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다녀와서 이제 한숨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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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집이랑 콘도 잡아서 1박 2일 해수욕장 다녀왔어요. 다행히 가는 길은 안 막혔는데 콘도 체크인 하는데 대기시간 30분, 키 받아 방까지 10분이상 엘리베이터 기다리고 겨우 방안에 왔어요. 다들 짐이 많아서 엘리베이터 타기가 더 힘들었어요. 선풍기도 들고 오신 분이 있더라구요...해수욕장에서는 미지근한 물에 목만 내 놓고 동동 떠 있다가 다시 콘도로 돌아와서 뒷정리(해수욕을 하니 뒷감당이 힘들더군요)하고 저녁먹고 기타등등...

담날 집에 와서 정리하고 낮잠자고 저녁먹고 자는데 어찌나 덥던지 새벽까지 계속 자다깨다 했네요. 사무실에 출근해서 앉아 있는데 여기가 천국이군요...일단 시원하고...밥 먹고 음악 듣는데 이렇게 좋은 사무실을 왜 내가 맨날 출근하기 싫다고 징징댔는지...우리 상사도 휴가라서 그런가요? 낼이면 돌아오는데...ㅠㅠ

빨리 여름 갔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