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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3박4일 너무 길지 않을까요?

힘들어 조회수 : 1,252
작성일 : 2010-08-05 10:53:07
왠일로 아주 여행가기 싫어하는 울남편이
제주도 3박4일로 가자네요.
너무 힘들것 같은데..제가 저질체력이거든요
배부른 투정인가요?^^;;

제주도 세번이나 갓다왔는데 볼게 뭐 잇겠나싶기도하구요
서귀포쪽에 갈 예정인데 뭘 구경하고 다니면 좋을까요?
IP : 116.36.xxx.9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5 10:56 AM (211.44.xxx.50)

    저는 어떤 여행이든 최소한의 일정이 3박 4일이라고 생각해요^^
    저희 부부도 제주도 좋아해서 해마다 제주도를 가는데
    갈때마다 새롭고, 작년에 갔던 곳이 둘 다 너무 좋아서 그 다음해도 또 가고 그런 식이랍니다 ㅎㅎ
    체력이 약하시다면 정말 쉬러간다는 마음으로 하루에 두곳 정도만 쉬엄쉬엄 다니면서
    맛있는거나 먹고 오세요.
    세번이나 다녀오셨으면 아는 곳도 많으실테고, 취향도 있으실테니
    좋았던 곳 한번 더 가시거나, 다른 분 여행기 참조하셔도 좋겠네요.

  • 2. 힘들어
    '10.8.5 10:59 AM (116.36.xxx.95)

    음식점이 문제네요.세번다 호텔이었거든요
    이번엔 펜션이라 어디 유명한 식당추천해주세여
    서귀포족에요.
    매번 사먹기는 그렇고 뭘 준비해 가야할지도 힌트 좀 주세요
    감사합니다

  • 3. 꿈꾸는사월
    '10.8.5 11:03 AM (211.115.xxx.189)

    제주도를 여러번 가셨다면 관광보다는 휴양이나 체험등으로 컨셉을 잡으시는게 나을 듯...
    전 6월에 가려다 바쁜일 생겨서 못갔는데 예전에 못가본 우도 마라도 그리고 예쁜 해수욕장에서 하루쯤 보내고 녹차밭도 가고 그러려고 했어요..올레길도 좋구요
    서울에 다 있는 인공적인 것보다 자연을 즐기고 오고싶었는데..
    일정 기시니까 천천히 하루 한두군데만 다니시고 쉬세요.. 관광보다는 휴양!!!

  • 4. 눈사람
    '10.8.5 11:09 AM (211.109.xxx.100)

    6박7일도 짧았어요.^^

    조용한곳에서 쉬다오셔요.

    우도에서 1박 꼭 해보셔요.

  • 5. ^^
    '10.8.5 11:40 AM (58.236.xxx.166)

    제주도 갔다 어제 왔어요
    4박5일일정이었는데 토요일 밤출발이라 거의 3박4일^^
    제가 맛집 몇군데 알려드릴께요^^ 이번여행은 거의 먹자판이었음^^;;

    서귀포 아케이드 건너편쪽 "대청마루" 1인13000원 한정식인데
    잘나와요^^ 반찬이 전부 맛있고 푸짐하네요^^
    "포도호텔" 튀김우동-핀크스골프클럽이라고 오설록 근처에요
    가격이 비싼편이지만 돈아깝게 맛있구요 분위기가 죽여요^^
    "제주 미향"중문에 있는 관광객상대식당이지만
    갈때마다 정말 맛있게 먹어요 이번에 갈치상차림2인 45000원짜리 먹었는데
    맛있었구요(갈치구이2토막 해물전골 해물파전 한치무침) 호불호가 갈리는 집이지만
    전 괜찮았어요
    "어우늘" 제주시쪽에 있는 전복요리집 해피정식이라고 3만원짜리에 나오는 게우돌솥밥,전복구이등등 나와요 맛있었구요 전복죽도 맛있네요^^ 분위기도 있고 괜찮았습니다
    "흑돈가" 흑돼지집 너무 유명한집이죠 제주시 한라대앞에 있어요
    여기도 제주갈때마다 가는집인데 양념도 맛있고 생도 맛있는데
    우리 아이가 양념갈비 마니아라...^^;;

  • 6. ^^
    '10.8.5 11:45 AM (58.236.xxx.166)

