44.xxx.102)
돌이면..쫌 이른 것같구요.지금은 엄마가 그냥 수시로 조금씩 치우고 두돌 전후로 ..자기 기저귀 갖다 버리는 심부름할 수 있을 때..장난감도 정리 조금씩 하도록 하면 좋을 것같아요...
참고로 저도 둘다 아들입니다..^^
5. 학교 들어간 이후
'10.8.5 4:47 PM
(125.182.xxx.42)
초등 들어가니까 이제는 장난감 가지고 놀 시간도 없지만, 안가지고 노네요. 책 읽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92187 |
불륜, 참 무서운 말 13 |
마파람 |
2009/09/23 |
2,228 |
| 492186 |
유쾌한 유머 3 |
웃고살자 |
2009/09/23 |
493 |
| 492185 |
우리는 식당이나 노점 음식 다들 더럽다고 하잖아요. 9 |
다른 나라는.. |
2009/09/23 |
1,473 |
| 492184 |
아흑~~ 1 |
ㅠ.ㅠ |
2009/09/23 |
196 |
| 492183 |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ㅠㅠ 1 |
소심녀 |
2009/09/23 |
310 |
| 492182 |
KBS, 가을개편에 ‘시사360’ 폐지 파문 ('걸어서 세계속으로'폐지) 10 |
세우실 |
2009/09/23 |
944 |
| 492181 |
국을 어디에 담아 갈까요...? 16 |
가져가는방법.. |
2009/09/23 |
981 |
| 492180 |
큰사이즈 괜찮은 쇼핑몰 알려주세요~~ 1 |
이쁜옷 |
2009/09/23 |
575 |
| 492179 |
좋은 베개 추천좀..... 1 |
목아파요 |
2009/09/23 |
325 |
| 492178 |
사업하시는분들 있으세요? 4 |
세금 |
2009/09/23 |
350 |
| 492177 |
국정원 ‘박원순 소송’ 취하 네티즌 청원 봇물 4 |
한심한 국정.. |
2009/09/23 |
336 |
| 492176 |
윈도우 창을 옮기는 것이 잘 안 되는데... 컴퓨터 도사님들께 도움 요청 3 |
컴퓨터 질문.. |
2009/09/23 |
200 |
| 492175 |
참여정부가 정운찬 포기한 이유 4 |
쇼킹하네요 |
2009/09/23 |
1,015 |
| 492174 |
방통심의위, MBC ‘뉴스데스크’ 전원합의 권고 “공정성 객관성 잃었다” 2 |
세우실 |
2009/09/23 |
282 |
| 492173 |
술만먹으면 연락하네요 6 |
너모니 |
2009/09/23 |
901 |
| 492172 |
왜 사람들은 남의 불륜,이혼을 좋아하는걸까요? 8 |
. |
2009/09/23 |
1,099 |
| 492171 |
남편 말투... 기분나빠요. 4 |
자게폐인 |
2009/09/23 |
1,103 |
| 492170 |
11살 아들 진로때문에 괴롭습니다 11 |
자식사랑 |
2009/09/23 |
1,199 |
| 492169 |
이번 정부 참모급들은 대부분 군대 면제네요 1 |
... |
2009/09/23 |
168 |
| 492168 |
민주노총에서 조중동 4만부를 끊겠답니다. 30 |
좋군요 |
2009/09/23 |
936 |
| 492167 |
제임스딘이 보고파요~~영원히 살 것처럼 꿈꾸고, 내일 죽을 것처럼 살아라. 1 |
... |
2009/09/23 |
324 |
| 492166 |
푸우는 몇살이에요? 6 |
아들이 묻네.. |
2009/09/23 |
583 |
| 492165 |
자기물건관리못하는 초1남아이 교육~ 5 |
... |
2009/09/23 |
458 |
| 492164 |
중고 피아노 가격 얼마쯤 하나요? 3 |
.. |
2009/09/23 |
863 |
| 492163 |
보험 청구하면 언제나올까요? 5 |
돈돈돈 |
2009/09/23 |
441 |
| 492162 |
김현중, 이승기- 엄마들의 로망이 된 두 엄친아! 13 |
펜 |
2009/09/23 |
1,461 |
| 492161 |
샐러드바 괜찮은 패밀리 레스토랑 어딘가요? 13 |
ㄱ |
2009/09/23 |
1,614 |
| 492160 |
아이 유치원에 플루 확정환자 3명이래요.. 3 |
나디아 |
2009/09/23 |
633 |
| 492159 |
미분양 아파트 임대로 들어가려고 하는데요.. |
아파트 임대.. |
2009/09/23 |
398 |
| 492158 |
독감예방주사 예약하고 가야하나요? 8 |
ㅇㅇ |
2009/09/23 |
5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