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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어머니 바라는만큼 좋은 며느리이신건가요?
그럼 좋은 며느리는 뭔가요?
어쩌다 시어머니가 이런 며느리 얻고 싶다는 글 올라오면
본인 아들은 그만큼 되기나 하냐면서
그것도 엄청 욕 얻어 먹더군요...
전 여기 막장 시댁 글보다 시댁글이라면 미친듯이 달라들어서
막말 퍼붓는 며느리들 보면 저도 며느리지만 진짜 소름끼쳐요...
본인들은 최소한의 도리를 하고 그렇게 시댁에 요구하는건지도 참 궁금하구요...
1. ...
'10.8.5 11:09 AM (218.37.xxx.106)원래 자격없는 사람들이 더 불만이죠.
좋은며느리는 시어머니 성토 별로 안할겁니다.
사람이 좋은면도 나쁜면도 있는걸 알기에 ...2. 맞는말씀입니다
'10.8.5 11:11 AM (175.116.xxx.120)저또한 아들 딸 키우고 있어요
좋은 시어머니가 될려고 노력할것이고
더불어 제딸 또한 좋은 며느리가 되게끔 키워야할것같습니다...3. 음
'10.8.5 11:12 AM (218.55.xxx.101)좋은 며느리.. 좋은 시어머니....... 나쁜 며느리.. 나쁜 시어머니........
이런말은 많지만
좋은 사위.. 좋은 장모님..... 나쁜 사위.. 나쁜 장모님......
왜 이런말은 거의 안할까요..
며느리 시어머니 얘기 진짜 지긋지긋하네요.
그냥 독립된 개체로 서로 알아서 잘 살았음 하는 소망.4. ㅇ
'10.8.5 11:14 AM (125.186.xxx.168)그냥, 좋은며느리 좋은시어머니의 90프로는 본성이 만들걸요.
이곳의 못된 며느리가 못된 시어머니가 되는거죵 ㅎㅎ5. 아이고
'10.8.5 11:15 AM (116.40.xxx.205)좋은 사위,좋은 장모 이야기가 안나오는건요...
여기가 주로 여자들 사이트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대부분 젊은 사람들이 많죠...며느리 입장인...
전 이상한 장모때문에 이혼한 사위들도 좀 봐서 알아요...6. ..
'10.8.5 11:15 AM (118.223.xxx.11)니쁜 며느리, 나쁜 시어머니 세트인 듯..
아래 댓글보고 깜놀했네요
국 뒤엎고 남편 쫓아내라니..
어쩔 땐 자기들이 불행하니까
고의적으로 부부싸움 부추기고
가정불화 일으키려는 의도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던데요7. 그러게요
'10.8.5 11:16 AM (121.136.xxx.199)결혼이란 걸 한 이상 어찌 내가 하고픈 것, 내 편한 것만 바라고 요구할까요?
때론 싫어도 감내해야하는 게 있고, 그게 가족과 더불어 사는 삶인것을요.
싫은 점, 불편한 점이 있어도 역지사지로 생각해보고 그럴 수 있다 싶으면
잠시 감정이 상했다가도 넘어가고 뭐 그러면서 이해의 폭을 넓혀가는게
진짜 가족 아닌가요?
남편만 쏙 빼내와서 살고 싶고 곁다리 남편 원가족과는 단절한듯이 살고자 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요. 시부모가 일부러 골탕먹이기로 작정한 것이 아니고
아들과 며느리를 위한 선의로 한 행동이라면 비록 그 행동이 나에겐 불편하고 귀찮은
일일지라도 어느 정도는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봅니다.8. ㅎㅎ
'10.8.5 11:16 AM (61.247.xxx.172)여기서 누가 그랬죠.
시어머니 같은 며느리가 들어온다......
(아들의 여친에 관한 글을 올린 어머니의 글의 댓글에)9. ..
'10.8.5 11:26 AM (211.44.xxx.50)모든 문제의 시작과 끝은
자기 반성이 없다는 것이죠;;;;; 자기는 괜찮은 사람이라고 다들 생각할 겁니다.
난 정말 잘 지내고 싶었는데.... 그 인간때문에...
모든 못난 며느리든 시댁식구든 사위든 친정이든 다 그럴 거예요.10. ...
'10.8.5 11:29 AM (114.207.xxx.153)제 속이 다 시원하네요.