    아참 흑돈가 미향은 렌트카에 쿠폰있었구요
    대청마루는 다음에 씨에스여행사 사이트에 음료쿠폰있었어요^^
    잘활용하세요
    여름에는 정말 너무 더워서 거의 한군데정도밖에 못가겠더라구요^^
    일출봉- 경치는 정말 좋았지만 애들 데리고 갔다 죽다 살아왔구요
    오설록- 너무 더워서 차밭은 보지도 못하고 그냥 아이스크림이랑 롤케익만 먹고왔는데
    거의 시장통 사람 너무너무 많아요
    유리의성-남편이 티비에 나온거 보고 가자해서 갔는데
    아침에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너무너무 더워서 땀이 줄줄..... 볼거리는 있는편인데도
    좋았던 기억 별로 없음 6세아들은 또가고 싶다고 함
    용연구름다리- 정말 모기 많았고 생각보다 별로 볼것 없었음..
    개인적으로 쇠소깍이 백만배 멋지다고 생각함
    표선해수욕장- 물이 아주 얕고 시원함 아주 어린 아이들은 좋아했음 (4살 아들)
    그늘없고 백사장이 좁아서 파라솔도 별로 없음 모래는 아주 고왔구 참게등 볼거리 많았음
    중문해수욕장-신라프라이빗비치때문에 신라에서 걸어내려가는데 정말 힘들었음
    파도 너무 세서 구명조끼 입고 있는 6세아들도 못들어감..(죽을까봐...-.-)
    모래놀이하고 선베드에 잠깐 누워있었음 성인청춘남녀 추천
    곽지해수욕장-파라솔 빌리는데 1만원 파도도 적당하고 물도 깨끗하고 사람도 많지 않았음
    옆에 노천탕도 있었는데 들어가보지는 않았어요^^

  • 7. 원글
    '10.8.5 12:26 PM (116.36.xxx.95)

    와~성의있는 댓글 정말 마음 따뜻한분들이세요
    감사합니다.많은 도움이 되네요^&^

  • 8. ㅋㅋ
    '10.8.5 12:29 PM (114.201.xxx.73)

    얼마전 4박5일 다녀왔어요
    3박4일이면 길지는 않아요 하지만 날이 더워서
    하루에 여러군데 다니시긴 힘들꺼에요
    윗분 말씀처럼 관광이 아닌 휴식의 개념으로 가심이....
    제가 갔던곳중엔 82님들이 추천해주신 비자림이 가장 좋았어요
    요깔고 한 잠 자고 오고 싶더라구요
    절물휴양림 주상절리 용머리해안 정방폭포 오설록 함덕해수욕장 요렇게 다녀왔어요
    쇠소깍도 근처까지갔다가 해가 너무 뜨거워 그냥 숙소로 갔어요
    아이들이 있어서 트릭아트뮤지엄이랑 유리의성도 갔었구요
    어쨋든 여름에 제주도는 너무 힘들더라구요
    너무 여러군데 다니시지 말고 천천히 그냥 쉰다 생각하고 가세요
    다시는 여름에 제주도는 가지 않을것 같아요
    비자림은 꼭꼭꼭 가보세요
    그냥 휴식

  • 9. 추천
    '10.8.5 12:32 PM (211.178.xxx.59)

    절물휴양림-아이들은 좀 심심할 듯..어른들은 나무 빽빽한 평상에 누워있어도 좋을 듯해요.
    동문시장-떠나기 전 들러서 생선 아이스박스에 채워서 비행기 타셔도 좋을 듯..하루쯤 전복사다가 생으로 먹고 버터에 구워도 먹고 죽도 끓여먹고 등등..
    표선 해수욕장옆의 민속마을-구내 열차도 있어서 나름 재밌음.
    삼방산 옆 용머리 해안-사진 찍으면 너무 너무 멋짐, 아이들도 좋아할 듯.
    우도에서 모터보트 탄 것도 재밌음-가격도 에누리 됐었는데 성수기엔 모르겠네요.
    용연다리는 밤에 조명 비칠 때 봐야 좋음, 낮엔 정말 별루~
    식당- 도라지 식당, 중문의 덤장, 애월항의 애월포구(고등어 갈치 구이, 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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