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던거 맘 돌리고 다시 만난경우....

ㅠ ㅠ 조회수 : 864
작성일 : 2010-08-05 13:38:22
남자친구와 만난지 2년 조금 안됬습니다..
그동안 결혼 문제등 으로 자주 다툼이 있었고 늘 받아주던 남자친구가 지쳤는지 최근 저한테 화도 내고 저도 그런 모습에 또 실망해서 제가 시간을 갖자고 해버렸습니다.
그러자 남자친구는 그래 알았다 하고선 바로 전화끊고 3일째 연락이 없드라구요.
전 당연히 저한테 다시 전화가 올줄 알았는데 없길래 제가 해봤습니다. 그런데 안받더라구요.
이런적은 처음이었습니다. 항상 남자친구가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했었어요.
그러다 겨우 연결이 되서 남자친구가 헤어짐을 염두해두고 시간을 갖으려고 했단말을 들었습니다.
저로 인해 그동안 너무 힘들었고, 사랑은 하지만 이렇게 늘  너가 화내는거 받아줘야만 하고 결혼까지 하려면 서로 행복해야 하는데 그럴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이제는 안그런다고 예전처럼 오빠한테 심하게 몰아부치지 않겠다고 기회를 달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저한테 냉정하고 차가운 모습을 보이는 모습에 전 정말이지 너무나 상처를 받았어요.
하지만 전 이렇게 헤어질수가 없었어요. 제가 평소에 화가나면 남자친구를 많이 힘들게 하는 좀 피곤한 스타일인것을 알고있었어요.... ㅠ
그래서 남자친구는 알았다고 자기한테 잘하라고 그러면 자기도 다시 예전처럼 너한테 잘해주겠다고.
2주동안 시간을 줄테니 자기도 좀 여유를 가질 시간을 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2주동안 하루에 한번만 연락하고, 주말에 잠깐 만나고 모 그러기로 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것 같다구...

그런데 왜 이렇게 불안한지.....
보통 남자는 한번 돌아서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오기 힘들다는데... 지금 남자친구도 그럴까봐 너무나 불안합니다...
앞으로 제가 잘하면 남자친구가 저를 다시 전처럼 사랑할 수 있을까요....? ㅠ

IP : 180.64.xxx.8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에요
    '10.8.5 1:42 PM (121.165.xxx.220) - 삭제된댓글

    꼭 그렇지만도 않아요.
    진짜 돌아서는 사람이면 다시 기회주겠다 그러지도 않아요.
    2주동안 확인하려고 자꾸 애쓰지 말고 '정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즐겁게 지내보세요.
    맘속은 불안해도 잘 참으시구요.
    그리고 2주동안 님도 한 번 생각해보세요.
    사랑을 사랑했는지, 남자친구 그 자체를 사랑했는지..

  • 2. 저도
    '10.8.5 8:32 PM (124.195.xxx.131)

    남자친구 자체를 사랑했었는지
    나 하고 싶은대로 해도 받아주는 자체를 사랑했었는지
    생각해보시라 하고 싶어요

    나는 피곤하게 굴어도 상대는 참아줘야지
    아니면 나는 상처받는다라고 생각하시나요

  • 3. ..
    '10.8.5 10:06 PM (175.121.xxx.87)

    남자친구도 윗분들 같은 얘길 했어요..
    부끄러워지네요...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어 미안해지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127 포장 이사를 앞두고... 7 ... 2009/09/23 1,082
492126 브리타 정수기 어떤가요? 1 정수기 2009/09/23 693
492125 5만원 정도의 선물을 선택하라는데 7 남편회사에서.. 2009/09/23 643
492124 34개월 아이.. 피아노를 혼자 치는데 음악에 재능이 잇나요? 14 도치맘 2009/09/23 1,147
492123 아시아 요리 잘하는 블로그 아시나요? 4 ... 2009/09/23 701
492122 주부들에게...명절이란? 14 라디오스타 2009/09/23 835
492121 제5공화국 황태자였던 박철언씨가.... 5 궁금.. 2009/09/23 1,764
492120 사랑하면 밥 먹었는지 챙기는 거라던데... 2 섭섭 2009/09/23 996
492119 머리가 너무 아파서 죽을것같아요. 14 살려주세요ㅠ.. 2009/09/23 1,178
492118 도와주세요 "전통" 하면 무가 떠오르시나요? 11 숙제 2009/09/23 315
492117 이태원 가죽가방 파는데 아세요? 어디가야하나.. 2009/09/23 1,707
492116 저녁 좀 같이 먹었으면... 4 따로 식사 2009/09/23 561
492115 뭐가 좋을까요? 1 선물 2009/09/23 152
492114 (초등)바퀴달린 학교가방, 어디서 사셨나요?... 6 바퀴가방 2009/09/23 410
492113 아니 화장을 꼭 해야 하는 거예요? 19 민낮 2009/09/23 1,728
492112 너무 좋네요...작품 추천해 주세요.. 5 EBS다큐영.. 2009/09/23 435
492111 동경미님 글 좀 찾아 주세요 6 어디갔나 2009/09/23 631
492110 파마넥스회사가 누스킨회사인가요? 6 궁금 2009/09/23 898
492109 [펌]강금원 회장에 대한 무죄 선처를 탄원합니다 8 내일은 노짱.. 2009/09/23 281
492108 공이냐 샤냐..-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주차권문제 2009/09/23 190
492107 침구관련해서 물어보신분 댓글속에 있던 가게 찾아요 며칠전 2009/09/23 209
492106 모짜렐라치즈로 가열요리(치즈스파게티등등)한 접시나 그릇의 세척은 어떻게 하나요? 4 BGM 2009/09/23 1,551
492105 BJ라는 이니셜 조심하세요. 3 당황스러운 .. 2009/09/23 1,324
492104 명품가방관련 글보고.. 20 흠.. 2009/09/23 2,178
492103 티지아이 프라이데이에서 실속있게 먹는 방법 알려주셔요... 티지아이 2009/09/23 1,073
492102 9/23뉴스! 철창행'아기' 다행히 보호시설로가네요. 1 윤리적소비 2009/09/23 273
492101 밥을 거의 안 먹는 대학생 딸 12 속 타는 엄.. 2009/09/23 2,445
492100 안경가격에 대해 잘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2 질문 좀 드.. 2009/09/23 672
492099 코스트코 이용기 코스트코 갔.. 2009/09/23 657
492098 통인이사 이용해 보신분~~ 2 이사준비중 2009/09/23 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