저도 한마디 학 싶었는데 욕 먹을까봐 잠자코 있었어요.
같은 여자고 며느리될 입장이지만
여기 시댁욕 너무 심하다 싶었어요.
시댁에 관한한 달리는 리플도 편파적이고...
요즘 사람들 너무 이기적이더라구요.
시댁에 돈은 바라면서 며느리 도리는 하기싫고...11. ...
'10.8.5 11:32 AM (125.131.xxx.172)좋은 며느리 노릇은 커녕 좋은 아내 노릇이나 잘하고 있는지 궁금하던걸요.
결혼했으니 당신 아들이 아니라 내남자니까 관심 끊어라 주장하면서
부모자식지간에 남남만들기 프로젝트라도 하는건지...
가족이니까 더욱 더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갈 생각을 해야하는데
본인들 편할대로만 생각하는 방식 좀 그렇더라구요.12. 웃겨요
'10.8.5 11:35 AM (110.15.xxx.164)그럼 돈이라도 바라지 말던지.
저도 가끔 소름끼쳐요.13. 82에서
'10.8.5 11:35 AM (119.70.xxx.68)정말 이기적인 여자들이 많음에 놀랍니다.
아들 키우기가 무섭네요.
친정도 시댁도 다 내 남편, 내 아내의 소중한 가족이거늘,
시댁이 그리 싫은 분들은
부디 애초에 고아인 남자와 결혼하시길...14. 진짜
'10.8.5 11:42 AM (119.65.xxx.22)먼 시댁 관련글만 올라오면 벌떼처럼 몰려들어서 해결책이 아니라.. 싸움 붙이고
당장 내보내라.. 당장 이사해라..님 어디 부족하세요?? 저라면 그렇게 안살아요..요따구로
댓글 다는 분들 많더군요....힘들만큼 힘들어보고 견뎌볼만큼 견뎌보고 그러고도.. 이혼은
안되겠으니...마음풀이라도 해보려고 올리는글에 사생결단 내자고 댓글 달고::;;;
막장 시모의 그 비율만큼 막장 며느리도 많을거에요.. 고아 남자 만났어야한다는둥..그런말
하면서도 막상 자식에게 요구하는 며느리..사위는 정상적인 가정에서 사랑받고 자란 애였으면
좋겠다는둥.. 서슴없이 이혼하라고 댓글달면서 사돈이 이혼했다고 하면 또 싫다 그러고.. 진짜
여기에 올라오는 댓글 그대로 따라했다간... 세상 사는게 더 지옥으로 변할듯..15. ..
'10.8.5 11:43 AM (110.14.xxx.110)정답이있나요
아무리잘해도 상대가 안받아주면 소용없고요
못해도 이쁜 사람이 있더군요
기본만 지켜도 미워 할거 까진 없을거 같은데...16. .
'10.8.5 11:45 AM (118.220.xxx.241)제 속이 다 시원하네요.22222222
저도 아들 둘이고 얼마 안있으면 며느리 봐야하는데 여기 며느리들 글 쓰는거 보고 있으면
아들 키우는 제가 죄인된 기분... 여기서 얻은 결론은 며느리한테 잘해줘도 좋은 소리 못듣으니
서로 살벌하게 사는 수 밖에...17. 맞아요
'10.8.5 11:48 AM (203.142.xxx.230)제 생각에 원래 불만많은 성격의 분들이 더 나서서 그러는듯합니다.
자기 할일 잘하고. 시댁도 무난하고.. 두루두루 무난한 분들은 그런곳에 댓글 안달죠.18. ..
'10.8.5 11:48 AM (203.142.xxx.230)그냥, 좋은며느리 좋은시어머니의 90프로는 본성이 만들걸요.
이곳의 못된 며느리가 못된 시어머니가 되는거죵 ㅎㅎ 22222222
이말이 정답인듯.19. ...
'10.8.5 11:58 AM (112.156.xxx.82)우리 시어머니가 원하는 며느리상은 애교많고 성격좋고 남편 위해주는 며느리.
내가 원하는 시어머니상은 간섭하지 않고 잔소리 하지 않는 시어머니.
시어머니 본인 성격은 화나면 주체하지 못하고 폭팔하고 가족들과 자주 다투는데 며느리는 애교 성격 무지 강조합니다.
그리고 저는 애교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무뚝뚝이...
저도 성격 좋은 시어머니가 좋습니다!!20. 풉
'10.8.5 12:00 PM (112.150.xxx.170)욕먹는 시누, 시어머니가
동시에 우리들의 친정엄마 혹은 내가 된다는 생각들은 안하시는거지요.
우리엄마 , 나나 좋은 시어머니라고 하지
며느리는 아닐수 있다는거.
다들 며느리이고 올케일뿐 울엄마는 좋은시어머니, 나는 쿨한 시누
그렇게 생각하나봐요.21. 아마도 이제는
'10.8.5 12:17 PM (118.218.xxx.171)나쁜 며느리가 대세일수 있어요.
시부모 만나는것도 그렇고 다 불만이 너무 많으세요.
내가 힘들어도 배려한다는 마음들이 적어진것 같아요.
저도 아들이 있지만, 걱정 많이 되요.22. 제가
'10.8.5 12:17 PM (59.23.xxx.8)하고 싶은 말을 원글님이 일단 해주시네요/
23. ..
'10.8.5 12:21 PM (115.137.xxx.32)좋은 시어머니, 좋은 며느리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다 다르죠.
a한테는 좋은 시어머니, 혹은 며느리가 b한테는 그렇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고요.
시댁 글에 안 좋게 댓글 다는 분들도 괜히 그러겠어요? 그만큼 쌓인 게 있으니 그런 거겠죠.
저 같은 경우 어른들이 바라는 좋은 며느리, 며느리가 바라는 좋은 시어머니 되기보다는(우리나라에선 그 기준치가 너무 높으니) 경우 어긋나지 않게 기본에 충실하면서 살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24. 글쎄
'10.8.5 12:41 PM (222.101.xxx.211)결혼할때 못된 며느리로 시작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시어머니도 며느리들이며서부터 계획적으로 시집살이 시키려는 분 없겠지만
본인이 살아온 세월과 거기에 맞춰진 가치관은 분명있다고 생각해요
그게 충돌될때 특히 결혼초엔 며느리가 약자라고 생각하구요
저도 아들만 둘이지만 제가 좋은 며느리인지 나쁜 며느리인지
내아이들이 결혼할 다음 세대의 며느리들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결혼하게될지 잘모르겠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며느리는 좋다나쁘다 잘하냐잘못하냐를 떠나서 약자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마지못해 갖가지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시댁일에 치이고
그걸 해결하지못하니 인테넷에서 살벌한 글들올리고 막말퍼붓고 그러겠죠
내가 현실에서 강자면 뭐하러 그러고 있겠어요25. ..;
'10.8.5 12:49 PM (121.170.xxx.178)좋은 시어머니, 좋은 며느리 이런 이야기가 자꾸만 나오는 거 자체가 웃긴 거죠. 아들, 딸 장성해서 결혼시켰으면 둘이서 일가를 이루고 사는 겁니다. 시부모는 부모 아니냐, 친정 부모한테도 그럴 거냐, 라는 식으로 물타기하는 글 쓰는 사람들도 많던데, (이 글도 일종의 물타기네요. 한쪽이 문제를 거론하면 그러는 너는 어떤데? 라면서 다른 문제 끌어들어 자기는 쿨한 척, 밸런스 잡힌 척 마치 높고 높은 정중앙에 서있는 양 중립적인 것으로 보이는 태도를 취하는 거.) 시부모든 친정부모든 일단 자식 장성해서 자기 가정을 이루게 했으면 그때부터는 한발 뒤로 물러나는 현명함만 발휘하면 됩니다. 더 이상 부모가 자기 품에 끼고 돌봐주어야만 하는 자식이 아니라 자기들의 가정을 책임져야 하는 성인이니까요.
대부분의 고부갈등은 이미 일가를 이루고 가장이 된 아들에게서 정신적으로 독립하지 못하는 시모와 그런 시모를 달가워할 수 없는 며느리의 입장 차이에서 발생하는 겁니다. 이 경우, 문제의 선후 관계는 분명하지요. 아들, 며느리가 아닌, 독립된 가정의 남편, 아내로 보고 시모가 뒤로 한발 물러서서 아들에 대한 욕심을 버리면 되는 겁니다. 그런데 그걸 하지 못하고 자기 아들한테 매달려서 그 집착이 며느리에 대한 ㅡ며느리 입장에서 보기에는 충분히ㅡ 부당한 대우로 이어지고 여기에 대해 며느리가 반감을 갖게 되고, 이런 일이 다반사 아니던가요?
문제의 본질은 보지 못하고 좋은 시어머니, 좋은 며느리 논의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굳이 기를 쓰고 "좋은 시모"가 될 필요도 없어요. 그냥, 아들, 며느리의 독립된 가정을 존중해주고 함부로 내정간섭만 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런 기본조차 알지 못하는 시모들이 많으니 그런 시모에 대해 불평, 불만을 갖는 며느리도 많은 거지요.26. ㅇ
'10.8.5 1:43 PM (125.186.xxx.168)그래서 사람됨됨이 인성이 중요하다고들 하는거 아니예요? 세상사람들이 다 착한것도 아니고, 결혼 이전에도, 사람들과 잘지내기 힘든 꼬여있는 사람들 많지 않던가요? 가령, 남의자리 척척 뺏어앉는 아줌마들.. 좋은 시어머니일리가 없죠. 재산 많은데 아들 안주고, 아예 거리를 두고 지내는 교양있는 할머니가 있는데, 며느리의 불만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정 없고, 이기적이라고 ㅎㅎ
돈없어도 욕먹지만, 돈 있으면서 혼자쓰면 욕먹더군요.
여기 정말 편파적인곳 맞아요, 며느리나 올케가 욕먹는 글은, 양쪽말을 들어봐야한다. 오죽했으면 그랬겠냐가 항상 달리더라구요 ㅎㅎ.. 시모나 시누이관련 글은..휴 ㅎㅎㅎ27. ㅡ
'10.8.5 2:00 PM (122.36.xxx.41)저는 시집와서 시누이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았는데 제가 시누이 입장이 되고나니...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나는 무조건 잘하고있는데 상대방만 문제라는 식의 태도는 정말 이기적인것같아요.
나도 누군가에게는 시누이일수있고 시어머니일수있는데....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한듯합니다.
어떤집은 시댁은 너무 좋은데 친정이 문제란 집도 많더라구요. 무조건 시댁욕만 할건 아닌듯.28. 저도
'10.8.5 2:41 PM (110.10.xxx.192)웃겨요...그럼 시댁재산은 바라지 말던가...
시댁에서 집 해주는 건 당연하게 생각하고, 도리는 하기싫고...
부모가 집 얻어주거나, 해주는게 얼마나 노력해서 장만한 건지, 제가 살아보니까 알게 됩니다....29. 저도
'10.8.5 2:48 PM (119.67.xxx.202)저도 며느리지만 원글님 글에 동감입니다
30. ...
'10.8.5 4:12 PM (112.149.xxx.52)저도 동감입니다
31. ..
'10.8.5 4:16 PM (112.154.xxx.22)결혼후 1점 1획도 시어머니 흉을 본바 없는 사람으로서 그런 며느리들 이해 못합니다.
나를 사랑하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어머니인데 어찌 상상도 못할 욕을 하고 동네 똥개 취급을 하는건지 원...
베푼만큼 돌아온다는 세상의 이치를 깨달아야 합니다.
세상에 공짜는 절대 없습니다.32. 원글님께
'10.8.5 6:23 PM (175.113.xxx.3)박수.
맞아요.
시엄니 흉보는 며늘들중 자기 할도리 하는 며늘은 얼마나 될까 저도 늘 궁금했거든요.
어느정도 흉 볼 수 는 있지만
정말 너무 심하다싶게, 미친듯이 격하게 상스런 말 하는 사람들 보면
소름이 돋았어요.
나는 그런 며느리가 안되리라,,,
내겐 그런 며느리가 안들어오길 바라며....33. ^^;
'10.8.5 7:06 PM (175.117.xxx.77)하기싫어도 도리는 해야되니.. 돈이라도 바라는 건 아닐까요??
34. 음
'10.8.6 1:40 AM (221.160.xxx.240)좋은 며느리라는게,,그 시엄니 아들하고 잘 살면 되는거 아닌가요?
시부모님 1년에 3-5번 보며 좋은 소리만 듣고 보고..서로 예의 차리고..
so cool 하지 않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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